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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EMK엔터 전속계약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EMK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EMK엔터 김지원 대표는 12일 “‘팬텀싱어4’ 우승 이후 탄탄한 실력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리베란테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리베란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서 성장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속계약 소감을 전하며 향후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이번 리베란테 그룹 전속계약으로 멤버 김지훈, 진원, 노현우는 EMK엔터의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전폭적인 지원 속에 그룹 활동을 하게 되었다. 멤버 정승원은 이전부터 함께한 개인 소속사와 EMK엔터 간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르지 못해 그룹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리베란테는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두며, 김지훈의 군 복무 기간 동안 진원과 노현우가 리베란테의 이름으로 대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훈이 올해 7월 제대한 이후에는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EMK엔터는 향후 정승원의 그룹 활동 계약이 가능해질 경우 리베란테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리베란테는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와 ‘빛이 나다’를 뜻하는 ‘블리리언트’의 합성어로 ‘어떤 음악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2023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가창력과 감성 그리고 비주얼까지 모든 걸 겸비한 팀으로 급부상하며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팬텀싱어4’ 우승 이후 데뷔 싱글 ‘샤인(Shine)’ 발표를 시작으로 첫 번째 미니 앨범 ‘라 리베르타’,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 ‘여정’까지 다양한 앨범을 통해 매력적인 하모니와 탄탄한 팀워크,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단독 콘서트와 팬 콘서트 등에서 연이은 매진 행렬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발휘했으며, 데뷔 6개월만에 일본 도쿄와 나나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국 크로스오버 대세 그룹으로 이례적인 인기 행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2024 한터뮤직어워즈 ‘2023 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 수상, 2023 뉴시스 한류 엑스포 한류문화대사 ‘차세대 한류스타상’ 수상 등 평단의 호평까지 두루 받고 있다.한편, 리베란테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EMK엔터는 김주원, 카이, 민영기, 에녹을 비롯해 음악감독 이성준, 이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이자 크리에이터 에이전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 공연계 성장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2:42
스타

‘솔로지옥4’ 이시안, 송강호 소속사行 아니었다…“광고 에이전시” [공식]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솔로지옥4’ 출연자 이시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써브라임이 입장을 밝혔다.써브라임 측은 10일 일간스포츠에 “회사 내 연예 매니지먼트 담당 부서와 광고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라며 “이시안 씨와는 광고 에이전시로 몇 건을 진행한 적이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시안이 소속사 리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써브라임이 매니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이와 관련해 선을 그은 것이다.이시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 ‘아이돌학교’에 출연 후 모델로 활동 중이며, 최근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4’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 가운데 지난달 21일 리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그리고 추가 합의된 계약 조건 등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법적 대응을 알렸다. 리더스 측은 지난해 4월 이시안의 ‘솔로지옥4’의 출연 논의를 본격화하며 2024년 10월 25일 만료 예정인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으나, 이시안이 지난해 8월 그해 10월 21일까지만 활동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써브라임에는 배우 송강호, 고소영, 걸스데이 출신 혜리, EXID 하니,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1:14
해외연예

바이든 美 전 대통령, 할리우드 에이전시 전속계약…봉준호·이정재와 한솥밥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3대 메이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 배우 이정재와 한솥밥을 먹게 돼 눈길을 끈다.CAA는 3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통령 퇴임 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계약했던 곳이다.CAA는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하는 유명인, 스포츠 스타 등의 홍보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그룹 에스파 등이 CAA를 통해 북미에 진출했다.정치인과 계약을 맺는 사례는 드물지만만 CAA는 지난 2017년 바이든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Promise me, Dad)의 홍보를 맡아 8만 5000장 이상의 투어 티켓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 인연을 이어 이번 계약도 성사됐다는 설명이다.한편 CAA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오타니 쇼헤이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7:12
연예일반

카드 13일 컴백…전원 금발 파격 변신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옐로우 컬러로 ‘색’다르게 변신했다.카드는 1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커밍업 포스터를 게재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푸르른 여름 정취 속 다채로운 컬러로 멋을 낸 카드의 뒷모습이 담겼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 스타일이 돋보이는 가운데, ‘옐로우 라이트’라는 부제에 걸맞게 멤버 전원이 파격적인 금발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웨얼 투 나우?(Part.1 : 옐로우 라이트)’는 카드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6집 ‘ICK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연내 Part.2까지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전작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다.카드는 데뷔와 동시에 북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K팝 대표 혼성그룹’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손꼽히는 UTA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데뷔 8년 차에도 여전한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의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1 09:28
연예일반

