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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신현빈 "구해원, 내게도 아픈 손가락 더 사랑해주고파"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현빈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에서 사랑했던 고현정(정희주)과 김재영(서우재)의 배신으로 찬란했던 청춘의 빛을 잃어버린 여자 구해원으로 활약했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긴 파마머리와 낡은 초록 코트 차림의 외적 변신은 물론, 빛을 잃은 구해원의 삶에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물들인 열연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내면에 휘몰아치고 있는 증오와 복수심, 분노와 슬픔 등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야기 전체의 판을 뒤흔들었던 가운데, 신현빈은 매회 극으로 치달으면서도 캐릭터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긴 호흡을 이끌었다. 결국 자신을 파멸로 내몰고 있었던 구해원. 마지막 후회와 설움이 어린 오열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캐릭터에 대해 신현빈은 "나에게 구해원은 특히 더 아픈 손가락이었다"라는 뭉클한 마음을 내비치며 "외롭고 상처가 많은 인물이라 더 아끼고 사랑해 주고 싶은 캐릭터였는데, 구해원의 길고도 짧은 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는 여운 가득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드라마의 메시지처럼, '너를 닮은 사람'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삶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현빈은 내년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청자와 만난다. 2022년에도 도전을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유본컴퍼니 2021.12.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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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카메라 밖 고현정, 웃는 모습도 아름다운 비하인드 컷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측이 종영까지 2회를 앞둔 가운데, 현장의 유쾌함이 묻어나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너를 닮은 사람' 제작진이 30일 공개한 현장 비하인드 사진들은 배우들의 명품 호흡을 가능하게 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극 중 다양한 갈등을 품고 살아가며 때로는 날 선 긴장감을 연출했던 이들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모두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늘 불안한 여자 정희주 역의 배우 고현정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운 환한 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연인 만큼 동료 배우, 스태프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가장 애썼던 고현정의 해맑은 미소는 행복했던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했다. 고현정이 극 중 내내 대립하는 대상인 구해원 역의 신현빈, 편치 않은 상대인 시누이 민서 역의 장혜진과 나란히 서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또 하나의 숨겨진 명장면이다. 신현빈은 희주의 딸 리사 역의 김수안을 안고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첫 회부터 김수안을 체벌하는, 쉽지 않은 연기를 해야 했던 신현빈의 고충이 엿보인다. 이밖에도 극중 파렴치한 폭력 남편인 이형기 역의 홍서준, 뛰어난 의사이면서도 남몰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안민서 역의 장혜진이 드라마 속에서와는 다른 분위기로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너를 닮은 사람' 15회는 내일(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1.1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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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파워 입증…'너를 닮은 사람' 넷플릭스 韓 1위

'너를 닮은 사람'이 주말 동안 넷플릭스 국내 톱10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은 다양한 작품들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의 톱10 콘텐츠'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그동안 꾸준히 10위 내에 들었지만, 시청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주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높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과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를 섬세한 호흡,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오랜만에 안방 1열로 복귀한 배우 고현정이 정희주 역을 맡아 완벽해 보이지만 과거의 실수로 불안한 내면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극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사랑을 잃고 상처받은 여자 구해원을 맡은 신현빈, 고현정과의 멜로 호흡을 그려내는 서우재 역의 김재영, 자상한 남편이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안현성 역의 최원영 등이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어간다. 고현정과 신현빈 사이에 꼬인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회에는 신현빈이 과거의 상처와 복수를 상징하는 물건인 초록색 코트를 불길 속에 던져 태워버리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또 고현정의 아들 호수가 생일파티 날 드라큘라 분장을 한 의문의 인물과 사라졌고, 고현정은 신현빈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절규했다. 호수의 실종과 신현빈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심경의 변화를 겪은 신현빈이 고현정을 어떤 고통 속으로 몰아넣을지 궁금함을 자아내고 있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1.1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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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박성연, 고현정 현실적 친구 이동미役 활약

