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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아영, ‘다 이루어질지니’ 깜짝 출연…맑은 눈빛 도믿걸로 변신

‘다 이루어질지니’ 김아영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웃음을 정조준했다.‘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김아영은 맑은 눈을 장착한 도믿걸(길에서 도를 전파하는 인물을 지칭하는 말)로 변신, 웃음 펀치를 날린 열연을 선보였다. 심란한 지니 앞에 나타난 그는 예사롭지 않았다. 동그란 안경과 질끈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 때문에 더욱더 앳돼 보이는 얼굴 뒤, 실체가 숨겨져 있었기 때문.지니를 샅샅이 훑어보는 눈빛부터 인사를 건네는 친절한 목소리와 대비되는 사무적인 말투에 이르기까지. 어딘가 수상쩍은 그의 모습에선 은은한 광기도 함께 풍겨져 나왔는가 하면, 이내 “영이 참 맑으세요”라는 한 마디로 포교 활동에 진심인 정체가 한 꺼풀 벗겨져 다음 전개를 기대케 했다.이후 그려진 도믿걸과 지니의 자강두천 케미스트리는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누구 하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설전(?)을 벌인 것. 그는 속내를 꿰뚫은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지니의 반응을 재빠르게 캐치, 두 눈을 반짝이며 일장연설을 늘어놓았다.그러나 끝내 도믿걸은 백기를 들고 말았다. 그는 자신이 내뱉은 모든 말에 반박하는 지니를 애써 무시하며 전도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지니의 역공에 무너져 내렸다. 뒤꽁무니를 빼듯 총총걸음으로 지니와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김아영은 짧은 등장임에도 한껏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어딘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인물로 완성한 차진 연기력은 물론, 온몸에서 뿜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마저 소화한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펼쳐냈다. 이를 토대로 빚어진 그의 웃음 유발 활약상은 ‘다 이루어질지니’에 또 다른 묘미를 더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8:09
영화

정품 헌트릭스 ‘골든’ 美토크쇼 클립 700만 뷰 터졌다 [왓IS]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의 실제 가창자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완전체 무대를 가진 가운데 공개 하루 만에 70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지미팰런’에는 헌트릭스의 가창을 담당한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출연해 OST ‘골든’을 불렀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맡은 캐릭터 루미, 미라, 조이를 맡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세 사람이 ‘골든’을 완창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첫 공식석상 나들이를 나선 뒤 최근 미국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일부 소절을 선보였으나 정식 무대는 아니었다. 특히 세 캐릭터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현실로 꺼낸 듯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일각에선 초고음을 자랑하는 원키보다 키를 낮췄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도 나왔으나 “정품 헌트릭스 라이브 안정적이다” “데뷔곡이 빌보드 1위 갈 만하다” 등 호평이 따르고 있다. 공개 후 넷플릭스 최초로 누적 시청수 3억 뷰에 등극했을뿐더러, ‘골든’은 최근까지도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10월 4일 자)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이번 라이브의 화제성도 상당하다. 지난 8일 유튜브 ‘더 투나잇 쇼 지미팰런’ 공식 채널에 게시된 라이브 클립은 공개 하루 만인 이날 기준 714만 4535회를 기록했다.식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루미의 가창자이자 ‘골든’의 작곡가인 이재는 오는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내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7:26
프로야구

충격의 2이닝 강판 SSG 화이트, 6피안타 3사사구로 3실점 흔들…탈삼진 0개 [준PO1]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가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화이트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실점 했다. 투구 수 59개(스트라이크 34개). 0-3으로 뒤진 3회 초 무사 1루에서 김민과 교체됐다.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한 화이트가 3이닝을 버티지 못한 건 타구에 맞고 교체된 지난 8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3분의 2이닝 1실점)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그만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1회 초 이재현에게 선두타자 초구 피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초구 152㎞/h 직구가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준PO 및 포스트시즌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피홈런은 역대 처음. 1회 초 무사 3루와 2사 1·2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넘겼으나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연속이었다. 2회 초에는 볼넷 2개와 피안타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사 1·2루에서 나온 중견수 최지훈의 슈퍼 캐치가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이 가능했다.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르윈 디아즈의 중전 안타 이후 김영웅에게 투런 홈런, 다시 김태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 김민은 2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김성윤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화이트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9 15:12
산업

