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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카스타노 청백전 3이닝 무실점 "MLB급 경기장 만족, ABS도 적응"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청백전에서 호투했다. 처음 본 홈 구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9회 초까지 진행된 이날 연습경기는 롤오버 및 라인업 교체 등 상황에 따라 진행됐다.N팀(1군) 선발 투수 카스타노는 이날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32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카스타노는 "스프링캠프 종료 후 한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 등 여러 걱정이 많았지만 투구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한국 무대에서 던지는 직구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 직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직구의 제구력도 신경 썼다"고 했다.'20승 투수' 에릭 페디가 떠난 NC는 카스타노와 함께 카일 하트까지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왼손 투수로 구성했다. 카스타노는 신장 1m90cm, 체중 104kg의 체격 조건을 지닌 왼손 투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동안 24경기(선발 17차례)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NC는 "카스타노는 시속 148∼152㎞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카스타노는 이날 홈 구장 마운드에 처음 올라 공을 던졌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적응해야겠지만 홈 구장인 창원NC파크가 MLB급 경기장이라 만족스럽다"며 "오늘 경기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자동투구판정시스템) 적응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명확한 결정이 나오기 때문에 투수로서는 좋다"고 반겼다. 이날 청백전에서 N팀이 15-0으로 이겼다. N팀은 김수윤(1루수)-최정원(2루수)-박현결(좌익수)-최우재(지명타자)-송승환(우익수)-안중열(포수)-박영빈(중견수)-김한별(3루수)-김택우(유격수)로 구성됐다. C팀(2군)은 고승완(중견수)-한석현(우익수)-윤형준(1루수)-김범준(좌익수)-한재환(3루수)-조현민(2루수)-박인우(유격수)-문상인(포수)-박시원(지명타자)이 나왔다. 이날 최우재가 2루타와 3루타 각각 1개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최우재는 "마산에서 CAMP 2를 소화하면서 나만의 페이스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CAMP 2 기간 조영훈 코치님과 타격적인 부분에서 준비했던 부분을 계속 연습했다.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스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하지 않고 후회 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시범경기와 퓨처스리그에서 기회가 생겨 N팀에서 경기를 뛴다면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나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NC는 9일 오후 1시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4.03.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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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내일 엔트리 복귀할 듯"…창원 '약방의 감초' 돌아온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서호철(27)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강인권 NC 감독은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서호철은 내일이면 아마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을 거 같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어제 두 타석 소화했고 오늘 세 타석 정도 하고 내일 엔트리에 등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NC는 17일 오후 6시부터 마산구장에서 2군 SSG 랜더스전을 치른다. 서호철은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서호철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3회 주루를 하면서 베이스에 손가락을 부딪혔다. 병원 검진에서 왼 새끼손가락 인대 손상이 발견돼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주가량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몸 상태 추슬렀다. 강인권 감독도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회복한 거 같다. 2주 정도는 생각했는데 빠르다"고 반겼다. 서호철은 올해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77경기에 출전, 타율 0.301(272타수 82안타)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401)을 합한 OPS는 0.742. 2020년 데뷔 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달랐다. 2루와 3루 포지션을 커버하면서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구단 자체 투표로 뽑은 6월 야수 MVP(최우수선수)이기도 했다. 당시 서호철에게 표를 던진 내야수 김주원은 "6월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에서의 투지와 팀플레이 모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이어서 투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NC는 최근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하고 있다. 강 감독은 "상위 타선보다 하위 타선에서 연결이 안 되니까 게임 풀어가는 게 어렵고 힘든 게 있다. 작전해도 잘 통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서호철이 돌아오면 타선의 짜임새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전 선발 라인업은 손아섭(우익수) 박민우(2루수) 박건우(중견수) 마틴(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오영수(1루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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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타율 0.212' 박세혁, 손목 염증 이탈…"자극보다 휴식 필요"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박세혁(33)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박세혁은 이동일인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강인권 NC 감독은 "왼 손목의 약간 염증 증상이다. 