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9건
LPGA

LPGA 리비에라 마야 오픈 日 이와이 우승...올해 벌써 세 번째 일본 선수 우승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이와이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이와이는 2위 제니 배(미국·6언더파 282타)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와이는 LPGA에서 첫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5억1000만원)다.이와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 제니 배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그는 최종일 7개의 버디 중 5개를 전반에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이와이는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검증된 강자'다.그는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모두 10위권 밖의 성적을 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신인왕 부문 2위로 뛰어올랐다.신인왕 포인트 1위는 올 시즌 한 차례 우승과 5차례 톱10 성적을 낸 일본의 다케다 리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이와이의 쌍둥이 언니인 이와이 아키에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언니 이와이 역시 올 시즌 LPGA 투어에 입문했고, 신인왕 경쟁 4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일본인 우승은 다케다 리오(블루베이 LPGA), 사이고 마오(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이와이가 세 번째다. 이중 다케다와 이와이는 모두 신인이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직전 개최돼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우승 기회였으나 강혜지가 5언더파 283타로 단독 3위에 오른 게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최혜진과 이소미, 신지은이 나란히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5.05.26 10:39
스타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 3MC…’백상예술대상’ 오늘(5일) 개최

백상예술대상이 61년 역사의 포문을 연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수지·박보검 3MC가 올해도 진행에 나선다.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한다.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지켜온 만큼, 올해 시상식도 지난 1년간 방송·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업계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방송 부문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의 주인공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예까지, K-콘텐트의 중심에 선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백상 최다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된 '폭싹 속았수다'는 후보 참석자 또한 가장 많다. 김원석 감독을 필두로 한 제작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보검과 아이유가 백상에서 재회한다.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최대훈과 염혜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인 김태연도 참석을 결정했다.'선재 업고 튀어' 열풍도 백상에서 재현된다. 이시은 작가,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까지 후보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 59회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변우석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도윤 감독, 주지훈, 윤경호, 하영 등 '중증외상센터' 팀의 팀워크를 백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후보가 참석을 확정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김태리, 오경화, 정은채는 나란히 한자리에 모여 '정년이'의 여운을 이어간다. 지난 58회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굿파트너'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준한은 백상을 세 번째로 찾는다. 최유나 작가도 함께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는 여자 조연상 후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추영우도 빠짐없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 이덕훈 촬영 감독, 김정진, 채원빈은 첫 백상 나들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사랑스러운 듀오, 이준혁과 현봉식의 재회도 반갑다.배우 김희원은 '조명가게'의 감독 김희원으로 후보석에 착석한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대표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재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을 대표한다. '가족계획'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은 김국희도 백상 나들이에 나선다. '스터디그룹'의 차우민과 '유어 아너'의 허남준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마녀'의 노정의와 '폭군'의 조윤수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참석해 작품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옥' 시즌2의 VFX를 책임진 홍정호·이승제·김정민 슈퍼바이저는 예술상 후보로 참석을 결정했다.세대와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은 백상이 지향하는 다양성의 확장을 담고 있다. 