배우 박성연이 '너를 닮은 사람'에서 고현정에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친구 이동미 역으로 묵직한 연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박성연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8화에서 절친 고현정(정희주)을 만나 그의 남편인 최원영(안현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현정은 남편 최원영이 본인 몰래 세컨드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핸드폰 사용 목적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박성연은 특유의 쿨한 마인드로 고현정에게 조언을 건넸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박성연은 고현정의 유일한 친구이자 안식처를 제공하고, 고현정이 곤란할 때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남편 최원영과 관련한 고민에 빠진 고현정의 이야기를 들은 박성연은 "세컨드폰은 100% 바람이야"라며 고현정을 걱정했고, 고현정은 "혹시 그때 그 분한테 통화 기록 같은 것도 알아볼 수 있을까? 정말 업무용인지?"라며 박성연과 인연있는 형사를 통해 세컨폰 통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지 부탁했다. 이후 통화 내역을 확인한 박성연은 수화기 너머로 "네 남편 세컨드폰, 통화 내역이 죄다 외국번호라는데? 이따 톡으로 보낼 테니까 네가 확인해"라며 고현정의 어려운 부탁도 성심껏 들어줬다. 며칠 후 고현정의 아틀리에로 찾아간 박성연은 최원영의 세컨드폰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갔다. 고현정은 "재단에서 해외 사업팀을 운영하는데, 다 그쪽 관련 번호였어"라며 전했고, 박성연은 "거기에 여자가 있을지 어떻게 알아. 현지처란 말 못 들어봤어?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라며 고현정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신현빈(해원)에게 받은 결혼식 초대장을 보여주며 "직접 찾아와서 주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하긴 하더라. 그래도 너 긴장 좀 해. 이거 다 지키려면"이라는 말과 함께 신현빈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충고했다. 박성연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고현정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퉁명스럽지만 따스함이 뭍어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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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무게감 한껏 더하는 연기력

고현정의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마침내 과거가 아닌 현실에서 마주한 고현정(정희주)과 김재영(서우재)의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김재영과 잊고 살았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된 고현정. 살얼음판 같았던 이들의 만남이 거듭되며 안방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이날 고현정이 끌어낸 텐션은 많은 비밀로 엮인 이 드라마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아슬아슬한 텐션을 유발해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것 역시 고현정의 독보적인 연기력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쏠렸던 장면은 고현정과 김재영의 재회. 김재영은 사고로 인해 고현정은 물론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고현정은 김재영과 과거를 떨쳐내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돌아온 김재영을 원망하면서도 온전치 못한 몸 상태로 인해 자신에게 쓰러지는 그를 밀어내지 못하는 고현정. 고현정은 그런 정희주의 감정선에 완벽 몰입하며 불안한 이야기의 서막을 풀어냈다. 고현정과 김재영이 차에 타고 있던 1분을 한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 역시 고현정의 텐션이었다. '낯설다'고 말하며 그의 옆모습을 응시하는 시선과 김재영과 과거를 회상하며 지은 묘한 표정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고현정의 존재감은 어떠한 애정신이나 대사보다도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가장 뜨겁게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치였다. 고현정과 김재영의 본격적인 재회가 이뤄지며 더 큰 갈등의 소용돌이가 예상되고 있다. 기억을 잃은 남자와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고현정의 존재감이 있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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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김호정, 넘사벽 카리스마로 중무장

