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2건
프로야구

시련 딛고 단단해진 '윤나고황'...거인 군단 희망가를 부르다 [IS 타이난]

1년 전, 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윤나고황' 윤동희(23) 나승엽(24) 고승민(26) 황성빈(29)은 나란히 데뷔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윤동희는 KBO리그 대표 젊은 외야수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팀에 연달아 승선했고, 나승엽은 2024시즌 2루타 부문 5위(35개)에 오르며 새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고승민은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내야수, 황성빈은 근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인정받았다. 2025시즌 네 선수는 부상과 부진 탓에 제 실력을 내지 못했다. 전반기 3위였던 롯데는 8월 중순 12연패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 결과 고승민은 연봉 동결, 다른 세 선수는 10~20%씩 가량 삭감되는 '칼바람'을 맞았다. 창단 기간(8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윤나고황'을 향한 시선도 거품론이 일었다. 네 선수가 롯데 야수진 '현재이자 미래'라는 건 분명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우리 팀이 공격력만큼은 상위권이다. (윤나고황도) 이제는 더 잘할 때가 된 것 같다"라며 변치 않는 믿음을 전했다. '윤나고황'이라는 수식어에 묶여 네 선수 모두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고승민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생각에 조바심이 커졌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한 탓에 역효과가 난 것 같았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나승엽도 "더 연연하면 안 되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기에 그 실패를 잊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네 선수 모두 다가올 2026시즌을 위해 각자 미션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황성빈은 "자신감 하나로 여기(주전)까지 왔는데, 지난해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팬이 원하는 내 모습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나승엽은 타격 메커니즘을 한층 간결하게 만들었고, 고승민도 톱 포지션(배트를 쥐는 위치)부터 중심 이동 메커니즘, 몸통 회전 방식 여러 변화를 줬다. 윤동희는 "누군가는 '아직 너는 어리다'라고 했지만, 나도 사회에 나왔고 소속 조직(롯데)이 있다. 책임감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 같다. 더 다부진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단단해진 멘털을 드러냈다. 네 선수에게 '자신이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롯데 전력이 향상될 거 같은가'라고 공통 질문을 던졌다. 대답이 똑같았다. 바로 '풀타임 시즌' 소화. 황성빈은 "최소한 커리어 로우를 찍은 작년보다 잘할 것이다. 우리(윤나고황)가 꾸준히 출전한다면 충분히 5강 안에 간다고 본다"라고 했다. 나승엽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누가 봐도 '변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면 우리(롯데)도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윤동희도 "윤나고황이 다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분명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러면 올해는 팬들께 '죄송하다'라는 말이 아닌 '감사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승민도 "세 선수와 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꾸준히 나간다는 얘기 자체가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05:20
프로야구

'드디어 떴다' SSG 연봉계약 완료, 조형우 212.5%·이로운 2억원으로 '껑충'

SSG 랜더스가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31일 SSG가 발표한 연봉 계약 결과에 따르면, 주전 포수 조형우는 지난해 4000만원에서 무려 212.5% 인상된 1억2500만원에 계약해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최고 인상액 주인공은 1억2600만원이 오른 불펜 요원 이로운이다. 지난해 33홀드를 기록한 이로운은 74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연봉이 껑충 뛰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7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4억2000만원에 계약했고,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1억3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85.2%가 올랐다. 고명준은 1억6000만원, 정준재는 1억3000만원에 각각 계약하며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윤승재 기자 2026.01.31 15:32
프로야구

몸값·이름값 무의미...무한 경쟁 예고한 롯데 자이언츠 '센터 라인'

지난 시즌(2025) 롯데 자이언츠는 '센터 라인(포수·유격수·2루수·중견수)'에서 80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수비 핵심으로 불리는 자리에 확실한 주전을 만들지 못했다는 얘기다. 다가올 2026시즌 '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름값·몸값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실력을 기준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김태형 롯데 감독 성향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유격수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이닝(726과 3분의 2)을 기록한 전민재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그는 올해 연봉 협상에서 인상률 46.7%를 기록하며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하기도 했다. 수비력은 원래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25시즌을 치르며 타격 잠재력까지 드러냈다. 대항마는 입단 3년 차 이호준이다. 김태형 감독이 "수비는 이호준이 가장 잘한다"라고 평가할 만큼 강점이 확실한 선수다. 2025시즌 장타율 0.424를 기록하며 체격(키 1m72㎝·몸무게 72㎏)에 비해 좋은 펀치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견수는 최대 4명이 경합한다.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2024시즌 주전을 맡았던 황성빈이 2025시즌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사이 백업이었던 장두성과 김동혁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마무리캠프부터 외야 전향을 준비한 손호영도 가세한다. 그는 2024시즌 롯데 야수진에서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기록했다. 포수는 2023시즌을 앞두고 4년 8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유강남이 주전으로 평가받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2024시즌 무릎, 2025시즌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내구성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동안 백업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정보근·손성빈, 지난 시즌 '주전감' 자질을 보여준 2년 차 박재엽의 성장 정도에 따라 안방 경쟁 구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유강남이 2026시즌 계약 마지막 해라는 점도 변수다. 2루수는 고승민이 가장 앞서 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가장 좋은 내야수다. 지난 시즌 고승민 두 차례 옆구리 부상을 당해 이탈한 시기 빈자리를 메웠던 한태양, 타격 능력만큼은 전 내야수 중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박찬형도 새 주전 2루수 후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9 17:20
프로야구