수비할 때 충격을 받고 타격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라 계속 자극을 주는 것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엔트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세혁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207(29타수 6안타)에 머문다. 전반기 타율(0.214)도 높지 않았는데 후반기 타율(0.200)은 더 낮다. 시즌 타율은 0.212(222타수 47안타).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리그 최하위에 해당한다. 시즌 츨루율(0.313)과 장타율(0.333)을 합한 OPS도 0.646으로 좋지 않다. 4월 14일 SSG 랜더스전 수비 과정에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헛스윙한 배트에 뒤통수를 맞고 열흘간 부상자명단에 있었는데 복귀 후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꺾였다.강인권 감독은 "겨울에 타격 폼에 변화를 준 거 같은데 그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타나지 않으니까 조급함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다. 시즌 초 부상 여파도 있었던 거 같다"며 "경기 하면서 투수 운영이 자기가 생각한 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타격 쪽도 여파가 있는 게 아닐까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NC는 현재 치열하게 5강 경쟁 중이다. 14일까지 50승 1무 46패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49승 1무 47패)에 1경기 앞선 4위다. 2연패 늪에 빠져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박세혁이 이탈했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 팀이 중요한 상황에 있을 때마다 부상자가 나와서 안타깝다. (박세혁의 대안으로는) 안중열을 생각하고 있다. (박세혁의 공백은) 길게 가진 않을 거 같은데 과정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한편 NC는 한화전 선발 라인업을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윤형준(1루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외국인 투수 태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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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와이드너 교체' NC, 9일 안와골절 최성영 '선발' 복귀

안와골절로 이탈했던 왼손 투수 최성영(26·NC 다이노스)이 1군에 복귀한다.강인권 NC 감독은 8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 앞서 "내일 최성영이 나간다"고 선발 예고했다. 최성영은 지난 6월 20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회 초 문보경의 투수 강습 타구에 얼굴 부위를 맞았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 위에 쓰러진 그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당시 구단 관계자는 "타구에 왼 광대뼈를 맞았다. (검진에서)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와 추가 검사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안와골절은 안구를 둘러싼 뼈에 생긴 골절로 최성영의 경우 수술은 피했지만 한 달 넘게 재활 치료에 전념,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냈다.최성영은 지난달 25일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지난 2일 LG 트윈스 2군전에선 4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 몸 상태를 체크했고 이상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최성영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7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28이닝 18탈삼진 8자책점)을 기록했다. 당초 NC는 9일 SSG 선발이 '공석'이었다. 테일러 와이드너가 나올 순번이지만 지난 4일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등록명 태너)를 영입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태너는 주말 KT 위즈 원정 3연전 중 1·2차전 등판 가능성이 점쳐진다. 강인권 감독은 "목요일(10일)은 이용준이 나간다. 태너는 일본에 가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며 "(선발 로테이션 조정 여부는) 일단 최성영과 이용준의 투구 내용을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NC는 8일 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손아섭(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마틴(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윤형준(1루수) 최보성(3루수) 안중열(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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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소금 같은 존재" 동료들도 인정…'백업 반란' 이끄는 도태훈

NC 다이노스에는 한 가지 '전통'이 있다. 2019년부터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월간 투·타 최우수선수(MVP)를 투표로 직접 뽑는다. 기록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부분까지 총망라해 평가한다.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한 뒤 투표에 들어가는데 5월 타자 MVP는 도태훈(30)이었다. 55명 투표에서 46표를 획득, 득표율이 84%에 이르렀다.도태훈의 5월 성적은 타율 0.350(40타수 14안타) 2홈런 7타점이다. 월간 출루율(0.460)과 장타율(0.525)을 합한 OPS가 0.985로 팀 내 1위. 손아섭·박건우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공격도 공격인데 수비 공헌도 컸다. 1루와 3루를 번갈아 가면서 맡았다. 도태훈에게 표를 던진 내야수 서호철은 "팀의 소금 같은 존재였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본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결국) 해내는 모습이 팀원에게 긍정적인 울림을 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도태훈의 야구 인생은 험난했다. 부산고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그는 동의대 졸업 후에도 미지명됐다. 2016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 힘겹게 프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1군에 올라오더라도 역할이 미미했다. 그런데 상무야구단(2019~2020)에서 부쩍 야구가 늘더니 올 시즌 1군 주축 멤버로 도약했다. 12일까지 시즌 타율 0.294(102타수 30안타). 출루율은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0.434이다. 