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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이버렉카' 일벌백계 외치는 정용진·최태원

연예인에 이어 기업 총수들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악성 유튜버로 알려진 ‘사이버렉카’들이 퍼뜨리는 허위 사실에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들은 ‘사이버렉카’들이 익명과 해외 IP·계정 등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하고 있어 법적 대응이 쉽지 않고, 징계 수위마저 미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칼 빼든 정용진 ‘일벌백계’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 총수들을 향한 ‘사이버렉카’의 악의적인 비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총수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칼을 뽑아들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등에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민형사상 소송제기 등의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에는 정용진 회장과 관련해 ‘배우자 한지희와 이혼설’, ‘전 부인 고현정과 재회설’ 등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끊임없이 유통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들은 단 한 글자도 맞는 게 없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렉카들은 유명인에 대해 검증 없이 자극적 콘텐츠를 제작·유포하며 수익을 창출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주로 연예인과 유명인이 사이버렉카의 표적이 되지만 최근에는 기업 총수들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사냥감’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칼을 빼든 정 회장은 유튜버의 신상 파악 등을 위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을 할 예정이다. 국내외 어디든 끝까지 쫓아 법적인 책임을 묻고 최대한의 징계를 이끌어내겠다며 ‘사이버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이처럼 개인뿐 아니라 가족, 기업의 피해로까지 확대되자 국내 그룹들도 법무팀과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그룹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1월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지라시(정보지) 작성·유포자에 대해 명예훼손, 신용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고소로 인해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올라온 유튜브의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됐다. 현재 지라시 작성·유포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었지만 그로 인해 계열사 주가가 흔들렸고, 금융·증권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현재 수사가 마무리 국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소극적인 대처가 사이버렉카들이 활개 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관련된 루머는 3년 전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급증한 면이 있다”며 “최근에는 기업들도 사이버렉카 등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법무팀과 협의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익명 신원 확보, 징계 수위 미미 한계 기업 총수 등은 가해자의 신원 확보의 어려움과 법적인 절차적 장벽으로 인해 ‘사이버렉카’에 대한 대응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 하락 등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처벌 수위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익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한 총수로 꼽힌다. 최 회장은 지난 2023년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비방 글을 쓴 누리꾼들을 명예훼손 혐의으로 고소한 바 있다. 또 2019년과 2021년에도 동거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악플러와 유튜버를 고소하기도 했다. 2019년 김 대표에게 악플을 단 51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이중 20여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회장에게 선처를 호소한 3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죄로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 또 최 회장은 이들 중 9명에 대해서 민사소송도 제기해 법원의 1억7300만원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경우 ‘가수 홍진영과 가짜 결혼설’이 유포되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 유튜브와 SNS에서 ‘이재용 코인’을 내건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르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가짜 결혼설과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하기도 했다. 총수와 기업들은 사이버렉카들이 퍼뜨리는 허위 사실과 악성댓글 등으로 피해가 막심하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악성댓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 35조34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허위 사실로 판명이 됐음에도 콘텐츠가 남아있고, 이로 인해 루머가 재생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고통이 커지고 있다. 법적 처벌도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상 악성댓글이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인정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명예훼손죄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적 처벌 강화를 위한 ‘사이버렉카 정보공개법’에 대한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사이버렉카 정보공개법’과 관련해 “해외 플랫폼을 악용하는 가해자의 신원을 확보하려면 미국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등 과도한 절차적 장벽이 존재했다. 온라인상에서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신속한 논의를 거쳐 입법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튜버에 대한 가장 강한 징계는 계정 정지나 삭제였다. 하지만 계정을 다시 만들어 유사한 행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인 징계 수위는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2025.06.17 06:30
연예일반

더보이즈 선우 측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고소장 접수” [전문]

그룹 더보이즈 선우 측이 악플러를 고소했다.15일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원헌드레드는 “본 공지 이후에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집, 검토하고 어떠한 선처나 협의 없이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커뮤니티에서는 선우가 에어팟을 떨어트리고 “내 에어팟!”이라고 외치자, 경호원이 대신 에어팟을 주워주는 짧은 영상이 공유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왜 본인 물건을 경호원이 주워줘야 하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인성 논란까지 퍼지게 됐다.선우는 지난 14일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인지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해 나가겠다”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하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원헌드레드입니다. 더보이즈 멤버 선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X, 디시인사으디, 더쿠 등에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본 공지 이후에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구성원들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집·검토하고,어떠한 선처나 협의 없이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22:04
연예일반

