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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 문셰프' PD "에릭, 90% 이상 요리 직접 소화…문승모=에릭"
'유별나! 문셰프' 최도훈 감독이 문승모 역할은 에릭 외에 그 어떠한 배우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채널A 새 금토극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도훈 감독과 배우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이 참석했다. 최도훈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에릭 씨를 제외한 다른 배우는 생각하지 못했다. 진짜다. 다들 아시지 않나. 에릭 씨가 요리를 정말 잘하고 문승모 캐릭터와 이미지도 잘 맞았다. 꼭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원희 씨는 예쁜데 예쁜 척하지 않고 망가질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와서 함께하게 된 것 같다. 드라마의 한 축을 잘 이끌고 간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극 중 등장하는 요리의 90% 가까이 에릭이 직접 소화했다고. 에릭은 "자문을 많이 받아 디테일을 보완하며 배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고원희(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에릭(문승모)을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오늘(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