베테랑 신동엽과 유재석, 장르를 넘나드는 성시경, 지금 가장 뜨거운 예능인 덱스, 떠오르는 얼굴 김원훈 등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있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꾸준히 한결같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진경, 장도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수지, 예능계 치트키로 떠오른 지예은과 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무쇠소녀단', '스테이지 파이터', '아조씨의 여생', '풍향GO',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리고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을 만든 주역들도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제작진과 함께 이영주 미술 감독이 후보로 함께 축제를 즐길 계획이다.▶영화 부문영화 부문은 지난 1년 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극장을 지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영화인들이 백상의 자리도 지킨다. 제작자와 감독들은 물론, 30명의 배우 후보들이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백상도 놀란 '역대급 참석률'을 자랑한다.작품상 포함 5개 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전,란' 그리고 '하얼빈'은 팀으로 움직인다. 작품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후보로 작품으로만 2개 트로피를 노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주인공 김고은이 1년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노상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에 첫걸음 한다.'리볼버'는 충무로 큰 언니 전도연이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를 확정,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임지연과 이들을 이끈 오승욱 감독도 사이좋게 착석한다. '하얼빈'을 통해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품게 된 현빈도 출격해 빛나는 백상을 완성한다. 우민호 감독과 조우진의 존재 역시 스크린 안팎으로 든든하다.넷플릭스 영화 최초 백상 영화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전,란' 팀은 총출동이다.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선봉에 선다.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각본상 후보로 백상 출석을 알렸다. 김상만 감독은 아쉽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 일원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백상 단골 손님 박정민과, 영화로 생애 첫 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된 정성일의 얼굴도 반갑다.여성 서사가 빛난 '검은 수녀들',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이 작품을 대표한다. 배우로서 물오른 변화가 아름다운 송혜교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로 TV를 넘어 영화까지 3년 연속 백상과 인연을 맺는다. 그 옆을 전여빈·문우진이 따뜻하게 지킨다. 연기로 장르의 선입견을 깨부순 '히든페이스' 조여정·박지현도 백상에서 조우한다.코미디 쌍두마차로 사랑받은 '핸섬가이즈'와 '파일럿'은 각각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공승연, 조정석·한선화와 이서진 분장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을 백상의 그림을 기대케 한다. '승부' 김형주 감독과 이병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윤주상, '정순' 정지혜 감독과 김금순, '탈주' 이종필 감독과 구교환, '베테랑2' 정해인과 유상섭 무술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과 강승호는 짝꿍으로 만난다.또한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과 배우 성도현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로 백상에 입성하고,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 '해야 할 일' 장성범, '미망' 이명하, '빅토리' 이혜리, '스트리밍' 하서윤, '청설' 노윤서, '원더랜드' 박병주 슈퍼바이저는 당당하게 각 작품 단 한 명의 후보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극 부문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일곱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연극 시상식 중 유일하게 매체 중계가 되는 특이성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지는 상의 무게감과 높은 참석률이 연극 부문의 힘을 지탱한다.연극 부문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과 연기상 후보를 모두 배출한 세 작품은 제작진과 연출, 배우가 나란히 백상에 방문한다. '몰타의 유대인'은 이곤 연출과 극단 적 마정화 대표, 배우 곽지숙,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은 이철희 연출과 배우 조영규, '퉁소소리'는 고선웅 연출과 박지환 프로듀서, 배우 정새별이 후보석에 앉는다.또 다른 백상연극상 후보 '구미식'은 배우 윤경, '장녀들'은 서지혜 연출이 참석하고, 연기상 후보 '지상의 여자들' 이진경, '모든' 최희진도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 연출, '멸망의 로맨스'를 내놓은 극단 보편적극단의 이보람 프로듀서, '유원'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연출과 권근영 프로듀서, '더 시걸' 이승원 연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이태린 연출이 후보이자 후보를 대표해 참석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9:32
예능

양세찬, 제주도에 반한 김대호에 “김숙 제주도에 집 있어…프러포즈하면 바로 입성 가능” (홈즈)