노시환 10억 받고, 원태인도 10억! '보상금 장벽' 30억으로 높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25)이 몸값이 크게 올랐다. 올해 연봉이 10억원에 이른다.삼성 구단은 25일 원태인을 포함해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 연봉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원태인은 2025년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이 오른 10억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원태인은 2025년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서 받았던 KBO리그 8년 차 최고 연봉(7억원) 기록을 한화 내야수 노시환과 함께 경신했다. 지난주 노시환도 2026시즌 연봉 10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노시환과 원태인의 연봉이 대폭 상승한 이유는 두 선수가 올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2019년 나란히 프로에 데뷔한 두 선수는 2026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노시환·원태인 모두 해외 리그 진출, 소속팀과의 다년 계약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노시환에 이어 원태인까지 10억원에 계약함으로써 두 선수가 KBO리그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작아졌다. 이들이 국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새 팀이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하는 금액은 최대 30억원(전년도 연봉의 300%)에 달한다.한화와 삼성은 적어도 국내 팀에는 핵심 선수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단 두 선수를 1년 계약으로 잡은 뒤 시즌 중 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해 연봉을 크게 올려 '보상금 장벽'을 높인 셈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19홀드를 올린 불펜 투수 배찬승의 연봉을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올렸다. 외야수 김성윤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오른 2억원, 내야수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불펜 이호성은 1억원, 이승민은 1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가 됐다.김식 기자 2026.01.26 00:07
프로야구

158㎞ 아쿼에 복귀병들만 있나? 삼성 '가을 마당쇠'들, 연봉 100% 인상으로 새 시즌 기대 UP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연봉 계약이 모두 마무리됐다. 눈에 띄는 건 단연 연봉 인상자들. 그 중 100% 이상 연봉이 인상된 투수들이 눈길을 끈다. 이승민(26)과 이호성(22) 배찬승(20), 모두 지난 시즌 부상병동이었던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필승조들이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을 받았던 이승민은 올해 110%(5500만원)이 상승한 연봉 1억500만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호성은 종전 4000만원에서 150%(6000만원)가 상승한 1억원에, 배찬승은 3000만원에서 무려 200%(6000만원)이 오른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승민과 이호성은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삼성이 세 선수에게 많은 돈을 투자한 건 이유가 있다. 세 선수는 지난해 필승조를 오갔던 핵심 불펜 투수들이다. 이승민은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와 추격조를 오가며 왼손 마당쇠로 활약했고 이호성은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 보직까지 맡아 9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신인 배찬승은 150km대 중반의 공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왼손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들의 가을 활약은 더욱 빛났다. 이호성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한 '가을 영웅'이다. PS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2홀드, 7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배찬승도 PS에서 6경기 3이닝을 소화해 5실점(2자책)했지만, 첫 가을 무대에서 '배짱투'를 선보였다. 이승민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PS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사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이승민의 구속은 빠르지 않았고, 이호성은 2024시즌까지 다소 헤매다 입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배찬승은 가능성은 컸지만 신인이라는 점에서 물음표가 있었다. 하지만 불펜진에서 김무신, 이재희 등 파이어볼러 등이 부상 이탈하고 필승조 백정현의 부상, 마무리 김재윤의 초반 부진으로 팀이 위기에 빠지자, 이들이 혜성같이 등장해 마운드의 허리를 지탱했다. 올 시즌에도 삼성의 불펜진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 영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위안을 삼는 건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등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과 일본에서 온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영입했다는 것. 미야지는 최고 158㎞/h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승민, 이호성, 배찬승 등 기존 필승조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삼성이 이들에게 100% 이상의 연봉을 안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20:04
프로야구

