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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괴물 신인”… 누에라, 세기말 감성 자극 →신인상 정조준 [종합]

‘빌보드 루키’ 누에라가 가요계에 당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신인그룹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가 “평생 즐기면서 활동하겠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멤버들은 유광 색 검은 재킷과 실버색 액세서리로 ‘세기말 패션’을 선보였다. 누에라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챕터 : 뉴 이즈 나우’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챕터 : 뉴 이즈 나우’는 빛을 따라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소년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에라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새로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준표는 “삶 속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미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겠다는 강인한 정신력이 이번 앨범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N.I.N (New is Now)’다. 새로운 시작과 소망이 모여 강한 외침으로 발전하는 누에라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N.I.N’ 외에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파클’, 선공개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무한대’, 소년 에이전트의 여정을 그린 ‘제트 스트림’, 새로운 가능성과 존재를 찾는 ‘페어링’ 등 총 6개 트랙이 담긴다. 이날 최초 공개된 ‘N.I.N’ 뮤직비디오는 우주에 있는 누에라에 포인트를 맞췄다. 화려한 CG와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N.I.N’ 무대에서 누에라는 칼각군무를 자랑했다. 특히 머리를 짚고 외계인과 교신하는 듯한 안무와 건반을 치는 듯한 동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 길을 막지 마”라고 외친 뒤 시작되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분위기를 한번 전환했다. 누에라는 2024년 7월 종영된 KBS2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1)’을 통해 결성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팬 미팅 성료는 물론,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도 등장해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들은 데뷔 과정에서 엑소 시우민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에라는 “시우민 선배가 조언과 격려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 반지도 선물해 줬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누에라는 일찌감치 미국에서 주목받았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인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준은 “빌보드에서 이 같은 수식어를 얻은 게 부담도 됐지만, 큰 자극이 됐다”며 “특히 현장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나면서 ‘성공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다음에는 빌보드에서 꼭 무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누에라는 한중일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조합했다.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다. 멤버들은 당찬 그룹명처럼 구체적인 목표도 전했다. “2025년 동안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와 국내음원차트 상위권, 음악방송 1위, 신인상까지 휩쓸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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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시우민 선배가 반지 선물해줘... 데뷔에 큰 도움”

신인 보이그룹 누에라가 그룹 엑소 시우민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누에라는 2024년 7월 종영된 KBS2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1)’을 통해 결성됐다.멤버들은 당시 프로그램의 MC였던 시우민을 언급하며 “데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다”며 “특히 직접 제작한 반지도 주셨다. 개인 유튜브에도 저희가 올라왔으니 꼭 한 번만 봐달라”고 어필해다. 롤모델로는 세븐틴, 샤이니를 꼽았다. 누에라는 “세븐틴, 샤이니 선배들처럼 멤버 간 친밀감이 높은 그룹 되고 싶다. 웃길 땐 웃기고 본업할 때는 멋있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누에라는 한중일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조합했다.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다.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챕터 : 뉴 이즈 나우’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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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합 美쳤다…신인 걸그룹 이프아이 포토 첫 공개에 ‘들썩’

신인 6인조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올 상반기 데뷔를 확정하고 멤버들의 얼굴을 첫 공개했다.하이헷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프아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 6인의 단체 포토를 첫 공개했다. 이프아이는 유명 K팝 안무가이자 프로듀서 류디(RyuD)가 제작하는 걸그룹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란 의미로, 상상에서 현실로 눈을 뜬 여섯 소녀들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단체 사진 속 이프아이는 청순하면서도 도도한 표정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섯 멤버가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비주얼 시너지가 상당하다.이프아이는 첫 단체 이미지와 함께 여섯 멤버들의 데뷔 서사가 담긴 로고모션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를 상징하는 큰 별을 쫓는 여섯 멤버들을 작은 별로 상징화해 마침내 데뷔(폭발)라는 꿈을 이뤄 온 우주로 퍼져나가는 이프아이의 탄생과 성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현해냈다.한편 류디는 엑소, 세븐틴, NCT 등 수많은 아이돌과 협업은 물론 ‘퀸덤2’, ‘방과 후 설렘’ , ‘프로젝트7’ 의 안무 총괄 및 ‘피크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약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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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vs아이브,→하츠투하츠vs키키..세대 잇는 걸그룹 대전 예고 [줌인]

