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연예일반

‘뭉쳐야 찬다2’ 샤이니 민호 특급 출격! 청주FC 응원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뭉쳐야 찬다2’에 뜬다. 민호는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 출연, 2023년 K2리그로 승격하는 청주FC를 응원한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벤져스’는 핸디캡이 적용된 청주FC와 11명 대 8명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주 안정환 감독과 훈련했던 카운터 어택,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어쩌다벤져스’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청주FC에 맞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 도중 ‘어쩌다벤져스’가 레드카드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지켜보던 모두가 어리둥절한 와중에 퇴장 사유를 들은 이동국 수석 코치는 “저게 무슨 퇴장이야”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페널티킥이 주어지면서 ‘어쩌다벤져스’ 골키퍼 이형택과 청주FC얀의 1 대 1 정면 승부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골키퍼 인생 일주일 만에 첫 페널티킥을 만난 이형택이 멋진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초청 경기에는 샤이니 민호가 특별 손님으로 찾아온다. 2023 시즌청주FC 감독을 맡는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민호가청주FC를 응원하러 온 것. ‘어쩌다벤져스’ 중 자신과 이름이 같은 허민호를 눈여겨본 민호는 “원래 내가 원조 이동남”이라며 이동국을 두고 허민호와 불꽃 튀는 사랑싸움(?)을 벌인다고 해 빅재미가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1 13:13
프로축구

'을용타'부터 '최다 우승'까지... 한국의 동아시안컵 참가 역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통산 다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하루 앞두고 대회 역사를 소개했다. 지난 2003년 동아시아 10개국 축구 발전과 건전한 경쟁을 위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우승을 다퉈왔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8번 중 최다인 5번 우승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2005년 대회 우승 이후에는 한 번도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원년인 2003년 정상에 올랐다. 안정환, 유상철, 최진철 등 2002 월드컵 멤버들을 앞세운 한국은 홍콩과 중국을 꺾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겨 2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보다 더 강렬한 건 중국전에서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때리고 퇴장을 당한 이을용의 이른바 ‘을용타’였다. 남자 대표팀은 2005년 대전, 전주, 대구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선 꼴찌를 차지했다. 3명이 퇴장을 당한 중국과 1-1로 비기기도 했다. 이어 북한전 무승부와 일본에 0-1로 져 최하위에 그쳤다. 독일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얼마 뒤 경질됐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이 팀을 이끈 2008년엔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일본에서 열린 4회 대회에선 한국이 중국에 0-3으로 패해 32년 동안 이어지던 중국전 무패 '공한증'이 끝이 났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전에서 김정우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이동국, 이승렬 등의 득점으로 3-1 역전승을 거둬 제2의 ‘도쿄대첩’을 완성했다. 이 대회에선 중국이 우승했고, 한국은 2위를 차지했다. 2013년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선 일본이 우승했다. 한국은 3위에 올랐다. 당시 일본전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는데, 일본 관중석에 욱일기가 걸렸고 한국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대형 현수막으로 맞불을 놓았다. 한국은 해당 경기에서 1-2로 일본에 졌다. 2015년부터는 한국이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9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남자 대표팀은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아 3연패는 물론 대회 남자부 역사상 첫 홈팀 우승을 이뤄냈다. 일본전(1-0 승) 결승골을 넣은 황인범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영서 기자 2022.07.18 15:29
연예

