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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선풍적 국내 인기…쌈 싸는 마동석·삼겹살 굽는 리차드 매든

마블 신작 '이터널스'가 개봉을 앞두고 슈트 대신 한복을 입은 히어로들의 친근한 모습을 공개했다. 개봉 전부터 80%가 넘는 사전 예매율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 측이 2일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그린 단체 한국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 멤버들이 히어로 슈트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색감과 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솥뚜껑 삼겹살부터 잡채, 비빔밥, 떡, 약과 등 한국식 식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친근감을 더한다. 특히 능숙하게 삼겹살을 굽고 있는 이카리스(리차드 매든)의 모습과 상추쌈을 크게 싸서 먹여주려는 길가메시(마동석)의 모습은 유쾌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르시 역의 젬마 찬, 이카리스 역의 리차드 매든, 에이잭 역의 셀마 헤이엑은 직접 한국화 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한국 내 높은 '이터널스'의 인기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까지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비롯해 232개 이상의 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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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히어로 마동석이 한국화와 만나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에서 폭발적인 힘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길가메시 마동석의 한국화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직접 만든 길가메시 마동석의 한국화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한국화 포스터에는 불멸의 빌런 데비안츠를 강력한 맨손으로 제압한 길가메시의 강인한 모습이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국화 스타일로 멋과 새로움을 더한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는 기존 이터널스의 슈트가 아닌 한국 역사 속 용맹한 장수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담겨 특별함을 더한다. 길가메시의 전매특허 능력인 맨손 액션을 묘사하듯 양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경이로운 에너지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동석의 인증샷 역시 눈길을 끈다. LA 프리미어 현지에서 날아온 마동석의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 인증샷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길가메시의 모습과 똑같이 한 손을 움켜쥐며 파워풀한 인증샷을 보낸 마동석은 남다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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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데이비사~"…'미나리' 열풍, 글로벌 손주 마성의 앨런 김

