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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귀수편' 갈고리눈 홍기준, 강렬한 암전 액션

배우 홍기준이 강렬한 암전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기준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이하 '귀수편')에서 칼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병기 갈고리눈 역을 맡았다. 갈고리눈은 부산잡초(허성태)와의 내기 바둑에서 이기는 자들을 모두 제거하는 인물이자 귀수(권상우)의 원수다. 홍기준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빛, 강렬한 액션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귀수와 갈고리눈이 화장실에서 만나 벌이는 암전 격투 장면에서 홍기준의 차가운 표정과 날렵한 액션 연기는 더욱 빛났다. 홍기준은 찰나의 순간에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영화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홍기준은 영화 '범죄도시', '공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과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연극 '낙원의 길목에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의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형사 박병식 역,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는 팟캐스트 진행자 정철민 역에 이어 '귀수편'에서도 갈고리눈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홍기준은 영화 '유체이탈자(가제)'에서 고중사 역으로 다시 한 번 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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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퀸덤' 명품 무대에 과도한 리액션 편집 뿌리기

Mnet '퀸덤'이 가요 시상식을 보는 것 같은 명품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지만, 과도한 리액션 편집으로 무대에 대한 몰입을 방해했다.29일 '퀸덤'이 첫 방송됐다. '퀸덤'은 박봄, 마마무, AOA, 오마이걸, 러블리즈, (여자) 아이들 등 6팀이 같은 날 음원을 내고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 첫 회에선 대표 걸그룹 여섯 팀의 대면식과 각 팀이 대표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서로 다른 팀을 의식하며 긴장하다가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무대는 훌륭했다. 틀에 박힌 음악 방송 무대는 아니었다. 연말 시상식을 연상하게 하는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출연 가수들이 대표곡으로 개성과 매력을 가득 담은 무대를 꾸미면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마무 화사는 "음악 방송에선 연말 시상식처럼 다양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기 힘들다. 각 잡고 선보일 기회가 없는데 (이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선 마마무와 박봄 무대를 공개했다. 마마무는 '데칼코마니' 무대를 꾸몄다. 근위병 교대식을 연상하게 하는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원곡과 다른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을 살리면서도 마마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은 그대로 담아냈다.박봄은 2NE1으로 활동하면서 불렀던 히트곡 'YOU AND I'를 선곡했다. 박봄은 "의미가 있는 노래"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한 박봄은 무대 중간 암전 후 수십 명의 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마무리했다.두 팀의 무대를 보고 (여자) 아이들, 오마이걸, AOA, 러블리즈는 감탄을 자아냈다. "소름 돋는다" "살짝 눈물 날 뻔 했다"며 무대가 끝는 뒤에도 깊은 여운이 남는 표정을 지었다.'퀸덤'은 프로그램 구성과 무대 퀄리티는 좋았지만 단 하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다. 힘들게 준비한 무대를 방송에서 다른 출연 가수들의 리액션을 편집해서 넣느라 너무 산산조각낸 느낌이었다. 무대 중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타 가수의 리액션과 멘트는 무대에 대한 몰입을 방해했다. 경연 프로그램 특성상 리액션을 편집하는 건 당연하나 정도가 지나쳐 아쉬움을 남겼다.'퀸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8.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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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민폐 안녕" 상여자들 스크린 평정

스크린 속 여성 캐릭터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2019년 여름 극장가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주인공들이 대세로 떠오를 예정이다. 바로 서예지, 임윤아,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등 배우들은 각각 '암전' '엑시트' '우리집'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주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들은 관객수 1000만을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캐릭터들처럼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맞서는 여성 캐릭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먼저 '암전'에서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에 10년 전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을 찾는 신인감독 미정(서예지)은 이전 영화들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주체적인 여주인공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OCN 드라마 '구해줘'(2017)부터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2018)의 서예지가 미정 역할을 맡아 꿈을 위해서라면 죽음을 넘어선 공포라도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의 정체에도 전혀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품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숨막히는 공포를 직면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실행하는 미정의 모습은 단순히 꿈에 대한 열망을 넘어선 광기까지 엿볼 수 있어 이제껏 주체적인 여주인공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엑시트' 주인공 의주 또한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실을 타파해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임윤아는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의주를 맡아 도심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진 위기상황에 굴하지 않고 대학시절 산악 동아리의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탈출에 임하는 모습을 배우 특유의 쾌활함과 발랄함을 통해 완벽 소화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양상은 '우리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집' 주인공 하나·유미·유진 삼총사는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변화시키는 캐릭터로, 어리지만 야무지게 가족의 위기를 해결하려는 모습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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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대역 없는 리얼 연기" 서예지X진선규, 공포 시작되는 '암전'[종합]

