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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 플레이리스트 베스트 4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뒀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안녕’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이 시작되고, 내란수괴 혐의로 현직 대통령이 사상 처음 구속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불안정한 정국에 연말연초 환율 널뛰기, 유가 급상승 및 코스피 붕괴가 계속되는 등 경기침체도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어선 안되는 법. 일간스포츠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마이 앤트 메리 ‘골든 글러브’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모던 록밴드 마이 앤트 메리가 2004년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팝’의 타이틀곡이다. 편안한 록사운드에 직관적으로 와닿는 응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좌절하고 싶은 순간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화자의 이야기는 발매된 지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유효하고,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다. 마이 앤트 메리는 ‘저스트 팝’ 앨범을 통해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윤상 ‘달리기’ 전국민의 러닝송이자 대국민 응원가로 자리잡은 곡이다.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윤상이 신해철과 함께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노땐스가 1996년 발표한 ‘골든힛트’ 앨범에 수록되며 세상에 처음 나온 이 곡은 이후 윤상 솔로 버전으로 그의 음반에 재수록됐고, S.E.S.가 2002년 발표한 리메이크 버전도 큰 인기를 얻으며 21세기 K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2015년엔 인디 듀오 옥상달빛도 그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다정한 위로송으로 사랑받았다. 숨이 턱까지 찼어도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 멈춰서지 말고 끝까지 달려보자는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위로로 다가온다. ◇자우림 ‘샤이닝’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2006년 발매된 자우림 6집 ‘애쉬스 투 애쉬스’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음악팬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2018년 JTBC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와 이선규가 쓸쓸한 거리 위에서 선보인 버스킹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재조명됐다. 키보드 선율 위에 펼쳐진 김윤아의 단아한 보컬로 시작되는 이 곡은 현란하지 않은, 담백한 보컬과 연주로 또 다른 자우림 음악세계를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 편의 시같은 가사는 외롭고 불안한, 괴로운 상황에 처한 이에게 조용한 위로로 다가온다. ◇조용필 ‘그래도 돼’지난해 10월 발매된 조용필 정규 20집 ‘20’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조용필이 동시대인 모두를 위해 건네는 응원가다.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라는, ‘다 괜찮다’는 메시지는, 조용필이라는 ‘어른’이 건네는 위로라 더욱 울림이 있다. 이 뭉근한 메시지를 시원한 록사운드에 펼쳐보인 점이 신선하다. 칠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사운드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가왕의 진면모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담겨 가치를 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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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첫 솔로 정규 앨범 기념 공연 개최 [공식]

블랙핑크 제니가 정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25일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가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를 기념해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개최한다.제니의 솔로 정규 앨범 ‘루비’를 더욱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는 3월 6일 로스앤젤레스(LA)의 피콕 극장에서 시작되며,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돼 전 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특히,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미국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제니의 음악적 가능성이 담긴 ‘루비’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곡도 포함돼 있어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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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후’, 英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 재진입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을 재탈환했다.지민의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7위에 오르며 2주 만에 '톱 10'에 재진입했다. 이 곡은 지난해 7월 발표됐음에도 여전히 ‘오디오 스트리밍’(9위), ‘싱글 스트리밍’(11위), ‘싱글 다운로드’(28위), ‘싱글 세일즈’(30위) 순위권에 자리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주 깜짝 재등장했던 정국의 솔로곡들도 차트인을 이어갔다.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피지컬 싱글’에서 전주보다 무려 38계단 상승한 56위에 안착했고, 그가 가창한 2022 피파 월드컵 카타르 ™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는 ‘비디오 스트리밍’ 73위에 머물렀다.방탄소년단의 흥행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이어졌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월 17~23일)에서 지민 ‘후’(12위)와 진의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런닝 와일드’(75위)의 순위가 전주 대비 각각 3계단 올랐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8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는 74위에 랭크돼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지민의 ‘뮤즈’(17위)와 정국의 ‘골든’(46위), 진의 ‘해피 - :')’(103위)가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순위권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는 36위, 2018년 발매된 리패키지 음반 ‘러브 유어셀프 結 ‘앤서’’는 168위에 올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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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측 “공연권 분쟁 사실무근…쇼케이스 예정대로”

