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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우승 이끈 콘테 감독, 곧바로 팀 떠난다...후임에 알레그리 유력

나폴리의 2024~25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우승하자마자 팀을 떠난다. 이탈리아 현지의 다수 매체들은 최근 보도에서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떠나고 알레그리 감독이 나폴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2024~25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2-0으로 이기고 인터 밀란을 2위로 밀어낸 채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구단 통산 네 번째이자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콘테 감독을 영입했는데, 콘테 감독은 우승과 동시에 팀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3회를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콘테 감독은 구단의 공식 우승 행사를 마치면 조만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드 라우렌티스 회장과 만나 계약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콘테 감독의 후임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차기 감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인터 밀란이 끼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능한 빨리 알레그리 감독 영입 작업을 마치기 바라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26 09:35
스포츠일반

토트넘, 이탈리아 출신 ‘No.7’ 품을까…아스널·리버풀과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는 주전급 자원을 확보해 선수단 전력을 보강하게 될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 레이스에서 아스널, 리버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키에사의 측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티아고 모타 감독의 부임 이후, 키에사는 다시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키에사는 피오렌티나에서 기량이 만개한 뒤 유벤투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특급 윙어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 10골 3도움을 올렸는데, 팀은 리그 3위에 그쳤다. 1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는 23점에 달했다.이와 별개로 키에사는 지난 2021~22시즌 십자인대 부상 이후 결장 경기가 크게 줄으며 건강한 모습을 입증했다. 그는 2021~22시즌 57경기를 놓쳤고, 이듬해엔 16경기를 결장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단 11경기에서만 빠졌다. 다만 유벤투스는 마시모 알레그리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고, 모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2024~25시즌에 나선다. 현재 선수단 개편 중인 유벤투스가, 현금 확보를 위해 키에사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마침 키에사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지금이 판매 적기다. 매체는 키에사의 현재 이적료가 최대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3500만 유로(약 525억원)라 평가했다.토트넘은 지난 1월부터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은 엇갈린다. 매체는 “다른 팀의 관심을 고려할 때 토트넘에 쉬운 거래는 아니다”면서도 “이미 토트넘이 영입에 근접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상황은 교착 상태”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6:15
해외축구

