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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안재현 “요즘 혼자라 외로워” (‘가오정’)

‘가오정’ 안재현이 외로움을 고백한다.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오징어 게임’ 특집 2번째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으며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 중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가오정’에 출격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오징어 게임’ 특집 2번째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정남매와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은 게임과 저녁식사 등을 함께 하며 끈끈한 케미를 자랑한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찾아온 밤, 정남매와 게스트 3인은 숙소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렇게까지 솔직하다고?”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진솔한 대화가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그중 안재현은 “어느새 친구들이 다 결혼해서 부모가 됐다. 그러다 보니 즉흥적으로 약속을 잡는 것이 미안하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바쁘게 일하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도 친구들은 이미 다 가족이 있으니 만나기 조심스럽더라.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로운 것 같다”라고 덧붙인다. 안재현의 솔직한 고백에 정남매 누나와 형인 이민정과 붐이 물끄러미 동생을 바라본다.이때 붐이 큰 결심을 한 듯 안재현에게 “아픔을 잘 이겨내고 결혼을 해서 그런 것들을 경험해 봐”라고 조언한다. 사뭇 진지해지는 분위기에 안재현이 당황하며 “더 이상 아픔은 없다”라고 손사래를 치지만 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안재현을 위한 초특급 제안(?)까지 한다. 안재현이 “이것이 갔다 온 정인가?”라며 웃음을 빵 터뜨린 붐의 제안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안재현은 자연산 광어회 뜨기에 도전한다. 안재현은 엄청난 광어 크기에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안재현은 그동안 ‘가오정’에서 회를 뜨게 될 날을 대비해 직접 전문가를 찾아가 배우는 등 노력해왔다. 드디어 기회가 찾아온 것. 과연 ‘가오정’ 종이인형 안재현은 제대로 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09:33
연예일반

[TVis] 양동근 “과묵한 성격 탓에 결혼 1년 만에 이혼 서류 받아” (돌싱포맨)

양동근이 과묵한 스타일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한다고 고백했다.양동근은 “어렸을 때부터 말이 오고 가는 게 0이였다. 상대방이 말하면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안 됐다. 어릴 때부터 드라마 현장에서 자라다 보니 주어진 대사가 없으면 말이 잘 안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와이프가 엄청나게 힘들어했겠다.” “아내 분 성격이 엄청 좋으시네 다 이해해주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동근은 “와이프가 엄청 힘들어했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았던 적이 있다. 와이프는 내가 과묵한 스타일이라는 결혼생활 하며 알았다.”고 전했다. 이상민이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양동근은 “눈빛으로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지금은 아내분이 과묵한 걸 이해하냐”고 묻자, 양동근은 “아마 지금도 힘들 거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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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내면의 상처를 시각화하는 '전도연의 힘'