배우 김호정이 '너를 닮은 사람'에 첫 등장하며 넘사벽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호정은 2회에 첫 등장했다. 고현정이 개인 전시회를 열기로 한 화인갤러리 관장 김호정(이정은)에게 접근한 신현빈(구해원)의 모습이 그려진 것. 김호정은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신현빈을 만났고, 그가 인도한 한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작품들을 보며 어떻게 그녀가 보관 중이었는지 의문을 표했다. 뒤이어 작품은 김호정에게 넘겨졌고, 비슷한 시각 고현정의 전시회 바로 옆 비슷한 기간에 김호정이 발굴한 신인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거라는 말이 전해지며 전시회에서 작품을 통해 어떠한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화인갤러리 관장 이정은으로 분한 김호정은 등장과 동시에 남다른 포스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모았다. 베이지 컬러감의 배색 코트에 액세서리와 벨트, 백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엘레강스한 세련미를 더했고 단아하게 연출한 단발머리로 시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차분한 목소리 톤은 그만의 우아한 멋을 배가했고 이에 더해진 안정적인 연기와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캐릭터의 매력도를 높였다. 신현빈과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어 김호정의 캐릭터 변신과 그가 보여줄 새 연기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김호정은 전작 MBC 수목극 '오! 주인님'에서 사랑하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치매에 걸려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윤정화 역으로 분했다. 러블리하면서도 천진한 매력으로 수놓았다. 그런 그가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등장,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된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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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X신현빈, 함께였던 뜻밖의 한때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이 첫 회부터 폭풍 같은 만남을 가진 두 주인공 고현정(정희주)과 신현빈(구해원)의 지금과 완전히 다른 과거 모습을 14일 공개, 2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이젤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리는 고현정과 신현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폭에 완전히 빠져든 듯한 미소를 짓는 고현정, 그리고 미술 전공자답게 진지한 모습으로 구도를 잡아보고 있는 신현빈에게서는 행복이 물씬 풍긴다. 밝은 분위기 속 두 사람의 화사한 웃음에서는 그림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감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앞서 ‘너를 닮은 사람’ 첫 회에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은 180도 달랐다. 완벽한 가정, 그리고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서의 성공을 모두 거머쥔 고현정은 딸 김수안(리사)이 다니는 중학교의 기간제 미술 교사 신현빈과 불편하기 그지없는 만남을 가졌다. 수업 시간에 김수안을 심하게 폭행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교사 신현빈이 바로 자신의 과거 지인이었다는 사실에 고현정은 경악했다. ‘미미(미친 미술교사)’라는 별명을 가진 신현빈은 사과를 하겠다며 고현정의 집까지 찾아와서도 미심쩍은 태도를 보였고, 신현빈이 단순히 사과하러 온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고현정은 불안에 떨었다. 이처럼 고현정의 일상을 헝클어 놓은 신현빈이 과거 고현정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두 여자의 알 수 없는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과연 고현정이 왜 또 신현빈과 맞닥뜨리게 된 것인지, 한때 그림을 통해 우정을 나눈 두 여자의 꼬여버린 악연은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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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X신현빈, ‘엔딩 맛집’·‘인생 캐릭터’ 예고

배우 고현정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너를 닮은 사람’를 통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 배우 고현정, 신현빈과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는 고현정이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이후 2년 만에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복귀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명적으로 ‘너를 닮은 사람’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진부한 표현이긴 한데, 선택하게 된 계기가 운명적이다. 몇몇 작품을 보고 있었는데,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라 ‘나중에 봐야지’ 했었다. 이상하게도 이 작품이 눈에 들어왔고,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현빈 또한 “시기적으로 드라마를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대본에 마음이 움직였다. 보면서 심장이 뛰었다”고 덧붙였다. 선배 고현정과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하기 전에 꽤 많이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가까워졌다. 많은 힘이 됐다”고 전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신현빈이 각각 정희주, 구해원 역으로 호흡한다. 정희주는 여유로운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이자 성공한 화가로 살아가는 인물이며, 구해원은 ‘미미(미친 미술교사)’라는 별명을 가진 망가진 영혼이다. 임현욱 감독은 작품에 대해 “두 여자 희주(고현정 분)와 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인연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악연으로 변해간다. 그 사이에 파생되는 다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생각보다 반전이 꽤 많이 있어서 본방송으로 확인을 해야 알 수 있는 게 많다”며 “16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치시면 안 될 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캐스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임현욱 감독은 고현정 배우의 캐스팅이 성사되고 ‘만세’를 불렀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임현욱 감독은 “너무나 영광이었다. 