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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어서와 쿠어스 필드는 처음이지...오타니, 최하위 콜로라도 상대 9피안타 5실점 '고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무너졌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투수·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마운드에선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가 3-8로 패하며 오타니는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47에서 4.61으로 치솟았다. 쿠어스 필드는 구장이 위치한 지대가 높아 공기 밀도가 낮고, 이로 인해 타구가 받는 공기 저항이 감소해 타구가 멀리 뻗는다. 콜로라도 소속 간판타자들이 온전히 기록을 인정받지 못할 정도다. 오타니는 이전까지 콜로라도전에 한차례 등판했다.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1년 7월 27일 홈경기였다. 다저스 이적 뒤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경쟁팀 콜로라도 원정에 이날(21일) 처음 나선 것.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다. 1회 말 첫 이닝 투구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2회부터 고전했다. 선두 타자 조단 벡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1루에서 미키 모니악과 브렌튼 도일에게 2루타까지 맞고 먼저 1점을 내줬다. 오타니는 이어진 2·3루 위기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했다. 삼자범퇴로 3회를 막은 오타니는 4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벡에게 안타, 후속 워밍 베르나벨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좌익수 마이클 폰포토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바르나벨의 3루 진루를 허용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2회 고전한 모니악, 도일, 아르시아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다시 1점 내줬다. 오타니는 아르시아의 타구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2사 뒤 타일러 프리먼에게 이 경기 9번째 안타까지 맞고 5점째를 내줬다. 올 시즌 10번째 등판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5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마운드를 넘기고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이후 돌아온 8회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지난주 주말 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와 4연전 1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내주며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승리한 샌디에이고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1 16:08
메이저리그

저지 부상, 오타니 맹추격...롤리 40호 홈런 포수·스위치히터 새 역사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28)가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4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롤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회 초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롤리는 바뀐 투수 호세 페르민의 시속 156.1㎞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6.8m의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2.7㎞였다. 롤리는 시즌 40호 홈런으로 MLB 홈런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친 부문 2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8개)와 2개 차이다. 롤리는 포수로는 MLB 역대 7번째 4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특히 7월 내에 40홈런을 달성한 포수 및 스위치히터로는 그가 처음이다. 롤리는 켄 그리피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등에 이어 시애틀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40홈런을 달성한 것에 대해 "정말 훌륭한 최괴의 선수들이다. 나도 같은 그룹에 이름을 올려 정말 멋지고 영광스럽다"며 "내가 어디까지 갈 수있을 지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롤리는 일찌감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2024년 34개) 기록을 경신했고 올스타 홈런 더비에선 포수로는 최초로 우승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런 페이스를 이어가면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가 세운 포수 단일 시즌 홈런 기록(48개) 경신뿐 아니라, 2022년 저지가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단일 시즌 홈런 기록(62개)도 넘볼 수 있다. 반면 MLB 홈런 3위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7개)는 팔꿈치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홈런 레이스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7.27 16:21
메이저리그

저지, 양키스 역대 홈런 6위 등극했지만...팀 패전에 쓴소리 "수비부터 다잡아야"

뉴욕 양키스 간판 외야수 애런 저지(33)가 2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저지는 6회 초, 양키스가 2-4로 뒤진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식이 구사한 92.5마일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0.1마일, 비거리는 397피트였다. 이 홈런은 저지의 시즌 37호였다. MLB 전체 2위로 올라서는 홈런이기도 했다.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는 2개 차이다. 더불어 저지는 개인 통산 352홈런을 기록하며, 알렉스 로드리게스(351개)를 넘어 양키스 구단 최다 홈런 6위에 올라섰다. 양키스 '핀스트라이프'를 입고 그보다 홈런을 많이 친 선수는 베이브 루스(659개)와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 요기 베라(358개) 뿐이다. 저지는 올 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37홈런, 84타점, 90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MVP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양키스는 이날 4-4에서 수비 실책으로 자멸하며 4-8로 패했다. 저지는 2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와 기본기부터 팀을 다잡아야 한다"고 주장답게 진중한 리더십을 보이며, 팀의 재정비를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4 18:06
해외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푸빌 영입 공식 발표 [AI스포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D 알메리아는 마르크 푸빌의 이적에 대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만을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다.알메리아에서 뛰던 푸빌은 테라사 출신의 22세(신장 190㎝) 풀백으로, 스페인 U-21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열린 U-21 유럽선수권에서 네 경기 모두 출전하고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한 골을 넣었다. 지난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설 산티 데니아가 이끈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대회 결승전(프랑스전)도 소화했습니다. 올림픽 대회에서 그는 360분을 뛰며 우즈베키스탄전(2-1 승)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마르크 푸빌은 레반테 UD 유스팀에서 뛰었고, 2021년 12월 20일 레반테 1군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해 1군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이후 2023년에 UD 알메리아로 이적하여 최근 두 시즌 동안 63경기에 출전, 2골 8도움을 기록했다.마르크 푸빌의 영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군은 스페인 U-21 대표팀의 주전 오른쪽 풀백과 이탈리아 U-21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마테오 루게리)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스 바에나, 파블로 바리오스, 그리고 푸빌까지 세 명의 올림픽 챔피언을 한 팀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07.23 12:26
메이저리그