‘잘 봐, 후배들 싸움이다.’ 선배들의 경쟁이 대를 잇는다.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에스파, 아이브가 국내 음원차트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뒤를 이을 후배 걸 그룹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 하츠투하츠를 론칭한다. 이들은 총 8인조다. 인도네시아, 캐나다(복수국적), 대한민국까지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진용을 갖췄다. 평균 연령대는 16.4세. 에스파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쇠 맛’이라면 하츠투하츠는 ‘몽환’이 될 것 같다. 첫 싱글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더 체이스’와 수록곡 ‘버터플라이즈’는 두 곡 모두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더 체이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활용,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엑소 ‘첫 눈’, 태연 ‘투 엑스’, 에스파 ‘위플래시’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하츠투하츠 화제성은 벌써 뜨겁다. 멤버 에이나는 정식 데뷔 전 MBC ‘쇼! 음악 중심’ MC로 발탁됐다. 이들의 데뷔 트레일러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수 163만 회, 좋아요 수 14만 개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다 너무 이쁘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SM 역시 촌스럽지 않아”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역시 신인 걸 그룹 키키를 선보인다. 2021년 아이브 이후 약 4년 만이다. 키키는 총 5인조 그룹으로, 멤버들 얼굴과 데뷔 일자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데뷔는 상반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스타쉽이 키키 런칭을 공식 발표하자, 멤버들이 누구일지 찾기에 한창이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키키 멤버들로 추측되는 사진들이 떠돌고 있다. 장원영 닮은 꼴부터 배우상이라 불리는 연습생 사진들이 쏟아져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치 전시회 같은 키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 디자이너 수아의 키키 케이크, 모호크 헤어 전문가 밥 배그너의 키키 머리, 브레드 아티스트 코넬의 키키빵, 존아질로의 댄싱 재즈 등 핀터레스트(바둑판식으로 정렬한 뒤 클릭해서 보는 형태) 감성이 눈길을 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키키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츠투하츠와 키키의 데뷔는 아이브, 에스파가 펼쳐온 ‘선의의 경쟁’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K팝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에스파와 아이브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며,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며 입지를 다져왔다. 에스파는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프래시’까지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음원 퀸’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KGMA’를 포함한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2024년을 본인들의 해로 만들었다. 에스파는 올해 2분기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4연속 히트’를 노린다. 아이브는 국내 보다는 월드 투어에 집중했다. 지난 2023년 10월 시작한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에서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아이브는 월드 투어를 통해 쌓은 실력을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 활동에서 아낌 없이 보여주는 것은 물론, 타이틀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가 음원 차트를 쌍끌이 강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에스파, 아이브에 이어 하츠투하츠와 키키의 성공 여부는 ‘회사 브랜드 가치’가 달린 경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M은 ‘걸 그룹 명가’로서 그룹 론칭에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최상의 결괏값이 에스파였다고 생각한다”며 “스타쉽은 SM에 비해 시스템은 덜 탄탄할 수 있으나, 아이브로 쌓아 올린 입지가 있기 때문에 키키에도 큰 기대가 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06:05
문화

엑소 카이, 오늘(10일) 소집해제... 완전체 활동 기대 ↑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10일 소집해제 한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카이가 소집 해제 되면서, 엑소 내 세훈만이 군 복무를 남겨두게 됐다. 세훈 역시 올해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엑소 멤버들은 공연 및 인터뷰를 통해 완전체 활동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8:11
뮤직

라이즈 ‘허그’ → 레드벨벳 ‘런 데빌 런’까지... SM,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을 통해 음악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는 새 단체곡이자 타이틀 곡인 ‘땡큐’를 포함해, 선후배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SM 레전드 히트곡까지 총 17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립기념일인 2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먼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엑소의 ‘투지 (鬪志, Git It Up!)’는 1999년 발매된 H.O.T.의 동명의 곡을 새로운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메탈 댄스 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랩 메이킹을 더해 극적인 에너지를 더욱 끌어올렸다.더불어 레드벨벳의 ’런 데블 런’은 2010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동명의 곡을 ’벨벳’ 스타일의 R&B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곡으로, 다이내믹한 피아노 연주와 시그니처 벨 사운드에 멤버들의 부드러운 화음이 어우러져 솔직하고 거침없는 경고를 더욱 매혹적으로 표현했다.또 다른 신곡 NCT 127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SM 1호 아티스트 현진영의 대표곡을 현대적인 사운드의 글리치 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으로, 재지한 건반 연주와 보컬 화성이 원곡의 그루브와 절묘하게 만나 세련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이어 지난 1월 8일 선공개된 라이즈의 ‘허그’는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 데뷔곡을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를 더해 라이즈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인트로를 여는 라이즈의 부드러운 아카펠라와 산뜻한 보컬이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6일 0시 SM타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엑소, 레드벨벳, NCT 127, 라이즈의 스테이지 클립이 오픈,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의 열기와 진한 여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SM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는 현재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40
예능