김수현 소속사 “악성 게시물 고소장 제출”... 강경대응 예고 [전문]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악성 게시물 등 고소 진행 현황을 밝혔다.15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소속사는 팬들의 제보 및 자체 모니터링으로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 했음을 알렸다.그러면서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여파로 고정으로 출연하던 MBC ‘굿데이’에서도 통편집, 각종 브랜드에서 김수현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있다.이하 김수현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숏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합니다.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처럼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추가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로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3:58
연예일반

‘나는 솔로’ 25기 영자 “헤프게 행동한 적 없어…성희롱·가족 신상 유출 심각”

‘나는 솔로’ 25기 영자가 과도한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영자는 13일 자신의 SNS에 “생각보다 저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이 쏟아진 거 같아 감사드린다. 다만 저를 단편적으로만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방송 특성상 많은 분께 오해를 사고 있는거 같아 너무 많이 속상했다”고 썼다.그는 “단 한 번도 헤프게 행동한다거나 하다못해 헌팅이나 소개팅을 해 본 적도 없다. 절대 아무 남자나 막 만나고 다니지도 않았으며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일 없도록 떳떳하게 살자고 항상 다짐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착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했다.영자는 “하지만 방송을 봤을 때 저조차도 ‘오해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경솔했던 저의 언행들에 스스로도 많이 실망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저의 부주의한 단어, 문장 선택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오해를 불러 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PD님들은 출연자 12명을 전부 보여줘야 하니 앞뒤 상황이 많이 잘리고 강렬하고 자극적인 부분들만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걸 염두에 달라”며 “제 딴엔 제 주변에서 인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귀엽게 작은 허세처럼 어필하고 싶었는데 그게 과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논란이 된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는 “제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옷이라고 생각했다. 남들이 봤을 땐 노출이 심하고 보기 불편한 옷이란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당시 2시간가량 인터뷰하다 보니 탱크톱이 점점 흘러 내려갔다. 인터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캐치를 전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영자는 “처음에는 잘못만 지적해 주시는 댓글에 많이 반성하고 배웠으나 점점 심각해지는 상상 이상의 댓글들, 성희롱, 부모님 신상 유출까지 심각한 상황에 며칠째 잠도 못 들고 있다. 세상이 너무 무서워 모든 주변 사람의 연락들을 피하며 목소리가 점점 안 나오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기가 휴대전화를 들기가 너무 온몸이 떨리고 두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영자는 “제발 도 넘는 댓글, 게시물들 제작을 삼가 달라. 부디 아량을 베풀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지 말아 달라”며 “현재 너무 상황이 심각해 이대로 있으면 정말 큰일 날 것 같다. 너무 심각한 댓글과 게시물들은 모아두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영자는 “다시 한번 시청하시기 불편하게 만들었던 저의 언행에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 조심하는 25기 영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영자는 앞서 방송된 ‘나는 솔로’ 사전 인터뷰에서 “괜찮은 사람은 진주에서 이제 다 만났다. 이제 연애할 사람 없다”며 “원래 인기가 많은 편이어서 같이 놀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제가 살짝 꼬시거나 했다”고 밝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22:52
연예일반

‘마라탕후루’ 서이브, 악성 댓글 법적 대응… “매우 심각한 수준” [공식]

틱톡 1위를 차지한 ‘마라탕후루’의 주인공 서이브가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했다.1일 서이브 소속사 순이엔티는 지난달 2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심각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고 판단,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년생인 서이브는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이다. 약 2년 전부터 화장품, 음료수 CF 모델 및 유명 캐릭터 앰배서더로 활약해 왔다. 그가 발매한 ‘마라탕후루’는 SNS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인기를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7:05
연예일반

방탄소년단→세븐틴·투어스도 ‘경고’…하이브, 악플러들과 전쟁 선포 [종합]

하이브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각종 루머와 악성 게시물들에 칼을 빼 들었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세븐틴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세븐틴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아티스트를 음해하거나 모욕,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 및 댓글을 악의적으로 작성하고 있음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악성 게시물 실시간 모니터링 자체 시스템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아티스트에 대한 음반 사재기 루머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또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포함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현재 지난 고소 건들 중 수사기관에서 신원이 확보돼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세븐틴 동생그룹인 투어스 악플러들에게도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투어스 공식 채널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댓글 및 게시물)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투어스의 음반·음원 성적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제기된 투어스의 음반·음원 성적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선처 내지 합의는 일체 없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빅히트 뮤직과 어도어도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뉴진스의 악플러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및 결과를 공유하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7:35
연예일반