삼진(17개)보다 볼넷(19개)이 더 많을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나다. 5월 자체 MVP는 도태훈의 노력이 만든 '훈장'이다. 그는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원들이 뽑아준 상이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잠깐 빛나는 선수가 아닌 팀을 위해 계속해 은은하게 빛이 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6월에도 그의 활약이 이어진다. 도태훈은 지난 11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 4-4로 맞선 8회 말 1사 만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책임졌다. 4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2타점. 도태훈의 활약을 앞세운 NC는 선두 SSG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NC의 최근 상승세는 인상적이다. 개막 전만하더라 1군 백업으로 분류된 천재환·안중열·윤형준 등이 번갈아 가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이 빠지더라도 백업 선수들이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채운다. 도태훈은 이른바 '백업 반란'을 이끄는 핵심 주역이다. 그는 "캠프 때부터 타격파트 코치님들과 좋은 공, 안 좋은 공을 구분하는 루틴 플레이를 해왔는데 옆에서 도움 주시는 코치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지금 팀 분위기가 좋아서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 잘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분위기 이어질 수 있을 거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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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NC 안방 유망주···무릎 재활 치료 끝, 그런데 공 밟고 발목 부상

NC 다이노스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강인권 NC 감독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포수 김형준(24)에 대해 "안타깝게도 발목 쪽에 부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지난해 8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경기 내내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포수에게 무릎 부상은 치명적. 9월 전역한 뒤 팀에 복귀한 그는 한동안 재활 치료에만 전념했다. 지난 2월엔 미국 애리조나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마산 재활군에서 따로 몸을 만들었다.최근 긴 공백을 깼다.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 모처럼 공식전을 소화한 것. 그런데 지난 24일 이후 2군 출전 이력이 없다. 강인권 감독은 "퓨처스 경기하고 연습 과정에서 공을 밟았나 보더라. 오른 발목 인대 쪽 손상이 조금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세광고를 졸업한 김형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2018년 곧바로 1군에 데뷔, 김태군(현 삼성 라이온즈)과 양의지(현 두산 베어스)의 백업으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0년에는 44경기에서 타율 0.306(72타수 24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활약했다.출루율(0.390)과 장타율(0.444) 모두 준수, NC의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장에선 "KBO리그 내 20대 초반 포수 중 잠재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9월 김형준이 전역하면 곧바로 1군에서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 탓에 전략을 수정했다.박세혁과 안중열로 안방을 꾸린 NC는 김형준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포수 뎁스(선스층)를 강화할 좋은 카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릎 재활 치료가 다 끝나니 발목을 다쳤다. 강 감독은 "어느 정도 재활 (치료) 기간이 될지 모르겠는데 최소 한 달은 다시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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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날벼락' 투구 중 교체된 NC 유망주···팔꿈치 척골 '골절'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임지민(20)의 강판 이유가 밝혀졌다.NC 구단은 29일 임지민에 대해 '오른 팔꿈치 척골 골절'이라고 발표했다. 임지민은 지난 27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0-5로 뒤진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당초 이닝을 종료할 것으로 보였다. 2사 1루 이원석 타석에서도 NC 벤치는 교체 의사가 없었다. 그런데 임지민은 이원석 타석 초구 이후 한동안 2구를 던지지 못했다.포수 안중열과 박래찬 수석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곧바로 박 수석 트레이너가 벤치로 교체 사인을 냈다. 중계 카메라에는 임지민이 허리를 숙여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도 찍혔다. 이상 징후는 있었다. 초구 147㎞/h까지 찍혔던 직구 구속이 142㎞/h까지 떨어진 것.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임지민은 29일 전문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결국 '척골 골절'이 확인됐다. 다시 공을 던지기까지 적지 않은 공백이 불가피하다.강원고를 졸업한 임지민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 5라운드(전체 50순위)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이던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1경기 등판, 1승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군 15경기에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 23일 1군 콜업, 25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전(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을 치렀다. 하지만 관심이 쏠린 1군 두 번째 등판에서 탈이 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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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장성우부터 이호연까지’ 롯데와의 트레이드 5번, KT는 또 성공할까