‘클린스만이랑 다르네’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의 위엄…경기당 승점 2.62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라고 해도,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현역 시절 ‘장거리 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받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올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2.62점의 승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 5대 리그 기준 감독별 경기당 승점 순위 톱10을 공개했다. 유럽대항전과 컵 대회 성적을 제외하고, 오로지 리그에서의 성적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다.상단에 위치한 건 예상대로 알론소 감독이었다. 지난 2022~23시즌 중 처음으로 1부리그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첫 21경기 동안 17승 4무를 기록, 여전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선 ‘1강’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5 앞선 1위다. 지난 11일 맞대결에서 3-0으로 완파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기록으로 범위를 넓히면 31경기 27승 4무로 더욱 빼어나다.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레이스 덕에, 알론소 감독은 경기당 승점 2.62점을 수확했다. 이는 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견줘도 앞선다. 1부리그 2년 차 시즌을 경험하고 있는 알론소 감독은, 베테랑 시모네 인자기·카를로 안첼로티·루이스 엔리케·토마스 투헬·펩 과르디올라·위르겐 클롭·마시모 알레그리 등 내로라하는 명장들보다 뛰어난 리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한편 최근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끈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을 이끌고 17경기 동안 8승 6무 3패에 그쳤다. 물론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당 2.21점을 수확하는 데 그친 셈이다. 그는 아시안컵 4강이라는 성과에 대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겨 팬들의 분노를 부추겼는데, 이후에도 잦은 외유·재택 근무 논란 끝에 결국 부임 11개월 만에 경질당했다.김우중 기자 2024.0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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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모든 관객들을 매료시킬 빛과 물의 멕시코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태양의서커스 오쇼’가 부럽지 않다.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물을 도입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이하 ‘루치아’)는 물과 빛을 통해 공연장 안에 환상적인 멕시코를 구현해 낸다.‘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 38번째 작품.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해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놀라운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낸다. 이국적인 매력이 극대화된 곡예사들의 의상과 분장은 러닝타임 내내 시선을 떼기 어렵게 한다. ‘루치아’만이 가진 강점은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물을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활용했다는 점. 천장에서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장관이 펼쳐지고, 공연 중간엔 샘물처럼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사라진다. 이동형 투어 공연장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태양의서커스’ 팀의 노련함을 잘 느낄 수 있다.공연은 멕시코 어딘가에 불시착한 남성으로 시작한다. 이 남성이 오르골의 손잡이 같은 것을 돌리자 갑자기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어디선가 날아든 벌새와 제왕나비들. 기내 안내 같은 공연장 안내문과 함께 실제 멕시코 대륙 어딘가에 떨어진 건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곡예는 ‘태양의서커스’ 시리즈의 전매특허. 여기에 훌라후프, 축구공, 러닝머신, 밀라그로 등 여러 오브제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쉴 새 없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홀린다. 거대한 실물 크기의 말, 재규어 등 실감 나는 퍼펫의 등장은 단숨에 초현실적인 상상의 멕시코로 빠져들게 만든다. 멕시코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공연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다. 고대 아즈텍 문명의 문화와 멕시코의 사막을 형상화한 무대, 죽은 자들의 날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등은 ‘아는 만큼 보이는’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지난 2016년 4월에 초연된 ‘루치아’는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 서커스 분야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쇼 제작의 핵심 요소는 ‘빛’과 ‘비’다. 두 단어의 스페인어 소리를 합쳐 ‘루치아’라는 타이틀이 만들어졌다.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쇼 중의 하나로 불린다. 벌새, 나비 등을 시각화한 폭포가 천장에서 떨어질 때의 웅장한 경험은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 ‘알레그리아’(2008), ‘바레카이’(2011),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2013), ‘퀴담’(2015), ‘쿠자’(2018), ‘뉴 알레그리아’(2022) 등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뉴 알레그리아’의 흥행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한국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까지 달성했다.‘루치아’는 한국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밀리언셀러 콘텐츠로 우뚝 선 ‘태양의 서커스’ 명성을 잇기에 부족하지 않다. ‘루치아’는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펼쳐진다. 이후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연시간 130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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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부산 상륙! 부산광역시와 MOU 체결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 상륙한다.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한국 공식 주최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11일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내년 1월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됐다.지난해 ‘뉴 알레그리아’ 공연 당시 한국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루치아’는 멕시코를 소재로 한 강렬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투어 최초로 ‘물’을 도입한 매혹적이고 짜릿한 곡예 퍼포먼스, 경쾌한 라틴 아메리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양한 동물 코스튬과 실물 크기의 퍼펫 등으로 마법과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에 이어 곧바로 부산 투어가 결정돼 눈길을 끈다.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2007년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부터 꾸준히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의 관객들에게 공연을 공개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부산광역시가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한다는 것, 또 ‘태양의서커스’와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부산 공연과 관련해 지역관광 및 2030부산월드 엑스포 홍보를 위해 협력하고 상설 공연장 부산 건립을 장기 과제로 논의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태양의서커스’ 던컨(DUNCAN) 투어 총괄 부사장과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업무협약식 자리에 함께했다.던컨 투어 총괄 부사장은 “’태양의서커스’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태양의서커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연을 창조해낸 덕분에 만들어졌다”며 “최근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부산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득 찬 도시라 들었고, 우리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 이러한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와 협력은 상호간에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는 “‘태양의서커스’를 공연할 수 있는 도시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제한적이다. 공연을 하려면 90개에 이르는 초대형 컨테이너가 필요하고 항상 25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다 보니 국제도시 가운데서도 인구, 경제력, 문화 수준이 이 3가지가 갖춰진 도시에서만 가능하다. 사실 부산이 모두 적합한 요건이라 오랫동안 여기서 공연하길 바랐었고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여건상 안 되다가 이번에 시장님 이하 시청의 정말 적극적이고 훌륭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협약식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부산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형준 부산시장은 “‘태양의서커스’와 같은 글로벌 IP에 기반한 산업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후방 산업으로 영향을 미쳐 부산의 혁신을 도모하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태양의서커스 루치아’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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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작심 발언' 콘테, 다음 무대는 이탈리아?

지난 3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향할까. 현지 언론은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은 유벤투스와 나폴리다.풋볼 이틸리아는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전날 열린 유벤투스와 AC밀란의 경기에서 목격됐다"며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나폴리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우선 "유벤투스는 승점 삭감 징계 속에 2년 연속 무관 시즌을 보냈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며 "리빌딩에 나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의 후임으로 콘테 감독을 택할 것"이라 예측했다.이어 나폴리의 경우, 팀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결별이 유력하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안식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와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상호 해지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사령탑이 없는 나폴리 역시 콘테 감독을 후보군으로 둘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한편 콘테는 이탈리아 무대에 친숙하다.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420경기를 소화, 5개의 스쿠데토와 여러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도자 커리어 역시 유벤투스 시절에 가장 빛났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년 유벤투스에 부임한 뒤, 4시즌 간 133경기 90승 30무 13패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3년 연속 리그 우승은 물론,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이후에는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을 거쳐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부임 첫 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유의미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막대한 보강에도 위태로운 4위권 경쟁을 펼쳤다. 전술 변화가 없고,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3월에는 선수단을 향해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콘테는 A매치 휴식기 동안 경질됐고, 현재까지 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3.05.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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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연패' 지단의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 "장기 프로젝트 준비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감독 지네딘 지단(51)이 긴 침묵을 깨고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될까. 프랑스 매체는 지단의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지목했다.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 발을 디딘 지단은 첫 3년간 놀라운 성적을 이뤄냈다. UCL 우승 3회·라리가 우승 1회·클럽월드컵 우승 2회·UEFA슈퍼컴 우승 2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화려한 감독 데뷔를 치렀다. UCL 3연패 이후 팀을 떠나기도 했지만, 레알이 다시 부진에 빠지자 친정팀으로 돌아와 리그 우승을 팀에 안기기도 했다.그러나 2020~21시즌 이후 다시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2년 가까이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지단은 수차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차기 사령탑으로 지목돼왔다. 항간에는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을 원하기 때문에 클럽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그 어떤 제안도 성사되지 못했고, 그의 상태는 여전히 ‘무직’으로 남아 있다.한편 최근 프랑스 ‘RMC Sport’는 22일(한국시간) “지네진 지단 감독의 유력 행선지는 유벤투스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은 장기적인 프로젝트 바라는 상황, 그의 이번 여름 유력 행선지가 유벤투스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매체는 “지단이 유벤투스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럽 대항전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프로젝트에 헌신할 것”이라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6) 및 그의 스태프들을 해고하기 위해선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동시에 지단의 PSG행에 대한 전망도 덧붙였다. 매체는 “PSG에선 구단 보드진과 접촉할 일이 많은데, 지단이 이를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매체의 예측대로 지단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무려 2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알레그리의 유벤투스는 22일 기준 올 시즌 세리에A 3위, 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다. 김우중 기자 2023.04.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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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연 티켓 ‘5600억원’이나 팔았다… 뮤지컬 4253억 최다