김대호와 주우재 그리고 양세찬이 제주도로 임장을 떠난다.2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제주도에 늘어나고 있는 빈집 임장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제주도 빈집 임장에 나선 세 사람은 우연히 신기한 카페를 발견한다. 그곳은 옛 은행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곳곳에 은행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무엇보다 굳게 닫혀있던 대형 금고 문을 찾아낸 세 사람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금고 속으로 직진하는데 과연 무엇을 발견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어떻게 은행 건물을 임대하게 됐는지에 대해 카페 주인은 “제주도민들이 애용하는 지역 앱을 이용해 알게 됐으며, 은행이 신관으로 옮기면서 구관을 법인에서 임대해줬다”고 설명한다. 이에 ‘홈즈’ 코디들은 마을 임대 건물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마을 전체가 빈집을 관리, 임대하는 것으로 보건소였던 건물을 현 임대인이 빈티지 숍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를 들은 김숙은 “유명 패션 피플들과 캠퍼들이 자주 찾는 성지이다. 코쿤과 봉태규 씨도 다녀갔다”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김숙은 이어 “과거 일이 없을 때, 제주도에 가서 살려고 친언니와 각각 집을 한 채씩 구입했다. 언니는 제주도에 계속 살고 있지만 내 집은 계속 비어있는 상태이다. 언니가 봐주긴 하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방치 중”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양세찬은 제주도에 마음이 뺏긴 김대호에게 “김숙 누나에게 프러포즈해라! 제주도 입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빈집 임장 삼형제는 또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빈집도 소개하다. 이 집은 돌고래와 낚시로 유명한 서귀포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돌담 너머 초록 지붕이 매력이었다. 100평의 넓은 밭이 기본 옵션이기도 했는데 집주인이 개인 사정으로 제주도를 떠나면서 1년간 무상 대여한다고 밝혀 스튜디오가 들썩인다.가성비 제주도 빈집 임장은 20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9 14:27
드라마

최종회 앞둔 ‘열혈사제2’ 도파민 폭발시킨 명장면 3

‘열혈사제2’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끌어올린 명장면을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통쾌한 서사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사이다’가 돋보인 ‘도파밀 폭발’ 명장면을 3가지로 정리했다. ◇ 신구벤져스, 마약 공장 초토화‘도파민 폭발’ 명장면 첫 번째는 지난 10회에서 선보인 ‘신구벤져스’의 마약 공장 초토화 장면이다. 김홍식(성준)의 마약 공장이 있는 선박에서 ‘싸그리파’로 언더커버 작전을 펼치던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은 납치된 김해일(김남길)의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기 위해 김해일과 박경선(이하늬)을 무당 연기 중인 구자영의 신언니와 신오빠로 변신시켜 선박에 입성시켰다. 그리고 단체 굿 퍼포먼스로 선박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이들은 정석희와 마약 공장에서 일하던 어르신들을 빼낸 뒤 각자의 무기로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고 마약 공장을 초토화시켰다.◇ 채도우(서범준)‧이교장(이대연), 신학교즈 단체 깡11회에 나온 ‘신학교즈 단체 깡’ 장면은 정의 구현을 선사해 짜릿함을 안겼다. 우마서의 마약팀 팀장으로 임명받은 구자영과 구자영의 최강 서포터즈로 거듭난 오요한과 쏭삭, 구자영의 예전 동료 경찰들은 김홍식의 검은돈을 훔치고 희희낙락하던 박대장(양현민)의 용사파를 습격했던 상황. 하지만 몸을 날리며 혈투를 벌이던 구자영 팀은 숫자의 열세로 인해 점차 위기에 처했고, 이때 채도우를 주축으로 한 신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등장해 “깡”을 외치며 태권무로 키운 체력을 바탕으로 조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이교장이 합류해 화염병을 들고 악의 척결을 강조해 완벽하게 김해일의 편에 섰음을 알렸다. ◇ 김해일‧박경선‧구대영, 위풍당당 청문회 입장마지막 ‘도파민 폭발’ 명장면은 11회 엔딩이었던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의 ‘꿀단지 청문회 입성 1초 전’ 장면이다. 세 사람은 김홍식의 인터폴 적색수배 현장에서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빌런인 김홍식과 남두헌(서현우)를 동시에 놓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놓쳤던 빌런 중 하나인 남두헌이 그동안 모은 꿀단지로 고위층들을 협박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격분했다. 결국 위험천만하지만, 정의를 수호하기로 결심한 김해일과 박경선은 마약조직과의 결탁 및 살인 교사, 고위층 자녀의 마약 범죄 축소 수사 혐의로 중앙지검 SDH 남두헌 부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이는 뉴스에 보도되며 ‘꿀단지 게이트’라는 별칭을 얻어 청문회까지 열렸다. 이어 박경선과 구대영, 김해일이 기자들을 가로지르며 청문회로 향하는 ‘위풍당당 청문회 입장’ 장면이 사이다 반격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모았다.제작진은 “‘열혈사제2’는 사이다 드라마의 원조인 ‘열혈사제’ 시즌1에 이어 답답할 틈이 없는 통쾌한 서사를 보여주려 최선을 다했다”라며 “마약 카르텔의 몸통을 꺾은 구담즈가 오는 27일(금) 방송될 최종회에서 마약 카르텔 머리인 남두헌까지 칠 수 있을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인 12회는 오는 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9:03
드라마