지난 19일,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롯데에 좌완 투수 심재민(29)을 내주고 내야수 이호연(28)을 품에 안았다. 두 구단 간의 5번째 트레이드다. 막내 구단 KT는 2015년 1군 진입 이후 지금까지 롯데와 5번의 트레이드를 성공시켰다. 이로 인해 21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KT와 롯데는 2015년 투수 박세웅(28)과 이성민(33) 조현우(29) 포수 안중열(28)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33) 윤수강(33)과 투수 최대성(38) 하준호(34) 외야수 이창진(32)을 영입한 4대5 트레이드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2016년에 투수 장시환(36) 김건국(35)을 롯데에 내주고 투수 배제성(27)과 외야수 오태곤(32)을 영입했던 KT는 2020시즌 후엔 투수 최이준(24)과 22시즌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34)과 신본기(34)를 품에 안았다. 2021시즌엔 투수 이강준(22)을 내주고 포수 김준태(29)와 내야수 오윤석(31)을 영입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KT는 4번의 트레이드로 전력강화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팀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 중이고, 2015년 2차 9라운더 신인 배제성은 팀의 5선발로 자리잡아 선발진 한 축을 담당 중이다. 최근에 영입했던 박시영은 부상 전 필승조로 거듭났다.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신본기, 오윤석은 KT가 내야 뎁스를 강화하는 데 쏠쏠하게 기여했다. 이번에 영입한 이호연까지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T는 이호연이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 평가하며 그의 다양한 활용도를 기대했다. 1군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2군에서 올 시즌 타율 0.433, 통산 타율 0.307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트레이드 직후인 20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노히트 수모를 깨는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콘택트 능력이 좋아서 괜찮겠다 싶었다. 감각도 굉장히 좋고, 타이밍도 제일 잘 맞더라”며 그를 칭찬했다. 롯데와의 트레이드에 좋은 기억이 있는 KT는 또 한 번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호연은 “신본기, 김준태 선배 등과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같이했다"며 "빨리 적응해서 내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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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후 2군서 있던 권희동, 시즌 첫 1군 콜업···"타선 강화"

외야수 권희동(33)이 시즌 첫 1군 무대를 밟는다. 강인권 NC 감독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내야수 오태양(21)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권희동을 등록했다. 권희동은 개막 후 줄곧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었고 16경기 출전, 타율 0.244(45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선 13타수 6안타를 때려냈다. 강 감독은 "4월 한 달 동안 국내 캠프 등 컨디션 문제가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고 타선 강화를 위해 콜업했다"고 전했다. 권희동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했다. 하지만 어느 구단과 계약하지 못해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2월 1일 '무적 신세'였다. 2월 27일 NC와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2500만원(연봉 9000만원, 옵션 3500만원)에 계약했지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가 아닌 국내서 몸을 만들었다. NC는 5월에 치른 2경기 팀 타율이 0.143(63타수 9안타)로 리그 최하위. 타선 보강이 절실했다. 다만 권희동은 LG전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돼 벤치에서 대기한다.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좌익수) 서호철(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천재환(중견수) 윤형준(1루수) 김주원(유격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다. 3연전 중 1, 2차전에 승리, 시리즈 스윕에 도전하는 LG는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2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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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원] 박세혁, 머리 부상 복귀 후 타율 0.048···감독의 진단은?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33)의 타격 부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박세혁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뒤 치른 6경기 타율이 0.048(21타수 1안타)에 그친다. 개막 후 12경기 0.263이던 시즌 타율이 0.186(59타수 11안타)까지 악화했다.박세혁은 지난달 14일 SSG 랜더스전 수비 과정에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헛스윙한 배트에 뒤통수를 맞았다.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누워 움직이지 못했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지난 25일 재등록됐다. 2군(퓨처스) 출전 없이 곧바로 1군에 올라왔는데 타격감이 바닥이다.강인권 NC 감독은 3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박세혁에 대해 "아무래도 (머리에 배트를 맞은) 영향이 조금 있는 거 같다"며 "일단 타석에 서 있는 자세가 조금 변화가 생긴 거 같다. 머리가 뒤로 많이 가 있다"며 "왼쪽 투수가 나오면 더 서 있는 느낌이다. (그렇게 하면 스트라이크존의) 먼 쪽이나 약간 높은 쪽의 대처가 조금 늦는다. 본인은 괜찮다고 해도 의식을 안 할 수 없다. 예전에 안와 골절도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세혁은 2021년 4월 당시 LG 트윈스 김대유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로 두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여러 부상을 겪으면서 공에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다. 강 감독은 "(부상 후) 10일 동안 경기를 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부분도 영향이 있을 거다. 이번 주까지는 조금 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3일 LG전에는 선발 포수로 안중열이 먼저 나간다. 선발 라인업은 손아섭(좌익수) 서호철(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천재환(중견수) 윤형준(1루수) 김주원(유격수) 도태훈(3루수) 안중열(포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구창모이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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