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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엄정화‧송승헌 10년만 재회? “‘금쪽같은 내 스타’ 검토 중” [공식]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10년 만에 재회할지 기대가 모인다. 엄정화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14일 일간스포츠에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송승헌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승헌이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최연소 여우주연상까지 받는 톱여배우가 최고전성기를 찍은 날 사고를 당하고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벌어지는 이야기다. 경력 단절 톱스타의 재기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알려졌다. 엄정화는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고 최전성기를 찍은 날 사고를 당한 후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임세라 역할을, 송승헌은 노총각 형사 독고철 역을 제안 받았다.두 사람이 ‘금쪽같은 내 스타’에 모두 출연한다면, 2015년 개봉한 영화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다.한편 ‘금쪽같은 내 스타’는 ‘판도라: 조작된 낙원’,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언니가 살아있다’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굿 캐스팅’을 집필한 박지하 작가가 두 번째로 협업하는 작품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16:54
스타

송혜교, 마음도 예뻐…‘후애’ 음원 수익 “유기견 위해 기부” (‘걍민경’)

송혜교의 ‘후애’ 디지털 음원 발매 비하인드가 밝혀졌다.10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화 ‘검은 수녀들’의 홍보 겸 강민경이 평소 애정하는 송혜교를 위해 기획된 브이로그다. 영상에서 송혜교는 ‘후애’를 녹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엄정화의 ‘후애’를 송혜교가 리메이크한 음원이 깜짝 발매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교는 녹음실 부스에서 편한 후드와 비니를 쓰고 노래를 부를 준비를 했고, 디렉팅은 강민경이 진행했다. 강민경은 자신의 제안으로 시작된 녹음이라며 자막으로 “혜교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서 ‘커버 한번 해보자’라는 취지였는데 이렇게 녹음까지 한 김에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기로 했다”며 “수익금은 유기견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송혜교의 기교없고 투명한 음색이 90년대 특유의 발라드 곡조와 어우러졌고, 강민경은 세심하게 음절 하나하나 디테일을 체크해 피드백을 줬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나는 그냥 다 몰라요. 가수분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웃었다. 강민경은 “힘이 되는 건 후렴 가사가 똑같아서 복붙이다”라고 응원했다.또 비브라토, 바이브레이션이 되냐는 물음에 송혜교는 “안 돼”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강민경은 “욕심이 조금 나는 건, 호흡을 확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다소 과한 예시에도 송혜교는 이를 반영해 칭찬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23:36
스타

송혜교가 음원 발매를…엄정화 ‘후애’ 깜짝 발표

배우 송혜교가 신곡을 깜짝 발표했다.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는 송혜교가 부른 디지털 싱글 ‘후애’(後愛)가 발매됐다.‘후애’는 엄정화가 1997년 발매한 발라드곡이다. “제발 너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마. 차마 볼 수 없어. 나 또 다시 흔들려. 날 기억하지 말아줘” 등 90년대 특유의 애절한 가사로 사랑받는 곡이자, 과거 송혜교도 애창곡으로 꼽은 바 있다. 송혜교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후애’의 이별 감성을 표현했다. ‘후애’를 선보이게 된 과정에 관해서는 이날 오후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서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 ‘후애’는 지난 2012년 존박과의 CM송 발매 이후로 송혜교의 첫 음원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다가갔다.한편 송혜교는 새 영화 ‘검은 수녀들’의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송혜교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출연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19:10
스타

엄정화, 세븐틴 부석순 ‘청바지’ 깜짝 등장..“흔쾌히 출연”

배우 엄정화가 부석순의 새 싱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엄정화는 지난 8일 공개된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텔레파티’ 타이틀곡 ‘청바지’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청바지’ 뮤직비디오에서 엄정화는 ‘2023 MAMA 어워즈’에서 세븐틴의 첫 대상 수상의 순간을 함께했던 모습을 표현하며 당시 시상 코멘트인 “파이널리(finally) 이 분들입니다”라는 대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엄정화는 뮤직비디오에서 블랙 드레스에 우아한 메이크업으로 시상식에 어울리는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정화는 짧은 등장에도 대사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리얼함을 더하며 후배 부석순 새 앨범의 유쾌한 에너지를 극대화했다.부석순의 멤버 승관은 “‘청바지’ 뮤직비디오 회의 때부터 ‘2023 MAMA 어워즈’ 당시 엄정화 선배님의 시상 오마주를 상상하며 기획했다”라고 밝히며 “선배님께서 흔쾌히 출연해주셔서 기뻤는데, 오히려 저희에게 ‘초대해주셔서 고맙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베테랑 선배님답게 완벽하게 촬영해주셔서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뜻깊은 컬래버레이션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2:26
뮤직