정지소-채원빈, 유니스 엔터 연습생으로 출격 (수상한 그녀)

정지소와 채원빈, 현재연, 이지현, 유에, 서원이 아이돌 데뷔조 ‘엘리먼트’로 뭉친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예고했다.정지소(오두리 역)와 채원빈(최하나 역)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13일 두 사람을 비롯한 현재연(수진 역), 이지현(민아 역), 유에(올라 역), 서원(제이 역)의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정지소는 하루아침에 70대에서 20대로 변한 오두리 역을 맡았다. 두리는 제2의 인생을 살기로 다짐하고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데뷔조로 합류하게 된 두리는 기존 연습생들과 갈등을 빚는다. 과연 두리는 연습생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못다 했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채원빈은 수능 포기 선언을 한 뒤 유니스 엔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최하나 역으로 분한다. 그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니스 엔터 오디션에 도전한 뒤 합격하게 되며 연습생이 된다. 이후 연습생 동기 두리와 데뷔 준비에 돌입한 하나는 할머니 말순과 닮은 두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젊어진 말순을 다시 만난 하나와 두리의 특별한 시너지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현재연은 유니스 엔터 연습생의 대표 비주얼이자 그룹 엘리먼트의 실질적인 리더 수진 역을 맡았다. 장수 연습생인 그는 데뷔 직전까지 갔다가 최종 탈락한 경험이 있다. 수진은 센터 연습생이던 에밀리가 사라진 후 내심 기뻐하였지만 이내 아이돌로서 춤 실력이 부족한 두리가 등장하여 센터를 차지하자 황당해한다.이지현은 그룹 엘리먼트의 유일한 길거리 캐스팅 멤버 민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SNS에서 유명했던 그는 데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들에게 잘 보이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데뷔가 확정이라고 생각되는 수진의 편에 서 있는 민아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어려움 없이 연습생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과연 이지현이 민아 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가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이 극의 흥미를 더한다.그룹 엘리먼트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이자 맏언니 올라 역으로는 유에가 연기한다. 유니스 엔터 아시아 글로벌 오디션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여 유니스에 입성하였던 그는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통해 완벽하게 한국에 적응했다. 가끔 외국인답지 않은 비속어, 고사성어를 구사하며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은근히 즐기고 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에밀리를 편하게 여겼으나 잠적 후 묘하게 반말을 쓰는 두리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해진다.엘리먼트의 막내 제이 역은 서원이 맡았다. 제이는 청소년 힙합 경연 대회에서 캐스팅됐다. 겉으로는 설렁설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무대에 오르는 눈빛부터 돌변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식탐이 많아 몸무게 검사 때마다 혼나는 모습을 보이는 귀여운 인물이기도 하다.이처럼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정지소와 채원빈을 비롯해 현재연, 이지현, 유에, 서원이 뭉친다. 데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과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8:59
드라마

‘정년이’ 우다비 “김태리에 미묘한 감정신…실제 반했다” [IS인터뷰]