혼성그룹 카드, 오는 8월 13일 컴백… 파격 변신 예고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소속사 DSP미디어는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오는 8월 13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카드의 색다른 변신을 만나볼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카드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된 미니 6집 ‘ICK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어느덧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카드는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앨범 전반에 고스란히 담았다.카드는 멤버 전원 작사, 작곡, 안무 창작이 가능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K-팝씬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무이한 팀으로, 그간 'Hola Hola', 'Don't Recall', 'RUMOR', 'GUNSHOT', 'You In Me', 'ICKY'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국내외 음악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를 보여주듯, 카드는 지난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올해 3월 호주에서 월드투어 'PLAYGROUND'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특히, 카드는 각 멤버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조명하는 커버 콘텐츠 'KARDist'도 선보이며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도시로 떠나는 뮤직 쇼츠 로드 트립 콘셉트를 지향하는 가운데 카드만의 색깔로 여러 나라의 히트곡들을 재해석, 틱톡에서만 누적 영상 조회수 300만 건을 돌파했다.한편, 데뷔와 동시에 북남미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K-POP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카드는 지난해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손꼽히는 UT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내달 13일 컴백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5 17:09
연예일반

‘시대의 아이콘’ 이승연,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윤현민과 한솥밥 [공식]

배우 이승연이 매니지먼트 런과 손잡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매니지먼트 런은 이승연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90년대 청춘 아이콘이자 연기뿐 아니라 토크쇼 진행 등 다방면에서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 이승연과 함께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매력과 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당사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이승연 배우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방영돼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65.8%)을 보유한 KBS 2TV '첫사랑'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국내 방송 최초로 여자 연예인 중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를 1998년 선보여 인기를 모으면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정계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경영 수업을 받은 욕망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 민경화 역을 맡은 이승연은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과 애틋한 가족애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은 중화권과 일본 등 국내 톱스타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온 광고 에이전시 캐스팅런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前 런 엔터테인먼트)을 다시 본격화하고자 각각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대형기획사 출신 5인의 대표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현재 배우 진영, 윤현민, 차지혁, 김우혁, 박준목, 최유솔, 최재선, 이석, 조유진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1 10:29
연예일반

하이브 측 "민희진 거짓말, 뉴진스 전속계약해지권 요구했다" 법정서 계약서 공개

하이브 측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요구한 소속 아티스트 전속계약 해지권한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공개했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심리는 어도어가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할 것을 지난 7일 법원에 요청해 열리게 됐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기도했다며 사임을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상태다. 약 1시간 반 동안 이어진 이날 심리는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하이브와, 이를 저지하려는 어도어 간 첨예한 대립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선 주주간계약 수정협상 과정에서 어도어가 소속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체결 및 해지 등 관련 권한을 대표이사에 둘 것을 요청한 것 관련한 쟁점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측은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대표가) 가져야 한다는 언급은 없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측은 "아티스트 전속계약, 용역계약에 대한 언급이 돼 있는데 이는 어도어의 이익과 직결된 것이기에 관련 언급이 있다"며 "이를 두고 채무자(하이브)는 채권자(민희진)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했다.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민희진의 거짓말"이라며 "(민희진 측 법무법인이) 하이브 측에 보낸 수정안을 보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 부분이 들어가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계약서 일부에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 혹은 에이전시 계약의 체결 변경 해지 및 갱신'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채권자(민희진)의 주장은 사리사욕 때문에 대표이사로서 본분을 잊고 각종 위법행위 한 채권자가 계약을 방패막이로 해서 채무자(하이브)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본안 판결도 아닌 가처분으로 막아달라는 것"이라며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측 3인 완전 장악한 상황이다. 80%의 채무자(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게 된다. 이유 없는 채권자의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7 12:35
연예일반

[단독]'전속계약 가처분 기각+소송비용 부담' 유준원, '30억 손배소' 임박

유준원을 상대로 한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의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임박했다.26일 펑키스튜디오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윤상 변호사에 따르면 유준원 측이 지난 22일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판이 열릴 여건이 갖춰졌다.이번 소송은 펑키스튜디오가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당시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판타지 보이즈 합류를 거부하고 무단이탈을 하면서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윤상 변호사는 “한 명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돼서 차질이 생긴 내용이다. 투자한 회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아니라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유준원 측이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이윤상 변호사는 유준원 측 주장에 대해 “부속합의서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건데 유준원은 처음부터 활동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유준원 측에서 말하는 신뢰라는 게 정확히 어떤 부분의 신뢰인지, 어떤 부당한 대우를 당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신뢰의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다.유준원 측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2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유준원 측은 펑기스튜디오 측의 변호사 비용 등 소송 비용도 부담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계약 내용에 있어 법원이 펑키스튜디오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유준원 측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불리한 입장에 놓인 것으로 관측된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이번 소송을 위해 변호사 진용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 측 신청을 기각하며 “채무자(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의 내용은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중문화예술인(가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채권자(유준원)가 지적하는 내용들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와 비교하여 채권자에게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펑키스튜디오가 MBC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소년판타지’ 방송의 제작비 81억원 중 71억원을 이미 부담했고, 사실상 그 대가로 유준원을 비롯한 결승진출자들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로서의 권한을 위탁받았다. 유준원도 그와 같은 내용의 이 사건 출연 계약에 동의하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소년판타지’는 MBC에서 방송한 아이돌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준원은 당시 1등을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선발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6 11:52
스타

