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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프랑스 칸 ‘2025 세계면세박람회’ 12회째 참가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 ‘2025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첫 참가 이후 12회째 참가로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글로벌 면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총 9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톱10 면세점을 포함한 50여 개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최근 라네즈의 미주·유럽 시장 성과를 토대로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가 꾸준히 이어졌다.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Travel Retail) 디비전 상무는 “AI 기반 면세 비즈니스와 여행 문화의 변화로 글로벌 면세 시장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파트너사와 돈독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여행객들이 더 많은 곳에서 아모레퍼시픽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19개 국가, 25개 면세 유통사, 240여 개의 면세 매장에서 글로벌 고객을 만나고 있다. 작년 미국 뉴욕 JFK 공항,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등 유럽 권역의 핵심 공항에 라네즈 매장을 신규 오픈하는 등 글로벌 면세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2 17:16
생활문화

'K-컬처의 다음은 K-인테리어'…KCC글라스 등 인테리어 업계 글로벌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컬쳐의 영향이 인테리어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 특유의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K-인테리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국내 대표 건자재 기업인 KCC글라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친환경 바닥재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LVT는 PVC를 원료로 대리석이나 원목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고 시공 편의성이 높은 신개념 바닥재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카펫과 원목을 대체하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KCC글라스의 LVT 제품은 아산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다. 국내 최장 길이의 냉각 공정용 어닐링 시스템과 유리섬유층(Glass Fiber Layer)을 적용해 온도와 습도 변화에도 제품 변형이 적고 뛰어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아울러 KCC글라스는 기후변화 대응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생산에도 힘을 싣고 있다.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를 뜻하는 ‘4Re’ 생산 체계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폐벽지,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가소제를 다시 활용하고 바이오매스가 원료인 UV도료 적용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실현해 KCC글라스의 LVT 제품은 미국 ‘FloorScore’ 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KCC글라스는 잉크젯 방식의 최신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을 도입해 LVT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은 기존 ‘그라비아 프린팅(Gravure Printing)’ 대비 3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다양한 소재의 질감을 더욱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해 맞춤형 시장 대응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CC글라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5(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에서 4Re와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LVT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국내 다른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도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습기와 찍힘에 강한 기능과 광폭 원목 디자인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XL’로 글로벌 LVT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의집은 최근 일본 시부야에서 열린 ‘나츠 마츠리 25’ 행사에 첫 팝업 부스를 열어 일본 MZ세대의 눈길을 끌었다.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이사인 정진호 ‘라보토리(Labotory)’ 대표는 “K-컬처의 확장이 단순히 콘텐트와 소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 디자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의 인테리어 제품들은 디자인 다양성, 기술적 완성도, 친환경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고루 갖춘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01 12:01
뮤직

한매연 측, QWER·더보이즈 응원봉 유사성 논란에 “깊은 유감…협의 도울 것” [전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더보이즈와 QWER간 응원봉 유사성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식재산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제도 정비와 성숙한 산업 문화조성을 추구하기를 강조했다.한매연은 30일 해당 성명서를 통해 “해당 이슈에 깊은 유감으로 표하며, 이로 인한 비방이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서로의 비난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한매연은 또 “(응원봉)디자인의 유사성와 모방 문제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양 당사가 잘 협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매연의 성명문 전문이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 성명문>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최근 불거진 더보이즈(THE BOYZ)와 QWER의 응원 도구의 유사성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응원 도구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고유한 상징물이며, K팝 팬덤 문화의 중요한 정체성 자산입니다. 이번 응원 도구 유사성 논란은 특정 아티스트와 팬덤의 자부심을 침해함은 물론, 팬덤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며 업계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엽합은 더보이즈(THE BOYZ)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프리즘필터 뮤직그룹 또한 성실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더불어 본 연합은 해당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도를 넘는 비방과 혐오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본 연합은 이러한 문제에 단호히 대처하며, 성숙한 팬덤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2. 각종 지식재산 등의 분야는 무형의 자산인 만큼 모방과 표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창의성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업계의 합의와 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연합은 이에 대해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미래를 위한 무형자산의 보호와 가치 평가, 심의 등 산업의 공정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본 연합은 캠페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해당 산업의 인식 개선을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응원봉으로 인해 촉발된 분쟁은 해당 산업이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수록 첨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의 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시스템을 다듬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연합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고유한 상징을 훼손하거나 팬덤 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 결코 방관치 않을 것이며, K팝 팬덤이 이루고 지켜온 건강한 문화와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끝으로 한매연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 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지지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세계 속에서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5:49
산업