“‘쌍탑전설’의 무대가 끝날 때 감정이 북받쳤죠.” 배우 우다비가 tvN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본격 얼굴을 알렸다. 주인공 정년이의 친구 주란이로 등장해 캐릭터의 여러 결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동시에, 여성국극 무대에서 구슬아기 역할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우다비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정년이’의 최종회 말미에 그려진 ‘쌍탑전설’ 무대가 끝난 후 슬펐다. ‘정년이’를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이별을 한 느낌이었다. 이런 감정은 인생 통틀어 처음이었다”며 “모두가 모든 걸 쏟아냈고, 저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 10월 12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17일 16.5%로 막을 내렸다. 우다비가 연기한 홍주란은 매란국극단 연구생으로 모두가 소리 천재 정년이를 시기하고 질투할 때 유일하게 정년이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물인데, 원작에서는 단순히 정년이의 친구로만 그치는 캐릭터인 반면 드라마에서는 극이 진행될수록 정년이가 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우다비는 맑고 순한 얼굴로 우정을 나누는 순수함, 정년이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소녀의 혼란스러움, 그리고 결국 시대에 휩쓸리는 듯한 여성의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만들어냈고 이는 ‘정년이’가 웰메이드로 호평 받는 데 한몫했다. 인터뷰에서 주란이와 비슷한 듯하지만, 더 똑부러지는 성격을 드러낸 우다비는 주란이를 향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란이는 자신만의 심지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상냥함을 지니고 있다. 천재인 정년이, 다가가기 어려운 영서(신예은)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강단 있게 말한다”며 “주란이의 극중 나이는 18살인데, 주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지점이 무척 대견하더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나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 말은 바로 하는 성격”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정년이에게 말하지 못하는 주란이를 보며 ‘너가 하고 싶은 말은 해야지!’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웃었다. ‘정년이’는 정년이의 성장 서사를 밑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 간의 관계성으로 진행됐다. 그렇다 보니 관계에 따라 캐릭터들의 변화가 뚜렷하다. 우다비 또한 “주란이는 여러 색깔을 가지고 있다. 천사 같다가도, 어느 순간은 차갑다”며 “주란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지점들을 표현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특히 정년이가 목소리가 안나오는 사건의 출발점인 장면도 “미묘한 지점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우다비가 ‘자명고’를 연습하던 도중 남자 역할인 고미걸을 맡은 김태리에게 친구 이상인 것 같은 감정을 느끼는 대목이다. “주란이가 정년이에게 우정보다 깊은 감정을 느낀 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정년이도, 주란이도 무대를 사랑하는 친구들이라서 ‘자명고’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동화되는 게 타당하기도 했고요. 그 신과 관련된 영상 댓글을 봤는데 ‘김태리가 저렇게 하면 누가 안 반하나’라는 반응에 무척 동의했어요. (웃음) 정말 태리 언니의 눈빛에는 상대방을 꼬여내는 게 있더라고요. 실제 반했죠. 누군가의 숨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의 촬영 현장이었는데 언니가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줘서 연기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태리 언니가 열정이 넘쳐서, 모든 장면에서 그 기세를 잘 따라간 것 같아요. 운이 좋았고, 영광이었죠.” 우다비는 극중극인 ‘자명고’에서 구슬아기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 공주다운 외모와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주란이뿐 아니라 정년이도 구슬아기를 연기해 다른 재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긴장을 하면서 본반송으로 그 장면을 봤는데 ‘이상한 건 없었구나, 다행이다’ 싶었다”며 “이후 시청자들 댓글을 봤는데 너무 좋은 내용만 있어서 회사에서 댓글 알바를 쓴 건가 의심할 정도였다. 너무 좋은 단어들의 조합인 캐릭터의 이름으로 불리게 돼서 좋았고, 칭찬을 받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우다비는 ‘정년이’의 여느 배우들처럼 여성국극 무대를 위해 캐스팅 후 촬영까지 약 1년간 소리를 배웠다. 우다비는 “처음엔 낯설고 어려워서 좌절도 많이 했고, 언제 잘할 수 있을지 까마득했다. 그 과정은 실력이 부족한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웃었다. 우다비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트리플 썸2’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왔다. ‘정년이’는 우다비가 데뷔 이래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가장 각인시킨 작품이다. 그는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전히 어떻게 나의 모습을 더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큰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거듭 감사하다. 꼭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05:55
드라마