극장의 불이 꺼지면 공포가 시작된다. 서예지, 진선규 두 배우의 열연이 담긴 영화 '암전'이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암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서예지가 8년째 데뷔를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미정은 영화의 소재를 찾던 중 10년 전 만들어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영화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진선규가 실체 없는 영화의 진짜 감독 재현을 연기한다. 잔혹함으로 인해 관객이 사망하면서 상영이 금지됐다던 소문 속 그 영화의 감독이다. 이 영화를 통해 첫 상업영화를 내놓은 김진원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신 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서예지는 '암전'을 통해 욕망과 광기에 지배 당한 신인 감독 미정을 연기했다. 무시무시한 '암전'의 미스터리에 점차 빠져드는 미정의 복잡한 심리부터 몸을 던지는 액션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 게다가 서예지는 '암전'에서 귀신의 목소리까지 연기해 시각과 청각을 함께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본의 아니게 귀신의 목소리까지 1인 2역을 하게 됐다. '암전'이 끝난 후 다른 촬영을 하고 있을 때 감독님이 연락을 했다. 안부를 묻는데 안부를 물으려는 것 같지가 않더라. 귀신 목소리를 내줄 수 있냐고 제안하시더라. 단번에 거절했다"며 "귀신 목소리라는 게 어떻게 흉내내야할지도 모르겠더라. 처음엔 거절했다가, 생각해보니 감독님이 무엇이든 깊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편이라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감독님의 한마디에 당연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틀린 열망으로 본인이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인데, 그것이 바로 그 귀신이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귀신 목소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이자 다작 배우로 우뚝 선 진선규는 '암전'을 통해 첫 공포 영화에 도전했다. '범죄도시'나 '극한직업'에서의 진선규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알아보기 힘들 정도. 1000만 배우 진선규의 아우라가 '암전'의 공포로 재탄생한 셈이다. 진선규는 "장르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공포영화를 선택하게 됐다. 일단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감독님이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잘 찍으실 거라 생각했다. 변하는 저의 모습이 나쁘지 않더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스크린 위에서는 살벌한 케미를, 카메라 뒤에서는 훈훈한 케미를 빚어냈다. 입을 모아 "이렇게 행복한 촬영 현장이 또 있을까"라고 말할 정도. 서예지는 "(진선규와 연기해서) 정말 행복했다. 공포영화인데 현장 스틸이 웃고 있는 것밖에 없더라. 사진을 다시 찍어야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이렇게 영화 현장이 행복했던 것은 처음이다"라며 "진선규와는 깨방정 달달한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 남매로 나오는 코미디도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선규는 "공포영화였지만 현장에서는 공포영화 답지 않게 좋았다. 호흡도 잘 맞았고, 감독님과 서예지 셋이 이야기가 잘 통했다. 어떤 장르의 작품이든 서예지와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원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 영화에 투영했다. 미정이 그랬던 것처럼 그 또한 상업영화 데뷔를 위해 애쓰던 신인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광기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자연스럽게 광기에 관한 영화가 됐다"면서 "지금은 수그러들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시나리오를 쓸 때는 영화를 찍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찌보면 제 이야기를 조금 과장해 공포영화에 맞게 변화시켰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더욱 이목을 끈다. 이처럼 리얼한 열연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맞고 아파한 것이 실제였다. 대역이 없었다. 광기가 주제인데, 실제로 아프다고 생각하니 그런 연기가 나온 것 같다. 촬영 후 다리를 다쳤는데, 다치고 나서 촬영을 해야 하니 고민이 됐다. 영화 속에서 다리를 다치는 설정을 했다. 모든 것이 실제였던 거다. 영화를 보니 아픔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8.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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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리고 전등 터져" '씨네타운', 서예지가 전한 '암전'의 공포 [종합]