"엄청난 영광" 저지, 통산 351호…A-로드와 어깨 나란히 '요기 베라 보인다'

슬러거 애런 저지(33)가 뉴욕 양키스 역대 홈런 공동 6위로 올라섰다.저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저지의 활약을 앞세운 양키스는 4-2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55승 44패, 승률 0.556)를 유지했다.이날 저지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그랜트 홈스의 4구째 93마일(149.7㎞/h) 컷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409피트(124.6m), 타구 속도는 110.2마일(177.3㎞/h)로 측정됐다. 4경기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개한 저지의 시즌 36호이자 통산 351호. 이로써 저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구단 역대 홈런 공동 6위로 동률을 이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역대 홈런 부문 1~5위는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 요기 베라(358개)이다. 저지는 "정말 엄청난 영광"이라며 "A-로드는 전설이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와 동률을 이룬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남아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1회 손맛을 본 저지는 2회 잘 맞은 3루 강습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혔고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볼넷 출루 이후 재즈 치좀 주니어의 2루타 때 득점.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 저지의 타율은 0.353에서 0.352(364타수 128안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출루율(0.458)과 장타율(0.725)을 합한 OPS는 1.181에서 1.183로 소폭 올랐다. 이로써 타율·최다안타·출루율·장타율·OPS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MLB 전체 1위를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09:31
메이저리그

'무려 1228억원' 자취 감춘 NPB 타격왕 출신, 어깨 수술에서 회복…마이너 트리플A 소화 예고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2·보스턴 레드삭스)가 빅리그 복귀 시동을 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간)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요시다가 화요일(현지시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훈련(실전 경기)을 시작할 거라고 밝혔다'며 '지명타자 겸 외야수인 그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시즌 내내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코라 감독은 "얼마나 많은 타석이 필요한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코라 감독은 요시다를 외야수로 내보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는 지난 시즌 출전한 108경기 중 외야수로 딱 1경기만 출전했다. 그만큼 수비 활용도가 떨어져 쓰임새에 물음표가 찍힌 자원이었다. 2020년과 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타격왕 출신인 요시다는 2022년 12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보스턴과 5년, 총액 9000만 달러(1228억원) 대형 계약을 했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6위(타율 0.289, 15홈런 72타점)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는 듯했으나 이후 존재감은 미미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48경기 타율 0.285(261안타) 25홈런 128타점이다.한편 보스턴은 하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복귀도 임박한 모양새다.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승리로 간신히 6연패 사슬을 끊어낸 보스턴으로선 요시다와 브레그먼의 복귀는 천군만마에 가깝다. 보스턴의 시즌 성적은 41승 43패(승률 0.488)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지구 1위 뉴욕 양키스(47승 35패)와의 승차는 7경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9 09:24
메이저리그

MLB 올스타 1차 투표 종료...'양대 리그 1위' 오타니·저지 직행, 7월 2차 투표 시작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의 얼굴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MLB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5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차 투표에서는 양 대 리그에서 포지션 별 투표를 진행한다. 각 리그의 전체 1위 득표자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 선발을 확정한다. 올해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역시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저지와 오타니였다. 저지는 MLB 전체 최다 득표인 401만 2983표를 획득했고, 오타니는 396만 7668표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저지는 개인 7번째이자 최근 5년 연속, 오타니는 5번째이자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오른다.두 사람을 제외한 후보들은 포지션 별 2위(외야는 6위) 안에 든 선수들이 2차 투표로 향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윌 스미스와 카슨 켈리,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피트 알론소, 2루수 케텔 마르테와 토미 에드먼, 3루수 매니 마차도와 맥스 먼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무키 베츠,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카일 터커, 앤디 파헤스와 후안 소토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의 소속 팀 다저스는 1루수 1위 프리먼, 2루수 2위 에드먼, 3루수 2위 먼시, 유격수 2위 베츠, 외야수 2위 에르난데스, 5위 파헤스까지 전 포지션에서 투표에 진출했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칼 랄리와 알레한드로 커크,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폴 골드슈미트,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잭슨 홀리데이, 3루수 호세 라미레즈와 알렉스 브레그먼, 유격수 제이콥 윌슨과 바비 위트 주니어, 외야 라일리 그린과 하비에르 바에즈, 마이크 트라웃과 스티븐 콴이 2차 투표로 진출했다. 또 지명타자는 라이언 오헌과 벤 라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저지의 소속 팀 양키스에서는 1루수 2위 골드슈미트, 지명타자 2위 벤 라이스가 2차 투표로 향한다. 오타니가 뽑힌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는 2차 투표가 없고, 저지가 뽑힌 아메리칸리그 외야수는 4명만 2차 투표에 올랐다.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이번 투표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사무국 추천, 선수단 투표 등으로 추가 선발될 가능성은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2차 투표는 오는 1일 시작해 3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선수단 투표와 사무국 선발을 거쳐 최종 올스타 명단이 7일 발표된다. 올스타전은 1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고, 홈런 더비는 그보다 하루 앞선 15일 개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08:36
메이저리그