신예은, ‘정년이’ 천재 국극 소녀로 ‘더글로리’ 연진이 넘었다 [RE스타]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에서 천재 국극 소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쟁쟁한 여배우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년이’ 시청률은 1회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2회 8.2%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에는 신예은의 연기력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신예은은 ‘정년이’에서 주인공 윤정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허영서 역할을 맡았다. 허영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윤정년과 다르게 명문가 집안에서 차근차근 국극 실력을 쌓아온 모범생으로 연구생 사이에서 에이스로 인정받는 캐릭터. 허영서는 보결 연구생으로 매란 국극단에 입성한 윤정년과 소리 맞대결을 펼치고 난 후,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윤정년을 무시하며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초반 재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신예은은 엄마에게 사랑받는 언니를 둔 동생이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열등감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신예은의 연기력은 ‘정년이’ 2회에서 방자 역할을 연기하는 장면에서 특히 돋보였다. 연구생 공연에서 춘향전의 방자 역할을 갑작스럽게 맡은 윤정년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연기를 선보이자, 허영서는 방자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나가면 돼”라며 당차게 말한다. 신예은은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인 허영서가 촐싹거리는 방자 역할에 단숨에 몰입하는 연기를 통해 순식간에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도하나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신예은은 단발을 한 도하나 캐릭터를 통해 특색있는 외모와 함께, 10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 속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KBS2 ‘어서와’,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 주연을 맡은 후속작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자기 길을 걸어오며 쌓아온 신예은의 연기력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 폭발했다. 신예은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의 유년 시절을 맡아 악역으로 제대로 활약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신예은은 ‘더글로리’ 연진이로 얻은 악역 이미지를, ‘정년이’를 통해 또 다시 성공적으로 바꿔 시청자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X(구 트위터)에 ‘정년이’ 2회 방송 이후 “단언컨대 신예은 배우는 이 장면 하나로 ‘더글로리’ 연진이를 뛰어넘었다”는 게시물은 약 1만 3000회 재게시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소속사 엔피오엔터테인먼트는 “‘정년이’ 원작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김태리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또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한 작품이라 신예은 씨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 발성부터 시작해 노래, 군무뿐 아니라 검을 사용하는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는 등 정말 ‘정년이’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정년이’에 출연하는 신예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6:05
스타

이효리, 서울 평창동 집 가구 고르기... 선글라스 끼고 ‘여유’

가수 이효리가 이사 준비로 바쁜 근황을 보내고 있다.이효리가 1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자택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들이기 위해 가구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다. 이효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에 앉으며 여유를 만끽 중이다. 특히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옷차림에도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팬들은 “언니랑 의자 잘 어울려요”, “선글라스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효리누님”, “새로 이사갈 집 너무 궁금해요”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9월 말 제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를 마쳤다. 11년 만의 서울 재입성으로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0 17:03
연예일반

뉴진스 “꿈 같은 2주년, 아직 해보고 싶은 것 많아요” [일문일답]

