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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심은경,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캐스팅… ‘놀뭐’→‘유퀴즈’도 화제

배우 심은경이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이하 ‘건물주’)에 캐스팅됐다.심은경을 비롯해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향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202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심은경은 극중 기수종(하정우)을 주시하고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았다. 요나는 어릴 때 해외 입양된 인물로,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 ‘특별시민’, ‘염력’, 최근 개봉한 ‘더 킬러스’에 이르기까지 심은경은 그만의 매력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늘 어떠한 작품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과 진가를 증명해왔다. 또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심은경은 ‘머니게임’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건물주’에서 어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11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서며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등 다양한 플랫폼과 프로그램에서 대중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건물주’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심은경의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6 11:23
드라마

하정우→임수정,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캐스팅 공개 [공식]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약칭 ‘건물주’)이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탁월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인 조합이 기대감을 자아낸다.‘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건물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가짜 납치극’이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예측불허 전개와 극한의 서스펜스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먼저 하정우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주가 되지만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 역을 맡았다. 장르불문 연기력으로 영화, OTT시리즈를 오가며 활약해온 하정우는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하정우는 건물을 지키려다가 점점 수렁에 빠지는 기수종의 상황을 명불허전 흡인력 강한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은 임수정은 사건에 얽히는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대체불가 매력과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임수정은 2021년 ‘멜랑꼴리아’ 이후 안방극장에 컴백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임수정은 예측불가로 흘러가는 상황 속 김선 캐릭터의 강단 있고 위기에 강한 면모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김준한은 극중 기수종의 절친한 친구 민활성 역을 맡았다. 민활성은 건드리는 사업, 투자마다 족족 실패를 거듭하지만, 결혼에 성공해 데릴사위로 눌러앉은 인물. 성공하고 싶은 야망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뜻하지 않은 일을 벌이게 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김준한인 만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배우로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이경은 기수종과 김선 부부를 부러워하며 의지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게 된다. 정수정은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전이경이 겪는 파란만장한 변화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심은경은 극중 기수종을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았다. 요나는 어릴 때 해외 입양된 인물로,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를 히트시킨 심은경은 일본으로 진출해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건물주’로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컴백하는 심은경의 강렬한 변신에 기대감이 쏠린다.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건물주’는 오는 7월 촬영에 돌입한다. 연출은 영화 ‘페르소나’로 자신만의 독창적 연출 스타일을 보여준 임필성 감독이 맡았다. 소설가로 등단해 ‘바게트 소년병’, ‘인간만세’ 등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던 오한기 작가가 첫 드라마 집필에 도전했다. ‘건물주’는 2026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6 08:57
예능

“유재석 웃음 버튼”…심은경, ‘써니’·‘수상한 그녀’ 대박에도 유학 떠난 이유는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이 작품 성공 이후에도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힌다.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99회에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온 유학생 온유와 유재석의 웃음 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 구독자 185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한다.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부산으로 유학 온 대학생 온유가 '유 퀴즈'를 찾는다. 한국 생활 5년 차인 온유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해 한국어 능력 시험 5급을 획득하고 '한국어 능력자'로 거듭난 여정을 풀어낼 예정. 부산외대에서 슈퍼스타로 활약 중인 근황과 더불어 닭갈비 철판 볶음밥과 네 컷 사진을 사랑하는 MZ 감성 충만한 한국 유학 생활기도 흥미를 더한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닭 농장,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알바를 경험한 썰과 오은영 박사 프로그램의 애청자가 된 에피소드 역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전국노래자랑'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인기상을 거머쥔 비하인드와 함께 '유 퀴즈' 녹화장을 달군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 적도기니 대사관을 만들고 싶다는 흥 많고 꿈 많은 청춘 온유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만나본다. 타격감 좋은 리액션으로 예능까지 접수한 배우 심은경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심은경은 최근 한 예능에서 이이경과 망한 소개팅 같은 케미로 화제를 모으며 유재석의 웃음 버튼으로 등극한 바. 이날 심은경은 11년 전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함께 이후로 예능계 발길을 끊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데뷔 22년 차 배우가 된 심은경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흥행 이후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사연에 이어 유학 생활 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특히 심은경의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기겁했던 사연의 정체를 만나볼 수 있다. 황동혁 감독과 함께한 영화 '수상한 그녀' 출연 비하인드와 함께 일본에서 신인으로 시작해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여정도 관심을 더할 예정. 일본에서 밴드를 결성해 도쿄돔을 휩쓸고 싶었던 심은경의 반전 고백과 '누난 너무 예뻐(샤이니)' 안무를 커버하는 엣지 있는 댄스 실력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유재석은 "은경아 예능 좀 같이 하자"라며 심은경의 예측불가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인생 전성기를 맞이한 크리에이터 랄랄(본명 이유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502호 세입자로 잘 알려진 랄랄의 어머니(박영림)가 현장에 함께한 가운데 랄랄은 이명화와 502호의 세계관이 시작된 계기와 함께 이명화 부캐를 '진짜'로 받아들인 선우용여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집에서 몰래 햄스터 20마리를 키우는 등 육아 난이도 극상이었던 랄랄의 유별난 어린 시절부터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깃집, 공장, 웨딩홀, 화과자 판매 등 다양한 알바를 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가 직접 공개하는 딸에 대한 다채로운 썰과 함께 토크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두 모녀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가 배꼽을 잡게 만든다. 구독자 185만을 보유하게 된 랄랄의 인생 역전 스토리 또한 흥미를 더한다. 시청자 3명인 시절이 있었다는 랄랄은 부캐 이명화를 선보인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사실은 마이너스"라며 6년 동안 벌고 모은 돈을 다 날렸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장윤정과 함께 합작한 트로트곡 '진짜배기', '유난이다' 발매 비하인드와 Y2K 감성을 겨냥한 부캐 율(YUL)의 탄생 비화 그리고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개인기인 코로 쌍피리를 부는 현장은 물론, 넘치는 흥을 주체 못 한 어머니의 우당탕탕 댄스 타임도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 402호 세입자와의 아웅다웅 케미 속 진짜배기 웃수저 랄랄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2:50
해외연예

