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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상] '린다 린다 린다’ 배두나, '내 청춘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재개봉 너무 기뻐”

배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세키네 시오리, 카시이 유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재개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린다 린다 린다’는 고교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와 얼떨결에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의 서툴고 반짝이는 청춘을 그린 영화다. 9월 17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9.12 18:20
연예일반

[영상] ‘린다 린다 린다’ 배두나·마에다 아키 등, '20년 만의 재개봉'...청춘은 다시 시작!

배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세키네 시오리, 카시이 유우,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재개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린다 린다 린다’는 고교생활 마지막을 장식할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와 얼떨결에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의 서툴고 반짝이는 청춘을 그린 영화다. 9월 17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9.12 18:10
영화

[왓IS] ‘후배폭행 피소’ 양익준 “사실 알면 헛웃음 날 것”…정면반박 입장 낭독 [전문]

배우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직접 반박에 나섰다.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일본 영화 ‘고백’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주연을 맡은 양익준이 상영 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주점에 영화 스태프이자 후배인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11일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논란이 불거진 직후 양익준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무대인사에 선 그는 “혹시라도 오해될 소지가 생길 수 있기에 글로 써 왔다”면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항변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도움을 주려고 했던 그 상대(A씨)를 제가 폭행했다고 한다”며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자신을 고소했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를 시켰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그저께(10일) 그리고 어제(11일)의 기사들에 나온 A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이후 수사기관에 다시 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양익준은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아 우리가 이런 걸로 기사를 낸거야?’ 하며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아니면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거 라고 생각한다”면서 “(A씨는)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다.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렸던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3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양익준은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소화해 주목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오는 19일 개봉하는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연출을 맡았으며, 양익준은 광기 넘치는 한국인 지용 역으로 출연했다.이하 양익준 입장 전문.(혹시라도 오해될 소지가 생길수 있기에 글로 써 왔습니다.)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하고 고소를 당했습니다. 도움을 주려고 했던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합니다.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를 하였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를 시켰습니다. 제가 영화를 하며 이정토로 조명을 받기는 또 처음이네요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저께 그리고 어제의 기사들에 나온 최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사실무근이며, 저는 이후 수사기관에 다시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 기자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갖도록 하겠습니다.헌데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아~ 우리가 이런걸로 기사를 낸거야?’ 하며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아니면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혹시라도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당시’ 화장실 제외 10평도 안 되는, 원룸처럼 오픈 되어있는, 제가 일하는 가게에 함께 계셨던 3팀의 손님들, 그 손님들의 전화번호를 구하셔서 연락을 취해보시거나, 가게의 주인과 당시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이자리까지 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짧은 이야기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모쪼록 저의 일과는 별개로, 스태프와 배우가 소중히 만든 작품 잘 소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OOOO씨,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몰래, 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더군요.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렸던 모든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3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네요. 저 역시 아웃이 될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5:04
영화

[단독] ‘후배폭행 피소’ 양익준, ‘고백’ 시사회 참석…“예정대로 진행”

배우 양익준이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주연작 ‘고백’ 홍보일정을 소화한다.10일 영화 ‘고백’ 홍보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오는 12일 열릴 ‘고백’ 언론시사회에 양익준이 참석하고, 19일 개봉일도 변경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라며 “양익준이 12일 언론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멘트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익준은 일본 영화 ‘고백’의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었기에, 이날 입건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입사 측에서는 그의 참석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양익준은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소화해 주목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한편 오는 19일 개봉하는 ‘고백’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로 양익준은 한국인 지용 역을 맡아 이쿠타 토마와 연기호흡을 맞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3:40
영화

