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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은지, 여자 배영 200m 한국 신기록으로 하계U대회 동메달

이은지(세종대·강원도체육회)가 여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이은지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경영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29로 3위에 올랐다. 이은지가 기록한 2분08초29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분08초81)을 0.52초 단축한 것이다. 그는 미국의 리아 엘리자베스 샤클리(2분05초99)와 헬렌 케네디 노블(2분07초82)에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 이은지의 첫 세계대학경기대회 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첫 메달이다.2006년생 이은지는 지난 3월 열린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분10초32로 우승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이미 두 번(2022, 2023년)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이은지는 싱가포르 대신 독일로 향해 생애 처음 세계대학경기대회에 나섰고,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이은지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매우 기쁘다. 세계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나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 더 단단히 준비해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이은지는 연맹의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 배영 100m에 나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4:00
스포츠일반

이은지, 배영 200m 한국신기록으로 하계U대회 동메달 [AI 스포츠]

이은지(세종대·강원도체육회)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생애 첫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시상대에 올랐다.이은지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29를 기록해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분08초81)을 0.52초 앞당기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메달은 이은지의 첫 U대회 입상 기록이자,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첫 메달이다. 결승에서는 미국의 리아 엘리자베스 샤클리(2분05초99)가 금메달, 헬렌 케네디 노블(2분07초82)이 은메달을 차지했다.2006년생인 이은지는 올해 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지만, 그 대신 생애 첫 U대회 출전을 택해 값진 성과를 올렸다.이은지는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상위권 선수들과 겨루며 나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밝혔다.대한수영연맹은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이은지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이은지는 배영 100m 종목에서도 메달 추가를 노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13:35
산업

"화장품은 느낌 있는 컬리에서" 컬리, 7월 ‘뷰티컬리페스타’ 개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7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스킨, 헤어, 바디케어와 명품 뷰티 등 5,000여 개 뷰티 상품을 최대 83%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릴레이 브랜드 할인 및 증정, 선착순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됐다.뷰티컬리 신규 입점 브랜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엘리자베스아덴은 최대 67% 할인에 캡슐 세럼 구매시 파우치 포함 6종 기획 세트 또는 화이트티 EDT 10ml 미니어처(캡슐 세럼 이외 5만원 이상 구매 시)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SK-II는 최대 20%, 메종 마르지엘라는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7일 오전 11시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는 케라스타즈, 아베다 등 헤어·바디·구강 제품 혜택을 선보인다. 피지오겔은 최대 60% 할인과 10% 할인 쿠폰, 9만원 이상 구매시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에스티로더, 달바, 라부케 등 스킨케어 혜택이, 랑콤,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 혜택은 12일부터 14일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 2000명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과 뷰티 첫 구매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15만원 상당의 컬리 10주년 굿즈도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높은 온도와 습도, 자외선 지수 등으로 피부 고민이 깊어지는 시즌이 시작됐다”며 “다양한 뷰티 상품을 풍성한 이벤트로 준비했으니 즐거운 쇼핑 경험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8 08:50
배구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에 2-3 석패…VNL 첫승 뒤 다시 3연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9위 도미니카공화국의 벽에 막혀 3연패에 빠졌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2-3(25-19, 17-25, 25-19, 20-25, 14-16)으로 역전패했다.2주 차 1차전에서 세계 10위 캐나다를 3-2로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던 한국은 직전 벨기에전 1-3 패배, 튀르키예전 0-3 완패에 이어 다시 3연패에 빠지며 2주 차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7패를 기록, 전체 18개 참가국 중 7전 전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세르비아에 앞선 17위에 머물렀다.한국은 대표팀 주축인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선우(정관장)를 좌우 날개로, 이다현(흥국생명)과 정호영(정관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경기를 조율하고,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선발 리베로로 나섰다.한국이 예상을 깨고 첫 세트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쳐 기선을 잡았다.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한 한국은 7-7 동점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연속 5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하지만 7-12에서 육서영의 3연속 득점을 포함해 연속 5점을 사냥했고, 13-15 열세에서도 강소휘, 이선우, 육서영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해 18-15로 전세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24-19 세트 포인트에서 육서영의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고, 육서영, 이선우가 각 6득점, 강소휘가 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도미니카공화국이 2세트 들어 주포 이사벨 페냐와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한국을 맹공, 25-17로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한국이 3세트 들어 다시 공세를 강화하며 승부의 물꼬를 돌렸다. 초반 8-4 리드를 잡은 한국은 10-6에서 육서영과 이선우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15-6으로 벌렸고, 상대 리시브 불안에 편승해 21-14로 앞섰다.한국은 24-19 세트 포인트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4세트 초반 5-9 열세를 딛고 9-11, 20-22로 2점 차까지 따라붙고도 상대 주포 마르티네스의 연속 강타에 당하며 세트 스코어 2-2를 허용했다.최종 5세트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한국은 2~5점 차로 끌려가다가 11-14 패배 위기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그러나 육서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곧이어 육서영이 때린 공이 상대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 스코어 2-3 역전패가 확정됐다.강소휘와 육서영이 나란히 20점을 뽑고 이선우가 1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양팀 최다인 24점을 사냥한 상대 주포 마르티네스를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2주 차 경기를 마친 한국은 다음 달 9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진행되는 3주 차 경기에서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와 차례로 맞붙는다.안희수 기자 2025.06.23 07:13
영화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재혼 황후’로 뭉쳤다 [공식]

