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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임대, 토트넘에 고맙다” QPR CEO도 만족…“이미 경쟁력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 양민혁(19)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가 양민혁의 임대를 허락해 준 토트넘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6일(한국시간) QPR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리 CEO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정리하면서 “토트넘 구단이 젊은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과 정식 계약한 뒤 선수단에도 등록이 됐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한 달 가까이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거나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던 양민혁은 결국 지난달 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로 임대 이적했다. 다행히 양민혁은 QPR로 임대 이적한 지 불과 사흘 만인 지난 2일 밀월과의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서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된 지 2분 만에 특유의 돌파 능력과 과감한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이어 사흘 뒤엔 블랙번 로버스와의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도 교체로 나서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다. 밀월전보다 10분 더 일찍 투입된 양민혁은 슈팅이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결승골 장면에서 힘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누리 CEO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에 합류한 양민혁을 환영한다”면서 “그는 우리 팀 공격진에 또 다른 스타일을 추가해 줬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지금은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한편 토트넘을 떠난 양민혁은 이번 시즌까지만 QPR에서 뛴 뒤,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요한 랑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 등)의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구단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면서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임대로 떠난 선수들은 여름에 다시 팀으로 돌아와 프리시즌에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양민혁은 오는 12일 열리는 코벤트리 시티와의 챔피언십 32라운드를 통해 첫 선발 데뷔전과 함께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2.06 12:35
해외축구

“양민혁, 프리시즌부터 토트넘서 경쟁” 디렉터가 QPR 임대 이유 직접 밝혔다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다음 시즌부터는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요한 랑게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임대 이유를 밝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유망주들을 향한 랑게 디렉터의 발언에 주목했다.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 루카 건터 등 토트넘에서 임대로 다른 팀에 간 선수들을 겨냥한 말이었다.랑게 디렉터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말했듯이 임대 이적은 선수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말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고 말했다.이어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성장의 일환으로 임대를 거쳤다”고 부연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을 대표한 케인도 4번이나 임대를 다녀온 끝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처음부터 완성형 선수는 없으니,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에서 꾸준히 뛰며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랑게 디렉터는 당장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는 어린 선수들에게 임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랑게 디렉터는 “윌 (랭크셔), 루카 (건터), 양(민혁)이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는 것이 그들의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이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와 프리시즌 때 경쟁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이들이 2024~25시즌을 끝으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우선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란 뜻이다. 물론 시즌 시작 전인 프리시즌 때, 토트넘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고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 게 이들의 과제다. 지난달 토트넘 정식 일원이 된 양민혁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에 임시로 둥지를 튼 뒤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영국 축구와 현지 생활에 차츰 적응하기 위해 임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 포워드인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강원은 양민혁의 맹활약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EPL로 향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0:22
드라마

日 인기만화 ‘1122 좋은 부부’, 드라마 제작…’결혼작사 이혼작곡’ 유정준 감독 참여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빅오션이엔엠과 T2N미디어가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 ‘1122 좋은부부’(원작 와타나베 페코) 드라마화 판권 계약을 저작물을 관리하고 있는 고단샤 출판사와 체결, 드라마 제작을 본격화한다.‘1122 좋은부부’은 고단샤 만화잡지인 ‘월간 모닝TWO’에 2년간 연재됐으며 단행본 누적 발행부수 210만부 돌파하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4년 여름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로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1122 좋은부부’ 원작 및 드라마는 부부로서의 본연의 자세에 파문을 일으키는 완전히 새로운 결혼 이야기로 일본과 글로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드라마 연출인 이마이즈미 리키야 각본을 쓴 이마이즈미 카오리는 실제 부부가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또 드라마에 부부로 출연한 오카다 마사오와 다카하타 미츠키가 종영 후 결혼을 발표해 두 사람의 사랑이 현실이 돼 관심이 쏠렸다. ‘1122 좋은부부’는 ‘혼외 연애 허가제’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공인된 불륜을 선택한 결혼 7년차 부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결혼생활의 이면과 한국만의 제도적인 한계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 2를 통해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보여준 유정준 감독이 탄탄한 스토리라인 구성을 위해 기획 작업부터 함께하고 있으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김태형 PD가 참여한다. ‘1122 좋은 부부’는 일본 원작 7부작에 5부작을 더해 총 12부작의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8:27
프로야구

슬로스타터는 그만, 따뜻한 호주에서 몸 만드는 KT, "팀·개인 최고점 찍자" [IS 질롱]