롯데시네마 ‘픽’, 2월 단독 개봉작 풍성하네…‘클로저’→‘켄터빌의 유령’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애니버서리 페스타 20th, 각자 다른 사랑의 형태와 지독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영화 계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더불어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 제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극장 재개봉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살아남는 자가 진실이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이 국내 최초로 19일 개봉한다.작품은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친구의 살인 고백을 듣게된 아사이 역에는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명품 주조연으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이쿠타 토마가, 실수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 한국인 유학생 지용 역에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양익준이 캐스팅되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웡카’ 제작진이 선사하는 패딩턴의 가장 거대한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올 겨울방학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해줄 스펙터클 패밀리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19일 찾아온다.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룬다.로튼토마토 93%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패딩턴 시리즈 전작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켄터빌의 유령’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메인 테마로 이야기를 확장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노아의 방주’ 시리즈 제작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제작진 등 할리우드 초대형 제작군단이 총출동해 높은 작품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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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배두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 개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한국영화를 넘어 글로벌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배두나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두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를 기획한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그에게는 언어나 제작 국가, 심지어 캐릭터가 인간인가 비인간인가 하는 것마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계를 가뿐히 넘나들고 희미하게 지우며, 오히려 우리에게 장벽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라며 배두나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어떤 층위에 있는 캐릭터를 맡아도 자기화하면서, 인물을 현실 위에 단단히 두발 딛게 만드는 구체성이 있다. 필모그래피에서 배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을 고심 끝에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배두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에서는 스무 해가 넘는 동안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걸어온 길을 관객과 함께 돌아본다. 영화 '플란다스의 개'(봉준호 감독, 2000),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감독, 2002) 등 초기작부터 일본 진출작인 '린다 린다 린다'(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2006), 영화 '괴물'(봉준호 감독, 2006), '공기인형'(2010), '코리아'(문현성 감독, 2012), '도희야'(정주리 감독, 2014) 등 7편의 작품이 엄선됐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 까지 총 7일 동안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3 08:15
무비위크

뉴이스트 완전체 日영화 '좋아해, 너를' 9월14일 개봉 확정[공식]

뉴이스트 완전체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2012년 데뷔한 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뉴이스트 멤버 전원이 출연한 영화 '좋아해, 너를'이 9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좋아해, 너를'은 새롭게 시작된 사랑으로 인해 설레고, 엇갈린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청춘 남녀들의 달콤 쌉싸름한 리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우연히 시작된 사랑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감정들과 상황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로 제28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일본 개봉 당시 '린다 린다 린다' '마이 백 페이지' '오버 더 펜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화장실의 피에타'의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의 극찬을 받은 수작이다.현재 뉴이스트 W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기가 과거의 상처를 지닌 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주인공 레온 역으로 출연하며 김종현, 강동호, 아론과 함께 워너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황민현까지 뉴이스트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영화로 알려지기 시작해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개봉 문의가 쇄도했다. 그 결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지난 5월 15일 국내 최대 규모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서 '좋아해, 너를' 상영관 확보 프로젝트가 오픈됐고 오픈한 지 7분 만에 100% 목표 달성 및 펀딩 종료일인 6월 21일 무려 2239%라는 성공적인 달성률로 마무리되어 화제를 모았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개봉까지 확정 및 그 이후 2차 앵콜 펀딩으로 진행된 '개봉 확정 기념 특별 유료 시사회' 펀딩도 1398%의 달성률로 성공, '겟 아웃' '지랄발광 17세' '플립'에 이은 강제 개봉작 계보를 이어받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팬들과 관객들의 요청으로 지난 8월 10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오픈되어 진행 중이다.'좋아해, 너를'은 9월14일 CGV 단독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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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중간결산⑤] 취재진도 떠나는 후반부, 남은 '구원자' 누구?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취재진 입에 가장 많이 오르 내렸던 말은 "기사거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새벽까지 잠을 포기한 채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과거는 없다."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것 같다"며 습관처럼 쏟아낸 말은 "일 없어 죽겠다"고 바뀌었다. 대부분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은 초반 주요 일정만 챙긴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하지만 누가 떠나든 부산국제영화제는 폐막까지 준비한 일정을 이어간다. 후반부에는 한국 영화나 한국 스타보다는 해외 영화와 특히 일본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눈에 띄는 스타는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오다기리 죠. 두 사람은 영화 '오버 더 펜스'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오버 더 펜스'는 가정을 돌보지 않아 아내로부터 버림받은 직업 훈련생 시라이 요시오(오다기리 죠)와 젊은 호스티스 타무라 사토시(아오이 유우)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오다기리 죠는 이혼 후 혼자만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랑을 잃어버린 남자를, 아오이 유우는 자유로움을 소망하며 사랑을 찾는 여자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아오이 유우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을 찾아 한국 팬들과 만난다. '번개나무' 이후 6년 만의 부산영화제 방문이다.당초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오다기리 죠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아오이 유우의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아오이 유우는 두 사람과 오픈토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는 아오이유우·오다기리 죠와 함께 하는 미니 기자회견을 추진중인 상황.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남아 계신 분들을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할까 하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석할지 미지수다"고 귀띔했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BIFF 중간결산①] "韓영화인이 외면한 韓영화제… 예의없고 씁쓸"[BIFF 중간결산②] "힘들다…" 강수연, 레드카펫서 눈물고인 사연[BIFF 중간결산③] 가망없던 영화제 '멱살잡고 살린' 소수정예 ★군단[BIFF 중간결산④] 큰언니 윤여정·막둥이 김태리…부산지킨 女파워[BIFF 중간결산⑤] 취재진도 떠나는 후반부, 남은 '구원자' 누구? 2016.10.10 07:35
연예