인기 웹툰 ‘재혼 황후’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디즈니플러스는 ‘재혼 황후’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 2026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이름을 올렸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다.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먼저 신민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완벽한 황후다.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로,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들게 된다. 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하는 캐릭터다. ​ ​이외에도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 최대훈이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로 합류했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 정영주는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는 알바니로 분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 역은 남윤호가 맡았다.‘재혼 황후’ 팀은 앞서 지난달 13일 대본리딩을 진행, 첫 출발을 알렸다. 신민아는 이 자리에서 “워낙 사랑받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긴장되는 동시에 저 역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원작이 어떻게 구현될지, 실사화될 아름다운 장면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주지훈은 “강력한 원작의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신선한 도파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종석은 “‘재혼 황후’가 실사화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었다.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려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9 09:38
스포츠일반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 2025 아시아선수권 단체종합 은메달

한국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품었다.송채연, 이세연, 이혜진, 박혜란, 탁소민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인 지난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부 단체종합에서 총점 137.696점을 기록, 일본(152.8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홍콩(137.029점)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2위를 수성했다.대한체조협회는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주니어 체조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조명다.한편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일본의 토비 미나미가 56.166점으로 1위, 사라다 아유가 50.46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의 안톤 엘리자베스가 48.565점으로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의 송채연은 46.53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종목별 예선 도마 부문에서는 한국의 탁소민과 박혜란 선수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14일에는 여자 시니어 도마 및 이단평행봉 종목별 결승전이 진행된다. 한국의 이윤서, 박나영 선수가 이단평행봉 결승에 출전할 예정이다.여자 주니어 종목별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7:02
프로야구

'새 외국인 영입은 필연적' 레예스 골절 삼성, 빠른 결단만 남았다 [IS 이슈]

임시 대체 선수 영입이든, 교체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은 필연적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빠른 결단만 남았다. 삼성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발등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도 같은 부상을 당한 그는 1군 복귀까지 약 5주의 시간이 걸린 바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월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레예스는 시즌 직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 골절로 늦게 합류한 바 있다. 2월 22일 스프링캠프 청백전 소화 뒤 3월 30일 1군 경기에 복귀했다. 4월엔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 말소된 뒤 5월 말 발등 부상으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줄부상 탓에 레예스는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이닝(10경기 50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에야 지각 합류한 미치 화이트(9경기 51⅓이닝)보다도 이닝이 적다. 레예스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거나 대체돼 온 선수들이다. 부상 외 성적도 썩 좋지 않았다.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4승 3패 ERA 4.14를 기록했다. QS는 단 두 차례 뿐. 시즌 초반 퍼펙트 게임에 도전(4월 6일 한화 이글스전)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5월 들어 부진에 빠졌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로 지난해(144.7㎞)보다 올랐지만, 구위가 좋지 않았다. 제구 난조까지 겹쳐 난타를 허용하는 일이 잦았다. 부진도 부진이지만, 선수의 장기 부상이 예상되면서 삼성도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레예스를 교체하는 방안도 있지만,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다. 어차피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 대체 후보를 찾는 건 필연적이다. 갈 길 바쁜 삼성으로선 하루라도 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선발진엔 원태인이 휴식 으로 빠져 있다. 레예스까지 이탈하면서 졸지에 대체 선발을 두 명이나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불펜진에선 필승조 백정현이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고,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등 베테랑들이 부진한 상황. 불펜에 과부하까지 걸리지 않게 하려면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LG 트윈스는 엘리자이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약 17일 만에 임시 대체 선수 코엔 윈으로 메웠고, 롯데 자이언츠도 알렉 감보아가 찰리 반즈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까지 20여일이 걸렸다. 영입 발표는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비자 획득과 실전 점검 탓에 시간이 걸렸다. 삼성의 결정이 늦어진다면 한 달이라는 시간을 허비해야 할 수도 있다. 삼성은 레예스가 부진할 때부터 외국인 선수들 리스트업을 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다.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스카우트 등 폭넓게 외국인 선수들을 살펴왔다. 교체 결정 뒤엔 영입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빠른 결정만 남았다. 윤승재 기자 2025.06.10 06:04
LPGA