배우 서예지가 공포영화 '암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서예지는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 '암전' 열혈 홍보에 나섰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 들어선 서예지는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외모 칭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칭찬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실물이 예쁘다는 것"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또한, "엄마와 아빠 누구를 더 닮아 이렇게 예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반반 닮았는데, 엄마를 조금 더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서예지는 평소 작품 속 캐릭터에 푹 빠져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구해줘' 방언 장면을 찍으며 우울증이 왔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믿어주셔서 리허설 없이 한 번에 원테이크로 갔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캐릭터에서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하지도 않고, 메소드처럼 그 캐릭터가 오래 간다"고 밝혔다. 그런 연기 스타일 탓에 서예지는 '암전'을 찍으며 적지 않은 고생을 해야만 했다. 매일 가위에 눌리며 역할에 빠져들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암전' 때는 하루하루 가위에 눌렸다. 벅찼다"며 "자려고 누우면 가위에 눌렸다. 영화가 끝나도 캐릭터에서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작품이 끝난 후 눌리는 게 제일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공포영화라면 빠질 수 없는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감독님이 '액션'을 외치는데 갑자기 전등이 '팍'하고 나간 적이 있다"면서 "연기를 중단하고 조명을 고친 후 촬영을 재개했다"며 공포영화 촬영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그는 '암전'을 찍으며 소리를 많이 질러 목이 쉴 정도였다면서 "살면서 가장 소리를 많이 지른 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진선규와 호흡을 맞춘 서예지. 투톱 주연을 맡으며 촬영장에서 함께 공포를 만끽했다. "진선규 선배는 무서울 때 손잡고 '기도하자'고 말하면서 웃으며 촬영장에 들어갔다"는 그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공포영화 현장인데, 촬영장 스틸을 쓸 것이 없을 정도다. 혼자 촬영할 때는 너무 힘든데, 진선규만 등장하면 정말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암전'은 물론 9월 '양자물리학'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쉴 새 없이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중이다.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묻자 서예지는 "쉬어야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다작할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서예지는 "매력적으로 끌리는 작품을 선택한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고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서예지는 공포영화에 경도된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10년 전 공포영화 ‘암전’의 감독 재현 역을 맡은 진선규와 호흡을 맞춘다.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2019.08.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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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서예지 "공포영화 '암전' 촬영 중 갑자기 전등 나간 적도"

배우 서예지가 공포영화 '암전'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예지는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감독님이 '액션'을 외치는데 갑자기 전등이 '팍'하고 나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를 중단하고 조명을 고친 후 촬영을 재개했다"며 공포영화 촬영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그는 '암전'을 찍으며 소리를 많이 질러 목이 쉴 정도였다면서 "살면서 가장 소리를 많이 지른 날이 있었다"고 밝혔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서예지는 공포영화에 경도된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10년 전 공포영화 ‘암전’의 감독 재현 역을 맡은 진선규와 호흡을 맞춘다.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2019.08.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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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고집 담았다"…'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크랭크업[공식]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은 지난 4월 크랭크인 후 천안, 대전, 파주, 춘천, 안성, 화천, 정선 등 전국에서 총 41회차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9일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신은 죽지않는 인간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잡으러 온 요원들과 벌이는 대규모 액션 대결 장면이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인간을 죽이기 위한 죽이는 이야기다. 국내 코믹호러 장르 1인자 신정원 감독의 7년만 신작으로, 이정현·김성오·서영희·양동근·이미도가 의기투합했다.'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심상치 않은 제목처럼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고 그 어떤 예측도 상상도 비켜가는 소재와 장르를 선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 결혼 후 첫 스크린 행보에 나서는 이정현과 악역 그 이상의 매력을 선보일 김성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와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까지 이색적인 배우들의 조합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올 초 '내안의 그놈'으로 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린 TCO(주)더콘텐츠온은 '내안의 그놈' 개봉 후 외화 ‘쿠르스크' '콜드 체이싱' '존윅 3: 파라벨룸'은 물론 개봉을 앞둔 '롱샷' '47미터2' '틴스피릿'을 준비하며 전진하고 있는 투자배급사다. 또 내달 15일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암전’(김지원 감독)은 메인투자와 단독 배급을 진행하면서 투자배급사로서의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까지 크랭크업 하며 올 겨울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TCO(주)더콘텐츠온 김상윤 대표이사는 "2019년에만 당사 영화가 극장에서 총 800만~1,000만 관객을 만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TCO(주)더콘텐츠온은 관객들의 선택을 기꺼이 받을 수 있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의 제작과 배급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TCO㈜더콘텐츠온과 ㈜브라더픽쳐스의 공동제작 작품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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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2019년 다작 요정..극한직업'부터 '롱리브더킹'까지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진선규가 2019년 극장가를 접수하며 흥행 다작 요정의 탄생을 예고한다. 2017년 '범죄도시'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 대세 배우의 자리에 오른 진선규가 2019년 '극한직업' '암전' '퍼펙트 맨' '롱리브더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을 접수하며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사고뭉치 마형사 역을 맡아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숨겨진 절대미각의 소유자 마형사가 얼떨결에 만들어낸 치킨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마약반의 위장창업 수사에 파란을 일으키고, 형사와 주방장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형사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요리 학원과 액션 스쿨을 병행하며 닭 발골 작업과 강도 높은 액션을 동시에 소화해낸 진선규는 요리와 수사를 양손에 거머쥔 마성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코미디 '극한직업' 다음으로는 '암전'을 통해 첫 공포물을 선보인다. '암전'은 감독 지망생이 귀신이 찍었다고 전해지는 영화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호러물로, 진선규가 괴담 속 실제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퍼펙트 맨'은 대형 로펌 변호사와 건달이 의기투합하여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 앞서 설경구, 조진웅이 캐스팅된 가운데 진선규는 조진웅의 오랜 동반자이자 같은 조직의 일원으로 진한 캐릭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롱리브더킹'은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가 우연한 사건으로 선거에 출마하여 세상을 바꾸려는 이야기.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인공을 무너뜨리는데 혈안이 된 조광춘 역을 맡아 '범죄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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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서울경찰청 명예경찰 위촉 "막중한 책임감"

