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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동계 축제 시작 알린 이탈리아의 ‘조화’…눈을 즐겁게 한 예술의 향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은 이탈리아의 역사·문화가 다채롭게 빛난 조화의 장이었다.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이탈리아 2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는 ‘분산 개최’로 이목을 끌었다.이탈리아가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이번 대회를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주제를 ‘조화(Armonia)’로 소개했다. 영어의 ‘하모니(Harmony)’와 의미가 같다.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 등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회식도 담당해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이날 개회식에선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탈을 쓴 출연진이 등장했고, 이탈리아 유명 배우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를 지휘했다.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배턴을 넘겨받은 ‘디바’ 머라이어 캐리(미국)가 ‘파랗게 물든 푸르름 속에서’, ‘불가능은 없다’를 열창하며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펼쳤다. 경기장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초록·흰색·빨간색으로 꾸며졌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 라우라 파우시니가 국기 게양 뒤 국가를 열창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의 개념적 핵심을 보여주는 ‘도시와 산’을 무용으로 펼쳤다. 우크라이나, 가자,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취지다. 연기 막바지엔 도시와 산이 하나가 된 듯한 연출을 뽐내며, 조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이후로는 선수단 입장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서 2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다. 입장 순서에서는 ‘Corea’가 기준이 된 거로 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기수를 맡았다. 기수로 나선 차준환과 박지우가 얼굴에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이외 선수들도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을 누볐다. 같은 시간 리비뇨, 프레다초, 코르티나에서도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팬들과 마주했다.이번 올림픽엔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삼았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5:13
동계올림픽

‘기적’ 밴쿠버 금메달리스트→은퇴→복귀→십자인대 부상…알파인스키 스타, 올림픽 연습 완주 [2026 밀라노]

미국 알파인스키 스타 린지 본(42)이 십자인대를 다치고 단 일주일 만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공식 연습을 정상적으로 완주한 거로 알려졌다.본은 6일 저녁(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 연습에 참가, 1분40초33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 대비 연습에는 총 47명의 선수가 참가해 43명이 완주했다. 본의 기록은 전체 11위다. 1위는 미국의 재클린 와이스(1분38초94)였다.본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활강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9년 선수 은퇴했으나, 2024~25시즌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다.여정은 쉽지 않았다. 본은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30일 스위스 대회에 나섰다가 왼 무릎을 다쳤다. 당시 사고로 인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입성 후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 골타박상과 반월상연골 손상도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40대를 넘어선 본이 대회 본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무릎을 다친 뒤 일주일 만에 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그는 현재 보조기를 차고 있다. 본은 지난 2024년 오른쪽 무릎에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한편 본은 이날 연습을 앞두고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여기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내가 해냈다”며 기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4: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겨울 축제 개회식 앞둔 ‘축구의 사원’…세계 각국 팬들이 모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산 시로 스타디움에는 전 세계의 스포츠 팬들이 집결했다.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겨울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예정돼 있다. 본 행사를 앞두고 2시간여 전부터 세계 각국의 스포츠 팬과 취재진이 경기장 인근에 집결해 산 시로를 지켜봤다.산 시로는 ‘축구의 사원’이라 불린다. 지난 1926년에 개장한 이 구장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AC 밀란 경기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주요 경기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산 시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 무대로도 역사가 깊다. 밥 말리, 롤링 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많은 스타가 이곳에 섰다.오는 9월 100주년을 맞이하는 산 시로는 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밀란과 인터 밀란이 지난해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한 후 인근 부지에 7만1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공동 건설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번이 국제 이벤트와는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경기장 인근에는 많은 스포츠 팬이 집결했다. 각종 식음료 부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팬들은 자신들의 국기를 두르고 기념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 주제는 ‘조화(Armonia)’다. 영어의 ‘하모니(Harmony)’와 의미가 같다.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 등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회식도 담당해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에서 22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다. 입장 순서에서는 ‘Corea’가 기준이 된 거로 보인다. 기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맡는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2:32
생활문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지난 2월 2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월 27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종목(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에 선수 486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계자 등 총 1,127명이 참가했다.BDH 파라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총 14개(금 7, 은 3, 동 4)의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하계 전국체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BDH 파라스는 동계 전국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독일 핀스테라우 FIS 월드컵과 폴란드 야쿠시체 IBU 월드컵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km 좌식과 인디비주얼 6km 좌식,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과 4km 좌식 경기에 출전해 4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역시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 좌식과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4km 좌식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IPC 선수위원인 원유민 선수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정재석 선수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레이스에 힘을 더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입상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BDH 파라스 선수단은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2월 4일부터 25일간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고지대 환경을 활용한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 실전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06 17:11
뮤직