지난해 공연 티켓이 5600억원 어치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559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약 3897억원보다 43%나 늘어난 금액이었다. 티켓 판매액은 2021년에 비해 82% 증가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저조한 티켓 판매를 보인 것과 달리 한국 공연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했다.이번에 조사된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 연극, 클래식, 국악 등 공연에 쓰인 금액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지난해 전국에서 총 1만4447건의 공연이 막을 올렸고, 공연 건수는 2021년보다 36%, 공연 회차는 46% 늘었다.특히 뮤지컬이 지난해 공연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공연장, 장기 공연회차, 높은 평균 티켓 가격 등의 영향으로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이 전체 공연 시장의 76%(약 4253억원)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2022년 뮤지컬 시장이 최대 호황기라고 분석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금껏 없었던 역대 최대 티켓 판매액을 달성했고 공연건수, 티켓판매수, 판매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티켓 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규모 확대가 아닌 관람객의 증가로 온전한 성장을 했음을 증명했다”고 했다.실제로 예매 상위권 작품 대부분이 뮤지컬이었다. 지난해 티켓예매 상위 20개 작품을 살펴보면 500~1000석 이상의 중·대극장 공연에서 1개월 이상 장기간 공연된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의 라이선스 뮤지컬 13건, ‘태양의 서커스-뉴 알레그리아’, ‘라이언킹’ 등의 내한공연 4건, ‘웃는남자’, ‘서편제’ 등 창작 뮤지컬 3건이었다.월별 추이에서 티켓 판매액과 공연 건수가 많았던 달은 12월로 855억원, 1907건의 작품이 공연됐다. 여름 휴가 기간인 7월에도 593억원의 티켓 판매액이 모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11월 이태원 참사로 티켓 예매가 주춤했음에도 1856억의 모든 분기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새해에도 공연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팬데믹, 사건, 사고 등 공연시장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없이 2022년의 성장세와 탄력을 이어가면 올해 약 9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부천아트센터와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중·대규모 공연장들이 개관 예정이고, 코로나19의 불확실성과 고환율 부담으로 연기됐던 해외 작품들의 내한도 이어진다. 또 실내 마스크 해제 방침도 공연 수요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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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진' 맥케니, EPL행?…리즈 381억원 지불 준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가 '미국 엔진' 웨스턴 맥케니(25·유벤투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리즈가 맥케니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381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맥케니의 유벤투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맥케니의 가치를 3500만 유로(469억원)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리즈가 생각하는 금액과 1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만큼 실제 영입으로 연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맥케니는 미국의 연령별 대표를 거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성인 국가대표로 41경기 출전,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됐고 이듬해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돼 유벤투스에 남았다.올 시즌에는 세리에 A에서 15경기 출전, 1골 1도움(지난해 21경기 출전, 3골)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재적소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수비까지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최근 열린 리그 3경기에선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만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신뢰하는 '핵심 자원'이다. 2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빅클럽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 매체 아스는 '맥케니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며 '콘테 감독이 맥케니를 제2의 아르투로 비달로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27 09:43
해외축구

36세 수아레스, 브라질 무대 데뷔전서 38분 만에 해트트릭

루이스 수아레스(36)가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 유니폼을 입고 치른 브라질 무대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수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산 루이스와의 2023 레코파 가우차(이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컵 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 대결)에서 세 골을 몰아쳤다. 그레미우는 4-1로 이겼다.수아레스는 전반 5분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이어 2-1 상황이던 전반 31분과 38분 연속으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해트트릭을 작성한 수아레스는 후반 교체되어 나가면서 그레미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지난 1일 그레미우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브라질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나섰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그레미우 데뷔전을 마친 후 "내 커리어 최고의 데뷔전이었다"고 했다. 그는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을 거쳤고 그레미우 입단 전까지는 고향팀인 우루과이의 나시오날에서 뛰었다. 우루과이 프로축구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된 수아레스에게 여러 구단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수아레스는 그레미우를 선택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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