“나의 우승자” 데미 무어, 생애 첫 오스카 수상 불발 속 세 딸 격려 [왓IS]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한 가운데 그의 심경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데미 무어 측근의 말을 빌려 “데미 무어의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해당 측근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로 앞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기에 이번 아카데미 수상에도 기대를 걸었던 바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 매체는 “데미 무어는 드디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할 기회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패배를 매우 힘겹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아노라’의 주연 미키 매디슨에게 돌아갔다. 유력 후보였던 데미 무어를 제쳤을 뿐 아니라, 해당 부문에서 20대 배우가 수상한 건 12년 만이라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데미 무어는 생애 첫 오스카 수상에서는 미끄러졌다. 측근의 전언과 달리 데미 무어는 의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SNS 계정에 “매번 시상식 시즌이 끝나갈 때 이 기나긴 여정에 대한 감사함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일생일대의 여정이었지만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라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일하고, 배움을 얻고, 이 작품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적었다.이어 “미키 매디슨에게 온 마음을 다해 축하를 보낸다. 다음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함께 수상 레이스를 펼친 경쟁자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데미 무어의 딸들 또한 SNS를 통해 그를 자랑스러워했다. 막내 딸 탈룰라 윌리스는 “나의 우승자”라는 글과 함께 편한 차림으로 미소 짓는 데미 무어의 사진을 게시했다. 장녀 루머 윌리스는 “어머니 당신은 영원한 나의 우승자입니다. 감사해요”라고 적었으며, 차녀 스카우트 윌리스는 시상식에 참석한 가족 사진을 게시하며 “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바디호러 스릴러물로, 극중 데미 무어는 ‘한물간 여배우’라는 자신의 삶과도 겹쳐지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살려내며 전라 노출, 특수 분장 등 파격적인 연기를 소화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4 15:09
영화

[97th 아카데미] 데미 무어 제친 ‘아노라’ 5관왕·‘K팝 최초’ 리사…다양성 ‘눈길’ (종합)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양성으로 들썩였다. 이 가운데 성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5관왕에 등극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 감독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으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룬 영화로, 이번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도 성공했다.‘아노라’는 특히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던 여우주연상도 수상(미키 매디슨)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12년 만이다.션 베이커 감독과 미키 매디슨은 수상 소감에서 ‘아노라’의 테마에 도움을 준 성노동자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해주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미키 매디슨은 “저는 계속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며 “그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든 놀라운 사람들, 여성들은 이 놀라운 경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헝가리어 연기를 보정했다는 지적 속에도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메 등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연기했던 브로디는 영화 속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여우조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 남우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거머쥐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번 시상식에 13개라는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으나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그쳤다. 조 샐다나는 “저는 아카데미를 받은 도미니카 출신 미국인이다. 스페인어로 노래하고 연설하는 역할로 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감격했다.5관왕을 차지한 ‘아노라’를 뒤이어 고루 상이 돌아갔다. ‘브루탈리스트’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위키드’(의상상, 미술상), ‘듄: 파트2’(음향상, 시각효과상)는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데미 무어의 파격 연기로 화제를 모은 ‘서브스턴스’는 분장상을 수상했다.‘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이란 출신 후세인 몰라예미 감독의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게 상을 내줬다.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수상에 성공했다.이날 시상식은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으며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역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블랙핑크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미국 힙합 가수 도자 캣,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영화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렸다. 당초 리사는 신곡 ‘본 어게인’을 꾸밀 것으로 알려졌으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을 덮친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으며, 매기 스미스 등 작고한 배우들을 기리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로 유쾌함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서 전임 수상자 윤여정 등을 비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져 이목이 쏠렸다. 가스콘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했다.이하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리스트▲작품상=‘아노라’▲감독상=‘아노라’ 션 베이커▲남우주연상=‘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여우주연상=‘아노라’ 매키 매디슨▲남우조연상=‘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여우조연상=‘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각본상=‘아노라’▲각색상=‘콘클라베’▲편집상=‘아노라’ ▲의상상=‘위키드’▲분장상=‘서브스턴스’ ▲미술상=‘위키드’ ▲주제가상=‘에밀리아 페레즈’ ost ‘엘 말’(El Mal)▲음향상=‘듄: 파트2’▲시각효과상=‘듄: 파트2’▲국제장편영화상=‘아임 스틸 히어’ (브라질)▲단편영화상=‘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장편 애니메이션상=‘플로우’ ▲단편 애니메이션상=‘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장편 다큐멘터리상=‘노 아더 랜드’▲단편 다큐멘터리상=‘온리 걸 인 더 오케스트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4:24
스타