알파드라이브원 리오·준서 오늘(6일) ‘뮤직뱅크’ 스페셜 MC

글로벌 K팝 최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초대형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D1, 알디원)의 리오, 준서가 ‘뮤직뱅크’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알파드라이브원 리오, 준서는 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 스페셜 MC를 맡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MC를 맡은 두 멤버는 신선한 에너지와 재치 있는 멘트로 방송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리더 리오와 맏형 준서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원팀’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활기찬 에너지를 지닌 리더 리오와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준서의 센스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리오와 준서가 스페셜 MC로 활약하는 동시에 알파드라이브원의 무대도 예고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 1일 SBS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활약한 상원에 이어 리오와 준서가 연이어 ‘뮤직뱅크’ 스페셜 MC를 맡으며 팀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니 1집 ‘유포리아’의 타이틀곡 ‘프릭 알람’으로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한 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4주차에도 굳건한 화제성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07:43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흔들린 올림픽 보안…러시아발 사이버 공격 정황[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가 러시아발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동계올림픽과 연관된 웹사이트를 비롯해 대회 개최 도시, 외무부 관련 시설들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이는 러시아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타야니 장관에 따르면 공격 대상에는 올림픽 관련 사이트와 함께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의 호텔, 그리고 워싱턴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을 포함한 외무부 산하 시설들이 포함됐다. 그는 “외무부 사이트를 겨냥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코르티나 담페초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5개 주요 개최 클러스터 중 하나로, 알파인 스키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대회는 공식적으로 7일(현지시간) 개막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5일부터 일정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이번 주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FIFA와 UEFA로부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대회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벨라루스 역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동일한 제재를 받고 있다.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서도 양국은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IOC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립 선수’ 자격으로 개인 출전은 허용된다. 이에 따라 2026년 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선수 13명, 벨라루스 선수 7명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마트비 비드니 스포츠부 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을 향해 “제재가 아무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발언은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는 ‘중립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6.02.06 00:05
동계올림픽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강행’…코치도 자신 “꿈 이룰 것으로 확신” [2026 밀라노]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란 큰 부상을 당하고도 올림픽 무대에 선다. 다소 무리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코치 역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본의 수석 코치인 크리스 나이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AP와 인터뷰에서 “본이 여전히 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잘될 것이라는 데에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본은 박스 점프를 하고 있다. 현재 상태와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 부하와 스트레스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는 모든 걸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부종도 없고, 통증도 없다”고 전했다.본은 지난달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헬기로 이송됐다. 그는 올림픽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올림픽에는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이트 수석 코치는 “본은 20대가 아닌 40대다. 어차피 올해 이후를 내다보는 건 아니”라며 “그가 원하는 수준으로 스키를 타는 것 자체도 분명 위험이 따르며 누구도 결과를 100%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긍정적 지표와 요소가 갖춰져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건 꽤 쉬운 결정”이라고 했다.본은 오는 8일 여자 스키 활강 경기를 시작으로 슈퍼대회전, 단체전에 출격해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1984년생인 본은 올림픽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FIS 월드컵 84승을 기록한 레전드다. 그는 2019년 은퇴했지만, 무릎에 티타늄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2024년 슬로프로 복귀했다. 올 시즌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김희웅 기자 2026.02.05 18:37
스타