정말 존경하는 고현정 배우부터 요즘 가장 핫한 신현빈 배우까지. 대본도 연출 입장에서 꼭 구현하고 싶은 대본이었다.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해주셔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200%~300%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8개월 정도 촬영했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만 하고 있는데 연출로서는 빨리 세상에 내보이고 싶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고현정은 작품에 대해 “요즘 감정이입해 보는 드라마가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너를 닮은 사람’은 아마 누구나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나를 찾아볼 수도 있는 드라마 아닐까”라고 소개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본방사수’가 강조됐다. 신현빈은 “매회 엔딩맛집”이라며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볼 때 본 방송을 보면서 엔딩이 주는 감정, ‘내일 언제 하지?’ 기다려지고, 기다려지는 마음. 이번 드라마는 그렇게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임현욱 감독 역시 ‘엔딩’에 힘을 실었다. 임 감독은 “매회 엔딩은 보셔야 한다. 찍으면서도 그런 지점 때문에 연기자 분들하고 논의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볼 수 있는’ 지점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얘깃거리가 될 드라마가 될 거다. 그런 면에서 관전 포인트를 보셔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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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고현정 "신현빈과 함께 작업하며 더 팬이 됐다"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신현빈이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고현정, 신현빈,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신현빈은 "(고현정 선배와 작업이) 너무 즐거웠다. 처음에 대본을 보고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할지 궁금하고 시청자로서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희주가 누굴까 궁금했는데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길 듣고 너무 어울린다, 좋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촬영하기 전에 꽤 많이 만나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었다. 그러면서 관계가 가까워졌다. 촬영하며 쉽지 않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찍을 때 재밌게 찍었다. 현장에서 즐거웠다. 선배님이 장난기도 많고 재밌어서.(웃음) 현장에서 즐겁게 찍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치켜세웠다. 고현정은 "신현빈 배우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 인상도 좋았다. 언제 같이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기본기가 아주 좋고 어떤 상황에도 많은 대사를 단 한 줄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해내더라. 촬영장에서 촉매 역할을 한다.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배우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닮은 사람'이 두 여자의 이야기이지 않나. 상대 배우로 너무 좋고,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하게끔 보이지 않는 배려도 많았다. 감사하게도 날 중간중간 챙겨줬다. 감사할 부분이 많다. 일하기 전보다 더 팬이 된 느낌이다"라고 화답했다. 훈훈한 미소가 오갔다. '너를 닮은 사람'은 정소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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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신현빈 "재미없길 바랐던 대본…보고 마음 움직였다"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이 대본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고현정, 신현빈,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신현빈은 "구해원이란 캐릭터는 과거엔 가진 게 없지만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희망찬 미대생이었는데 희주와의 만남으로 지금은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는 사람이다. 3년 내내 같은 옷을 입는다. 감독님이 초록색 괴물 같은 느낌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더 그 부분에 집중해 연기했다"라고 운을 떼면서 출연 이유에 대해 "시기적으로 드라마를 택하기 어려운 시기였고 예정된 작품이 있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사실 도저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재미가 없길 바랐다. 1부만 보려고 했는데 2부, 3부도 봐야 할 것 같았다. 보면서 심장이 막 뛰는 것 같았다. 내가 하지 않더라도 누가 할까 궁금했다. 자꾸만 어떤 사람일까, 어떤 모습일까 생각이 나고 마음에 많이 남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함께 촬영해야 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끌려서 양측의 양해 끝에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임현욱 감독은 "캐스팅 당시 고현정, 신현빈 배우가 원 픽이었다. 하지 못하더라도 (섭외를) 해보고 싶었다. 대체자가 없었다. 그런데 흔쾌히 하겠다는 답이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답이 와서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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