키케 에르난데스, 올 시즌 5G 등판→10이닝 평균자책점 10.19...그야말로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활화산 타선'에 덩달아 바빠진 선수가 있다.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34)가 마운드에 오를 일이 많아졌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3-7로 완승을 거뒀다. 0-3으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맥스 먼시가 역전 만루 홈런을 쳤다. 김혜성이 야수 실책으로 출루해 역시 만루 기회로 이어진 7회 말엔 오타니 쇼헤이가 '싹쓸이' 3루타를 치며 7득점 빅이닝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8회 시즌 26호 투런홈런도 때려냈다. 다저스는 13-3, 10점 앞선 9회 초 키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첫 타자 자코비 영과 후속 C.J 에이브람스에게 각각 볼넷과 2루타를 맞은 뒤 알렉스 콜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고,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추가 적시타, 나다니엘 로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 내줬다. 조쉬 벨에게 이닝 세 번째 볼넷을 내준 뒤 비로로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됐다. 구원 투수가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를 내주며 키케 에르난데스의 자책점이 늘었다. 이 경기 기록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볼넷.리드 여부를 떠나 점수 차가 많이 난 상황에서 종종 야수를 투입해 투수 소진을 막을 때가 있다. 다저스처럼 공격력이 좋은 팀은 그런 빈도가 더 많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유독 자주 쓰는 선수가 바로 키케 에르난데스다. 그는 이날 워싱턴전을 포함해 올 시즌에만 5번째 투수로 나섰다. 4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지난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포함한다. 특히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다저스가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2와 3분의 1이닝을 막았다. 올 시즌 10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15.19.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에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각각 4점 이상 내준 탓이다. 하지만 키케 에르난데스 덕분에 다저스는 불펜 투수 소진을 막을 수 있었다. 김혜성과 유틸리티 플레이어 1옵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키케 에르난데스. 어떤 의미에서는 김혜성이 넘을 수 없는 존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3 14:33
메이저리그

"복수가 시작됐다" 4546억 강타자, 이적 6일만에 친정팀 보스턴에 날린 강력한 한방...이정후 결장

라파엘 데버스(28)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상대는 다름 아닌 그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데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데버스는 1-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에서 브라이언 벨로의 시속 154.7㎞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16호 홈런이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5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MLB닷컴은 이 홈런을 두고 "데버스의 복수전이 시작됐다"라고 평가했다. 데버스는 전날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해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바 있다. 데버스는 2023년 1월 보스턴과 11년 총액 3억3100만 달러(4546억원)에 계약한 강타자다. 2019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69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장타율은 0.510에 이른다. 그러나 보스턴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자 데버스는 점점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갔다. 이때부터 데버스와 보스턴 구단의 갈등이 본격화했다. 데버스는 "3루는 내 포지션"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지명타자로 옮겨야만 했다. 지난달에 구단이 "1루수를 맡아달라"고 요청하자, 지명타자에 적응하느라 힘들다며 거절했다. 결국 보스턴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 데버스를 내주고 카일 해리슨, 조던 힉스, 호세 베요, 제임스 팁스 3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4번 타자 맷 채프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는 높은 몸값에도 데버스를 떠안았다.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5경기에서 20타수 4안타(타율 0.200)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78경기에서 타율 0.267 16홈런 61타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1회 1점)와 데버스의 홈런, 선발 투수 랜던 루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에 3-0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결장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22 09:20
메이저리그

'타율 0.392→0.378' 악몽의 보스턴 3연전, 저지 12타수 1안타 9삼진 '굴욕'

메이저리그(MLB) 대표 슬러거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악몽 같은 보스턴 원정을 마무리했다.저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저지의 침묵 속에 양키스는 0-2로 패하며 보스턴 3연전을 전패로 마무리했다.지난 14일 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삼진을 기록한 저지는 2차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이어 3차전 무안타로 3연전 기간 총 12타수 1안타 1홈런 9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1차전 0-1로 뒤진 9회 초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나머지 타석에선 활약이 미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저지가 3경기 연속 3삼진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만큼 타석에서 콘택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개인 기록도 급락했다. 보스턴 원정 시작 전과 비교하면 타율(0.392→0.378) 출루율(0.488→0.473) 장타율(0.776→0.756)이 휘청거렸다. 여전히 MLB 타율·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와의 격차도 좁혀졌다.저지의 침묵 속에 양키스도 굴욕적인 '3연패'를 당했다. 1차전 1-2(연장 10회), 2차전 3-4에 이어 3차전 영봉패까지. 3경기에서 뽑아낸 점수가 4점에 그쳤다. ESPN은 '1916년 6월 20~22일과 1922년 9월 28~30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3연전 시리즈에서 기록한 가장 적은 득점과 일치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저지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매우 힘들다"며 "때로는 그가 우리를 잡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잘 해내기도 한다. 최고와 경쟁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내가 보기에 그는 현재 업계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보스턴 3연전을 마무리한 저지는 17일부터 홈에서 LA 에인절스 4연전을 소화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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