‘콩콩밥밥’ 도경수, 국민 사위 등극하고 웃음까지 챙기네

“사위 삼고 싶다.”신중한 성격, 빠른 상황 판단력과 완벽한 칼질. 어머니들을 홀릴 모든 매력을 가진 ‘국민 사위’, 바로 도경수다. 요리 파트너인 이광수가 아무리 말썽을 일으키고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이라 알려줄 것이 너무 많아도, 옆에서 수십인분의 음식을 묵묵하게 요리하는 모습은 매력을 넘어 진정성 있게 보이기까지 한다.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는 지난 2023년 방송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이광수와 도경수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을 위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담긴다. ‘콩콩밥밥’은 tvN에서 방송된 후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풀버전이 공개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매회 300만~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내 식당의 메인 요리사인 도경수는 과거 군 복무 중 조리병으로 근무하며 쌓아온 요리 실력을 ‘콩콩밥밥’에서 마음껏 자랑한다. 주방에서 1인분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광수를 대신해 혼자서 20~40인분의 메뉴를 요리해낸다. 도경수는 “군대에서는 거의 비슷한 소수의 인원으로 180인분을 했다. 그래도 군대에는 다인원을 위한 조리 기구들이 있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요리를 못하는 이광수 옆에서 도경수의 요리 실력은 더욱 돋보인다. 이광수가 감자를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몰라서 당황하자, 도경수는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씻으면서 껍질을 벗겨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은 양파를 다지기 시작하는데 기계처럼 정속으로 일정하게 자르는 모습을 보여줘 대조를 이뤘다. 이광수는 양파를 써는 도경수가 매워서 눈물을 흘리자 옆에서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또 이광수가 탕후루 꼬치에 설탕물을 적시는 동안 도경수는 다른 요리들을 모두 다 끝내는 속도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제가 이걸 다 하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구박하기도 하지만 이광수와 유쾌하게 선보이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 또한 돋인다.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많은 어머니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도경수가 알고 보니 요리까지 완벽하게 잘하는 모습이 ‘콩콩밥밥’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되면서 “요리를 생각 이상으로, 놀랄 정도로 잘한다”, “사위 삼고 싶다”는 반응이 속출하기도 했다.도경수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의 배우다. 엑소 활동을 할 때도 많은 멤버들 사이에서 조용히 있어 존재감이 없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한 번씩 묵직한 한 방을 날려 웃음을 챙겼다. 솔직하고 묵직하게 ‘팩폭’을 날리는데 평소에 보여주는 진중한 모습 덕분에 오히려 그가 날리는 멘트는 담백하면서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노래에 이어 연기까지 완벽하게 인정받은 도경수가 예능에서까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도경수는 예능에서 확실하게 신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20~30인분 요리를 할 수 있는 인재가 거의 없는데 그 중 한 명이 된 것”이라며 “특히 ‘요리’라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예능을 소화해낼 수 있는 인재가 발굴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윤식당’, ‘서진이네’, ‘백패커’ 등 요리로부터 다양한 예능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큰 파괴력을 가져올 수 있는 블루칩이라 할 수 있다. 같이 출연하는 사람들과 조화만 좋으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6 06:15
뮤직

