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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크투어' 美 경각심 일깨운 희대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

'세계 다크투어'가 잔혹한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는 미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테드 번디의 흔적을 쫓아가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새롭게 합류한 '다크 끝판왕' 봉태규와 함께 표창원 다크가이드의 뒤를 따라 미국의 한 휴양지로 출발했다. 그리고 일일 프로파일러로 변신, 그곳에서 발생했던 끔찍한 살인사건의 흔적을 되짚어보며 희대의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의 일생을 조명했다. 강력범죄 발생이 드물었던 1970년대 워싱턴 주를 시작으로 총 7개의 주를 거쳐 경찰 추정 약 100명 이상의 여성을 살해한 테드 번디의 이야기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을 경악게 했다. 테드 번디는 평상시 느꼈던 열등감을 단번에 상쇄시켰던 첫 살인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행을 저질렀다. 스스로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그의 행동은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수많은 범행을 통해 학습을 하고 끔찍한 살인마로 진화한 테드 번디가 저지른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전한 생생한 증언은 충격을 배가시켰다. 시간이 지난 현재도 그날의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그의 손에 허망하게 스러진 피해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경찰들도 수사에 열을 올렸지만 명문대 엘리트 출신이자 범죄 경력도 없는 테드 번디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나 있었다. 테드 번디를 범인으로 특정할 물증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유유히 경찰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살인의 무대로 향했다. 더불어 공화당에 입당, 시애틀 범죄 예방위원회 부국장 자리까지 차지하며 경찰 수사의 허점을 완벽히 파악한 테드 번디는 더욱 대범하게 살인을 감행했다. 경찰로 위장해 접근하는 것은 물론 살인에 실패하자 다른 피해자를 찾는 그의 행동은 투어리스트들의 화를 돋웠다. 이러한 테드 번디의 만행은 우연히 그를 체포한 교통경찰로 인해 멈추는 듯했다. 하지만 살인 욕구를 참지 못한 테드 번디는 수차례 탈옥을 감행, 여러 주를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범행을 계속했다. 결국 덜미가 잡힌 그는 범죄를 입증할만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 세간의 주목을 즐기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법정에서 자신을 추종하는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수감 생활 중 딸까지 출산했다는 테드 번디의 기행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나 범행 중 우연히 남은 그의 잇자국이 결정적 증거로 채택, 희대의 연쇄살인범에게 사형 선고가 떨어졌다. 이렇게 미국 전역을 핏빛으로 물들인 연쇄살인범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현장에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만이 남았다. 테드 번디의 범행은 미국의 범죄 수사 방식을 개선시키고 사이코패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체감케 했다. 무엇보다 미제 사건 해결에 테드 번디의 자문이 도움이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세계 다크투어'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추악한 괴물의 존재를 각인,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전 세계의 어둠을 찾아가는 '세계 다크투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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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키마이라' 만난 건 행운…박해수-수현과 작업 행복"

배우 이희준이 '키마이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OCN 새 주말극 '키마이라'에서 특수부대 출신의 엘리트 외과의사 이중엽 역을 맡은 이희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박해수(재환), 프로파일러 수현(유진), 외과의사 이희준(중엽)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다시 한번 장르물로 돌아온 이희준은 "깊은 비밀과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중엽 역을 맡은 건 행운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자신이 맡은 이중엽 역에 대해 "어릴 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영국으로 입양된 뒤 험난하게 자라온 중엽이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돌아온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중엽의 매력에 대해 "쉽게 사연을 드러내지 않으며 감정표현 또한 절제되어 있다. 인생 전체가 어쩌면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혀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일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함께 극을 이끌어간 박해수와 수현에 대해 "박해수 배우와는 알고 지낸 지 10년도 훨씬 넘은 절친한 친구라 호흡이 잘 맞았다. 그리고 평소 팬이었던 수현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같이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에 몰입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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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이제훈X'내가 죽던 날' 김혜수..흥행 '시그널' 귀환