[플레이K] 지난 2년 최고는 '쿠팡', 향후 5년은 '네이버'가 가장 위협적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커머스 산업의 ‘초격전지’입니다. 쿠팡·네이버쇼핑·11번가·옥션·SSG닷컴·롯데온까지 규모와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만 10여 개에 이릅니다. 여기에 패션과 식자재 중심 버티컬 플랫폼까지 합친다면 아마 그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매일이 전쟁터입니다. ‘국내 최저가 당일 배송’은 이제 당연한 서비스가 됐습니다. 수많은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뻔한 조건에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땅의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1년 365일, 매 순간이 살얼음판을 걷는 심경일 것입니다. 일간스포츠가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질문 했습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플랫폼들의 홍보 담당 10명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2년은 '쿠팡'과 '무신사'의 시대 국내 이커머스 종사자들은 '지난 2년 간 최고의 활약을 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어디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인 비율로 쿠팡을 꼽았습니다. 10명 중 7명이 쿠팡이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플랫폼은 무신사로, 총 3명이 손을 들며 쿠팡의 독주를 막았습니다. 쿠팡을 선정한 응답자들은 비슷한 듯 다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누가 봐도 확실한 매출 볼륨을 일으켰고 흑자로 돌아섰다”, “아웃스탠딩한 실적이 대변한다”, “매출 신장세가 상당했다”며 압도적인 실적을 거론했습니다.닮은 듯 다른 답변도 있었습니다. 한 응답자는 쿠팡이 “확실하게 전략을 갖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들 우려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 밀고 나간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초기에는 식자재와 생활용품에 치중한 버티컬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뷰티와 명품까지 확대했다. 더 이상 다른 플랫폼이 갈 곳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무신사를 꼽은 응답자는 패션계 독보적인 위상을 거론했습니다. 한 응답자는 “패션 플랫폼 중 따라올 수 없는 1위인데다, 글로벌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힘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신사의 약점이었던 여성 고객층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에 점수를 주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5년 후 가장 위협적 성장은 '네이버'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10명은 모두 5년의 뒤에도 쿠팡과 무신사의 우상향 곡선과 영향력은 큰 이변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성장세' 자체로만 본다면 판도가 사뭇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은 지난해부터 쇼핑 카테고리에 고삐를 쥐기 시작한 네이버가 향후 5년 동안 가장 위협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그동안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 친판매자 중심 전략에서 더 나아가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골 고객을 강화 중입니다. 네이버에 표를 던진 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지위를 이용해 쇼핑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다른 플랫폼이 신규 가입자를 찾을 때, 네이버는 이미 기존 유저들을 확보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성이 중요한 미래 시대의 요구를 받아줄 수 있는 곳은 네이버"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질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기타 답변이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와 무신사, 쿠팡 외에도 다이소와 컬리, 지그재그도 표를 받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통합 온라인 채널 '다이소몰' 연매출이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몰의 올해(1월~8월) 월평균 MAU는 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8월)보다 68%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MAU는 43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강남권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는 컬리는 최근 네이버와 협업으로 4000만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흡수하며 역량을 확대 중입니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뷰티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큐레이션으로 지난해 연매출 2000억 고지를 넘겼습니다. 차고 넘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도 각자 나름의 '필살기'를 하나씩 품고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그렇다면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요. 10명 중 총 5명의 응답자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브랜딩을 꼽았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선택받는다. 플랫폼명만 떠올려도 연상되는 이미지가 확실해야 한다”,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는 곳이어야 선택된다”, “가격과 구성을 맞출 수 있어도 브랜딩은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들어와서 돈을 쓰고 싶은 브랜드의 색이 있어야 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브랜딩이 잘된 곳만 살아남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지금은 질보다 양이라고 본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투자”, “아직은 공급으로 성장할 시기”라는 것이지요. 부가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찾아와서 지갑을 여는 충성 고객층”, “유통 경기가 좋아야 이커머스도 잘된다. 외부적으로 경기 활성화가 돼야 한다”, “안정적인 자본력”, “셀렉션 능력”이란 답도 나왔습니다. 성장을 막는 걸림돌로는 플랫폼 간 출혈경쟁이 가장 많이 거론됐습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그랬듯, 저가 출혈 마케팅과 경쟁으로 모두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브랜딩력도 자본력도 없는 좀비상태의 소규모 이커머스"들이 플랫폼 과다 경쟁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규제를 족쇄로 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규제법과 거래공정화법인 '온플법'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에 이어 추가로 2~3중을 더 규제해 성장 동력을 꺾고 있다" "진짜 강자에게는 강하지 못한 공정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갈수록 업황이 어려워지지만 돌파구는 있다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상장" "해외진출" "다양한 셀러 확보" "확고한 브랜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 2025.09.26 06:30
연예일반