‘2026 동계올림픽’ 컬링 첫 중계부터 호평…성승헌·김은정·김영미 조합 빛났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 맞붙은 컬링 믹스 더블 첫 경기에서 예선 초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5일 새벽 2시 50분 JTBC를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는 JTBC가 동계올림픽 중계의 첫 포문을 여는 경기로 주목받았다.중계는 캐스터 성승헌과 해설위원 김은정, 김영미가 호흡을 맞췄다. 성승헌 캐스터는 빠르게 바뀌는 경기 흐름 속에서도 핵심 장면을 놓치지 않는 진행으로 박진감을 살렸고, 샷의 의미를 간결하게 짚어내며 중계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이끌었던 김은정과 김영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내며 경기 이해도를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해설”, “컬링이 더 잘 보인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략과 전술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CG ‘해설 전략 노트’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팀 킴’의 색다른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선영은 믹스 더블 선수로 출전했고, 김은정과 김영미는 해설위원으로 나서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전해진 김선영의 슬라이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8년 전 평창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대한민국은 김선영–정영석 조합으로 예선 경쟁에 나섰다.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영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영석의 차분한 샷 선택, 과감한 테이크아웃이 어우러지며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 선취점 이후 3엔드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3-10으로 마무리됐다.경기 후 정영석은 “상대 팀에게서 배운 점이 충분히 있었고,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영은 “첫 경기였지만 아이스에 잘 적응했다고 느꼈다. 오늘의 경험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이번 대회 컬링 믹스 더블은 10개 국가가 풀리그 방식(라운드 로빈)으로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은 첫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JTBC는 5일 오후 5시 50분 대한민국과 개최국 이탈리아의 컬링 믹스 더블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홈 아이스와 관중의 응원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더욱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이어 JTBC는 6일 새벽 2시 50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예선 경기 역시 생중계한다. 믹스 더블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스위스는 예선 초반 최대 고비로 꼽히는 상대다. 연속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향후 예선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JTBC 스포츠 채널에서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 중계를 이어간다. 2월 6일 새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알파인 스키, 루지 등 주요 경기가 순차적으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14:06
동계올림픽

'깜짝 스타' 아닙니다, 올림픽도 반한 쇼트트랙 '라이징스타' 임종언 [2026 밀라노]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임종언(18·고양시청)이 올림픽 홈페이지가 꼽은 '라이징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지난 3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빛낼 신예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임종언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을 제치고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정상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화려하게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임종언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자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얼음을 가른 임종언은 중학교 2학년 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땐 왼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반 년을 쉬었다. 임종언은 묵묵히 재활 훈련에 매진해 18세의 나이에 형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선발전 우승으로 2025~26시즌 태극마크를 수확한 임종언은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전인 2025~26 ISU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올림픽 홈페이지는 이밖에 기대주로 미국 남자 스노보드 알레산드로 바르비에리와 올리버 마틴, 영국 여자 스노보드 미아 브룩스, 캐나다 여자 스켈레톤 핼리 클라크, 호주 프리스타일 스키 인드라 브라운, 슬로베니아 여자 스키 점프 니카 프레브츠, 스웨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에드빈 앙에르, 독일 여자 알파인스키 에마 아이허, 이탈리아 남자 아이스하키 다미안 클라라 등을 소개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11:17
동계올림픽

‘십자인대 파열’ 대형 부상에도 “일요일 경기 나선다”…스키 여제 린지 본의 미친 자신감 [2026 밀라노]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본이 4일 전 추락 사고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주 개막하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고 전했다.본은 지난달 30일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헬기로 이송됐다.지난 3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회견에 나선 본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뼈 타박상이 있다. 여기에 반월상 연골도 손상됐다”고 밝혔다.그럼에도 그는 3일간 물리치료를 받고 의사와 상담한 뒤 다시 스키를 탔다. 본은 “무릎이 부어오르지 않았고, 무릎 보호대의 도움으로 일요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물론 내가 바라던 상황이 아니다. 사고 전 내 우승 가능성을 알고 있었고, 현재 상황이 그때와 같지 않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회가 있는 한 나는 도전할 것이다. 출발 게이트에 설 수 있게 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1984년생으로 올해 만 42세인 본은 2019년 은퇴한 후 지난 시즌 현역으로 복귀했다.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그는 2025~26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올림픽에서도 본은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컸지만, 하필 대회를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 다만 그는 오는 8일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 출전을 확신했다.김희웅 기자 2026.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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