가수 황영웅이 공연권 분쟁에 휘말린 가운데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5일 황영웅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도약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황영웅이 공연권 분쟁에 휘말렸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며, 예정된 쇼케이스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영웅의 공연권을 지니고 있는 A 기획사는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황영웅의 서울 공연 관련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황영웅은 내달 8~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황영웅 앨범 발매 쇼케이스 파노라마 쇼킹’ 공연을 진행한다. A 기획사 측은 “올 봄 황영웅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황영웅 측이 A 기획사를 배제하고 제 3의 기획사와 KSPO돔에서 이틀 간 공연을 진행한다”며 “강행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콘서트가 아닌 쇼케이스’라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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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 HYNN(박혜원) “새해 소망?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기”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HYNN(박혜원)이 노래로 응원할게요.”흡사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 줄 알았다. 흰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수 HYNN(박혜원)이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화사한 미소와 함께 진심을 담은 덕담을 건넸다. “한복을 원래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입으니 기분이 새롭더라”며 싱긋 웃어보인 HYNN(박혜원)은 “요즘 독감과 미세먼지가 너무 유행이라 모든 분들의 건강이 걱정되더라. 모두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2025년에는 웃는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저도 노래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다섯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하고 새해 시작부터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HYNN(박혜원)이지만 명절 연휴엔 가수 HYNN 아닌 인간 박혜원 모드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연휴 계획을 묻자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 뵙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먹은 뒤엔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폭파시킬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께 용돈도 평소보다 더 드릴 생각이다. 새해니까 힘을 더 드리고 싶다”고 든든한 모습도 보였다. 가족과 친척들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데뷔 후에도 가족 모임에서 특별히 달라진 모습 없이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고 건강하라’는 당부를 들어왔어요. 그런데 밖에선 다들 제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앞에선 엄격한 가족이지만 제 모습을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시는 걸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HYNN(박혜원)의 새해 소망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기”다. 그는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7주년이 된다. 가장 감사한 분들은 팬분들이다. 늘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예뻐해주시는데, 내가 스스로 봤을 때 과연 나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일까 하는 고민이 있다”며 “우리 팬들의 어깨를 한껏 올려주는 가수가 되고 싶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음악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 HYNN(박혜원)은 노래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싶은 마음과 함께, 긴 연휴 동안 들으며 힘을 냈으면 하는 새해송으로 ‘오늘도 응원할게’를 추천했다. “이 노래는 제목 그대로,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응원을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음악이에요. 저는 저만의 새해송으로 이미 만들어놨는데요(웃음), 이번 명절이 기니까 ‘오늘도 응원할게’를 들으시며 청량하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셨으며 좋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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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민니 “재계약 후, 수익 퍼센트↑…작업실도 얻어” (이쪽으로2)

(여자)아이들 민니가 소속사와의 재계약 조건에 만족감을 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는 ‘이쪽으로 올래2’ 12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민니와 뱀뱀이 출연했다.이날 동해는 최근 발매된 민니의 첫 솔로앨범을 언급하며 “이 앨범은 재계약을 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니는 “맞긴 하다. 사실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솔로) 준비할 때가 재계약 할 때였다. 그래서 ‘내 앨범 없어지는 거야?’ 싶었다. 만약에 (재계약이) 안 되면 (솔로 앨범이 안 나올 수 있으니까) 전 무조건 재계약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동해는 “저번에 나왔을 재계약에 대해 상담하지 않았느냐. 도움 좀 됐느냐”고 물었고, 민니는 “도움 많이 됐다”며 돈을 뜻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민니는 “전에 나왔을 때 얘기한 (수익 배분) 퍼센트를 좀 얻었다. 또 작업실을 얻었다. 이제야 애들이랑 같은 층이다. 원래 6층에 작업실, 녹음실이 있었는데 저 혼자 4층 댄스실 옆에 있었다. 이젠 소연, 우기랑 같은 층을 쓰게 됐다”며 “일단 이사만 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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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공연 기획사에 피소… 체조경기장 공연 어쩌나

