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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이가 더 힘들어져요”…주호민이 고소한 교사 A씨, ‘녹취 고발’ 말렸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A씨는 주호민 부부가 녹음을 한 것에 대해 “아이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고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는 지난 8일 A씨를 만나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해 제3자 고발과 관련해 논의했다.앞서 주호민 부부는 아이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수업 내용을 녹취한 뒤 이를 증거로 제시해 A씨를 고소했기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A씨가 주호민 부부를 역고소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주호민의 아들을 염려해 고발을 하지 않았다.김 변호사는 “A교사는 아이가 눈에 아직도 아른아른한다고 한다. 아버지(주호민)를 고발해 아들이 그걸 알 경우, 아들에게 얼마나 상처일까 싶어 너무 힘들지만 주호민씨를 고발 못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교사가 재판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서도 “다른 장애 학생 등이 수업을 제대로 못 받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특수 교사로서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주호민 부부의 아들이 친구들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 돌발행동을 해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A씨는 주호민 부부의 아들 지도를 맡았고, 이들은 녹음기에 담긴 부적절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그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하지만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고, 주호민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열린 재판까지 총 두 차례 진행됐다. 앞서 2차 공판에 참석한 주호민의 아내이자 웹툰 작가 한수자 씨는 A씨의 처벌 의사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A씨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기소됐던 특수교사는 직위해재됐다가 지난 1일 복직했다. 주호민 부부와 A씨의 3차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법 형사 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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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작품에 웬 워터마크? 주호민 "너무 부끄럽다, 죄송"

웹툰 작가 주호민이 전시회에 사용한 위장무늬 패턴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주호민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호민과 재환’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라는 설치 작품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주호민은 “원래는 제 작품 ‘짬’에 들어간 구형 위장무늬 패턴을 사용할까 하다가 시대가 바뀐 만큼 디지털 무늬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위장무늬 패턴을 검색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다”며 “전시 시작 직후 관객분께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구입했다. 알게 된 후로는 그것만 보이더라”고 했다.또 “두 가지 잘못이 있었다. 확인을 안 하고 사용한 것, 그래서 7미터짜리 그림을 그 상태로 전시하게 된 것”이라며 “죄송하다. 앞으로는 잘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그는 “이런 곳에 사용하는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어+무료이미지’로 검색하는데 해당 이미지가 검색됐고 별생각 없이 우클릭해서 저장한 것”이라며 “수많은 위장패턴 중에서 원하는 패턴을 찾는 데 집중해 워터마크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주호민은 “두 달 동안 시립미술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 초대형 그림을 전시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워터마크 발견 후 너무 부끄러웠지만, 작품 규모와 설치 형태상 수정할 수 없었다. 3층 높이의 대형 구조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시는 5월 18일 시작됐고 해당 이미지는 제보를 받은 5월 25일에 구매했다”며 “이미지 사용료는 1만3200원이다. 해당 작품은 전시 후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주호민은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호민과 재환’ 전시를 열었다. 주호민과 그의 아버지인 미술작가 주재환씨가 함께 진행한 전시였다. 전시된 작품 가운데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에 유료 구매해야 하는 위장무늬 패턴이 워터마크가 박힌 채 그대로 사용돼 저작권 위반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후 팬카페에 “유료로 해당 이미지를 구매해 사용했다”고 해명했으나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주호민은 2005년 군대 만화 ‘짬’으로 데뷔한 유명 웹툰 작가다. ‘빙탕후루’,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재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두 편으로 영화화돼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한 ‘쌍천만’ 영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유튜브 스트리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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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 발달장애 있다" 아버지 주호민의 용기 낸 고백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온라인 방송에서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비슷한 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등장한 배우 오윤아씨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한다. 주호민 작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펄이 빛나는 밤: 선재 이야기' 생방송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주호민 작가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선재는 주호민 작가의 첫째 아들이다. 그는 방송에서 "첫째 선재가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가 있어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며 "원래 초등학교도 작년에 갔어야 했다. 9살인데 이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주호민 작가는 그동안 이사를 자주 다닌 이유, 온라인 생방송 중에도 자주 전화를 받았던 이유, 만화 스토리를 직접 쓰지 않고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 등 모두 자신의 삶을 첫째 아들에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장애를 고백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침착맨(웹툰 작가 이말년)이나 지인들은 다 알고 있었다"면서 "불특정 다수에 알리는 것은 조심스러웠다. 무겁게 받아들일까봐. 혹은 악용될까봐 저어 했었다"고 했다. 이어 주호민 작가는 "언젠가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근 오윤아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같이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윤아 배우는 지난 5일 KBS 요리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주호민 작가는 앞으로 첫째 아들 선재와 관련한 이야기를 종종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다 보니 우리 주변에 발달장애 아동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 이야기를 만화나 영상으로 천천히 풀어낼 생각"이라고 했다. 주호민 작가는 2010년 네이버 웹툰 '신과함께'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과함께'는 영화로도 제작돼 두 편의 영화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주 작가는 현재 동료 웹툰 작가들과 함께 유튜브 등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1.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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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 갖춘 정지훈, '신과함께' 출연…주지훈과 호흡[공식]

