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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사로잡은 K뷰티 선물, 뚜껑 열어보니 ‘국보급 자개함’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히트템’은 K뷰티였다. 자랑스런 ‘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품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LG생활건강(LG생건), 에이피알, CJ올리브영 등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및 VIP 선물이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주요 K뷰티 기업들은 한국 전통 자개 공예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전달했다. 단순한 포장을 넘어 한국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문화 교류가 된 셈이다.LG생건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 환유고’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공식 선정됐다. 나라를 대표해 20여 세트만 제작된 ‘국빈세트’인 만큼 남다른 정성이 깃들었다. 선물로 선정된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은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 손대현 장인이 손수 제작했다. 손 장인은 나전칠기 업계의 대표 명인으로, 최근 블록형 피규어 ‘베어브릭 월드와이드 투어’에서 선보인 나전칠기 베어브릭의 소비자 가격이 1000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LG생건 관계자는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은 빨간색과 청색으로 각각 절반씩 제작됐으며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인의 손길이 담긴 만큼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나전칠기함이 최소 수백만 원 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LG생건은 행사 당시 신라시대 국빈을 맞이하던 공간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한 전시존도 운영했다. 관람객은 환유 제품을 체험하고 나전칠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APEC 초청국 정상의 배우자가 행사장을 직접 찾아 긴 시간 머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귀띔했다. 신흥 뷰티기업 에이피알은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에게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선물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과 협업해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디바이스 본체에 조선시대 왕실의 상징 일월오봉도를 자개풍으로 새기고, LCD 화면에는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담아 상징성을 더했다. 패키지를 펼치면 병풍이 열리는 듯한 연출도 인상적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문화재에서 착안해 문화재단과 협업한 만큼 가격 산정은 어렵다”며 “APEC을 통해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일반 소비자 공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CJ올리브영의 자개 활용 패키지로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윤조에센스를 비롯한 17종의 K뷰티 제품을 담아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얻은 자개 장식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행사에서 K뷰티를 대표할 수 있도록 브랜드 다양성과 전통미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K뷰티는 단순한 화장품 산업을 넘어 ‘문화 외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장품 용기와 패키지에 전통 공예를 결합한 사례가 늘면서 한국의 감성을 담은 뷰티 디자인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나전칠기 쟁반을 선물한 사례도 있다”며 “영롱한 자개는 한국과 중국 모두의 전통 공예로, 오랜 세월 교류하며 발전해온 만큼 양국을 상징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K뷰티 업계에서는 APEC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가 된 만큼 이번 경험이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에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K뷰티는 한국의 기술력과 전통 미학이 결합된 산업 분야”라며 “한국의 뷰티 외교가 본격적으로 꽃피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2025.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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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39% 증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082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동기 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국내 사업은 온라인,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은 물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라네즈,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 라보에이치 등 헤어앤뷰티 브랜드 역시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 확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해외 사업은 립,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라네즈 브랜드, 글로벌 더마 시장 진출 가속화 중인 에스트라 브랜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강화한 려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 확산이 본격화됐다. 코스알엑스는 신규 성장 주력 제품 중심 바이럴이 확대되며 틱톡샵 매출이 늘었다. EMEA(유럽 및 중동) 시장 또한 라네즈,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 및 체질 건전화로 흑자 전환했고, 려 브랜드 등 헤어 카테고리 매출 고성과도 이어졌다. 기타 아시아(일본, APAC 등) 시장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도 신규 트렌드 대응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메이크업과 티(Tea) 카테고리에서는 카테고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이니스프리는 신제품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에센스’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전분기에 이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뛰드는 MBS 채널에서 립,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오설록은 국내외 시장의 말차 트렌드를 이끌며, 티(Tea) 카테고리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고객 저변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중장기 비전 슬로건으로 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 진입과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글로벌 성장 가속, AI 기반 경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대표 뷰티 & 웰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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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프리메라·일리윤, 영국 ‘부츠(Boots)’ 공식 입점