배두나 “유럽 옷가게 점원까지 알아봐요”

배우 배두나(33)가 충무로가 아닌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국내 관객 앞에 섰다. 내년 1월 9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롤라 런' 등을 연출한 톰 티크베어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톰 행크스와 휴 그랜트·할리 베리·수잔 서랜든·짐 스터게스 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톱스타급 배우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으면서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인 손미 451을 연기한 배두나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앞서 출연한 일본영화 '린다린다린다'(05)와 '공기인형'(09)에서도 실력파 감독들의 부름을 받아 화제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아시아 배우의 진출이 쉽지 않은 할리우드까지 개척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만하다. -해외활동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 같다."무책임해 보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은 해외진출을 꿈꿔본 적이 없고 준비한 것도 없다. 내 쪽에서 먼저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 전반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개척자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시선은 부담스럽다."-'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물론이고 앞서 출연한 두 편의 일본영화도 그 쪽 제작진이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던데."맞다. '린다린다린다'때는 '고양이를 부탁해'의 일본개봉 준비 때문에 현지 호텔에 묵고 있을때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님이 직접 찾아와 미팅을 가지게 됐다. '공기인형'의 고로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올 때마다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한국배우로 나를 꼽았다. 세계적인 감독이 팬을 자처하는데 기분이 들뜨지 않을수 없다. 그러던 중에 히로카즈 감독님이 '공기인형'의 시나리오를 보내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때도 '플란더스의 개' '공기인형' 등을 본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내게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소속사 관계자도 없이 혼자 부딪쳤다. "혼자서 해내고 싶었는데 덕분에 많이 외로웠다. 일본에서 영화작업을 했지만 거긴 그래도 비슷한 동양 문화라 그렇게 낯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더라. 막막할 뿐이었다. 밥도 혼자서 먹었다. 다행히 촬영이 시작되면서부터는 괜찮아졌다. 현장에서 또래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외로움을 극복했다."-일본어에 영어 대사까지, 외국어 습득능력이 확실히 남다른것 같다. "적응이 빠른 편이긴 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우들도 내게 첫 촬영 당시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했다면서 '인크레더블'이라 외치더라. 그동안 작품 때문에 양궁과 탁구를 6개월씩 배우는 등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뭐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 앞서 일본영화에 출연하며 잘 해냈던 경험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언어를 빨리 습득하는 비법이 있다면."소리를 내는 근육의 움직임까지 파악하고 흉내내려고 애썼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사용한 영국식 영어는 미국식 영어에 비해 구강 안 쪽 혀의 움직임이 더 강해야한다. 일본영화에 출연할 때도 내 대사로 인해 현지 관객들이 관람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발음 하나까지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해외를 오가면서 한국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느끼나."유럽에서는 상당한 마니아층이 형성돼있다. 심지어 옷가게 점원까지 나를 알아볼 정도다. 옷을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한국의 여배우 아니냐'며 말을 걸더라. '괴물'을 봤다고 하더라. K-POP이 굉장한 일을 하고 있지만 영화도 무서운 속도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앞서나간다는 생각에 우쭐해지더라."-해외 촬영현장에서는 한국배우들의 어떤 점을 높이 사던가."한국인들에겐 뭐든 맡으면 해내고야마는 근성이 있다. 그게 사실 우리들끼리는 익숙한데 외국인들이 봤을때는 놀라울만하다. 배우들의 경우에도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지 않나. '한국의 촬영현장이 어떻길래 배우들이 그렇게 많은걸 해내냐'며 놀라더라." -외국음식은 잘 먹는 편인가. "아니다. 사실 토종 한국인 입맛이라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진 못한다. 원래 스파게티나 빵을 잘 먹는데 막상 해외에 나가 피클 없이 먹으려니 잘 넘어가지 않더라. 고기도 좋아하는데 외국에서는 잘 안 먹는다. 한끼를 양식으로 먹으면 한번은 한식을 먹어줘야하는데 그게 안 되니 부담이 오는 것 같다. 이번에도 샐러드만 열심히 먹었다. 속이 느끼할때는 세 끼를 내리 샐러드만 먹은 적도 있다. 그러면서도 마늘냄새 등 그 쪽에서 싫어하는 냄새가 날까봐 컵라면은 안 먹었다. 일할 때는 철저하게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프로페셔널이 되고 싶었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12.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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