'날아라 슛돌이' 패했지만 값진 성장 보여줬다…안정환 출격 예고

'날아라 슛돌이'가 패배했지만 값진 경기를 펼쳤다. 3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9회에는 여섯 번째 평가전을 이어가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FC슛돌이는 강력한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와 만나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불꽃 접전을 선보였다. 이날 2쿼터에서 김지원은 프리킥 상황을 맞게 되고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김지원의 골에 벤치는 환호했다. 김지원의 첫 골에 탄력을 받은 슛돌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역시 강력한 반격으로 맞서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계속됐다. 후반전인 3쿼터가 시작되고 벤치에서도 그라운드 못지 않은 열기가 펼쳐졌다. 김종국은 심판의 판정에 "그거 우리 볼 아니냐"며 항의했다. 양세찬은 "그만해요. 코치님, 우리 퇴장당해요"라 말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중계진은 "벤치가 정말 유치하다"고 웃었다.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이정원의 활약도 빛났다. '형 같은 친구'라 불릴 만큼 큰 키와 특별한 체력을 가진 이정원이 움직일 때마다 상대편 선수들은 움츠렸다. 볼도 자유자재로 다룬 이정원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FC슛돌이에활력을 불어넣었다. 골키퍼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정원의 벼락 슛은 골로 이어졌고 슛돌이들은 개다리춤 세리모니로 자축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슛돌이들은 패스까지 성공시키는 등 확실하게 달라진 플레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원과 김지원은 서로를 보고 패스를 주고 받는 '티키타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중계진은 "이제 우리가 패스가 된다. 서로 보고 패스를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하겸은 넘치는 체력과 열정을 보였고 이정원은 고급 기술을 사용하며 슈팅을 펼쳤다. 마치 탁구를 보는 듯 공수가 빠르게 전환되는 진행이 이어졌다. FC슛돌이의 활약과 함께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도 '올스타' 다운 활약을 자랑했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는 계속됐고 접전 끝에 4대 2로 인천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슛돌이들은 상대편 코치진에 깍듯한 인사를 전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코치들도 "오늘 너무 잘했다"고 격려해줬다. 중계진은 "지는 경기에서도 배울 점이 충분하다. 좋은 상대에게 배운 것"이라 평했다. 알베르토도 "자랑스러웠다. 아쉽게 졌지만 훌륭했다. 노력하는 것이 보였고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새로운 스페셜 감독으로 안정환이 소개되며 슛돌이들의 또 다른 성장을 예고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08:05
연예

'편애중계' 첫방, '무조건 내 편' 응원으로 유쾌한 힐링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따뜻하고 유쾌한 ‘편애’를 보여준 MBC ‘편애중계’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 속 ‘최애’ 예능으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의 제안으로 성사된 연애 못 하는 지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 어느 때보다 리얼했던 농구, 축구, 야구팀의 몰입도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자들 또한 치열한 응원 대결에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먼저 서장훈은 박보검(?)을 닮은 고등학교 선생님인 후배를, 안정환은 매니저의 친형, 김병현은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일하는 워커홀릭 후배를 데려왔다. 이들은 깜짝 선물로 여심을 저격하는가 하면 과도한 어필로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당하는웃픈(웃음+슬픔)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등 예측 불가의 박장대소를 안겼다. 여기에 중계진 6인의 쫄깃한 입담은 일반인 출연진들의 활약에 시너지를 불어넣으며 웃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 편’에게 온갖 첨언으로 칭찬 세례를 날리고 때로는 답답함에 탄식하며 열혈 코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서장훈과 붐은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캐치력을 살려 예능감으로 꽉 찬 폭소 덩크슛을, 안정환과 김성주는 완벽한 호흡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베테랑 실력으로 중계에 맛깔스러움을 더했다. 김병현과 김제동은 따뜻한 인간미 속 반전 승부욕을 표출했다. 특히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인 김병현이 촬영이 끝난 후 “다음에는 뭐 하는 거예요. 이제?”라며 의욕을 드러내 다크호스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편애중계’만의 디테일한 소재 활용법 역시 확연한 차별점을 그었다. MBC 스포츠국의 중계차, 심판계의 외길인생 박문기 심판, VAR 판독을 위한 리플레이 등 곳곳에 배치한 포인트는 실제 중계방송을 방불케 하는 생생함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더 독해진 중계와 더욱 유쾌한 힐링으로 중무장한 첫 정규 방송은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200% 충족시켰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6 09:50
축구

[월드컵] 안정환 어록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 "고속도로 놓겠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고 있다.안정환 해설위원은 19일 밤 열린 H조 조별예선 일본과 콜롬비아전 해설을 맡았다.일본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미드필드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가가와 신지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그러자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라며 놀라워했다.이후 전반 39분 콜롬비아는 프리킥 찬스에서 후안 킨테로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일본 골키퍼가 골을 잡으려했으나 골라인을 살짝 넘겼다. 안 위원은 "골라인과 볼 사이에 고속도로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콜롬비아의 골을 확신했다.일본은 2-1로 승리,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남미팀을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안정환 위원은 "분명 한국과 비교를 많이 할텐데 축구인으로서 굉장히 속상하다. 조롱할 것 같은 팬들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솔직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안정환 위원은 현역 은퇴 후 해설 뿐만 아니라 예능에 출연해 변함없는 외모와 화려한 입담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06.20 08:52
스포츠일반