부석순, 오늘(8일) 컴백… “세븐틴 멤버들 ‘역시 부석순답다’ 칭찬” [일문일답]

“부석순만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한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새로운 청춘 응원가로 돌아온다. 이들은 오늘(8일) 오후 6시 선보이는 싱글 2집 ‘텔레파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앞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타이틀곡 ‘청바지’ 뮤직비디오 티저 2편은 청춘을 위협하는 순간들과 이를 타파하기 위해 나선 ‘행복 메이커’ 부석순의 활약을 보여준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장해 출격 준비를 앞둔 부석순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일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부석순 일문일답.Q. 약 2년 만에 부석순으로 컴백한 소감. 호시: 다시 캐럿(팬덤명) 분들과 대중 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피곤하고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겸: 지난 활동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신보를 통해 저희만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Q. 이번에도 세 멤버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작업하며 가장 신경쓴 부분.승관: ‘세컨드 윈드’와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부석순이 가진 에너지는 지키며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중 가장 좋은 3곡을 골랐습니다. 덕분에 이전보다 풍성한 앨범이 탄생한 것 같아요. 멤버들의 목소리도 더욱 잘 어우러진다고 느꼈고요. 저희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 한층 더 세련되고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담으려고 했습니다.Q. 타이틀곡 ‘청바지’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이들과 MV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는. 도겸: 우선 ‘청바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신 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저희 뮤직비디오가 빛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상훈 배우님과 촬영했는데요, 형님의 맛깔난 연기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뵙던 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신기했고, 친근하고 다정하신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승관: ‘청바지’ 뮤직비디오 회의 때부터 ‘2023 마마 어워즈’ 당시 엄정화 선배님의 시상 오마주를 상상하며 기획했어요. 선배님께서 흔쾌히 출연해주셔서 굉장히 기뻤고, 오히려 저희에게 ‘초대해주셔서 고맙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베테랑 선배님답게 완벽하게 촬영해주셔서 무척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텔레파티’에서 ‘최애곡’을 고른다면.호시: 저는 ‘사랑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릴 때 듣던 R&B 음악의 무드가 느껴져요. 미니홈피 시절 감성이랄까요? 여러분도 이 곡을 들어보시면 그런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관: 저는 ‘해피 얼론’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부석순이 뉴잭스윙 장르를 시도해본 것은 처음이에요. 혼자서도 행복하게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행복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노래입니다. 가볍게 드라이브하며 듣기에도 좋을 거예요.Q. ‘텔레파티’에 대한 세븐틴 멤버들의 반응.도겸: 이번 앨범을 세븐틴 선배님들께 미리 들려드렸는데요, 굉장히 좋아해주셨습니다. 특히 우지 선배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곡을 작업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에도 세븐틴 선배님들의 ‘샤라웃’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승관: 사실 투어를 비롯해 바쁜 일정 속에서 ‘텔레파티’를 준비했어요. 그만큼 멤버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의 말들을 해줬습니다. 덕분에 컴백을 잘 준비할 수 있었어요. 앨범을 듣고는 “역시 부석순답다”, “즐겁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칭찬도 많이 해줘서 기뻤습니다. Q. 부석순에게 ‘청춘’이란. 도겸: 부석순에게 청춘은 바로 지금입니다! ‘청바지’! 개인적으로 청춘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을 고른다면 멤버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말하고 싶어요. 세븐틴으로서 팬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때마다 멋진 청춘을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호시: 제가 하고 싶은 일, 꿈꿔왔던 것들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낼 때 감사함을 많이 느껴요. 동시에 ‘이런 순간이 내게는 청춘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Q. 곧 ‘텔레파티’를 만나게 될 모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호시: 지금을 즐길 수 있다면 모두 청춘입니다. 저희 부석순은 여러분의 청춘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앨범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도겸: 청춘을 가득 담은 타이틀곡 ‘청바지’를 비롯해 좋은 노래로 앨범을 꽉꽉 채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청춘을 응원하는 부석순이 되겠습니다. 이번 활동도 최선을 다해 해낼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승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부석순으로 컴백할 수 있었습니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더욱 에너지 넘치게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2025년 새해를 부석순과 함께 행복하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앨범도 재밌게 즐겨 주세요!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30
뮤직