"팀도 개인도 최고점을 찍는 한 해를 만들자."KT 위즈의 2025시즌이 호주 질롱에서 시작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과 '최고의 한 해'를 다짐하며 새 시즌 '마법의 닻'을 올렸다. 모처럼 따뜻한 곳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KT는 2023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렸지만,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에 고전했다. 지난해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부산 기장)에 캠프를 꾸렸다. 그러나 다른 해외 전지훈련지보다 기온이 낮아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올해는 따뜻한 남반구 호주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질롱은 한여름이다. 한낮 최고 기온이 섭씨 36도일 정도로 무덥지만, 습도가 낮아 훈련하기에 쾌적한 환경이다. 밤 9시까지도 해가 지지 않아 야간에도 적합하다. KT 구단 관계자는 "야간에도 선수 25명이 야구장에 나와 훈련할 정도로 선수들의 열정이 넘친다. 훈련 강도도 예년보다 높아졌다. 기온이 훈련하기에 적당해 모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KT는 슬로스타터로 불렸다. 2023년엔 5월까지 5할 승률 승패 마진 -14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KT는 5월 중반까지 하위권(8~9위)으로 처졌다. 시즌 초 발생하는 선수들의 줄부상은 KT의 고질병이었다. 그러나 KT는 2023년 한국시리즈(KS) 준우승, 2024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상위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으로 4위에 오르는 마법을 보여줬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KT 선수들 사이에선 시즌 초반에 부진해도 후반엔 잘할 거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외야수 김민혁은 "계속 이러다 보니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팀원들 사이에 생긴다.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밌기도 한데 부담감이 엄청 크다. 두세 배는 더 힘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역전의 마법'에는 체력적·심적 부담이 상당히 있다는 뜻이다. 모처럼 따뜻한 곳에서 맞이한 KT의 스프링캠프 과제 중 하나는 슬로스타터로 굳어진 팀 컬러를 바꿔 보겠다는 것이다. "(호주 스프링캠프의) 훈련 환경이 좋다"라고 만족한 이강철 감독은 "새 시즌이 시작됐으니 모두 건강하게 잘 준비했으면 한다.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최고점을 찍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KT 선수단은 오는 23일까지 호주에서 1차 훈련을 치른 뒤 24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오키나와에선 KBO리그 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다진다. 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06 06:04
해외축구

‘케인 절친’ 다이어, 완전 이적 1년 만에 방출 위기…KIM도 영향? “실수 잦아, 새 영입 필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1)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5일(한국시간)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 변화를 계획 중이다. 다이어는 클럽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다이어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현재까지 뮌헨 수비진의 첫 번째 대체 자원으로 여겨졌다. 팀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뮌헨은 주전 수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톱클래스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이어는 지난 2023~24시즌 중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임대됐다. 이후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완전 이적까지 해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공식전 12경기 485분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벤치에 앉거나, 경기 막판에 투입되는 일이 잦았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 하지만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다. 뮌헨 입장에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일본)의 부상 복귀로 중앙 수비진이 포화 상태다.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겼다. 매체는 이를 두고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는 몇 주째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 뮌헨이 조나난 타(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 참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타는 여전히 뮌헨의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이 무산된 후,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이 추진됐으나 불발됐다. 뮌헨 입장에선 타의 영입이 매력적이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이며,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타는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과거 발언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지난여름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 차이로 무산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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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IM 밀어냈던 다이어, 결국 뮌헨 방출 명단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생활이 끝나리란 보도가 나왔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5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여름에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뮌헨은 그를 대신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톱 센터백’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빌트를 인용 보도했다.다이어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이 계약까지만 이행하고 팀을 떠난다는 뜻이다.그간 다이어는 독일과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1월 임대생 신분으로 뮌헨에 입성한 다이어는 당시 김민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됐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공백이 불가피했고, 이 기간 다이어가 주전으로 뛰었다.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 믿음을 산 다이어는 김민재가 팀에 복귀했을 때도 주전 지위를 어느 정도 유지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유감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를 알고 있다. 나보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며 “내가 국내보다 해외로 나왔을 때 더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재밌다. 독일과 구단에서 정말 인정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쥐면서 다이어는 벤치로 돌아갔다.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중동 이적설까지 돌았다.매체는 “다이어가 숙청의 첫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품으려 했던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여전히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어는 커리어 내내 스포르팅CP(포르투갈), 토트넘, 뮌헨 등 3개 팀에서만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49경기에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5.02.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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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럽 최고의 영건 품었다" ESPN, 마티스 텔 영입 'A등급' 평가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공격수 마티스 텔(20)을 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은 “토트넘이 유럽 최고의 젊은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고 평가했다.ESPN은 4일(한국시간) 각 구단들의 겨울 이적시장 주요 영입들을 평가하면서 토트넘의 마티스 텔 영입에 ‘A등급’을 매겼다.매체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의 러브콜을 받던 마티스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절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영입을 계속 추진한 데 칭찬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ESPN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에 깊이가 필요했고, 다재다능한 마티스 텔은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5500만 유로(약 829억원)의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마티스 텔을 품었다. 임대 영입은 위험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실제 마티스 텔은 이적시장 초반만 하더라도 토트넘 이적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토트넘의 끈질긴 러브콜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맨유도 마티스 텔 영입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임대료 협상에서 결렬됐다. 마티스 텔은 주로 왼쪽에 포진하는 공격수지만 최전방과 오른쪽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경기 1도움 등 공식전 14경기 1도움만 기록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7골·5도움 등 시즌 10골·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SPN은 최근 토트넘이 RC 랑스로부터 영입한 센터백 케빈 단조에 대해선 B등급을 매겼다.매체는 “올여름 2500만 유로(약 377억원)에 단조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옵션은 전반적으로 공평한 금액처럼 보인다”며 “단조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파워에 롱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단조, 마티스 텔을 차례로 품었다. 킨스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부상 이탈 속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단조, 마티스 텔도 조만간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4 16:20
해외축구