여성팬 하승진에게 "열심히 뛰지도 않는게" 비아냥.. 하승진 결국 '폭발'

전주 KCC 이지스 주축 센터 하승진이 자신에게 욕설을 한 여성 관중에 격분해 시비가 붙는 해프닝이 발생했다.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출전해 복귀전을 가졌다.9위 전주 KCC와 10위 서울 삼성의 격차는 단 0.5경기로 승패 여부에 따라 꼴찌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가졌다.이에 따라 KCC 허재 감독은 지난 12월 9일 서울 SK전서 발목과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만 전념하며 코트에서 나서지 못한 하승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하승진은 2쿼터부터 코트에 나섰다 4쿼터에 다시 투입됐는데, 그는 4쿼터 종료 7여분을 남기고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안면을 맞아 코트에 쓰러졌다.하승진은 코피를 흘리며 출혈을 막고 퇴장하던 중 갑자기 관중석을 향해 뛰어들 것 같은 모습을 보였고, 경호원과 KCC 구단 프런트가 그를 진정시켰다.라커룸으로 발길을 옮기던 하승진에게 삼성 벤치 좌측 구역에서 응원하던 한 여성 관중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을 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격분한 것이다. 관계자들이 겨우 하승진을 달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이후 하승진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허재 감독과 KCC 관계자는 "하승진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 붓기가 가라앉은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관객은 농구장 출입 금지시켜라" "연초부터 무슨 일이래" "몇 년전에는 안정환 사건이 있더니 이번엔 농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승진'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양광삼 기자]'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2015.01.02 10:58
스포츠일반

"열심히 뛰지도 않는게.." 여성팬의 말에 하승진 '분노폭발'

전주 KCC 이지스 주축 센터 하승진이 자신에게 욕설을 한 여성 관중에 격분해 시비가 붙는 해프닝이 발생했다.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출전해 복귀전을 가졌다.9위 전주 KCC와 10위 서울 삼성의 격차는 단 0.5경기로 승패 여부에 따라 꼴찌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가졌다.이에 따라 KCC 허재 감독은 지난 12월 9일 서울 SK전서 발목과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만 전념하며 코트에서 나서지 못한 하승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하승진은 2쿼터부터 코트에 나섰다 4쿼터에 다시 투입됐는데, 그는 4쿼터 종료 7여분을 남기고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안면을 맞아 코트에 쓰러졌다.하승진은 코피를 흘리며 출혈을 막고 퇴장하던 중 갑자기 관중석을 향해 뛰어들 것 같은 모습을 보였고, 경호원과 KCC 구단 프런트가 그를 진정시켰다.라커룸으로 발길을 옮기던 하승진에게 삼성 벤치 좌측 구역에서 응원하던 한 여성 관중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을 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격분한 것이다. 관계자들이 겨우 하승진을 달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이후 하승진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허재 감독과 KCC 관계자는 "하승진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 붓기가 가라앉은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관객은 농구장 출입 금지시켜라" "하승진, 감정조절 못한 것도 문제 있어" "연초부터 무슨 일이래" "몇 년전에는 안정환 사건이 있더니 이번엔 농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승진'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양광삼 기자]'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하승진' 2015.01.02 10:57
축구

‘아빠 중계팀’ 김성주-안정환-송종국, 대표팀과 함께 울었다

MBC 중계팀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울었다.세 사람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3차전인 대한민국 대 벨기에 경기 중계에 나섰다. 벨기에전 3차전에서는 1. 2차전과 달리 골키퍼에 김승규, 최전방 공격수에 김신욱을 투입하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경기 시작 전 “3번의 월드컵에서 첫 번째 경기에 우승, 16강 진출 가능성 있었다. 이번 월드컵은 분명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모든 걸 버리고 최선을 다해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 부어야 한다”며 벼랑 끝에 선 대표팀에게 투혼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난 1·2차전 평가와 함께 벨기에 전력 분석, 역대 월드컵 전적 등을 소개하며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수비라인이 올라와 있는 상황, 공격적인 플레이를 진행하는 우리 대표팀에게 “거칠게 상대를 다뤄줄 필요가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며 힘을 실었다. 두 골을 넣어야 16강에 진출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고 3명의 수비가 압박하고 있음에도 기성용 선수가 파울을 범하자 안정환 위원은 “박스 안에서는 파울을 할 필요 없다. 저기는 위험한 지역이다”며 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린 조언을 했다. 전반 24분, 안정환 위원은 대표팀이 기성용의 전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고, 비디오 판독 화면 상으로도 아슬아슬하게 공이 빗나가는 장면을 지켜보며 “골대를 옮겨놓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는 선수들에게 송종국 위원은 “이용 선수 몸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 “기성용 속도 빠르지 않아 패스해야 한다”며 답답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전반 종료 직전 벨기에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인 우위를 점한 상황이 계속되면서도 후반전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안정환 위원은 “패스를 해줘야 하는데 개개인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시야가 좁아져 있다. 고개를 들고 플레이를 해라” “흐름을 끊지 않는 심판이니, 심판 얼굴을 쳐다보지 말라” 며 선수들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경기가 0대1로 끝나고 손흥민·이근호 선수가 눈물을 흘리자 안정환 위원은 “잘 싸웠다. 눈물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라”고 말하며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눈 주위를 만지작거리며 안타까워했다. 또 “실력을 우선 키워야 한다. 오늘로써 축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서 앞으로 준비를 잘하자”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6.27 08:06
축구