아모레퍼시픽이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와 협업해 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 3개 브랜드를 현지에 공식 론칭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부츠가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의 핵심 브랜드로 입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부츠는 17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로 영국 전역에 약 1,800여 개의 헬스&뷰티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리테일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업으로 ‘K-Beauty Edit by Boots(K-뷰티 에딧 바이 부츠)’라는 주제 아래, 자사의 3개 브랜드로만 구성한 ‘K-뷰티존’을 만들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론칭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으로는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등이 있다.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으로 구성한 K-뷰티존은 런던 시내 주요 6개 매장을 포함한 영국 전역 47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향후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부츠닷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 론칭을 통해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을 만나고 K-뷰티의 핵심 가치를 다양한 피부 니즈에 맞춰 제시할 예정이다.부츠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들은 K-뷰티를 대표할 만한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철학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론칭은 영국 고객들에게 K-뷰티를 주제로 새로운 브랜드를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부츠와의 이번 협업은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영국 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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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1월 기념일 수험생·연인 위한 선물·간식 3만여개 선

쿠팡이 수능 등 다가오는 기념일들을 맞아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한데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로켓프레시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등 총 12개 카테고리가 참여한다.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11일 기념일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쇼핑 편의를 높인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선보인다.주요 테마관은 △매일 대표 상품 10개를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템’ △초콜릿·건강식품·도시락 등으로 구성된 ‘수능선물’ △연인을 위한 ‘11.11 Day 선물’ △아이·반려동물 간식을 모은 ‘우리 가족 간식’ 등이다.또한 3일부터는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도 운영한다. 브리츠, 뉴트리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빼빼로, 뉴케어, 농심켈로그, 오리온, 코코도르, 아모레퍼시픽, 세노비스, 페레로로쉐, 엠앤엠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일자별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빼빼로(스트레이 키즈/캐치티니핑/이세계아이돌) △브리츠 v5.4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22호 란제리 △켈로그 에너지바K 크런치넛 △오리온 통크 등이 준비됐다.쿠팡 관계자는 “다가오는 기념일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과 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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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PEC CEO 서밋’ 배우자 프로그램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혁신'을 주제로 하는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 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와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뷰티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K뷰티 파빌리온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 그리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의 힘을 담은 홀리스틱 뷰티를 소개하며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했다. 헤라는 AI를 활용한 피부톤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커스텀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신선한 말차를 직접 블렌딩하고 다양한 풍미의 말차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또한 라네즈, 아이오페,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메이크온 브랜드를 소개하며 피부과학 연구를 토대로 K뷰티 혁신을 이끌어 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에는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로, 8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K뷰티 연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14:35
산업

쿠팡, 가을맞이 ‘생필품 페어’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필품 페어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인기 브랜드 9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각종 세제(주방∙화장실∙세탁용), 헤어용품(샴푸∙트리트먼트),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4000 종이 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대표 상품은 ▲퍼실 파워젤 플러스 드럼용(2.7L) ▲가그린 제로(1.2L) ▲죽염 은강고 오리지널 잇몸 전문 치약(160g x 3개) ▲좋은느낌 좋은순면 대형(32개입 x 2개)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마누카허니향(800ml) 등이다.생필품 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를 눈여겨 볼만하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민트 오일을 활용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톤28’은 검은콩, 다시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스 클래식 스트롱 민트 치약 ▲톤28 약산성 샴푸바 S21 검은콩 등 상품을 각각 행사가로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2만 원∙3만 원∙5만 원 구매 시 2000원∙4000원∙1만 원 등이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5 08:42
스타