[오피셜] “우승 위해 왔다” 단소, 울버햄프턴 아닌 토트넘 이적…EPL 재입성 꿈 이뤘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케빈 단소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단소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1 랑스에서 뛰던 단소는 올 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오는 여름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오스트리아 출신의 단소는 6세에 잉글랜드로 이주해 레딩, MK돈스 등 두 구단에서 유년 시절 기량을 갈고닦았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건너가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단소는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독일, 프랑스 무대에서만 뛰었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EPL에 입성했다.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 경쟁에서 이기고 단소를 품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단소 영입을 위해 이적료 2100만 파운드(380억원)를 들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단소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EPL 빅클럽에서 뛰고 싶었는데, 토트넘이 바로 그 클럽”이라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구단이 얼마나 커졌는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는 점이 이적을 결정한 이유”라며 “정말 놀라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단소는 토트넘이 진정 ‘빅클럽’이라며 우승을 외쳤다. 그는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있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은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EPL 재입성 꿈을 이룬 단소는 곧장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탓이다.토트넘은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던 마티스 텔까지 품으면서 전방도 강화했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0:42
NBA

돈치치-AD 역대급 메가딜...댈러스 평점은 F·레이커스는 A

미국프로농구(NBA)를 강타한 미드 시즌 빅딜. 평점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퍼스트팀 5회 선정에 빛나는 팀 에이스이자 포인트 카드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AD)를 영입했다. 유타 재즈까지 참여하는 삼각 트레이드로 댈러스는 데이비스와 함께 맥스 크리스티 그리고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레이커스든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 마키프 모리스를 데려왔다. 유타는 레이커스에서 제일런 후드시피노와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얻었다. 댈러스가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였다.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골밑 장악력을 갖춘 데이비스 영입만 노리고 이번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덕 노비츠키(은퇴) 시대 이후 댈러스를 이끈 리더이자 에이스인 돈치치를 같은 컨퍼런스 팀에 팔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댈러스가 돈치치의 체중 관리 성향과 이에 따른 내구성 저하를 의식했다는 보도를 했다. 다가올 여름 슈퍼 맥시멈 계약(5년 3억4500만 달러 규모) 자격을 얻는 돈치치를 '최고점'에서 팔려는 의도도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런 모든 조건을 고려해도 댈러스의 선택은 의구심을 남긴다. 1993년 데이비스는 1999년생인 돈치치보다 6살 많다. 매체 ESPN은 댈러스의 트레이드 평점에 F 등급을 부여했다. 데이비스의 경력과 현재 경기력을 저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30대 중반에 진입하는 선수의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는 현상) 감수하면서 내주기엔 돈치치가 너무 좋은 선수라는 게 그 이유였다. 데이비스와 댈러스의 경기 스타일 궁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레이커스의 선택에는 A 평점을 매겼다. ESPN은 "단기 성과로 우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제임스는 (현재 레이커스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를 넘어설 수 있는 선수다. 데이비스의 이적으로 골밑 전략이 약해질 수 있겠지만, 팀의 미래(돈치치)를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돈치치는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슈퍼 맥시멈 계약 자격을 상실했다.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력·관리 역량 부재라는 부정적 이슈가 조명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3 08:47
해외축구

‘공격진 붕괴’ 토트넘, 수비수 긴급 수혈…단소와 5년 계약 체결→“울버햄프턴 N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케빈 단소(27·RC 랑스) 영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랑스와의 합의를 통해 단소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계약 조건은 5년 반으로 이미 합의됐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인 단소는 2500만 유로(약 377억원) 규모의 이적 계약 체결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애초 단소의 행선지는 울버햄프턴이 유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관심이 이어지자, 단소의 에이전트는 울버햄프턴과의 협상을 중단했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단소는 지난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빈 기억이 있다. 당시엔 10경기 소화했다. 이후 랑스로 돌아와 4시즌 동안 128경기를 뛰었다.매체는 “토트넘은 주요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을 추진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지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판 더 펜이 복귀하는 듯했으나, 드라구신이 쓰러지는 등 악재가 겹친다. 한편 매체의 언급대로, 애초 단소 영입 레이스에서 앞선 건 울버햄프턴이었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시밀리안 킬먼(웨스트햄)의 이적으로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겨울 이적시장의 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예르손 모스케라가 시즌 아웃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이미 이번달 랭스에서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를 영입했고, 추가 수비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제 마감임을 앞두고 다른 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단소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오른쪽 풀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랑스 이전에는 아우크스부르크·뒤셀도르프(이상 독일) 레딩·MK 돈스(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는 24경기 나선 바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이적료와 동일한 2500만 유로다.김우중 기자 2025.02.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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