부석순, ‘청바지’ 음원 일부 공개… 엄정화 깜짝 등장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신곡 음원과 안무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부석순은 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SNS에 싱글 2집 타이틀곡 ‘청바지’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부석순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찾아가 청바지를 나눠준다.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외치는 이들 모습 뒤로 중독성 강한 ‘청바지’ 멜로디가 삽입돼 신보를 향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행복은 부석순, 우리는 청바지라네”라는 가사에서는 부석순 특유의 유쾌한 기운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안무는 음악의 흥겨운 분위기를 배가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화려한 카메오도 눈에 띈다.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세븐틴 첫 대상 수상의 순간을 함께했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티저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파이널리 이 분들입니다”라는 당시 시상 코멘트를 대사로 오마주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전날 오후 6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역시 신보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스윙 재즈와 컨트리 기반의 사운드를 부석순만의 색깔로 해석한 ‘청바지’를 비롯해 지친 일상 속 ‘나만의 파티’를 선물하겠다는 메시지를 뉴 잭 스윙 장르로 풀어낸 ‘해피 얼론’, 2000년대 R&B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로 지나간 인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사랑 노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부석순의 싱글 2집 ‘텔레파티’는 오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들은 7일 오후 6시 오피셜 티저를 추가 공개해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다. 세븐틴 단체 활동도 지속된다. 이들은 18~19일 불라칸, 25~26일 싱가포르, 2월 8~9일 자카르타, 15~16일 방콕에서 ‘세븐틴 ‘라잇히어’ 월드 투어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7:46
뮤직

랄랄, B급 노래는 최고... 이명화 ‘진짜배기’ 이게 되네 [줌인]

유튜버 랄랄이 부캐릭터 ‘이명화’로 가요계를 접수했다.지난달 26일 발매된 ‘진짜배기’는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은 부캐릭터 ‘이명화’를 모티브로 해 만든 트롯이다. 발매 직후 멜론 트롯 차트에 진입하더니, 25일 기준 3위를 기록했다. 1, 2위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와 ‘보금자리’고 그 다음이 바로 이명화의 ‘진짜배기’다. ‘진짜배기’는 그간 랄랄의 노래 작사·작곡을 담당해 오던 EDM 뮤지션 준코코가 아닌, 작곡가 장공장장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장공장장과 랄랄은 지인 사이로, 장공장장이 랄랄에게 잘 어울리겠다며 준 노래가 ‘진짜배기’다. 때마침 이명화로 트롯을 만들 생각이었던 랄랄에게 ‘진짜배기’는 큰 기회였다. 수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그룹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을 맡아 노래 퀄리티를 높였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내 살이에요 내꺼예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진짜 502호’ 다소 난해한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명화 캐릭터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명화는 랄랄이 만든 부캐릭터로, 월세가 밀리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며 목소리가 매우 큰 60대 건물주 부녀회장이다. 한껏 성나있는 갈매기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 자국으로 파래진 눈 주변, 손목에 찬 금팔찌와 호피 무늬 옷 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명화의 ‘진짜배기’ 데뷔 무대는 지난 15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었다. 그는 분홍색 프릴이 풍성하게 달린 원피스를 입고 신입답지 않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물론 조회수 140만 회를 훌쩍 넘긴 상태다. 댓글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누리꾼들은 “아이고 명화야. 왜 젊은이들 노는 데 가서 그러고 있냐”, “이명화.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가요무대’와 ‘아침마당’인거슬” “맹화야 국민학교 때부터 가수 되고 싶다고 난리치더만 성공혀따” 등 이명화 말투와 어체를 따라 한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굿즈 사업도 성공적이다. 최근 랄랄은 더현대 서울과 부산 커넥트 현대에서 이명화 팝업스토어를 개최했으며, 온라인 판매로만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2000만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온라인 굿즈 수익을 한부모 가정에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 인기가 커지면서 무대를 보다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랄랄은 대학교 축제나 각종 행사 등 섭외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랄랄이 가수에 도전한 건 2020년 ‘랄토바이’가 시작이다. 이후 ‘랄랄송’ ‘가자가자가자구’ ‘마트리카리아’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 ‘진짜배기’까지 꾸준히 음원을 발매해 왔다. 이 중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은 ‘진짜배기’처럼 자신의 부캐릭터를 모티브로 해 만든 노래다.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건 ‘진짜배기’가 사실상 처음이며 이외 음원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에서 자주 사용됐다. 특히 해외에서까지 기싸움 콘텐츠로 화제가 된 ‘스퀘어 아이즈’는 이효리, 엄정화 등 유명 연예인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랄랄은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해당 곡으로 “신차가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음원 이익을 얻었다”며 “재미로 낸 건데 들어온 금액을 보고 놀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7 06:05
예능