[97th 아카데미] 로운, 깜짝 등장 ‘눈길’ …”초청 받아”

배우 로운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초정을 받고 참석했다. 로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로운은 블랙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나타났는데, 재킷의 비즈와 함께 화려한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포즈로 눈길을 모았다.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로운이 오스카 측의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로운 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의 배우 이상헌도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에 이어 진행된 본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노라’가 영예의 작품상을 포함해 각본상, 편집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주연상은 ‘브루스탈리스’ 애드리언 브로디,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가 수상했으며 남녀조연상은 ‘리얼 페인’ 키에라 컬킨, ‘에밀리아 페리즈’ 조 샐다나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를 꾸며 관심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14:05
영화

[97th 아카데미] 감독상·작품상 ‘아노라’ 션 베이커…오스카 5관왕 쾌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였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감독상과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은 ‘아노라’의 션 베이커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노라’는 6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감독상과 작품상까지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션 베이커 감독의 소감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감독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지금 극장경험은 위협받고 있다”라며 “영화 제작자로서 대형 스크린에서 볼만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극장에서 영화를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제가 5살 때 영화를 소개시켜 주셨다. 오늘은 어머니의 생일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어 작품상으로 다시금 무대에 오른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가 저예산 독립영화임을 강조해 수상의 의미를 빛냈다.한편 ‘아노라’는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뉴욕의 성노동자 아노라(미키 매디슨)의 결혼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그린 소동극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3:22
영화

[97th 아카데미] 데미 무어 아쉽겠네…여우주연상 ‘아노라’ 미키 매디슨 품으로

미키 매디슨이 ‘아노라’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자 엠마스톤에게 호명된 건 ‘아노라’ 미키 매디슨이었다. 앞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 ‘서브스턴스’ 주역 데미 무어는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무대에 오른 미키 매디슨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라며 “할리우드는 제게 멀리 느껴졌는데 이자리에 서서 놀랍다”고 가족들과 션 베이커 감독을 비롯한 제작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이어 그는 “성 노동자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는 계속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라며 “그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든 놀라운 사람들, 여성들은 이 놀라운 경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라고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이들에게도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아노라’는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성노동자 아노라(미키 매디슨)의 결혼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그린 소동극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3:12
영화

“트윗할거면…” 코난 오브라이언, ‘윤여정 비하’ 트랜스젠더 배우 저격 [97th 아카데미]

코난 오브라이언이 뼈있는 농담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트랜스젠더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저격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은 ‘서브스턴스’를 오마주한 짧은 콩트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극중 엘리자베스(데미 무어)의 등을 찢는 장면을 패러디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에 오른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후 4시에 시작되는 할리우드 희대의 밤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모든 스튜디오를 선도하며 18편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쇼를 만드는데 AI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등 할리우드 영화 산업 이슈를 재치 있게 짚으며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과 배우를 언급했다.이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은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에게 “오스카에 대해 트윗할거면 제 이름은 지미 카멜이라는 걸 기억하세요”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객석의 가스콘은 머쓱하게 웃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앞서 SNS ‘X’(구 트위터)에 올린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인종차별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게시글에서 히틀러를 옹호하는 등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적었으며, 특히 지난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점점 오스카가 아프로-코리안(Afro-Korean) 축제를 보는 것 같다”고 비하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흑인 배우 대니얼 컬루야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를 두고 ‘에밀리아 페레즈’로 아카데미 후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스콘의 참석 여부도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스콘은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는 어떤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기 때문에 오스카상 후보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인종주의자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믿게 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1:02
스타

트렌스젠더 첫 女주연상 후보X리사 K팝 최초 축하 무대… 美아카데미, 오늘(3일) 개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3일(현지시간 2일) 막을 올린다.제9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2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후보작은 ‘에밀리아 페레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각색상 등 총 13개(12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어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역대 최다다. 특히 ‘에밀리아 페레즈’의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트렌스젠데로 역사상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가스콘은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아엠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히스와 함께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 존 추 감독의 ‘위키드’는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컴플리트 언노운’,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콘클라베'는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 ‘컴플리트 언노운’ 티모테 샬라메, ‘어프렌티스’ 서배스천 스탠, ‘콘클라베’ 레이프 파인스, ‘씽씽’ 콜먼 도밍고이 경합한다. 또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를 꾸민다. 리사는 신곡 ‘본 어게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사 외에도 영화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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