11월 극장가에 드라마 '시그널'의 주역 이제훈과 김혜수가 각각 '도굴'과 '내가 죽던 날'로 동반 출격을 예고한다. 올 가을 극장가에 드라마 '시그널'(2016) 주역들의 재회가 화제다. 드라마에서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수사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이제훈과 김혜수가 '도굴'과 '내가 죽던 날'로 극장가 선의의 라이벌로 돌아온다. '시그널'에서 엘리트 프로파일러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인 이제훈이 '도굴'에서 천재 도굴꾼 강동구로 새로운 매력 발굴을 예고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을 비롯해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와 충무로의 실력 있고 젊은 스탭들이 합세한 영화로 11월 극장가에 유쾌통쾌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베테랑 형사로 '시그널'에서 활약한 김혜수는 '내가 죽던 날'로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인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가 죽던 날'은 사건을 따라가는 탐문수사 형식의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온기를 전할 '내가 죽던 날'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흥행 시그널의 아이콘인 이제훈과 김혜수가 신작으로 11월 극장가에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며 흥행 훈풍을 불러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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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tvN '메모리스트' 합류…안재모와 호흡[공식]

이영진이 '메모리스트'에 합류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이세영(한선미)이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이다. 극 중 이영진은 안재모(방준석)의 비서 겸 간호사, 서희수 역으로 분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로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영화 '배심원들', '계절과 계절 사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이영진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등 배우로서의 저력을 발휘 중이다. 전작인 SBS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변정호 간호실장 역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메모리스트'에서 보여 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이영진이 서희수 역으로 출연하는 '메모리스트' 12회는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디퍼런트컴퍼니 2020.04.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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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비하인드 컷 공개 "시너지 최고"

'메모리스트'가 방영 2회 만에 호평을 이끌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끝장수사극으로 지난 11일 첫 방송됐다.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와 숨 막히는 추격전, 그리고 초능력 히어로와 천재 프로파일러 등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의 하드캐리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도 쏟아졌다. '히어로들은 익명성에 숨어있다'는 통념을 화끈하게 깨부순 '메모리스트'는 세상에 알려진 국가공인 형사 동백을 통해 차별화된 초능력 수사극의 묘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스터리와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의 균형을 탁월하게 조율한 감각적인 연출, 원작의 캐릭터들을 맛깔스럽게 녹여내고 리얼리티를 더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호평을 이끌었다. 그 중심에는 기억 스캔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데이터를 통해 진실을 추적하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완벽 변신한 유승호와 이세영이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두 배우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유승호, 이세영의 특급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진지한 눈빛으로 모니터 1열을 사수한 유승호의 뜨거운 열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엉뚱하지만 사건 앞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동백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유승호의 존재감은 그 자체로 빛났다. 상남자 매력을 장착하고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 유승호의 변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촬영이 쉬는 시간 훈훈한 미소로 촬영장을 이끄는 모습, 소소한 한 장면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그의 깊은 눈빛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진중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이세영의 모습에서도 남다른 열정이 전해진다. 시크 카리스마로 파격 변신한 이세영은 한선미로 동백과 함께 극의 한 축을 이끌며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감정에 깊이 몰입한 그의 모습은 천재적인 프로파일링과 피해자를 위해서라면 뜻을 굽히지 않는 올곧음으로 무장한 한선미 그 자체. 쉬는 시간에도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모습은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또 특유의 시원한 미소로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이세영의 유쾌한 매력도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유승호와 이세영. 본격적인 사건 전개와 함께 짜릿한 '뇌섹' 대결을 기대케 하는 이들의 공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촬영장 분위기는 유쾌하면서도 집중력 있다. 인물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유승호, 이세영의 시너지는 최고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이라며 "납치 연쇄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포착한 동백과 한선미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짜릿한 뇌섹 대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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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북부지검 검사 유건우 등장, 이세영과 기 싸움