엄정화 “결혼은 미친 짓이라 생각했는데, 이때쯤 해도 좋을 듯”…백지영 ‘축가’ 약속 (어메이징 엄정화TV)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엄정화TV’에 올라온 영상에는 엄정화가 가수 백지영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백지영은 엄정화에게 “언니 결혼 안 하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엄정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래”라고 자기가 출연한 영화 제목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엄정화는 “나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이때쯤 하는 게 결혼인 것 같다.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이라며 “아기 낳거나 이런 거는 또 다르니까. 되게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그리고 우리 수명도 늘어났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난 이제 반 살았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이에 백지영은 “언니 혹시라도 결혼 계획이 생기면 꼭 축가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총 맞은 것처럼’ 부를거냐”라고 농담했다. 이에 백지영은 “‘사랑앓이’ 부를거다”라고 답하며 웃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1:11
뮤직

윤상, MBC라디오 22년만 복귀…“다시 집에 돌아온 것 같아” (오늘 아침)

가수 윤상이 22년 만에 MBC 라디오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윤상은 23일 오전 9시 첫 방송된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에서 첫 선곡을 레지나 스펙터의 ‘더 콜’(The Call)로 하며 “처음엔 그냥 느낌이었는데, 느낌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희망은 생각으로, 생각은 말로, 그 말은 함성이 됐다는 노래 가사다. 지금의 내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음악살롱’ 이후 22년 만이다. 다시 집에 돌아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MBC 라디오에서 ‘윤상의 음악살롱’을 진행하며 국내가요 뿐 아니라 팝까지 다양한 음악과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가 되지 않았던 제 3세계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윤상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년 동안 KBS 제2FM에서 ‘윤상의 팝스팝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 NOW. ‘너에게 음악’을 진행하며 꾸준히 라디오와 인연을 맺어왔다.‘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첫 방송에서 윤상은 선곡한 노래 한 곡 한 곡에 노랫말과 노래가 가진 사연을 함께 들려주며 음악 라디오 DJ에 어울리는 음악적 내공을 드러냈다. 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명불허전’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윤상은 1990년 정규 1집 ‘윤상’으로 데뷔 해 지난 35년 간 솔로 아티스트와 작곡가, 프로듀서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수지, 엄정화, 아이유, 성시경, 보아, 러블리즈 등의 앨범에 작곡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음악 감독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서울라이트 DDP 2024’의 음악감독을 맡아 추상미술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품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올해 윤상은 ‘복면가왕’ ‘TV조선 대학가요제’ EBS ‘청춘1장-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등의 방송활동 뿐 아니라 뮤지션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승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플레이리스트’. 에일리가 11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더 보스’(The Boss), 러블리즈 케이의 솔로곡 ‘윈터 가든’(Winter Garden) 등에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다. 또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김아름의 ‘에일리언스’(Aliens)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2:07
뮤직

아이브 장원영, 섹시 디바 엄정화로…지누션과 ‘말해줘’ 무대 [KBS 가요대축제]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선배 지누션과 ‘말해줘’ 무대를 꾸몄다.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는 김영대, 지코, 장원영의 진행 아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가요대축제’)이 열렸다.이날 후배 보이넥스트도어와 ‘전화번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지누션은 ‘A-YO’에 이어 ‘말해줘’ 무대를 선보였다. 엄정화의 파트는 장원영이 맡았다.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한 장원영은 지누션 사이에서 ‘말해줘’를 열창했다. 장원영은 아이브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한편 ‘2024 가요대축제’에는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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