"데이비사~" 이름까지 명대사가 됐다. 데뷔작으로 글로벌 영화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관객들은 영화 속 천진난만한 손자의 시선에 공감을 높였고, 깜짝 수상 후 볼꼬집 입틀막 눈물 소감에는 결국 심장을 부여잡았다. 현 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살로 한 손가락에 꼽힐 존재감.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마스코트 앨런 김(Alan S. Kim·10)이다. 4월 2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마지막 이슈는 아역배우 앨런 김에게 향하고 있다. 극중 할머니 순자(윤여정)의 손자이자, 제이콥(스티븐 연)·모니카(한예리)의 아들 데이빗으로 등장하는 앨런 김은 정이삭 감독이 어린시절 자신을 투영시킨 캐릭터로 '미나리'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1년 전 선댄스영화제를 기점으로 '미나리'가 하나 둘 베일을 벗던 시기, 데이빗은 첫 스틸과 단독 포스터 등 '미나리'의 전면에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랜선 이모·삼촌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앨런 김은 지난 3일 국내 개봉 후 한국 관객들마저 사로잡으며 '국제 손자'로 거듭났다. 이를 증명하듯 앨런 김은 워싱턴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리스트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26회 크리틱스초이스 신인배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정이삭 감독을 시작으로 윤여정과 스티븐 연·한예리에 앨런 김까지. 환상적인 영화의 완벽한 팀플레이다. ◇"국경넘은 인기" 대체불가 마스코트 할머니와 사는 것에 영 못마땅한 티를 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은 순자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조금만 뛰어도 건강에 무리가 가는 약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할머니 순자를 만난 후 아칸소의 낯선 곳들을 돌아다니기도 하며 조금씩 용기를 얻기 시작한다. 순자와 처음 마주한 데이빗은 순자가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변을 음료수라고 속여 아빠 제이콥에게 크게 혼이 나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둘은 바로 알아챌 수 없는 방식으로 용기를 주고 공통적인 면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완성시킨다. 또한 장난스럽고 유쾌한 방법으로 감독의 자전적 인물을 그려내면서도 모든 것에 경외심을 느끼는 소년의 시선을 통해 삶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단면을 보여준다. 앨런 김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뿐만 아니라 감독이 요구하는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내는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정이삭 감독은 단 한명의 캐릭터도 소홀히 다루지 않으며 등장인물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는 데이빗도 열외가 아니다. 관객은 데이빗을 매개체로 '미나리'와 80년대를 바라보게 된다. ◇"넋을 빼놓은 캐스팅" 선물같은 데뷔 '미나리'는 앨런 김의 첫 스크린 데뷔작.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끝내주는 앙상블의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한 앨런 김은 '미나리' 제작진에게 찾아 온 선물이나 다름 없었다. 정이삭 감독은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아역 배우를 수소문했고, 숱한 오디션을 거쳐 앨런 김을 만나게 됐다. '미나리' 측에 따르면 감독과 제작자들은 처음부터 데이빗을 찾는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필요한 조건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때문에 자격 요건 자체가 어려웠고, 캐스팅 디렉터는 셀 수 없이 많은 영상을 봐야만 했다. 그렇게 눈에 띈 앨런 김에 정이삭 감독과 제작진은 그야말로 환호성을 질렀다고. 정이삭 감독은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아역은 앨런 김이 유일했다. 우리 모두의 넋을 빼놓았다"며 "아마 그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며 흡족한 속내를 표하기도 했다. 앨런 김은 현장에서도 앨런 김으로, 또 데이빗으로 계산없는 솔직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예리는 "앨런에게 '앨런은 계속 연기 할거야? 배우 할거지?'라고 농담삼아 물어보면 '너무 힘들다. 덥다. 못할 것 같다'며 한숨을 쉬더라. 거침없는 표현이 귀엽고 기특했다. 계속 쭉 그렇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애정했다. ◇랜선 조카로 거듭난 글로벌 손주 "골든글로브보다 태권도 보라띠, 방탄소년단·영탁 좋아요!" '미나리' 열풍 속 데이빗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앨런 김 본체 역시 꼬마스타가 됐다.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 출연해 깜짝 태권도 시범과 귀여운 인터뷰를 짆애했던 앨런 김은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한국 인터뷰를 진행, 데이빗 못지 않은 앨런 김의 귀여움을 한껏 표출했다. 지미 키멜 쇼에서 따끈따끈한 보라색 띠를 매고 등장한 앨런 김은 정체를 궁금해 하는 MC에 "태권도 보라띠다. 저번 주 수요일에 시험을 쳤고 합격해서 땄다"며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 언급과 함께 "보라띠를 딴 것보다 더 좋았냐"는 질문에 "NO!"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 속 할머니와의 큰 에피소드 중 하나인 마운틴 듀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은 없다. 너무 위험하지 않나. 연기였지만 현장에서도 뭔가 약간 죄책감을 느꼈다"며 "마운틴 듀는 사실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 먹어봤다. 이 음료를 소개해 준 감독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고 깜찍하게 답했다. 더블유 코리아 인터뷰에서는 서툴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심쿵' 선물을 선사했다. 윤여정을 "윤선생님"이라고 표현한 앨런 김은 "'너 자신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게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K팝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으며 즉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하는가 하면, 영탁의 '찐이야'도 부르며 "'찐찐찐찐 찐이야~' 이것도 있는데 다 까먹었다"고 읊조려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오스카 여정 '마지막 퍼즐' 천재적인 연기력을 두고 볼 할리우드가 아니다. 앨런 김은 워싱턴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리스트시상식 남우조연상, 그리고 스크린 외 명장면을 남긴 크리틱스초이스 아역상까지 아카데미시상식을 향한 '미나리'의 화제성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크리스틱초이스에서 귀여운 턱시도를 차려입고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앨런 김은 자신이 아역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믿을 수 없다는 듯 활짝 미소짓는가 하면, 눈물까지 보여 천재 아역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앨런 김은 "가족들과 아이작 감독님, 모든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 빨리 다음 영화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이건 꿈이 아니죠? 꿈이 아니길 바란다"며 영화 속 대사까지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앨런 김은 통통한 볼을 꼬집는가 하면, 주먹을 불끈 쥔 입틀막 눈물로 귀여움 치사량의 매력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앨런 김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마운틴 듀'를 마셔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글과 음료병을 소중히 들고 있는 인증샷을 올려 국내외 영화 팬들을 광대 폭발하게 만들었다. 앨런 김에 푹 빠진 일명 랜선 이모·삼촌들은 과거 찍은 광고 사진을 찾아내는 등 앨런 김의 일거수 일투족에 애정 가득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나리' 열풍과 함께 '앨런 김 앓이'는 '미나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한편, 앨런 김은 '미나리' 차기작으로 코미디 장르 영화 '래치키 키즈' 출연을 결정,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관객들의 뇌리에 콕 박힌 앨런 김의 향후 행보에도 응원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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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소영, 남편 오상진과 경쟁 예고? '뇌섹녀' 포스 활활~