배우 전도연이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에서 덤덤해서 더욱 처절한 ‘유서 내레이션’으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전도연은 ‘인간실격’에서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부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인간실격’ 6회에서 전도연은 죽음을 결심하고 작성한 유서에 담긴 부정의 처절한 슬픔부터 류준열(강재)을 향한 미세한 설렘, 남편 박병은(정수)에게 던진 무심한 돌직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 부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극중 전도연은 남편 박병은이 가전제품을 싹 다 바꾸자고 제안하자 “왜 갑자기 멀쩡한 걸 바꾸는데... 5년 동안 고장 한 번 없이 우리보다 낫구만”이라고 빗대어 돌직구를 날렸다. 그리고 전도연은 고생하는 거 같아서 한말이라는 박병은에게 조용히 “지난달에 끝났어 할부. 5년 전에 신혼 패키지로 산거야 60개월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꼭꼭 씹어 내뱉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남편 박병은이 커피를 타들고 전도연의 방을 노크하자, 전도연은 “화내는 거 아니야. 안 맞는 건 사실이니까”라며 자신과 박병은의 어긋난 관계를 거론했다. 박병은이 답답한 스스로를 탓하자 전도연은 “비꼬는 거야?”라면서 날을 세웠고 두 사람은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다시금 확인했다. 그런 가운데 전도연은 귤을 사가지고 가다가 류준열을 데려다주는 조은지(순규)와 양동근(우남)의 차에 타게 됐다. 뒷좌석에 류준열과 나란히 앉게 된 전도연은 처음 만난 것처럼 인사했고, 조은지는 전도연과 류준열, 양동근을 서로 소개시켰다. 이내 아파트에 도착한 전도연은 류준열에게 시선을 두다가 천천히 차에서 내렸고, 어두운 집으로 들어와 불도 켜지 않고 깜깜한 방으로 향한 뒤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옷을 갈아입고 밥을 짓기 시작했다. 그 사이 전도연은 메신저 창 속 ‘cafe-hallelujah’에게 박지영(아란이 보냈던 ‘결혼 10주년 서진섭, 정아란! 밝힐 수 없는 가족사’라는 게시물과 함께 ‘혹시 아직 사용하시는 계정이라면 삭제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나현우(정우)의 핸드폰에 뜬 전도연의 문자를 본 류준열은 전도연에게 자신의 역할대행 명함과 ‘혹시 누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얼굴로 류준열의 메시지를 본 전도연은 ‘오늘 저녁 혹시 시간이 괜찮다면 예약하고 싶습니다’라고 한 데 이어, 가까운 모텔로 잡겠다는 류준열에게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전도연은 먼지가 뿌옇게 쌓인 립스틱들을 이것저것 발랐다 지우기를 반복했고, 살짝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옷을 고르며 류준열과의 만남에 묘한 설렘을 드러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치장한 덕분에 낯선 느낌마저 드는 전도연은 택시까지 타는 과감함을 보였던 터. 그리고 모텔방 문을 여는 류준열의 모습 뒤로 침대에 걸터앉은 채 류준열을 바라보는 전도연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전도연이 조은지의 차에서 내려 집을 향해 걸어가는 순간에서부터 구구절절 애처로운, 아버지에게 보내는 ‘유서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슬픔을 배가시켰다. “사랑하는 아부지. 나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것도 되지 못했습니다. 나를 구하지 못해서 나를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덤덤하게 울려 퍼지면서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전도연은 공감대 없이 뒤틀려버린 남편 정수에 대한 반발심, 강재를 향한 혼란스러운 관심과 설렘 등 복잡다단한 부정의 진폭이 큰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스스로 자존감을 잃어버린 듯한 서글픔이 묻어나는 유서를 전도연 특유의 목소리로 표현하면서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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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밀스, 깜짝 결혼 발표! 양동근, "특종잡았다" 대흥분...