배우 서예지가 서울 경찰청 명예경찰에 위촉됐다.서예지가 7일 오전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8 경찰과 함께한 방송-영화 제작진 간담회’에서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청장을 비롯해 올 한해 경찰 소재물을 제작한 감독, PD 및 작가 약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서예지에게는 명예경찰 순경 계급장과 함께 위촉장이 수여됐다.서예지는 지난 5월 방영한 tvN ‘무법 변호사’에서 변호사 하재이 역을 맡아 기성시를 뒤흔드는 악의 세력들을 뿌리뽑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할 말은 하는 당찬 변호사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의 법률 질의를 24시간 상담하는 법률지원센터 조직 ‘현장법률 365’가 새롭게 시작된 만큼, 드라마에서 정의로운 변호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예지가 명예경찰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 영광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서예지는 “명예경찰에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경찰과 시민들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내년에도 배우로써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서예지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영화 ‘암전’과 ‘양자물리학’을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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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고수, 진솔함이 무기... 입담 폭발한 '고비드' (종합)

'씨네타운' 고수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고수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수는 "즐겨듣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설레고 부담이 살짝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잘생겼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냐'는 DJ 박선영의 물음에 고수는 "외모는 별로 생각 안 하는 편이다. 평범한 것 같고 어떻게 하면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잘생기고 근사한 분들 너무나 많다. 딱 떠오르는 사람은 정우성 선배님. (이)병헌이 형도 너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인셉션' 등 꿈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루시드 드림'의 차이에 관해서는 "'루시드 드림'은 일단 한국식으로 영화를 재미있게 풀었다.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계속 나오는데 문득 현실적인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 한 지점을 보고 열심히 달려갔던 것 같다"며 "그 과정들이 어렵지 않고 쉽게 보인다. 그런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보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고수는 '루시드 드림' 촬영을 위해 일주일 만에 10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수는 "영화 시작 전 살이 쪘었다. 이렇게 촬영을 해도 괜찮나 싶었다. 감독님께서 '일주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그때 조금 강약을 줘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씨앗과 물 등만을 먹으며 일주일 만에 10kg 여 정도를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충청남도 논산이 고향이라고 밝힌 고수는 "기회가 돼 서울에 20살쯤 올라오게 됐다. 운이 좋게 좋은 분들을 만나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7년 전 라디오 DJ를 했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오래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아마 DJ 중에서 가장 말이 없는 DJ였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초능력자' 촬영 당시 위험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수는 "영화를 보면 목을 매는 장면이 있다. 촬영날 컨디션이 괜찮아 와이어를 하고 그 위에 올라가야 하는데 와이어를 안 하고 올라갔다"라며 "손도 결박된 채 저도 모르게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순간 목이 졸렸다. 다행히 위에 있던 스태프가 바로 동아줄을 끊었다. 떨어지면서 얼굴이 바닥에 부딪혀 한 열흘 정도 촬영이 중단된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그 느낌이 너무 생생했다. 순간 피가 한쪽으로 몰리며 눈 앞이 1초 만에 암전됐다. 너무 놀랐다.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작은 액션 신이라도 꼭 와이어를 하고 촬영에 임한다"고 덧붙였다. 고수는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로 한효주를 꼽기도 했다. 고수는 "다 잘 맞았는데 '반창꼬'에서 한효주 양과 만났던 기억이 난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수는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늘 청취자로서 있다가 실제로 와보니 녹음실이 다 핑크핑크하다.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수가 출연하는 영화 '루시드 드림'은 22일 개봉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2.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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