울림엔터 “권은비→골든차일드 등 명예훼손 심각, 선처 없다”

가수 권은비, 그룹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29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익명성을 악용하여 관심을 넘어선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가 확산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였고 관련 자료 및 다수의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또한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라면서 팬 들의 제보도 부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13:04
연예일반

권은비 측 “성희롱·명예훼손 선처 NO” 법적 대응 나선다 [공식]

가수 권은비 소속사가 악플러들과 법적 전쟁을 선포했다. 2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앞으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 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추후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권은비와 관련한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추후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인 권은비는 지난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를 발매했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29 13:33
뮤직

[줌人] 피프티 피프티, 美 유명 프로듀서도 인정→북미 진출 청신호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떠들썩한 그룹, 바로 피프티 피프티다. 음악 콘텐츠 관련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릭 비토(Rick Beato)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숏 폼을 통해 ‘큐피드’ 트윈 버전 후렴 부분인 “he makes me feel that love isn’t real Cupid is so dumb”를 소개하며 “노래(멜로디)가 아주 좋게 들린다”라며 극찬했다.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음악 교수로도 알려진 릭 비토는 구독자 344만 명을 보유한 인물이다. 다양한 음악들을 리뷰하고, 아티스트 인터뷰 등 전반적인 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평소 대단히 큰 칭찬보다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릭 비토의 ‘큐피드’ 이번 평가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성을 인정한 셈이다. 당초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의 북미 인기 시작은 한 틱톡 이용자로 인해 시작됐다. 그는 ‘큐피드’ 영문 버전의 프리코러스(후렴구 직전에 나오는 짧은 소절)를 따서 속도를 빠르게 높인 뒤 “2023년 최고의 프리코러스”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누구나 음악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틱톡의 장점을 잘 살린 것. 이후 ‘큐피드’가 배경음악으로 깔린 여러 게시물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는 챌린지로 만들어지며 북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큐피드’는 노래 자체가 K팝을 처음 듣는 외국인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간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에 따르면 ‘큐피드’는 노래 제작 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을 추구하며 만들어졌다. 강하고 파격적인 멜로디보다는 복고풍 신스팝 스타일로 해외 팬들을 간지럽히고 있는 것. 여기에 멤버 아란의 도입부 보컬은 여타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보컬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음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그래미 역시 지난 1월 ‘2023년 주목할 K팝 신인 걸그룹 10개 팀’ 중 하나로 피프티 피프티를 꼽으며 “멤버들의 목소리에서 성숙함이 느껴진다. 곡들이 인디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시작해서 신스팝으로까지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며 높게 평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장 큰 보컬적인 장점은 아카펠라가 된다는 점이다. 서로 음색을 맞추고 언제 어디에서나 화음을 형성할 수 있게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멤버들이 라이브에 자신있고 이는 해외시장에서 더 높게 평가 받을거라 생가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은 퍼포먼스보다도 아티스트의 보컬에 집중, 라이브로 무대를 꾸미는 게 일반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역시 최근 출연한 미국 지미 팰런쇼에서 솔로곡 ‘Like Crazy’(영어 버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 모두 영어 회화에 능숙하다는 점도 북미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한다.피프티 프프티 멤버 모두 데뷔 전 2년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특히 멤버 아란의 영어 발음은 원어민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나며 이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잡지인 ‘Femin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영어로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어린 시절 한국 음악 프로그램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성장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멤버를 꿈꿔온 이유를 영어로 답했다. 이어 ‘콘서트를 연다면 어디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엔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장 먼저 열고 싶다. 우리 모두 한국이 고향이기 때문이다”라며 국내 팬들을 챙기는 답을 남겼다. 이 역시 영어 회화로 이뤄졌고 멤버들의 영어 인터뷰는 수월하게 마무리됐다. 현재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60위, 영국 오피셜 차트 ‘핫 100’에서 26위로 랭크, 4주 연속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쓰고 있다. 준비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북미 진출 신화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2 11:38
연예일반

YG 측 “제니 사진 유포자 수사 의뢰, 선처 없이 법적 조치”[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포자를 고소·고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개인 사진 유포와 관련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했으며, 정보 수집을 마치고 지난달 소장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개인적인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인물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온라인 공간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SNS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제니가 다른 연예인들과 찍은 개인적인 사진들이 수차례에 걸쳐 유출된 바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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