래퍼 던밀스가 신혹 홍보 도중, 갑자기 결혼 소식을 알렸다.던밀스(황동현)는 지난 10일 자신의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양동근의 기가맥'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우선 던밀스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양동근이 피처링에 참여한 'Home Sweet Home'에 대해 이야기했다. 클럽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다가 본인들의 일상이 그 노래에 맞지 않아 곡을 수정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어 던밀스는 "(클럽) 안 간지 너무 오래됐어요 저도. 중간에 군대도 있고. 또 코로나고..."라고 하자 양동근이 웃으며 "그리고?"라고 캐물었다. 그러자 던밀스는 "저도 이제 가정이 있고"라며 돌연 결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던밀스가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 최초라고 고백하자, 양동근은 "특종이다 특종"이라며 기뻐했다.해당 유튜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 "군대 기다려준 분 넉살씨 같은데", "넉살님 아니라고요?", "던밀스 넉살이랑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 배신감..." 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던밀스와 넉살은 같은 VMC(비스메이저컴퍼니) 소속사 아티스트다. 둘은 '남다른 케미'로 팬들로부터 커플이 아니냐는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던밀스의 결혼 상대는 그와 오래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친구라고. 던밀스는 11일 오후 6시 정규 2집 'F.O.B'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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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죽밤' 이미도 "육아 SNS 화제, 워킹맘의 자존감 높아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이미도가 육아 SNS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제일 민망한 순간이 스태프들이 '인스타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는 거다. 부캐 같은 것인데, 배우로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왔는데 저의 생활을 다 알고 계시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좋은 에너지로 봐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다. 이전에는 여자 배우들이 자기의 결혼이나 아이 키우는 걸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연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두 가지 모습을 온전히 받아주시니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너무 큰 화제를 모아 부담감이 들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거의 롤러코스터다. 처음엔 재밌게 봐주시니 너무 신났다. 어느 순간 부담감으로 다가와서 스트레스가 됐다가, 어떤 순간에는 사무적으로 하다가, 1년 정도 됐는데 지금은 편안해진 상태다. 재미있는 일이었지만 그런 과정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이미도 "이상형 양동근, 남편과 많이 닮아" [인터뷰②] '죽밤' 이미도 "육아 SNS 화제, 워킹맘의 자존감 높아져" [인터뷰③] '죽밤' 이미도 "비슷한 男배우 나오는 비슷한 韓영화, 더 다양해지길" 2020.09.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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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에 대해 "난 원래 진지하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에 구리구리 나올 때 제가 그런 사람인줄 아시더라. 보여지는 것이 다이기 때문에. 그때도 저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설정이 있으면 카메라 앞에서는 가감 없이 했다. 실제로는 '진지충'이다. 사람들과 말도 잘 안 섞었다. 재미있는 사람인줄 아셨다가 실망하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들이 그냥 저를 보면 웃더라"고 전한 양동근은 "'이게 뭐지?' 생각했다. 평소엔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고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나가다가도 저를 보고 피식 웃더라. '나의 분위기가 바뀌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내 캐릭터가 뭘지, 이런 재미있는 걸 좋아하시는지, 나이가 들면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됐다. 직업적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라는 생각이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사실 코미디 연기는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믿음이 있었다. 신정원 감독님의 코드라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든 설정이 감독님 디렉션이었다. 저는 현장에서 이해가 안 됐다. 이 캐릭터는 사실 감독님이 만들어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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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정원 감독 마니아는 아니다. 좋아한다기보다 제가 모르는 세계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으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거 나 못하겠는데'가 대본을 읽다보면 나온다. 그 전과 지금은 바뀌었다"면서 "생활연기이고 기술직이다. 가정을 이끌기 위한. 뭐든 닥치는대로 열심히 해야한다"며 웃었다. 또 양동근은 "마음가짐이 바뀌더라. 어떤 역할이 와도, 이해가 잘 안 돼도 뭐든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기준에서 봤을 때 구미가 확 당겼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였다. 부딪쳐 보고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⑤]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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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결혼 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그건 혼자 살 때다. 아내와는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 재미없고 말이 없다고 아내에게 혼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전혀 안 본다. 근데 아내가 예능을 정말 좋아한다.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코드를 알아야 하지 않나. 열심히 같이 봤다. 아내가 예능을 좋아하면, 나도 예능을 나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면서 "그러다 나간 게 '쇼미더머니3'였다. 어디 가서 제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울렁증이 있었다. 근데 상황이 흘러가다보니 도전한 거다. 그때부터 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양동근은 "어떤 장르든 도전해보는 성격으로 바뀌었다. 저도 모르게 말 많아졌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지금은 안 내성적인 것 같다. 지금은 활달하다"고 했다. "아내와 아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저를 위한 삶이 아니니까. 저를 위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구축했겠으나,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다. 제가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는 거다.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이전의 저는 이제 없다고 보시면 된다. 이전의 저는 누군가와 같이 살기엔 부적합했다. 그래서 많이 버렸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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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여전히 회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네 멋대로 해라'는) 장외홈런이었다. 좋은 타자는 번트도 치고 삼진아웃도 좀 당하고. 20년간 딜레마가 있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벗어날지에 대한. 그냥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양동근의 인생작이다. 이어 그는 "희생 번트로도 팀을 승리하게 할 수 있다는 건설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달까. '네 멋'은 넘어갈 수도 없고 '네 멋' 같은 것도 할 수 없다. 가장 큰 부담감이었는데, 진중한 연기는 그 한작품으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양동근은 "시간이 흐르며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더라. 저는 '네 멋'에 크게 기준이나 가치를 두지 않는다.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겠나. 남자 배우는 40대부터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저는 이제 겨우 40이 넘었다. 이전에 했던 건 워밍업이다"면서 "배우 인생은 지금부터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야차'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해보고 싶은 건 없지만, 다 할 수 있는 깡이 생겼다. 기술직의 30년 노하우가 생겼다"고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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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작품에 담긴 독특한 코드와 자신의 코미디 연기에 관해 자평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대 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장르부터 이건 제 역량으로는 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늘상 해왔던 캐릭터는 준비한만큼 만족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신정원 감독님은 독특하고 그만의 코드가 있다. 모든 코드를 이해할 수 없지 않나. 신정원 감독님 코드가 워낙 독특하고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코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감독님의 코드를 사전에 먼저 이해하기에는 감독님도 워낙 말이 없다. 혼자만의 세상이 있으신 분이더라. 현장에서 작품에 임할 때부터 어떻게 나올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해보자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준비하지 않고 비우고 갔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어떻게 주든지 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품이 딱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나오는 부분을 재밌다고 말씀해주시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저는 모르겠다. '만족이다, 아니다'보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했던 것이 먹혔구나' 정도다. 이렇게 반응이 좋으면 대만족을 해야겠지"라며 웃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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