“실력 키워야 정신력 있다” 해설위원들, 쓴소리 작렬

한국 축구가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H조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졌다. 이로써 1무2패, 조 최하위에 그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H조 1위는 벨기에, 2위는 알제리가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벨기에 선수가 한 명 퇴장 당했는데도 수적 우세를 지키지 못한 채 후반 골을 내줘 패배했다. 경기 내용 역시 벨기에를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를 중계한 각 방송사 해설위원들은 한국축구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안정환 "실력을 키운 다음에 정신력 있는 것"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한국이 0-1로 벨기에전을 마치자마자 "실력을 키워야 한다. 실력을 키운 다음에 정신력이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국은 이미 조별리그 2경기를 한 후 16강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다. 이때문에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결과와 상관 없이 죽을 힘을 다해 뛰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안 위원은 이러한 '정신력 강조' 분위기에 일침을 놓았다.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를 때까지만 해도 "박주영을 욕하려면 경기가 모두 끝난 다음에 하라"며 대표팀 후배들을 감쌌던 안 위원 답지 않게 냉정한 말이었다. 안 위원은 경기 내내 한숨을 내쉬었고, 언성이 높아지면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그는 한국이 공격 기회에서 어물어물하는 패스로 흐름을 끊을 때마다 "패스타임이 너무 좋지 않다. 템포가 완전히 다 끊긴다"며 소리를 질렀다. 또 한국 선수들이 벨기에의 파울성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심판을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자 "심판 보지 마라. 오늘 심판은 이미 웬만한 파울은 불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종국 MBC 해설위원은 한국이 벨기에 프리킥 때 수비벽을 쌓자 "공 맞는다고 안 죽는다"며 투혼의 수비를 주문했다. 또 송 위원은 "수비수들이 자꾸 공만 보고 뛴다. 자기 마크맨, 선수를 봐야 한다. 구경만 하면 안된다"고 쓴소리했다. 이영표 "월드컵은 경험이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벨기에전 직후 "우리보다 강한 팀과 경기할 때 무엇이 필요한가. 더 뛰어야 되고, 더 빨라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기대했던 것만큼 한국의 체력 상태가 안 됐다"고 냉정하게 비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러시아전, 알제리전, 벨기에전까지 경기 후반부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벨기에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경기 막판에 거의 서있다시피 했다. 벨기에전 직후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은 냉정하게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고, 보여주는 자리다. 결국은 한국이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말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이 위원은 "나를 비롯해서 한국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오늘 패배에 잘못이 있다"고 '고해성사'를 덧붙였다. J스포츠팀 2014.06.27 07:34
축구

안정환, “실력이 없는데 정신력 이야기할 수 없다”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K리그 선수 발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송종국 해설위원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3차전 벨기에 전에서 0대 1로 패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팀은 상대팀 퇴장에 따른 수적우세에도 패배, 조별예선 1무 2패로 탈락했다. 송종국 위원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너무 유럽파에 기댔다"라며 "국내 K리그에서 선수를 발굴해 경쟁을 통해 주전 경쟁을 하도록 해야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시급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안정환 위원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을 키워야 한다"며 "정신력을 이야기 하는데 실력이 있고 난 뒤에 정신력이 필요하다. 실력을 채운 뒤 정신력을 앞세워야 한다"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7 07: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