연기도 노래도 다 되는 안효섭, 광고계까지 ‘접수 완료’

배우 안효섭이 광고계까지 접수했다.24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에 따르면 안효섭은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안효섭은 영상 출연뿐 아니라 시그니처 음악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까지 직접 가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했다.‘물투명 니어워터’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두 주인공이 사랑의 시작과 끝을 맞이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풋풋한 설렘 속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담담하게 이별을 마주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안효섭은 길지 않은 영상 안에서도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특히 안효섭은 직접 부른 노래로 극적 몰입감을 더하며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드물다”고 입을 모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귀띔이다.소속사 측은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창에 나섰다”며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음료와의 협업을 통해 갈증을 채우는 색다른 즐거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안효섭은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K팝 아이돌 그룹 사자보이즈 리더 진우를 연기, 영어 대사와 보컬을 직접 소화하며 글로벌 호평을 끌어냈다. 현재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인 안효섭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5 KGMA’ 시상자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4 15:54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2025 지식재산권 보호 연례 보고서' 통해 한국 내 주요 성과 공개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libaba International Digital Commerce Group)이 발간한 ‘2025 지식재산권(IPR) 보호 연례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의 주요 성과와 협력 활동을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AI 기술 역량을 통해 선제적 게시물 제거율을 전년 대비 50% 향상시켰다. 자체적으로 차단한 게시물은 권리자 신고로 삭제된 건수보다 약 4.5배 많았으며, 이 중 86%는 최초 판매 전에 제거됐다. 사전 차단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면, 지재권 침해 우려 게시물의 97%가 선제적으로 차단돼 브랜드 권리 보호와 소비자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권리자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전용 권리침해 신고 플랫폼(IPP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신고는 알리익스프레스·라자다·알리바바닷컴 전체 평균 기준으로 95%가 영업일 기준 24시간 내에 신속히 처리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지재권 보호 생태계 전반에서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왔다. 2024년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MOU를 체결한 이후, 위조상품유통방지협의회(KACC)를 비롯한 KOIPA 주도의 다양한 지재권 보호 활동들에 적극 참여했다. 관세청(KCS)과는 자율적 판매중단, 실태 조사,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 등 다각도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특히 2025년 7월에는 사단법인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지재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통관 단계에서 압수된 소량화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위조상품 판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기반을 구축했다.권리사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졌다. 2025년 6월에는 대한화장품협회(KCA)와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K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과 해외 진출 전략과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지재권 보호 전담 인력이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는 중소·영세기업을 위해 온라인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자료 및 지원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성공 지원 센터(MSME Center)’를 개설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지재권 보호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홍익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지식재산권 보호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MZ세대의 언어 감각을 반영해 위조상품에 대한 거부 의사를 간결하게 담아낸 ‘Fake? Can’t Relate’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래 창작자들과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정부·업계·권리자·소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혁신적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5.09.24 15:09
산업

코스맥스, 한국 최초 화장품 올림픽(IFSCC) 본상 수상

코스맥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IFSCC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 세계의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연중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4년 처음 참가해 현재까지 총 73건의 연구 결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코스맥스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대회 참가를 이어오고 있지만 수상 실적은 전무했다. 특히 아시아권에선 주로 일본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IFSCC에선 구두 발표자를 대상으로 본상 격인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와 ‘응용 연구 어워드(Applied Research Award)’ 2개 부문을 비롯해 포스터 발표자를 대상으로 한 요한 위처스 포스터 어워드(Johann Weichers Poster Award)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한국 최초 본상 수상의 영예는 경서연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경서연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새치)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항노화 제품 개발을 위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코스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원이 연단에 섰다. 총 5건의 구두발표(공동 발표 1건 포함)와 9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고 △피부전달체 △선케어 △마이크로바이옴 △향료 △헤어케어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먼저 근적외선(IRA) 노출이 인체피부세포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부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차세대 선케어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코스맥스가 선도하고 있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도 2건을 발표했다. 특히 화학적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세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계면활성제 없이도 유성 원료와 수성 원료를 혼합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 기술이다.또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AI 플랫폼 기업 헬로바이옴(HelloBiome)과 공동 연구결과도 선보였다. 헬로바이옴의 AI 플랫폼 기술과 코스맥스의 제형 기술력과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기술을 적용해 피부 타입에 따라 배합하는 맞춤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다.이밖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수면 및 진정효과에 도움이 되는 향기 성분 스크리닝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IFSCC에서 코스맥스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R&I 경쟁력을 입증하고, K뷰티의 정수를 이루는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원료 개발부터 초개인화 흐름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 기술까지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01
생활문화