그룹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뉴진스는 2021년 7월 22일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 많은 이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데뷔 순간부터 탈 신인급 행보를 보여운 이들은 지난 2년간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의 활약은 물론, 1년 10개월 만에 도쿄돔 입성 등 가요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K-팝의 경계를 뛰어넘어 더 큰 세계 무대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뉴진스가 데뷔 2주년 소감을 일문일답으로 전했다.<다음은 뉴진스 멤버들의 일문일답>Q. 데뷔한 지 2주년이다. 최근 일본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소감은?(민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였던 것 같아요.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하니)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하면서 지금 하는 이 일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고, 사랑하고 즐기게 된 것 같아요. 최근 일본 데뷔도 준비하면서 진심으로 재미있었어요. 다른 나라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가 새로운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다니엘) 꿈만 같은 2년이었어요. 이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준 우리 버니즈(팬덤명) 정말 고마워요.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버니즈가 함께 해줘서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요즘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매 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도록 노력할게요.(해린) 2년 동안 있었던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가네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 곁에 소중한 버니즈들이 함께 있어서 행복해요.(혜인) ‘우리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기라고 느껴져요.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Q.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민지) 좀 더 성숙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성장하는 데에 초점을 두기로 했어요.(하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가 생긴 것 같아요. 멤버들이랑 보낸 시간이 많아져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어요. 원래 친했지만 더 친해졌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다니엘) 내면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경험과 연습으로 많은 면에서 성장하고 있지만요. 멤버들을 이해하는 마음도 같이 성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버니즈와도 더 친해지고 더 많은 사랑이 자라났어요. 이젠 버니즈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요.(해린) 새로운 숙소요.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에 머물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주거 공간이 달라진 것 이외에는 달라진 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항상 하던대로, 멤버들과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혜인)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순간들이 많지만,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주위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친해지면서 제 다양한 모습들을 찾아 나가는 것 같아요.Q. 지난 2년간 뉴진스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민지) 많은 순간이 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도쿄돔 팬미팅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음악을 사랑하는 버니즈들과 시간을 보내는 꿈만 같은 순간이었어요.(하니) 정말 너무 많지만 최근 도쿄돔 팬미팅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여러 무대 위의 기억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더 기억 남는 것 같아요.(다니엘)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워요. 그중에서 아무래도 최근에 한 도쿄돔 팬미팅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정말 행복한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첫 해외 팬미팅이어서 많이 떨렸는데 무대 위에서 버니즈를 보는 순간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버니즈와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색색으로 물들은 빙키봉, 버니즈의 응원소리, 그리고 버니즈의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긴장이 모두 사라지고 정말 신나게 즐겼던 것 같아요. 버니즈, 고마워요.(해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정말 많지만 최근에 한 도쿄돔 무대를 골라야겠어요. 수많은 빙키봉들과 반짝이는 눈들이 인상 깊었어요.(혜인) 뉴진스의 첫 데뷔 무대는 절대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최근 도쿄돔 무대가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Q. 뉴진스만의 특별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민지) 뉴진스는 뉴진스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도전을 하지만 순간을 즐기려는 마음가짐도 큰 것 같고요.(하니)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와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요. 저희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저희를 찾으실 거라고 생각해요.(다니엘) 뭐가 특별하거나 남다르다기보다는 저희가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버니즈와 함께 나누고 싶어요.(해린) 저희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무대를 즐기는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아요.(혜인) 하나의 콘셉트와 스타일에 갇혀있기보다는 늘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해요.Q.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며 멤버들과 버니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민지) 바쁜 스케줄을 잘 소화해 낸 멤버들과 내가 자랑스럽고 대견해요. 하반기에도 많은 무대와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즐기면서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건강하자!(하니) 바쁜 스케줄을 다 잘 해냈고, 올해도 잘 마무리하길 바라~ 다치지 않고! 부담 너무 많이 갖지 말고~!(다니엘) We did it!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우리 멤버들 정말 고생했어! 그리고 버니즈 우리 모두 다치지 말고 하반기에도 신나게 즐겨보자뉴! 사랑해뉴~~~❤(하트 이모티콘)(해린) 계속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 뉴진스를 응원해 주는 모든 버니즈들에게 고맙고 같이 해주는 멤버들도 고마워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나도 도움을 더욱 더 주고 싶어요.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해나가자 :D(활짝 웃는 이모티콘)(혜인) 이번에 부상 때문에 멤버들이랑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의미있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는 거예요. 언니들~! 우리 앞으로도 소중한 시간 함께 보내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요! 버니즈~ 우리랑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버니즈는 우리 인생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소중한 존재예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2 13:43
연예일반

