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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격 인하 타깃 통신비서 OTT로

정부의 서민경제 부담 완화 타깃이 통신비에서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로 옮겨가는 분위기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OTT 요금 인하 작업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근 OTT 구독료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자체적으로 국내외 OTT 사업자로부터 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OTT 구독료로 인한 소비자 부담 절감 방안 추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식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정부는 출범 초기인 2년 전부터 이동통신 3사를 겨냥해 통신비 인하를 집중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국민 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충족하는 중저가 5G 요금제와 약정 없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 출시됐다.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알뜰폰 지원도 강화했다.정부는 OTT를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 가격 변화에 따른 체감도가 높고, 영상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르며 대중화하고 있어서다.국내에서 절반에 달하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OTT를 즐기고 있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월 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디즈니 플러스 이용자는 200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OTT 앱 이용자 1인당 평균 가입 서비스 수는 2019년 1월 1.3개에서 올해 1월 2.3개로 증가했다. 1명이 2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는 셈이다.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 이용자가 1237만명으로 점유율 39% 가져가며 추격자 쿠팡플레이(805만명)를 압도했다.일단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도 정부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최고경영자)는 구독료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변화 가능성에 대해 "계획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 말 요금을 최대 2500원 올렸다. 이어 월 1만원 아래로 가장 저렴한 '베이식' 멤버십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유튜브는 작년 12월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요금을 40% 이상 기습 인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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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추월한 금융권 알뜰폰, 맞춤형부터 중용량까지

금융권 알뜰폰 브랜드가 이동통신 시장 '메기'를 넘어 핵심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다. 이통 3사도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 전략으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서비스 품질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사용량 맞춤 요금제'를 선보였다.비싼 요금제에 가입해도 제공한 데이터를 다 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토스모바일이 자사 '100GB+5Mbps(속도 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90%가 데이터를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이 실제 쓰는 만큼만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가격은 최소 9800원부터 최대 3만4800원까지다. 정확한 사용량을 분석하기 위해 가입 첫 달은 71GB 초과 100GB 이하 구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 구간보다 실제 사용량이 적다면 다음 달 토스 앱이 먼저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이는 정치권이 입법을 추진 중인 '최적요금제'와 유사하다. 수십 개에 달하는 복잡한 요금제를 고객이 고를 필요가 없이 통신사가 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금융권 알뜰폰의 선두주자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은 이통 3사가 상품 다변화 차원에서 지난 2022년부터 내놓고 있는 '중간요금제'를 넘어 '중용량'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월 납부 요금이 8만~9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헤비 유저들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저가 요금제 가입자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KB리브모바일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5G 중용량 요금제는 2종이다. 월 4만900원과 4만2400원에 각각 31GB, 50GB의 데이터를 뒷받침한다. 데이터를 소진해도 1Mbps 속도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같은 데이터 구간의 이통 3사 요금제가 5만~6만원대를 형성한 것과 대비된다. 여기에 금융사답게 주거래 우대와 VIP·제휴카드 등 다양한 할인을 보장한다. 최대 월 2만원대로 요금을 낮출 수 있다. 이런 노력에 금융권 알뜰폰을 향한 긍정적인 인식이 이통 3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소비자 조사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작년 하반기 14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감 만족도를 물어봤더니 KB리브모바일이 7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0원 요금제'를 앞세운 알뜰폰 터줏대감 이야기모바일(725점)이 토스모바일(724점)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2위에 안착했다. 이통 3사 평균은 670점에 그쳤다.알뜰폰 만족도는 2020년 상반기부터 이통 3사 평균을, 2021년 하반기부터는 20년 이상 1위를 내준 적이 없는 SK텔레콤을 추월했다.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통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요금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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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네이버페이까지…알뜰폰 '혜택 없다' 옛말

5G 확산에 소비자 관심 밖으로 밀려날 줄 알았던 LTE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각종 제휴 서비스로 무장한 알뜰폰 덕이다.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는 절반 가까이 아끼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뒷받침해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알뜰폰은 혜택이 없다"도 이제 옛말이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LTE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5월 1000만 고지를 넘어선 LTE 알뜰폰은 지난 4월까지 1269만2592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연초부터 매달 20만명 이상이 신규로 유입되고 있다. 이런 알뜰폰 흥행 효과로 계속해서 감소하던 전체 LTE 가입자도 전월 대비 31만명 늘었다.5G 알뜰폰 가입자는 20만명대 수준으로 아직 생태계를 조성하는 단계다. 가계 통신비 인하 목적으로 알뜰폰을 쓰는데 굳이 애매한 가격대의 5G 상품에 가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LTE 알뜰폰이 '아재폰' 이미지를 탈피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제휴요금제'다. 그간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이 빠진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그런데 최근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 요금제가 이목을 끌고 있다. 콘텐츠와 식음료처럼 일상에 유용한 혜택으로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덜었다.알뜰폰 1위 KT엠모바일은 지니뮤직과 블라이스 등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했다. 월 2만~3만원대 LTE 상품에 각종 부가서비스를 덤으로 얹었다. 이통사 알뜰폰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자랑한다.영화 마니아는 매달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과 콤보 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요금제가 적합하다. 음악을 자주 듣는 고객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나 지니뮤직 이용권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영화·드라마·예능 등 10만 여편의 작품을 보유한 토종 OTT 왓챠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이용권이 기본 혜택인 요금제도 있다. 요기요·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L포인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매월 쏘는 요금제도 있다. 예를 들어 '모두다 맘껏 7GB+(지니뮤직 프리)'에 가입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7GB의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1Mbps의 속도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메시지 송수신과 웹서핑에는 무리가 없지만, 유튜브 등 영상은 화질을 낮춰야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여기에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이다. 가입 기간 모바일 전용인 '스마트 음악 감상'을 결제할 수 있는 지니뮤직 포인트를 매월 지급한다.월 요금은 3만5200원인데,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1만9100원으로 뚝 떨어진다.KT엠모바일 관계자는 "요금 인하 프로모션은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고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며 "제휴요금제는 전체 고객 중 30%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SK세븐모바일은 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을 내놨다.올리브영·쿠팡 이츠·CU·파리바게뜨·투썸플레이스·배스킨라빈스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매달 준다. 2만원대 요금제는 통화와 문자 제한이 있지만, 3만원대 요금제는 무제한이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하면 영상 시청에 무리가 없는 최대 3Mbps 속도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T엠모바일처럼 콘텐츠 제휴요금제도 준비했다. 음원 스트리밍 앱 플로 또는 전자책 교보 e북 이용권을 선택하거나 매월 통신료 1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할 수 있다. U+유모바일은 운전자들을 위한 이색 요금제를 기획했다.'카앤피플 스페셜'의 월 요금은 3만9900원으로, 2개월마다 카앤피플 쿠폰 4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앤피플은 스팀 세차·실내 크리닝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기본 11GB에 매일 2GB를 보장한다. 다 쓰면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스마트폰 관리에 소홀한 고객을 겨냥해 파손형 보험 요금을 지원하고 자기부담금을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자급제 폰케어 스페셜' 요금제도 마련했다.이처럼 단순히 싸기만 하다는 인식을 바꾼 상품 전략으로 알뜰폰을 향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작년 하반기 실시한 조사에서 알뜰폰 평균 체감 만족률은 62%로 이통 3사(54%)보다 앞섰다. 알뜰폰 가입자 중 20~30대는 49%로 절반에 육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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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달라진 알뜰폰, 내년 10명 중 2명 쓰는 'MZ폰'으로