[AI꿀팁뉴스]'가을여자' 만드는 메이크업 트렌트가 궁금해?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누구나 가을이 되면, 그윽한 이미지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2025년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움 속의 깊이와 온기’라고 합니다. 강렬한 색조보다 부드럽고 흐릿하게 블렌딩된 질감이 중심입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톤이 강조된다고 합니다. AI에 분위기 있는 '가을여자'로 만들어 줄 메이크업을 물었습니다. 1. 스캐터드 아이섀도우(Scattered Eye Shadow)눈가에 은은하게 번지는 듯한 그라데이션이 핵심임.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컬러가 눈매를 부드럽게 감싸며, 섀도우가 물든 듯한 효과를 연출함.모브, 로즈, 베이지 등의 웜톤 계열이 주로 활용되며, 손끝이나 브러시로 가장자리를 가볍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완성 가능. 결과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인상을 줌. 2. 베리 립 컬러(Very Berry Lips)가을 시즌 립 포인트는 딸기, 자두, 베리 계열의 색감으로 옮겨가는 추세임. 클래식한 레드보다 한층 부드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함. 입술 중앙부터 자연스럽게 퍼지게 바르고, 글로시한 제형으로 마무리하면 생기와 윤기를 동시에 살릴 수 있음. 피부톤이 밝은 경우 라즈베리 핑크, 중간톤 이상은 자두빛 버건디가 조화로움. 3. 뉴트럴 어스 컬러(Neutral Khaki & Earth Tone)카키, 머스터드, 누드 브라운 등 자연에서 온 색감이 올가을 주요 베이스 톤으로 부상함.톤 다운된 색조는 얼굴에 깊이감을 부여하고, 뉴트럴 계열의 의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짐.특히 카키 아이라이너와 토스트 브라운 블러셔의 조합은 세련된 무드를 완성함. 2025.10.09 10:07
메이저리그

타이욘 분투·켈러 1⅓이닝 SV...벼랑 끝 컵스, 3차전 4-3 신승

디비전시리즈(DS) 탈락 위기에 놓였던 시카고 컵스가 홈에서 반격했다. 컵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같은 지구(중부) 1위 밀워키와의 DS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는 타선이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든 뒤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4이닝 2실점으로 분투, 남은 5이닝 동안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며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타이욘은 1회 초 1사 1·2루에서 윌리암 콘트레라스에게 안타, 살 프렐릭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은 1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클 부쉬가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 니코 호너와 카일 터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진루한 뒤 이안 햅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기회에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1로 역전했다. 밀워키는 이어진 상황에서 투수를 닉 미어스로 교체했지만, 그가 컵스 8번 타자 댄스비 스완스의 승부 중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햅까지 홈을 밟았다. 타이욘은 4회 초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뜨거웠던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기여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해냈다. 5회 드류 포머란츠, 6회 대니얼 팔렌시아가 각각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앤드류 키트리지도 선두 타자 바우어스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홀드를 올렸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키트리지가 8회 초 선두 타자 잭슨 츄리오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케일럽 틸바도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등판한 브래드 켈러가 프렐릭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이날 적시타와 홈런을 친 바우어스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컵스의 추가 득점은 2회 이후 나오지 않았다. 기세는 오히려 밀워키가 더 거셌다. 하지만 컵스는 결국 승리했다. 켈러는 4-3 1점 리드를 안고 오른 9회, 대타 앤드류 반스, 블레이크 퍼킨스 그리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중부지구 라이벌 사이 펼쳐진 NLDS가 4차전으로 향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09:47
산업

추석 연휴 기간, 바이오 사업 점검한 롯데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 현장에 나섰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현황 보고를 받은 후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신 회장의 ADC 생산시설 방문은 가동한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함께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착공과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포함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추거나 건설 중인 기업은 관세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에 공장을 갖고 있어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미국 시장 내에서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으로부터 시러큐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산업에 진출했다. 이후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ADC 생산 시설 구축했고, 올해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수주 체결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생산시설은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다양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대 1000리터(L)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췄다. 자체적인 품질 관리(QC) 시험을 포함해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 회장은 ADC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을 기념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바이오 산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DC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ADC와 CDMO 추가 수주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캠퍼스와 2027년 본격 가동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듀얼 사이트(Dual Site)’ 이점을 앞세워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월드ADC 아시아’, ‘바이오 USA’, ‘바이오 재팬’에 참여했다. 오는 10월과 11월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열리는 ‘CPhi 월드와이드’와 ‘월드 ADC’에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2025.10.09 09:05
프로야구