'GG 설움' 연봉 2억원으로 날렸다, 삼성 '구-디-최' 트리오 앞 김성윤 향한 기대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의 '작은 거인' 김성윤(27)이 다시 억대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7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상승한 2억원에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이 팀 내 최고 인상액(3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신인 배찬승이 최고 인상률(200%)에 도장을 찍은 가운데, 김성윤은 최고 인상액 2위(1억3000만원), 인상률 2위(185.7%)를 기록하며 계약을 완료했다. 첫 억대 연봉은 아니다. 김성윤은 2024년, 4300만원에서 132.6% 인상된 연봉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4시즌 부상(오른 무릎 인대 손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7000만원으로 삭감됐다. 절치부심한 김성윤은 2025년 리그 타율 3위(0.331) 출루율 2위(0.419)의 맹활약으로 실력을 다시 입증하면서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올 시즌 김성윤은 127경기에 나와 타율 0.331, 151안타, 26도루, 92득점과 함께 장타율(0.474)과 출루율(0.419)을 합한 OPS 0.893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2번 타순은 물론, 리드오프, 중심타선, 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골든글러브는 받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뽑은 '리얼글러브' 외야수상을 받으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새 시즌에도 김성윤은 '2번 타자'를 맡을 확률이 높다. 리드오프 김지찬과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김영웅으로 이어지는 3~6번 중심 타선을 잇는 중책을 맡는다. 높은 출루율과 중장거리 타격 능력을 보유한 그는 중심 타선 못지않게 삼성 타선에 중요한 인물이다. 2026시즌의 연봉 2억원은 지난해 호성적과 함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드러난 금액이기도 하다. 김성윤은 지난해 타율 2할대를 기록한 달이 7월 한 달(0.275)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나머지 달엔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렸다. 기복 있는 삼성 타선에서 홀로 꾸준함을 자랑했다. 올 시즌엔 최형우까지 가세하면서 꾸준함과 무게감을 모두 장착했다. 말 그대로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이 만들어졌다. 상위-중심 타선의 가교 역할을 하는 김성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16:04
프로야구

통합 우승 LG 연봉 훈풍에도, 홍창기·정우영 피하지 못한 삭감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2026년 연봉 협상에 훈풍이 불었다. LG는 22일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유일하게 골든글러브(2루수)를 수상한 신민재는 지난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이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데뷔 첫 풀 타임 시즌을 보내며 11승을 올린 송승기는 1억3600만원에 사인,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계약,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FA(자유계약선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억대 연봉만 14명이다. 신민재, 송승기, 이지강 외에도 문보경(4억1000만원→4억8000만원) 손주영(1억7200만원→2억9000만원) 문성주(1억8000만원→2억8000만원)의 연봉이 올랐다. 마무리 유영찬(2억1000만원→2억4000만원)과 '슈퍼 백업' 구본혁(1억3500만원→2억3000만원)은 각각 14.3%와 7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중에 군 전역한 이정용(2억7000만원)과 방출생 장시환(1억원)은 동결이다. 반면 홍창기와 정우영 최지명(개명 전 최채흥)은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5월 중순 팀 동료와 충돌로 무릎 수술을 받아 정규시즌 51경기(타율 0.287) 출장에 머물렀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얻지 못했다. 대신 LG는 홍창기와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경기 등판에 그치면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정우영은 1억8000만원에서 8000만원이 삭감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4년 12월 최원태의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최지명은 1억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연봉이 줄었다. 한편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진행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의 조건이다. 김진성은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20:00
프로야구

NC 대세 김주원, 비FA 팀 내 최고 연봉 3억5000만원 계약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4)이 비FA(자유계약선수) 팀 내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NC는 22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김주원이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재계약 대상자 70명 중 최고 연봉. 김주원은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팀 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전사민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7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거뒀다. NC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2⅓이닝을 소화했다. 주요 불펜 자원들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류진욱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재환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야수진에서는 포수 김형준이 82% 인상된 2억원, 내야수 김휘집이 37% 인상된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오는 24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한다. 이호준 감독과 주장 박민우는 21일 사전 출국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2 18:20
프로야구

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프로야구

주전 유격수 예약? 롯데 전민재,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박찬형은 5500만원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73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내야수 전민재는 프로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해 7500만원에서 46.7% 상승한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전민재는 202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롯데에 합류, 정규시즌 초반 손호영·박승욱·김민성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나서 선발 유격수를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 소속 시절(2018~2024)에도 발군의 수비력을 보여줬던 그는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한층 향상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머리에 사구를 맞는 불운을 겪기 전까지 리그 타율 1위를 지키기도 했다. 전민재는 올 시즌도 강력한 주전 유격수 후보다. 풀타임 경험이 없는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체력 저하로 수비와 공격 집중력 모두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100% 기량을 발휘했을 때는 경쟁자들보다 우위를 보여줬다. 한편 롯데는 이번 연봉 협상에서 투수들에게 후한 대우를 해줬다. 2025시즌 최다 등판 투수 정현수는 4000만원에서 125% 상승한 9000만원에 계약했다. 김강현도 마찬가지.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나균안은 1억2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셋업맨 정철원도 역시 같은 인상액으로 1억8000만원 계약서를 받아들였다. 잠재력을 드러낸 1라운더 선발 투수 이민석도 100% 오른 8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2년 동안 스윙맨 역할을 해낸 박진도 6000만원에서 3500만원 오른 9500만원을 받게 됐다. 전반기 중반부터 주축 야수들의 부상 이탈 공백을 잘 메운 외야수 장두성과 내야수 한태양·박찬형도 높은 고과를 인정받았다. 장두성은 63% 오른 7500만원, 한태양은 84.2% 상승해 7000만원, 육성선수 출신 박찬형은 최저 연봉(3000만원)에서 83.3% 오른 5500만원을 받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14: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