방송인 김소영이 ‘스라소니 아카데미’ 첫 방송을 응원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남편 오상진과 동시간대 ‘선의의 경쟁’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김소영은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발탁돼 최근 녹화를 마쳤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럽하우스’의 오프라인 버전을 연상케 하는 스튜디오에서 ‘프리한 책방 언니’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이지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포즈를 취한 녹화 인증샷을 올려놨다. 이어 “멋진 선배님들과의 대화로 녹화 내내 웃었네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소영의 남편인 방송인 오상진이 고정 출연하는 모 프로그램과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이 확정돼, 두 부부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제작진은 첫 녹화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한 김소영의 ‘아는척 토크’를 선공개 영상으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TV 등에 올려놨다. 18세기 여성의 출입이 금지된 ‘커피하우스’ 이야기를 하다가 과몰입(?)한 김소영의 모습이 친근한 매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김소영이 책방 사장님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답게 해박한 지식을 센스 넘치고 재밌게 전달해, ‘스라소니 아카데미’ 회원의 품격을 높였다”며 “김소영 외에 ‘아는척 토크’ 배틀에 나선 나머지 회원들과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의 탁월한 진행과 반전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원장 김상중과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뭉친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 전국으로 인문 답사를 다녀온 회원들이 ‘아는 척’ 토크 한판을 벌여, 여행과 지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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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지주연→김소영 라인업 확정! 30대 인문학 군단 대거 참여

김상중이 처음으로 종편행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이하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아는척 어벤져스’ 7인의 합류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전파하는 교양 프로그램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원장으로 김상중이 확정된 가운데, 배우 지주연, 방송인 김소영,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책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BJ 라임양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참여하는 것. 특히 30대가 주축이 된 ‘뉴 페이스’ 지성인 군단들이 김상중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신선한 반향이 예상된다. 이들은 최근 김상중 원장과 함께 첫 촬영을 마쳤으며,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닉네임’ 카드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서울대 출신 연기자로 유명한 배우 지주연은 ‘허당 뇌섹녀’라는 닉네임을, 남편 오상진과 책방을 운영 중인 방송인 김소영은 ‘프리한 책방언니’라는 닉네임을 들었다. 변호사 김정현은 ‘그림 읽어주는 변호사’, 동양 철학 교수인 윤태양은 ‘21세기 유교보이’, 문학평론가 허희는 ‘문학계의 아이돌’이란 닉네임을 공개하며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김갑수는 ‘아! 갑스형’, 라임양은 ‘역사적인 그녀’라는 닉네임 카드와 함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서 김상중과 ‘아는척 어벤져스’ 7인은 한 곳을 응시하며 단체 포즈를 취하며 범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했다. 제작진은 “30대가 주축인 국내 톱클래스 인문학 명사들이 ‘스라소니 아카데미’를 결성해, 귀에 쏙쏙 박히면서도 재밌는 인문학 지식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진중한 모습부터 유쾌한 매력을 오가는 김상중 원장과 ‘아는척 어벤져스’의 새로운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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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기생충'" 금의환향 조여정, 아카데미 비하인드컷 대방출

조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 사진을 쏟아냈다. 조여정은 12일 자신의 SNS에 '#theoscars2020 #parasite'라는 해시태그를 걸며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 팀의 수상 뒷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여정은 '기생충' 배우들과 삼삼오오 모여 행복한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4개의 오스카와 '기생충' 팀 전체가 함께 한 완전체 사진까지 새 역사를 쓴 주역들의 얼굴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을 석권하며 '오스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여정을 포함한 '기생충' 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공항에 모인 국내 취재진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의 피날레를 장식한 '기생충' 팀은 여독을 푼 후 공식 국내 기자회견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생충'은 오스카의 후광을 등에 업고 북미에서 2000개 관까지 상영관을 확대,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흑백판을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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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죄없는 이하늬 '기생충' 파티 인증샷→사과·삭제 '촌극' 역비난↑