'제2의 박찬형 찾는다'...화성시 코리요 야구단, 공개 트라이아웃 개최

독립야구단 화성시 코리요(이하 화성시 코리요)가 내년 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전력 보강에 나선다.화성시 코리요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화성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 야구장에서 공개 트라이아웃을 열고 새로운 선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트라이아웃은 프로야구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과 프로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꿈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화성시 코리요는 2025년 신경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교체한 이후 경기도체육대회 야구부문 우승을 비롯해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2위, KBSA 리그 준우승 등 창단 2년만에 명문 구단의 실력을 쌓아가며 독립야구리그 내에서 입지를 다져왔다.특히 올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을 비롯해서 KIA 타이거즈 김경묵, KT 위즈 서영준, 두산 베어스 지강혁·이한별, SSG 랜더스 이준기 등 6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하면서 독립야구 한 시즌 최다 입단 기록을 세웠다.화성시 코리요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6 시즌 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선수 모집에 나선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고,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인재를 선별해 팀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진구 화성시 코리요 대표는 "코리요는 단순히 경기에 출전하는 팀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 무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다시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트라이아웃 또한 그런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밝혔다.신경식 화성시 코리요 감독은 "우리는 선수의 과거보다 미래를 본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자기관리, 팀워크를 중시하는 자세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화성시 코리요가 확고한 명문 독립야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14일에 개최하는 트라이아웃은 서류 심사없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기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구단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트라이아웃에 선발된 선수는 훈련비 및 숙소 무료 제공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전용야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 리모델링, 독립야구단 최대 규모의 실내 연습장에 냉난방기 설치, 트레이닝장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야구팀에 선수들을 소개하는 프로야구팀 교류전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비용일체를 구단에서 부담한다.화성시 코리요는 이번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더 높은 곳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코리요 유소년 야구팀을 통한 야구 입문, 사회인 야구 클리닉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6:27
NBA

'세컨드 디시전' 예고→은퇴 오해 유발한 르브론 제임스...사실 술 광고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팬 기만 논란을 자초했다. 르브론은 지난 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영상과 함께 '더 세컨드 디시전(The Second Decision)'을 예고했다. 그는 2010년 여름, NBA 첫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날 때 '더 디시전 쇼(The Decision Show)'라고 명명해 자신의 결심을 생방송으로 공개한 바 있다. NBA에서 최장 시즌(23)을 앞둔 그가 '중대 결심'을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NBA팬은 자연스럽게 '은퇴'를 떠올렸다. 그가 지난달 30일 레이커스 미디어데이에서 "끝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로 오는 23일 열리는 레이커스의 2025~26시즌 홈(크립토닷컴 아레나) 개막전 티켓 가격은 평균 85달러에서 445달러까지 치솟았다. 해프닝이었다. 르브론은 프랑스 기업 '헤네시'와 캘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하는 코냑 홍보를 위해 'Second Decision'라는 표현을 썼다. 광고였다. 마이애미 이적 당시 디시전 쇼에서 했던 발언(나는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라는 말을 페러디한 문구를 전하기도 했다. SNS 글에는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르브론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해를 유발했다고 꼬집었다. 르브론의 짓궂은 장난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매체들은 대체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어차피 레이커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르브론이 애써 'The Second Decision'을 공개하지 않아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1:52
프로야구

이주은 치어리더 "LG 팬은 정말 야구에 진심, 가장 좋아하는 응원가는..." [IS 인터뷰]