배우 정지훈이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한다.정지훈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정지훈이 '신과 함께'에서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 허춘삼과 살아가는 손자 현동 역으로 출연한다. 주지훈(해원맥), 김향기(덕춘)와 함께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신과 함께'는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포함해 김향기, 김동욱, 엑소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하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훈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4년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와 KBS 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하며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였던 정지훈. 이후 영화 '미쓰와이프'에 출연해 엄정화의 아들 하루 역을 소화,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tvN '또오해영'에서는 에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등 굵직한 작품들의 출연을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정지훈은 이번 '신과 함께'에서 현동 역을 맡아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2부작 동시 제작되며 2017년 여름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개봉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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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무도', 릴레이툰 시작… 하하의 무리수

하하의 무리수 또는 '무한도전'만의 개그.MBC '무한도전'이 25일 방송에서 릴레이툰을 시작했다.첫 주자는 하하와 기안84였다. 하하의 만화는 다소 엉뚱했다. 하하는 30년 뒤인 2046년을 배경으로 잡았다. 쉰이 돼 키가 20㎝ 자란 하하를 중심으로 유재석은 뜻하지 않은 스팸메시지 공유로 '국민 MC'서 내려와 있었고 디제잉을 즐기던 박명수를 벼락을 맞았다. 광희는 얼굴로 격파를 하던 중 부상을 당해 얼굴이 흘러내려 붕대를 친친 감고 다녔다. 정준하는 여전히 먹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였다.웹툰은 불타오르는 집에 갇힌 하하에서 끝이 난다. 누군가 구해주러 왔으나 누구인지 모르고 하하의 생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 다음은 다른 멤버에 의해 써내려갈 내용이다. 문제는 이러한 무리수 내용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공개된 지 3시간만에 수십만명이 봤고 평점은 8.79(25일 오후 11시 기준). '무한도전'만의 개그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하하의 무리수라는 지적도 있다. 웹툰이야말로 자신이 생각했던 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하하의 창의성에 박수를 치는 사람과 그럼에도 개연성없는 스토리에 혀를 차는 사람으로 반응이 엇갈린다.이날 하하는 기안84에게 완전 멋있게 그려달라며 AS를 요청했다. 기안84는 하하의 콘티를 바탕으로 한숨을 쉬며 채색과 리서치를 담당했다. 하하는 입 모양 하나에도 모든 노력을 가했고 한 컷을 한시간동안 그리게 됐다. 두 사람은 음악으로 파이팅을 하기 위해 '마지막 승부'를 노동요로 선택했다. 비트에 맞춰 작업 속도를 올렸다. 이들은 시간 절약을 위해 배달 음식을 시켰다. 두 사람은 뜬금없는 전개에 심취하며 만족스러운 결말을 완성했다.멤버들은 하하의 웹툰에 더빙 작업을 함께했다. 유재석은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보다 간사해졌다. 멤버들의 목소리는 하하의 뜻대로 입혀졌다. 박명수는 메소드 연기로 차원의 벽을 허물며 진정한 연기신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태호 PD도 등장인물인 만큼 더빙에 참여했지만 어색한 목소리 연기로 2회부터는 못 나올 것이라고 지적당했다.하하 다음은 양세형-이말년이다. 이후 정준하-가스파드 유재석-무적핑크 광희-윤태호 박명수-주호민이 바통을 이어받아 6주간 연재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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