피엔제이 X 제임스론, 26 SS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 헤어 협업

㈜피엔제이(대표 박신)의 브랜드 박준뷰티랩과 에코쟈뎅이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6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행사다.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발표하는 최대 규모의 패션 플랫폼이다. 이번 시즌에도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박준뷰티랩과 에코쟈뎅은 전문적인 헤어 연출을 통해 컬렉션 룩의 완성도를 높이며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피엔제이는 50년의 브랜드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서 패션모델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또한 31년 경력의 패션 백스테이지 헤어 메이크업 제임스론 프로팀(제임스론 디렉터)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라이 이청청(LIE), 뉴웨이브보이즈(NEWWAVEBOYS),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 아드베스(ARTS DE BASE) 등 주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을 살려 감각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서울특별시 주최 주관으로 열린 이번 26ss 서울패션위크는 25주년 기념으로 그 어느때 보다 다채로운 K-패션과 K-뷰티의 향연이었다는 평이다. 때문에 국내외 바이어, 연예인, 셀럽 등 수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피엔제이는 이번 참여로 K-뷰티의 독창성과 저력을 선보이는 브래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목을 받았다.피엔제이 관계자는 “서울패션위크 25주년을 맞아 제임스론 프로팀과 협업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트렌디한 감각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K-뷰티의 전문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엔제이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브랜드인 에코쟈뎅과 박준뷰티랩의 회사다.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는 뷰티 & 헤어 브랜드 에코쟈뎅과 함께 혁신적인 미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피엔제이는 이미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뷰티 산업을 선도하며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5.09.16 10:50
뮤직

‘VMA’ 대상 로제, 빌보드·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IS포커스]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K팝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성과를 보여주며 당당히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그간 K팝이 뚫지 못했던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로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는데, 로제의 ‘아파트’가 4년 만에 K팝 최초의 수상 낭보를 전했다. 로제는 수상 직후 “열여섯 살의 저는 TV 속 사람들처럼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꿈을 좇는 여정에서 그때의 날 실망시킬까 두렵기도 했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곡에 함께 참여해 준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프로듀서 테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곡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를 썼다. 발매 직후 ‘핫 100’에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 45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관심은 로제의 ‘아파트’가 내년 초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할 지로 쏠리고 있다. 일단 노미네이트 자체는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 예측 매체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아파트’는 그래미 어워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5위, ‘올해의 노래’ 부문 7위로 관측되고 있다. 또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로제가 8위에 올라와 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지만 노미네이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탔다는 것 자체가 미국 현지에서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확실히 미국 히트곡이라는 걸 확증해주는 셈”이라며 “시상식 성격이나 선정위원회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가능성뿐 아니라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히트곡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닐지는 미지수다. 임 평론가는 “‘아파트’는 흥겹게 즐기는 파티송이라는 기획의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진지한 드라마를 그려낸 곡들과 음악적 측면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정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평론가는 “이 곡이 대중을 즐겁게 했고, 2024~25년을 떠올릴 때 기억에 남는 곡으로 팝 역사에 기록할 만한 곡인지를 고민하는 선정위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미는 1만 명 이상의 선정위원의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K팝 가수 중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로제가 노미네이트 된다면 K팝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의 일이라 그 자체로도 역사가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6: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진옥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도 만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을 만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번 면담은 스테이블 코인 업계 동향 전반과 양사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알려졌다.진 회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또 다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그는 이달 1일 열린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서 KB국민은행 부행장(인공지능·디지털전환 담당) 등 KB금융그룹측도 마르코 부사장 등 테더측과 이번 주 미팅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테더 인사들은 이번 방한 기간에 신한·KB금융 외 나이스그룹, 토스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NH농협금융의 블록체인·가상화폐 담당 실무진은 이미 앞서 5일 이번 테더 방한단 가운데 퀸 르 아태지역 총괄 등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2025.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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