난해 '삐끼삐끼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주은(21) 치어리더가 올해 가을에는 '유광 점퍼'를 입고 팬들의 함성을 끌어모은다. 2년 연속 '우승 치어리더'에 도전한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장을 고치다 무심하게 일어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수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단숨에 KBO리그 최고 인기 치어리더가 됐다. SNS 계정 팔로워가 13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로 응원단 입문 3시즌째인 이주은 치어리더는 올해 인기 팀 LG로 옮겨 활약하고 있다. 그는 "좋은 기회가 생겨 LG 트윈스 응원단에 합류했다. 최고의 팀과 열정적인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면서 "팀 성적이 좋아서 정말 행복하다. 야구장을 가는 게 매일매일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치어리더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열성적인 응원을 자랑하는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하던 날이었다. 지난 4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의 홈 경기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였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응원단 소개를 할 때 (날 반겨주는) 팬들의 환호성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다"라고 감격해했다. 이날 1회부터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우박과 비로 인해 경기는 두 번이나 중단됐다. 이 치어리더는 "하필 그날 우박이 떨어져서 더 잊지 못할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홍창기 선수의 응원가가 제일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홍창기 안타 안타날려 홍창기, 홍창기 안타 날려버려라~'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홍창기의 응원가는 노래방에 등재돼 있다. 그는 "LG 응원가 중 응원 동작도 정말 귀엽고 팬들께서 가장 많이 따라 하신다. 다 같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좋다"라며 "모든 선수를 응원할 때마다 진심으로 신이 나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던 LG는 2025년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5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LG 팬은 정말 야구에 진심인 거 같다"라며 "응원을 하고 있으면 팬들께서 야구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느껴진다. 그런 분위기에 나도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하게 되고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이주은 치어리더는 "솔직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긴 하다. 국내 응원과 대만 응원 분위기가 너무나 다르고, 2개 팀 응원을 외워서 하다 보면 머리가 터질 거 같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팬들께서 날 기다리고 응원해 주실 때 가장 행복하다. 덕분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이제는 내가 팬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올해 LG가 우승하면 이주은 치어리더는 2년 연속 챔피언 팀의 '승리 요정'이 된다. 그는 "LG에 합류한 첫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정말 영광"이라면서 "한 명의 치어리더, 한 명의 팬으로서 LG의 좋은 성적(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멋진 응원을 준비해서 팬분들과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이 인터뷰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LG 트윈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LG 트윈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5.10.08 11:08
프로야구

비 와도 덤덤·홈런 구장에도 무심, 심지어 중간부턴 즐기기까지 "역시 구창모" 극찬받은 이유 [WC1 인터뷰]

"중간부턴 즐기자는 마음으로."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의 말대로 역시 '구창모는 구창모'였다. 5년 만의 가을 무대임에도, 팀이 지면 탈락이라는 대위기 속에서도 구창모는 경기를 "즐겼다".구창모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WC(2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NC는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추며 준플레이오프(준PO)행 업셋의 희망을 이어갔다. 구창모는 안정적인 투구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구창모는 최고 146km/h의 직구(28개)와 슬라이더(36개) 포크볼(10개) 커브(1개)의 변화구를 섞어 삼성 타자들을 잡아냈다.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보더라인에 살짝 걸치는 스트라이크로 삼성 타선을 번번이 돌려 세웠다. 경기 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창모에게 타선이 묶였다"라며 패인을 돌아봤고, 이호준 NC 감독은 "역시 구창모는 구창모였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이 감독은 "최고의 피칭을 했다. 구속은 지난 경기보다 많이 안 나왔는데, 경기 운영을 할 줄 알더라. 스피드까지 붙으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다. 오늘 비가 와서 경기 개시가 지연됐는데 이렇게 경기를 끌고가는 거 보면 역시 대단한 선수라고 느낀다"라며 감탄했다. 구창모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 나 하나가 아닌, 팀 모두가 함께 한 승리였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비로 인해 준비가 쉽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엔 "올해 복귀했을 때부터 늘 있었던 일이라 크게 지장은 없었다. 오히려 몸 풀기 전에 지연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며 덤덤해 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친화구장이라는 부담감도 "생각 안 한 건 아니지만, 내 공만 던지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는 생각으로 던졌다"라고 전했다. 구창모의 가을무대 등판은 5년 만이다. 2020년 11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구창모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2승 2패로 팽팽하던 시리즈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6차전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NC와 구창모의 가장 뜨거웠던 가을이었다. 그로부터 5년 뒤. 그 사이 부상 및 재활 훈련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구창모는 5년 만의 가을 무대에서 1783일 만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거뒀다. 구창모는 "한 경기만 져도 떨어지는 중요한 경기라서 등판하기 전에 긴장도 많이 됐다. 처음엔 많이 떨렸다"라면서도 "올라가서 던져 보니까, 이런 (압박적인) 분위기가 재밌다고 생각했다. 중간부터는 즐기자는 마인드로 던졌다"라고 돌아봤다. 언급했듯이,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비도 왔고 구속도 잘 나오지 않았다. 중간엔 배터리 호흡을 맞추던 김형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정호와 급하게 합을 맞춰야 했다. 하지만 구창모는 덤덤했다. 구속 문제에 대해 그는 "잘 나온 편은 아니었지만,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아서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긴 이닝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도 "당황은 했지만, (김)정호와도 2군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빅게임 피처다운 덤덤함이 빛났다. 오히려 큰 경기에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구창모는 구창모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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