‘도쿄돔 최초’ 언니들... 카라 완전체 컴백, 반갑다

2000년대 장기 자랑을 책임졌던 언니들이 돌아온다. ‘한류 퀸’ 카라가 오는 24일 완전체로 컴백한다.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카라. 2007년에 데뷔해 2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활약했던 그들이 당당히 4·5세대 후배들 사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 경력직 언니들이 말아주는 ‘청순함’ 카라는 오는 24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한다.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이다. ‘무브 어게인’은 구하라를 떠나보내고 슬픔이 그리움으로 바뀔 때 즈음 돌아온 소중한 앨범이다. 카라 역시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독기를 가득 품고 무대하던 모습이 인상적인 활동이었다.‘무브 어게인’이 여유와 관록으로 가득 찬 카라의 성숙함이 돋보이던 곡이라면 ‘아이 두 아이 두’는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콘셉트다. 최근 공식 SNS에 공개된 ‘아이 두 아이 두’ 콘셉트 포토 속 카라는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페미닌 룩으로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이 곳곳에 자리 잡아 싱그러움을 배가시킨다. 대중에게 카라의 완전체 귀환은 그저 반갑지만, 가요계는 긴장 상태다. ‘무브 어게인’ 활동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것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도 차지했다. 더불어 서울과 일본 3개 도시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며 한류 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카라는 2세대 걸그룹 최초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걸쳐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카라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시대를 초월해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컴백으로 한류 퀸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이번 컴백을 앞둔 카라의 각오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 레전드는 영원하다 카라는 최근 그룹 뉴진스가 데뷔 후 최단기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 것으로도 재조명받고 있다. 카라가 한국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로 도쿄돔을 뚫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카라는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그룹이다. 2007년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원더걸스가 ‘텔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반면 카라는 주목받기까지 데뷔 후 1년이 넘게 걸렸다.원년 멤버 김성희가 정규 1집 이후로 돌연 탈퇴하고 이후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했다. 메인보컬의 부재에 가창력 논란도 생겼지만 모든 멤버들이 노력으로 잡음을 지워갔다. 카라가 ‘한류 퀸’으로 거듭나게 된 건 걸크러시에서 청순, 귀여움으로 탈바꿈한 콘셉트가 큰 몫을 했다. ‘락 유’, ‘프리티 걸’, ‘허니’ 등 사랑스러운 곡 분위기에 간단하면서 따라 하고 싶게 만든 안무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당시 카라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유명 일본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카라 팬”이라고 밝힐 만큼 인지도가 높았다. 그리고 대망의 ‘미스터’가 등장했다.일본 진출 곡이자 한국에 ‘엉덩이 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스터’로 카라는 ‘한류 퀸’ 입지를 공고히 했다. 듣기만 해도 의자에서 일어나 엉덩이춤을 춰야 할 것 같은 ‘미스터’는 사실 2009년 7월 발매된 정규 2집 ‘레볼루션’ 앨범의 수록곡이었다. 당시 타이틀 곡 ‘위너’는 기존에 카라가 고수하던 귀여운 곡이었다. 국내 대중에게 성숙한 카라의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고,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해외 여성그룹 최초로 데뷔 첫 주 오리콘 주간 차트 톱10 5위라는 쾌거를 이뤘고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안겼으며 카라를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게 한 효자곡이다.이후에도 카라는 ‘스텝’, ‘맘마미아’, ‘숙녀가 못돼’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다. K팝보다 한류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던 시절에 아시아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활동하며 소속사 DSP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 멤버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및 새 멤버 허영지의 영입 등 변화도 많았다. 확실한 건 여전히 카라는 현재 진행형 그룹이라는 사실이다. 카라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카라시아’를 개최할 예정이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카라는 데뷔 18년 차이지만 여전히 일본 음악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그룹”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카라’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상당하다. 때문에 컴백하는 자체 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자 그룹에게 ‘마의 7년’이라는 징크스가 있는데 카라는 이를 2배나 뛰어넘었다. 후배 가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컴백”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5 05: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