[단독] 도경수(D.O.) “KGMA, 솔로 가수로 첫 시상식…굉장한 원동력 돼” [IS인터뷰]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솔로 가수로는 첫 시상식 무대였는데, 사실은 손을 떨 정도로 엄청 많이 긴장했었어요.”도경수(D.O.)의 첫 마디에 기자는 ‘에이, 거짓말’이라 응수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거짓 아닌 참말일 테지만, 긴장감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무대로 프로페셔널의 전형을 보여준 그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경수씨는 보면, 쑥스러워하면서도 막상 무대가 시작되면 능청스럽게 다 잘 하는 것 같다’고 하자 똘망하던 그의 눈이 어느새 미소 가득한 반달모양으로 변했다. 도경수는 지난해 1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KGMA’ 첫째날 아티스트 데이에 베스트 아티스트와 베스트 R&B 두 개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솔로 활동은 물론, ‘대세’ 이영지와 함께 한 ‘스몰 걸’의 대히트에 힘입은 성과였다. 도경수에게 KGMA는 팀 엑소가 아닌, 솔로 가수로 선 첫 대중음악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였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단독으로 만난 그는 당시 무대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가수로서의 계획과 포부 등을 전했다. “‘스몰걸’ 무대는 ‘블룸’ 투어 때 제 팬들만 계신 무대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다수의 K팝 팬들 앞에서는 처음 선보인 거라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제 투어에선 노래만 불렀다면, KGMA에서는 무대도 꾸며서 보여드리는 거라 사실은 정말 긴장이 많이 됐죠.” 파트너 이영지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완성한 ‘스몰걸’ 무대에 대해 ‘전혀 긴장한 티가 나지 않았다’는 감상평을 전하자 도경수는 재차 혀를 내두르면서도 “애드리브도 있었고, 엄청 재미있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스몰걸’과 함께 현장에서 솔로로 선보였던 ‘팝콘’도 팬들과의 무대 외 장소에선 처음 선보인 무대라 새로웠단다. 홀로 KGMA 시상대에 오른 당시에 대해선 “항상 단체로 시상식에 나갔는데, 혼자 나가보니 체감이 다르더라”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릴레이 군복무로 엑소 활동이 띄엄띄엄 이뤄지고 있는 상황 속, 개인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와중의 수상이라서다. “상이라는 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많은 분들께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하는 거니까 KGMA가 굉장한 원동력이 됐어요. 단순히 기분 좋은 걸 넘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죠. 지금도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들으시는 분들이 다들 만족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팬들이 촬영한 현장 ‘직캠’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명불허전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도경수. 연차와 라이브 무대가 쌓여갈수록 ‘좋은 퍼포먼스’에 대한 가수로서의 책임감은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무대를 할 때마다, 같은 노래라도 어떻게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항상 해요. 똑같은 무대는 보시는 분들께 재미가 없잖아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수’ 도경수의 2024년 행보는 숨가빴다. 상반기, 선공개곡 ‘팝콘’을 시작으로 미니 3집 ‘성장’을 발표한 데 이어 이영지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스몰걸’로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솔로로 처음 개최한 아시아 팬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일찌감치 신곡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지난 17일 데뷔 첫 겨울 시즌송이자 올해의 첫 신곡인 ‘밤에 내린 눈’을 발표했다. ‘밤에 내린 눈’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과 새 드라마 ‘조각도시’ 촬영 등 배우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 준비해 선보인 신곡이다. 곡에 대해 도경수는 “깜짝 팬서비스라기보다는, 2025년 도경수가 보여드릴 음악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며 “작년 10월께 시작해 촬영 없는 날 틈틈이 만나 녹음하고, 작업해 나온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음악들은 100% 만들어진 음악을 불렀던 거라면, 이번 곡은 제가 작곡가님을 컨택해서 멜로디와 분위기와 악기와 가사, 이 곡에 맞는 콘셉트 등을 상의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했어요. 이런 작업이 가수 활동 하면서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다 보면 배우 활동에 무게중심이 쏠릴 법도 한데, 가수로서의 커리어에도 결코 쉼표는 없다. 이에 대해 그는 “가수 활동도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당연한 활동이라도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도 생각한다”며 “현재의 내 목소리와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가수 활동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성장’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의 성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도경수. 그 자신 또한 스스로 성장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단체(엑소) 활동할 때와 달리 솔로 앨범에선 제가 곡을 선택하고 부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런 걸 경험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음악이 듣는 분들에게 공감과 힘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도 점점 더 하게 되고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가수로서 궁극의 목표로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힌 도경수는, 그 여정 중 하나인 올해의 목표를 “행복”이라 말했다.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도 그러한 주제에 맞춰 준비하고 있죠. 음악을 들었을 때 마냥 즐겁고 신나는, 들썩들썩 할 수 있는 음악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점잖은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그동안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드라마(‘조각도시’)에서도 처음 맡는 성향의 캐릭터인데, 음악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어쩌면 도경수 그 자신이 느끼는 ‘행복’의 구체적인 키워드는 ‘도전’인지도 모르겠다. 이쯤 되니,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재미를 느낀다는 이 ‘천생 엔터테이너’의 2025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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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BTS·몬엑 등 올해 전역하는 아이돌★ [IS포커스]