'아재폰' 이미지에 외면을 받았던 알뜰폰이 내년에는 국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쓰는 일상 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와 품질은 똑같은데, 약정 부담이 없고 요금은 확 낮춘 강점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더구나 금융업체들까지 뛰어들어 선택권이 더 다양해지면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246만2574명으로 전월 대비 20만명 이상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7661만4456명)의 16.27%에 해당하는 수치다. 알뜰폰 가입자는 이통 3사가 5G 서비스를 상용화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던 2019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매달 약 20만명의 가입자가 유입됐다. 업계 1위 SK텔레콤의 5G 월평균 신규 가입자가 30만명에 조금 미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고정비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이르면 2023년 말에는 알뜰폰이 전체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약 153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10명 중 2명은 알뜰폰을 쓰는 셈이다. 알뜰폰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알뜰폰 1위 KT엠모바일의 '5G 모두다 맘껏 10GB+'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고, 이를 모두 소진해도 최대 1Mbps 속도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양의 데이터를 주는 KT의 '5G 슬림'보다 2만원 이상 싸다. 음악을 자주 듣는 고객은 월 4만~5만원에 5G 데이터 100GB 이상을 보장하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 이용권을 혜택으로 주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알뜰폰이 이통사 상품 대비 품질이 낮다는 인식은 사라진 지 오래다. 소비자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집계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알뜰폰 체감 만족률은 2020년 이통 3사를 넘어섰다. 올해 하반기 알뜰폰 이용자 만족률은 62%로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이통 3사와 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여기에 40대 이상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젊은 세대가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며 알뜰폰의 'MZ폰' 변신을 이끌고 있다. 20~30대 가입자가 2019년 33%에 그쳤지만 올해 49%로 크게 늘었다. 알뜰폰 추천 의향률도 20대 66%, 30대 63%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커지자 금융업계도 알뜰폰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은행권 최초 알뜰폰 사업인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은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가입자가 35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든 이통사와 망 제휴를 맺어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15종의 LTE·5G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 리브모바일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이라면 실적에 따라 요금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지난 7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내년 1월 관련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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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동통신 가입비 40% 인하…2015년 아예 폐지

오는 3분기에 이동통신사 가입비가 40% 인하되고 전국 우체국에서 기존 요금보다 20~30% 저렴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치솟는 가계통신비와 휴대폰 유통 왜곡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이통 및 단말기 시장의 경쟁을 촉진시켜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부는 알뜰폰 활성화로 통신 시장의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전국 각지의 우체국을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유통채널로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알뜰폰 확산의 걸림돌로 오프라인 유통망의 부족이 꼽혀왔다. 또 SK텔레콤과 KT의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6∼7월부터 도매로 제공토록 했다. 음성 무제한 요금제의 도매 대가는 소매 요금의 50% 수준으로 책정키로 했다.이통 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도매 대가도 대폭 인하된다. SK텔레콤은 올해 도매 대가가 음성은 분당 54.5원에서 42.3원으로 22%, 데이터는 메가바이트(MB)당 21.6원에서 11.2원으로 48%, SMS는 건당 8.9원에서 7.9원으로 11% 각각 내린다.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정액요금제는 음성 제공량이 많으면 데이터 제공량도 많아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소비자가 음성·데이터 제공량을 선택, 실효성 있는 요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LTE 노인·청소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2만원대 청소년·장애인 LTE 요금제도 신설하는 등 전용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미래부는 평균 3만원씩 부과되는 이동전화 가입비를 올 3분기 중 40% 가량 인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30%, 2015년에 30%를 내려 최종적으로 폐지한다. 이외에도 2017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1만 개소를 구축하고 통신요금 체계를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요금제로 바뀌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단말기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제공하고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전화 서비스와 단말기의 분리 요금제를 도입해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는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단말기 자급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말기 공동 조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유심(USIM) 이동성을 보장해 단말기 교체 없이 알뜰폰 사업자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형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방안으로 소비자들이 통신비 부담 경감을 체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말기도 가격 인하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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