'메모리스트' 유건우가 북부지검 에이스 검사로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와 엘리트 프로파일러 이세영(한선미)이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극 중 유건우는 북부지검 에이스 검사 우석도로 등장해 이세영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연쇄살인 사건 단독 수사 중이었던 이세영은 범인을 찾기 위해 유승호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북부지검 유건우(우석도)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갑작스레 들이닥치며 유승호를 체포해 갔다. 악에 받친 이세영은 유건우와 실랑이를 벌였다. 유건우는 날이 선 눈빛과 냉정한 말투로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또 이세영에게 자신의 속내를 들켰을 때 말을 더듬으며 당황해하는 표정과 유승호와의 육탄전에 겁을 먹는 등 허당 끼도 보였다. 첫 등장부터 주인공 유승호와 이세영을 곤란하게 만들며 수사의 태클을 건 유건우. 그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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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메모리스트' 본방사수 독려 "오늘은 10시 30분"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전효성이 '메모리스트'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전효성은 12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10시 30분 tvN '메모리스트'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메모리스트' 촬영장 속 전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휴대폰으로 통화하거나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전효성의 청순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 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으로 지난 11일 첫 방송됐다. 전효성은 극 중 방송국 사회부 기자 강지은 역을 맡았다. 한편, 오늘(12일) 방송되는 '메모리스트' 2회는 20분 당겨진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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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김미경, 딸 실종된 아픔에 오열 '깊이 있는 연기'

'메모리스트' 김미경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11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 1회에서는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와 그를 끔찍이 예뻐하는 미화원 김미경(공여사)이 등장했다. 김미경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유승호와 뛰어난 호흡을 보였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유승호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이세영(한선미)이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극 중 경찰서 미화원으로 유승호를 늘 사위라고 부르며 가깝게 지낸 김미경의 딸이 갑작스레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혼비백산한 얼굴로 유승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는 과잉진압으로 징계 중이라 수사권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절망에 빠진 그는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승화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한 심리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사이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유승호의 '기억스캔' 능력을 통해 실종된 김미경의 딸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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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이세영, 최연소 총경으로 변신…걸크러시 포텐

배우 이세영이 '메모리스트'에서 냉철한 프로파일러로 변신해 단호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세영은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최연소 타이틀의 청년 총경이자 엘리트 프로파일러인 한선미 역으로 등장했다. 선미는 사법고시 수석 패스한 수재로 오로지 수사를 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검사 임용을 단념하고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성한 인물이다. 밤낮없이 사건 추적에 몰두하는 사건 중독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세영(선미). 두 개의 살인 사건을 살피던 그는 두 사건을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살인이라고 판단하고 서둘러 수사본부를 꾸렸다.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의 눈을 피해 수사하라는 조성하(이신웅 차장)의 명과 함께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죽음은 면했지만 식물인간이 된 세 번째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부하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특별수사본부에 들어선 이세영은 본격적으로 총경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정보처리 요원들에게 짧고 강렬한 지시를 내리며 최고 관리자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매서운 눈썰미와 판단력으로 사건을 빠르게 진척시켰다.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하나 더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세영은 "피해자가 소지했던 두 번째 휴대전화, 실종 직후 꺼졌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켜졌다. 위치가 변하면서도 통화가 없는 것으로 봐선 범인일 가능성, 90프로 이상"이라며 피해자의 두 번째 휴대전화를 가지고 범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적 끝에 발견한 장소에는 우연히 해당 휴대전화를 주운 불량 학생들뿐이었다. 이세영은 분노 가득한 표정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작년 한 해 드라마 '왕이 된 남자'와 '의사요한'에서 각각 외유내강 중전과 햇병아리 의사로 분해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세영은 이번에 범접불가 아우라를 지닌 캐릭터로 돌아왔다. '영 앤 프로페셔널' 캐릭터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첫 회부터 전작에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변신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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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의 '메모리스트' 웹툰 원작 열풍 잇나

카카오페이지 웹툰 '메모리스트'가 '이태원 클라쓰' 흥행 계보를 이을 지 주목 받고 있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동명의 드라마·음원(O.S.T)으로 콘텐츠 확장을 해나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웹툰 '메모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tvN 수목극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 카카오페이지는 첫 방송에 앞서 웹툰과 드라마의 완벽한 싱크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몸이 먼저 반응하는 열혈 형사가 차분하고 예리한 프로파일러의 극과극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원작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입은 주인공 유승호와 이세영이 '절대악'을 쫓으며 선사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웹툰 '메모리스트'는 누적 조회수 4000만을 기록한 인기 만화로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라 거는 기대가 크다.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메모리스트' 3월중 연재가 시작될 윤태호 작가의 신작이 흥행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의 상반기 '슈퍼웹툰 프로젝트' 라인업이 지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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