이일희, 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단독 선두…12년 만에 우승 도전

이일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이일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이일희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일본의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 미국의 엘리자베스 소콜,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킨다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제패 이후 12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이일희는 지난 2018년 이후 시드가 없어 투어 대회 우승자에 주는 연간 1, 2차례 출전 기회를 활용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올해도 예선을 통과해 나선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톱10에만 들어도 다음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이일희는 전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이날도 버디 5개를 뽑아냈다. 8번 홀(파4) 더블보기가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일본의 사이고는 6타를 줄여 이일희를 1타 차로 따라붙었다. 특히 3번 홀(파5)에서 21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앨버트로스를 잡아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나온 세 번째 앨버트로스다.이정은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로 순위가 올랐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65위에 그쳤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25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왔다.고진영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52위(2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윤이나는 2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0:00
LPGA

200번째 LPGA 대회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

여자골프 베테랑 이일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이일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3타를 치면서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이일희는 8번 홀(파4)과 9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살짝 주춤했으나, 16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2010년 LPGA 투어에서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20위 내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는 2018년 LPGA 시드를 잃은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1개 대회에만 출전한 바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이일희는 "2019년 어깨를 다친 뒤 매년 적은 대회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200번째 LPGA 투어 출전 대회라서 더욱 뜻깊다"며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성적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대회도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그저 즐기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께 출전한 김세영과 주수빈, 1988년생 이정은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와 임진희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 윤이나와 고진영, 박금강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2:07
스포츠일반

‘암말 랭킹 1위’ 즐거운여정, 주행 방해+9위 아쉬움 털까…라이벌 원더풀슬루와 대결

오는 6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6경주로 열리는 제18회 KNN배 대상경주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총 5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3세 이상 암말들이 1600m 거리에서 승부를 벌인다.퀸즈투어의 한 축을 담당하는 KNN배는 퀸즈투어 시리즈는 2023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었다. 국산마 한정 경주로 열리는 하반기와 달리 상반기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 혼합 경주로 열린다.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에는 여왕을 꿈꾸는 14두의 마필들이 출전등록을 마쳤다. 국산마가 외산마보다 많은 점이 인상적이다. 2023년 암말 삼관마를 차지한 '즐거운여정'이 단연 눈에 띈다. 경상남도지사배에서 2연패를 달성한 '원더풀슬루'가 이에 맞서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즐거운여정(25전 13/3/4, 레이팅 109,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 마주: ㈜나스카, 조교사: 김영관)지난해 브리더스컵 퀸 이후 휴양을 떠났으나, 복귀 경주였던 뚝섬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건재를 알렸다. 뚝섬배 경주에서 즐거운여정의 배당 인기순위는 3위에 그쳤지만, 녹슬지 않은 경주력을 보였다. 경주 종반 탄력적인 추입으로 선두로 달리던 크라운함성을 제치고 1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주행 방해로 KNN배에서 아쉬운 성적(9위)을 거둔 즐거운여정이 이번 경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즐거운여정의 승률은 52.0%, 복승률은 64.0%다. ■ 원더풀슬루(18전 6/5/4, 레이팅 108, 한국, 암, 5세, 갈색, 부마: 퍼지, 모마: 월들리듀드, 마주: ㈜녹원목장, 조교사: 리카디)'디펜딩 챔피언' 원더풀슬루가 올해 다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2위, 브리더스컵 퀸 3위, 경상남도지사배에서 1위를 거두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 올해 3월 헤럴드경제배는 직선주로에서 주행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걱정을 안겼으나, 4월 출전한 뚝섬배는 원더풀슬루의 종반 추입으로 3위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원더풀슬루는 우승 후보 즐거운여정과 동갑이자 최대 라이벌이다. 승률은 33.3%, 복승률은 61.1%다. ■ 글라디우스(16전 6/4/2, 레이팅100,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 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 사제불이, 마주: 김기종, 조교사: 강성오)지난해 5월부터 1~3위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에서 경주 종반 크라운함성과 경합에서 이기며 3마신 차 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출전한 뚝섬배는 배당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경주 종반 다소 탄력이 떨어졌다. 글라디우스는 장거리 적성을 보이며 1600m 경주 경험(5전)이 많기 때문에 뚝섬배보다 늘어난 경주 거리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600m 최고 기록은 1분 38초 4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승률은 37.5%, 복승률은 62.5%다. ■ 라온포레스트(25전 5/6/3, 레이팅102,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한센, 모마: 라온나리,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 라온포레스트는 동갑인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와 함께 3세 시절 우수한 경주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단거리보다 중장거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며, 1600m 경주에 5회 출전해 우승 1회, 2위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쟁쟁한 라이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지만, 여전히 좋은 걸음과 종반 탄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순위권 성적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률은 20.0%, 복승률은 44.0%다.김희웅 기자 2025.05.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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