잘못이 없는데 사과했고, 논란이 아닌데 또 논란으로 불거졌다. 기뻐만 하기에도 모자란 상황 속 진심으로 '왜?'라는 소리가 절로 터지는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SNS에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의 역사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축하하며 미국 LA 현지 축하파티에 참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하늬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 주역들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하늬는 '누가 보면 내가 상 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기생충'의 성과에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 뿐만 아니라 공효진 역시 파티에 참석, 인증샷으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늬와 공효진은 LA 체류 중이었고, '기생충' 측의 초대로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언급했듯 아카데미 입성과 동시에 오스카를 휩쓴 '기생충'의 기록은 '한국에 특별한 일'인 만큼 온·오프라인은 온종일 '기생충'으로 떠들석했다. 일선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한달음에 달려가 축하인사를 건넨건 '기생충' 팀 입장에서도 분명 반가울 일이다. 이하늬와 공효진의 사진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시상식 직후 진행된 현지 애프터파티의 생생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어 즐겁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유모를 '불편함'을 표했다. 요지는 '기생충'의 일원이 아닌데 남의 잔치에 참석해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 한 '기생충'의 쾌거에는 왜 함께 기뻐하는지 모를 일이다. '열폭'과 '질투'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정작 사진 속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 배우들의 표정은 '행복함' 그 자체다. 그들이 함께 해 행복했고 즐거웠다는데 '자격'을 따지며 이를 지적하는 이들은 무슨 자격을 갖고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이하늬와 공효진은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이하늬와 공효진은 이선균과 드라마 '파스타'를 함께 했고, 공효진은 최근 이정은과 '동백꽃 필 무렵'에서 호흡 맞췄다. 공효진은 최우식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어떤 일면식이 없다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는 문제다. 국내에서 TV로 시청한 대중들의 마음이나, 영화인들의 마음이나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동료들의 영예가 동료로서 더욱 감격스럽다면 감격스러울 일이다. 해외 각지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하늬와 공효진에게 보인 일각의 불편함은 그보다 더 많은 대중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결국 사진 삭제 후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사과 및 해명했다. 이하늬는 혹여라도 '기생충'에 피해가 갈까 발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언짢음을 내비친 이들에게 역비난을 표하고 있다. '기생충'으로 행복했던 낮과 밤, 모두가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길 바랄 따름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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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호아킨 피닉스와 훈훈 인증샷 "아카데미서 만난 '조커'"

배우 최우식이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우식은 11일 자신의 SNS에 "Mr. Phoenix & Mr. Waititi"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우식은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조조 래빗'의 감독이자 배우인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한 모습. 명배우, 명감독 사이에 선 최우식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남우주연상을, 타이카와이티티는 각색상을 받았다. 최우식이 '기우' 역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수상하며 101년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최우식은 '기생충' 배우들과 수상 후 기쁨을 만끽하는 인증샷을 여러 차례 공개, "영광스러운 일이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봉준호 감독님 사랑한다"고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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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기생충' 배우들과 아카데미 인증샷 "수상 기쁨 만끽"

배우 최우식이 아카데미 시상식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우식은 11일 자신의 SNS에 아카데미 현장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우식은 '기생충'의 한진원 작가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조여정, 박소담과 시상식 뒤풀이를 즐기고 있다. '기생충'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명훈,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을 비롯해 제작진과 함께 돌비극장을 배경으로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 역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우식은 사진과 함께 "영광스러운 일이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봉준호 감독님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수상하며 101년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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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억↑" 무서운 화력 '기생충' 올해 美개봉 외국어영화 최고 수익

매 순간 전설, 매 순간 신기록을 쓰고 있는 '기생충'이다. 11일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10일까지 북미 수익 1127만8976달러(한화 약 131억39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으로 의미를 더한다. '기생충' 개봉 전 1위는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은 '노 만체스 프리다2'였다. 또한 '기생충'은 누적 수익 1048만 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를 제치고 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무엇보다 '기생충'의 화력은 점점 더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 8일부터 10일까지 지난 주말 상영관 수는 이전 461개에서 603개로 늘어 '기생충'에 대한 현지 관심을 입증시켰다. 관람객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기생충'의 존재감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과 배우들은 앞다퉈 '기생충' 관람 인증샷과 후기를 남기고 있고, 일반 관객들도 '기생충' 신드롬을 함께 즐기고 있다.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함에 따라 봉준호 감독이 '로컬 시상식'이라 일컬은 아카데미시상식 수상 가능성도 이제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영화 최초 국제장편영화부문(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뿐만 아니라 주요 부문 수상까지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는 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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