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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고데기 가해자, 형사처벌無…홍진경 ‘분노’ (‘안방판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한 고데기 사건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14일 방송된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해 다루며 ‘더 글로리’의 고데기 사건을 조명했다.해당 사건은 17년 전인 2006년 청주에서 실제 발생한 것으로, 당시 가해자는 제대로 된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이언 변호사는 “가해자는 당시 만 15세였다. 이 경우에는 촉법소년이 아니어서 형사처벌도 가능했지만 당시 재판부가 교화를 해보자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소년 보호사건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재판 결과, 가해자는 ‘보호자 감호 위탁’과 ‘보호 관찰관 보호’ 처분을 받았다. 즉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부모와 함께 집에 거주하면서 주기적으로 관찰관을 만나 점검을 받는 것뿐이었다. 이 변호사는 “범죄에 비하면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사연을 듣고 분노한 홍진경은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지만 ‘이건 (학교폭력은) 안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인류가 원래 이런 존재인가 보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자기가 안도를 느끼는 게 인간의 본능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8:35
예능

‘안방판사’ 화제작 ‘더 글로리’ 속 고데기 사건 전말·지능화된 학폭 민낯 조명

‘안방판사’가 직장 내 횡령 소송과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늘(14일) 방송되는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이하 소.확.횡)으로 고소당한 헤어숍 직원의 사연부터 드라마 ‘더 글로리’로 이슈가 된 학교 폭력 고데기 사건에 대한 전말이 공개된다, 먼저 ‘소.확.횡’으로 고소당한 헤어숍 직원의 사연에서는 스태프 직원이 숍 비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다뤄진다. 관리자가 월 평균 직원에게 300~500만 원을 지출한다고 밝히자 직원 팀 변호사들은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뒤이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확.횡’ 사례도 소개한다. 유명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표적인 횡령 장면부터 안방 변호사들의 찐 ‘소.확.횡’ 경험담까지,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횡령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줄 예정이다.두 번째 코너 ‘Law하우’에서는 학교 폭력에 관해 다룬다. 최근 화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등장하며 잔혹한 수법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고데기 사건부터 가해자들의 악랄한 심리, 교묘하게 지능화된 최근 학교 폭력의 민낯까지 조명한다. 홍진경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 극악무도 소년범죄 사례들이 낱낱이 드러날 전망이다. 학교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변호사들의 현실 조언도 이어진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학교 폭력에 관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크고 작은 갈등의 시시비비를 프로 변호사들과 함께 법적으로 따져보는 법률 예능 ‘안방판사’는 JTBC에서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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