유준원 '연예계 계약위반 사례' 오명 남을 듯… 30억 소송+가처분 패소+변호사비도 '욕심이 부른 화'

“신인 그룹 멤버들이 계약을 하는데 혼자만 다른 조항을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법원의 이번 결정이 연예인과 기획사, 제작사 등 계약관계에서 업계 모두에 좋은 선례가 됐으면 한다.”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회장은 유준원 측이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26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멤버 전체가 같은 내용의 계약을 한 것”이라며 “유준원 측 요구는 부당했다”고 지적했다.욕심이 화를 부른 셈이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펑키스튜디오의 변호사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고 3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불리해진 유준원 측 이야기다.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 측 신청을 기각하며 “채무자(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의 내용은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중문화예술인(가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채권자(유준원)가 지적하는 내용들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와 비교하여 채권자에게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펑키스튜디오가 MBC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소년판타지’ 방송의 제작비 81억원 중 71억원을 이미 부담했고, 사실상 그 대가로 유준원을 비롯한 결승진출자들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로서의 권한을 위탁받았다. 유준원도 그와 같은 내용의 이 사건 출연 계약에 동의하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유준원 측은 판타지 보이즈 측에 대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에 수정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다.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포켓돌스튜디오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향후 새로운 계약 관계를 만들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며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그때마다 그럴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 그러나 유준원의 부모는 유준원은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반박했다.재판부의 기각 결정은 지금까지 제출된 자료들만으로는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거나, 이로 인해 신뢰를 훼손할 정도로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봐야 한다. 펑키스튜디오가 제기해 향후 이어질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유준원 측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재판부는 또 유준원 측이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 기사 게재 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 또는 유준원의 가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관계를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기사 게재를 요청했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다”라며 기각했다.재판부는 유준원에게 펑키스튜디오 측 변호사비와 소송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라고 주문했다. 이번에 패소한 유준원의 사례는 연예계에 만연한 템퍼링, 계약위반 등과 관련해 오래도록 참고가 될 만한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로 이름을 남기는 것 대신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사례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1위로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 전부터 수익 분배, 의상 등 타 멤버들과 차별을 두는 부당한 요구를 지속해왔고, 이는 결국 소송까지 치닫게 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6 09:10
연예일반

사면초가 빠진 유준원, 부모갑질→무단이탈→30억 소송에 변호사비 배상...K팝 업계 경종 울린 최악 사례

그룹 판타지 보이즈에서 탈퇴한 유준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유준원이 MBC 아이돌 오디션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하면서 막대한 금전석 손실에 직면했다.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이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펑키스튜디오가 MBC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소년판타지’ 방송의 제작비 81억 원 중 71억 원을 이미 부담했고, 사실상 그 대가로 유준원을 비롯한 결승진출자들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로서의 권한을 위탁받았다”며 “유준원도 그와 같은 내용의 이 사건 출연 계약에 동의하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채무자가 제시한 계약의 내용은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대중문화예술인(가수)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자가 지적하는 내용들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와 비교하여 채권자에게 특별히 부당하게 불리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지금까지 제출된 자료들만으로는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거나, 이로 인해 신뢰를 훼손할 정도로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1위로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으나 유준원 측은 데뷔 전부터 수익 분배, 의상 등 타 멤버들과 차별을 두는 부당한 요구를 지속해왔다. 정식 데뷔 전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하지 않았을 뿐더러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펑키스튜디오도 유준원을 상대로 3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결국 소송전으로 치닫게 됐다. 이 과정에서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것을 이유로 다른 멤버들보다 더 많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는 사실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유준원이 펑키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함에 따라, 데뷔 전 무단 이탈부터 소속사를 상대로 무리한 요구를 했던 그는 결국 변호사비와 소송비용까지 모두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패소한 유준원의 사례는 결과적으로 업계 최악의 소송 사례로 남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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