‘故조민기 아내’ 김선진, 7년 만 방송 출연…“옛 생각 나” 눈물

배우 고(故) 조민기의 아내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끌로에뷰티샵 대표)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김선진은 최근 쿠팡플레이의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참가자로 등장했다. 가수 이효리가 진행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 등이 심사하는 메이크업 서바이벌 예능이다.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김선진은 과거 심은하, 박중훈, 고 최진실, 심혜진 등 스타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1세대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한끗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오래간만에 한 판 잘 놀아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후 ‘센 언니’를 콘셉트로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완성한 김선진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이진수에게 심사를 받았다. 작품을 설명하려던 김선진은 “오늘”이라고 운을 떼던 순간 눈물을 흘렸고, 이사배는 이를 다독이다 울컥했다.김선진과 구면이라는 이사배는 “제가 샵에 처음 입사했을 때 계신 대표님이셨기에 그 자리에 서있으니 수많은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고, 김선진도 “서로 옛 기억이 났을 거고 앞으로도 기억이 날 것 같다. 우리가 가진 기억 때문에 나온 눈물이 아닐까 싶다”라고 떠올렸다.감정을 추스른 김선진은 두 심사위원을 향해 “실질적으로 메이크업은 안 하고 샵 운영 정도만 하고 지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근황을 밝히며 “뭐든지 몸으로 배운 건 잊히지 않는다고 하지 않나. 묻어져 있는 것들이 나올 거다. 강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메이크업을 소개했으나 아쉽게도 결과는 탈락이었다.한편 김선진은 1992년 조민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MBN ‘졸혼수업’등 함께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조민기는 지난 2018년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경찰 소환을 앞두고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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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바스X에버랜드, 거품멍전(展) 개최하고 바오패밀리 컬래버 출시

아모레퍼시픽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에버랜드에서 ‘2025 거품멍전(展)’을 개최하고, ‘바오패밀리’ 컬래버 제품을 출시한다.3년째 선보이고 있는 거품멍전은 ‘행복한 향과 깨끗한 거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10월 한 달간 에버랜드 나비체험관에서 운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한 전시장에는 거대한 버블 폭포 배경의 포토존을 비롯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비눗방울 놀이와 미션을 통한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해피바스는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바오패밀리와 협업한 기획 제품들도 선보인다. 해피바스의 대표상품인 오리지널 컬랙션 라인에 상쾌한 프레시 대나무향과 달콤한 유채꽃향 제품을 추가하고 바오패밀리 특유의 친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바오패밀리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형상화한 젤리 타입 바디워시와 함께 바오패밀리 키링과 러기지택, 피크닉 가방 등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컬래버 제품은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한 pH 약산성 워시 포뮬러와 인체 피부 1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성분으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판테놀 등의 스킨케어 성분을 배합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 케어 효과를 더했다.해피바스 바오패밀리 컬래버 기획 제품은 10월부터 네이버, 올리브영, 이마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10.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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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유럽 시장 공식 진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9월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Lyko)’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마몽드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대표 뷰티 리테일러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 채널 전략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Z세대(Gen Z) 고객들의 대표적인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진출을 통해 마몽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이는 특히 리코 채널 역사상 처음으로 8개국에 동시 론칭하는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꽃의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기반으로 Z세대 피부 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이 제품은 유럽 고객에게 K-뷰티만의 매력을 전하는 핵심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리코의 CEO인 리카드 리코(Rickard Lyko)는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유럽 진출은 마몽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식 론칭에 앞서 마몽드는 9월 24일 리코의 스톡홀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뷰티 관계자를 초청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제품 체험과 브랜드 스토리 공유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정식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서지영 기자 2025.10.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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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프랑스 칸 ‘2025 세계면세박람회’ 12회째 참가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 ‘2025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첫 참가 이후 12회째 참가로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글로벌 면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총 9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톱10 면세점을 포함한 50여 개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최근 라네즈의 미주·유럽 시장 성과를 토대로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가 꾸준히 이어졌다.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Travel Retail) 디비전 상무는 “AI 기반 면세 비즈니스와 여행 문화의 변화로 글로벌 면세 시장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파트너사와 돈독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여행객들이 더 많은 곳에서 아모레퍼시픽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19개 국가, 25개 면세 유통사, 240여 개의 면세 매장에서 글로벌 고객을 만나고 있다. 작년 미국 뉴욕 JFK 공항,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등 유럽 권역의 핵심 공항에 라네즈 매장을 신규 오픈하는 등 글로벌 면세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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