“군대에서 먹는 설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국방부에 ‘오빠’들을 맡겨뒀던 여심이 연초부터 설레고 있다. 1년 6개월(육군 현역 기준) 동안 ‘군화’를 신고 나라를 지킨 오빠들을 따라 신었던 ‘고무신’을 벗어던질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유독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이 큰 스타급 가수들이 줄줄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대표 주자는 BTS와 몬스타엑스다. 두 팀 현재 복무 중인 멤버들이 전원 상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가요계를 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역주행으로 음원차트를 달구고 있는 우즈를 비롯해 엑소 세훈과 카이, NCT 태용도 연내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BTS, 군백기 끝 7人 완전체 컴백BTS은 올해 ‘군필 완전체’로 거듭난다.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이 전역한 데 이어 오는 6월 10일 RM과 뷔, 6월 11일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한다.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비슷한 시기인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이들의 전역 후 행보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입대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분량의 음원과 콘텐츠를 준비해뒀던 데 비춰보면 연내 자체 콘텐츠는 물론, 신곡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다수 멤버들이 ‘말년’을 바라보는 봄 즈음부터 이들의 개인 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이홉이 오는 3월 월드투어 돌입을 공식화하며 사실상 솔로 앨범 컴백을 알린 가운데 K스포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3회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여기에 3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지민과 정국의 솔로 앨범이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군백기에도 릴레이 솔로 행보로 글로벌 ‘원톱’ 지위를 공고히 한 BTS가 전원 전역 후 완전체로 보여줄 파워가 어느 정도일 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엑소→우즈·태용도 군복 벗고 웰-컴백몬스타엑스도 국방의 의무로 인해 찍혔던 쉼표를 거두고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셔누, 민혁에 이어 지난 23일 주헌이 강원도 화천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오는 2월 21일엔 기현이, 5월 13일엔 형원이 각각 전역 예정이다. 왕성하게 솔로 활동을 펼친 막내 아이엠은 1996년생으로 아직 입대 전이지만 몬스타엑스 완전체 활동을 함께 한 뒤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도 올해 카이, 세훈이 소집해제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오는 2월 10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세훈 역시 9월 20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큰 가운데, 최근 ‘SM타운 라이브’ 30주년 공연에 나선 수호와 찬열은 팬들에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고,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 나선 디오(도경수)도 현실적인 완전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은 드러머 김재현의 2월 2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을 계기로 과거 발표곡 ‘드라우닝’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우즈도 오는 7월 21일 전역한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차트인 4개월차인 현재 음원차트 톱10 안까지 치고 올라오며 화제성에 따른 반짝 역주행이 아닌,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 NCT 127 태용도 오는 12월 14일 전역 예정으로 ‘2025년 군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CT 멤버들이 릴레이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상황이지만 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태용의 전역 후 2025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또 사회복무 중인 황민현도 오는 12월 20일 소집해제된다. ◇군백기에도 커리어 지속 비결은‘대세’ 가도를 달리던 중 홀연 입대했던 청춘배우들의 전역 러시도 이어진다. 올해 전역이 예정된 대표 배우는 이도현과 송강으로, 이도현은 오는 5월 13일 송강은 오는 10월 1일 각각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도현은 군 복무 중 영화 ‘파묘’의 대히트로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들의 최근 군 복무 모습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예 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물리적 공백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커리어가 꺾이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이다. 십수년 전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복무 기간을 비롯해, 군백기를 불가피한 공백으로 보던 과거와 달라진 환경도 큰 몫을 한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2년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으나 지금은 1년 6개월로 복무 기간이 축소됐고, 입대 직전까지 미리 녹음해두거나 촬영해둔 콘텐츠를 복무 중 꾸준히 내놓으며 실제 활동은 벌이지 않더라도 대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활동 중단 기간이 더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의 경우 입대 직전까지 촬영해 둔 작품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지나 공개되는 일도 많아 군백기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8 06:00
뮤직

수호 “엑소라, SM이라 행복해” 눈물 (SM타운 라이브)

가수 수호가 2인조 엑소 무대 후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전, 현 SM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날 액소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수호와 찬열은 윈터송 ‘첫 눈’으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수호는 “후배들이 ‘으르렁’ 무대 하는 것을 봤다. 문제는 흠 잡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연습생이라면 그런 부분도 좀 있어야 하는 건데…”면서 리메이크 헌정 무대에 만족감을 표했다.수호는 이어 “진심으로 내가 SM이라 행복하다, 엑소라서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여기 온 팬들도 어떤 아티스트들의 팬이라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두 다 사랑하자”고 말했다. 찬열은 “우리 엑소 멤버들도 얼른 모일 것이다. 사실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있는 게 있다”고 깜짝 고백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총 4만 명의 관객들의 함성 속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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