가수 황영웅이 공연권 분쟁에 휘말렸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영웅의 공연권을 가지고 있는 A 기획사는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황영웅의 서울 공연 관련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A 기획사 측은 “올 봄 황영웅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황영웅 측이 A 기획사를 배제하고 제 3의 기획사와 KSPO돔에서 이틀 간 공연을 진행한다”며 “강행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콘서트가 아닌 쇼케이스’라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황영웅은 내달 8~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황영웅 앨범 발매 쇼케이스 파노라마 쇼킹’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BN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 후보였으나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등 과거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승 2차전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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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오반, 2월 17일 육군 현역 입대 [공식]

가수 오반이 군에 입대한다.24일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에 따르면 오반은 오는 2월 17일 현역 육군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오반은 최근 입대 영장을 받아 갑작스레 입대일이 정해졌다”라며 “입대 직전까지 기존에 작업 중인 10곡짜리 정규 앨범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 결과물은 오반의 입대 이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2016년 ‘과일’로 데뷔한 오반은 이후 ‘어떻게 지내’, ‘행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더블 싱글 앨범 ‘사랑할 결심’을 선보였으며, 최근 소속사 동료 피아노맨, 임수, 김창운 등과 단체곡 ‘연’을 발매했다.한편 오반은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아내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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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이무진·윤하, 2025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 가수 이무진과 윤하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이 됐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읍저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5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작사·작곡·편곡가 등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에 따른 저작권료 분배금 등을 기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동요, 종교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창작자들 중에서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한음저협이 공개한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윤하(고윤하), 이무진, 에픽하이 투컷(김정식), 더콰이엇(신동갑), 그루비룸 휘민, 메이비(김은지) 등 K팝과 힙합, 인디씬을 대표하는 유명 창작자들이 포함됐다.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최승철)은 세븐틴의 대표곡 ‘손오공’, ‘음악의 신’, ‘울고 싶지 않아’, ‘아주 NICE’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2019년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지, 2024년 승격된 버논에 이어 세븐틴 멤버 중 세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자작곡인 ‘신호등’, ‘횡단보도’, ‘에피소드’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음악성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팬들과의 소통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2022년 발매한 자작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윤하(고윤하) 역시 이번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윤하(고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을 비롯해 ‘기다리다’, ‘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가창력뿐만 아니라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그룹 멤버 전원이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 팀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은 각각 이번 투컷(김정식), 휘민의 정회원 승격으로 그룹 멤버 전원이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투컷(김정식)은 2003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부터 현재까지 팀의 모든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에픽하이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투컷의 정회원 합류로 에픽하이 멤버 전원(미쓰라, 타블로, 투컷)이 정회원이 되면서 팀의 음악적 성취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이번 한음저협이 발표한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대중음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과 슬램덩크 비디오판 주제곡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불러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용진이 30년 이상의 창작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무조건’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차세대 K팝 음악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 있는 신예 작곡가 김희수, 노주환, 김준성, 정석환, 김윤호, 황유빈, 전병선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비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최신규, 종교 작가 정성실, 국악 작가 황진아가 정회원으로 승격되며 해당 분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었다. 한읍저협은 “이번 승격 명단에는 메이비(김은지), 더콰이엇(신동갑) 등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협회 규정에 따라 재승격된 작가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한음저협이 매년 초 발표하는 정회원 승격 명단은 음악 산업의 트렌드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승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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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 오늘(24일) 선공개 싱글 ‘러버스’ 발표

가수 홍이삭이 신곡 ‘러버스(Lovers)’로 돌아온다.홍이삭이 내달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 ‘러버스’를 24일 발매한다.‘러버스’는 지난 2024년 2월말일 발매된 싱글 ‘사랑은 하니까 (Prod. 최유리)’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홍이삭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과 섬세한 스트링으로 풀어낸 잔잔한 서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특히, 사적인 듯한 대화로 시작되어 확정되는 노래의 분위기와 멜로디의 흐름에서는 화려하고 풍성한 악기 구성을 넣기보다는 담백한 진심을 담아냈다. 가사의 진정성과 곡의 흐름을 통해 홍이삭이 노래하는 진정한 희망과 사랑을 만나볼 수 있다.홍이삭은 지난해 1월 JTBC ‘싱어게인3’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2월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OST참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홍이삭의 선공개 싱글 ‘러버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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