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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2028년 로봇 AI 모델 개발 목표

두산로보틱스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 정부가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4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적(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빅테크들의 차기 'AI 전쟁터'로 휴머노이드를 지목하고 있다.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했다.이날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과 함께 위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먼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17:55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6개국 동시 공개

올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할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6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다양한 글로벌 OTT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코코와플러스(KOCOWA+)를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지에,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일본에, 뷰(Viu)를 통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동시 공개될 예정. 또 첫 방송 직후인 오는 14일(월)부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의 Channel K를 통해 인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06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배우들이 출연해 설렘 지수를 높이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바니와 오빠들’은 가슴 떨리는 청춘 로맨스로 또한번 K로맨스의 매력을 글로벌에 확산할 예정이다. 20대 초반 누구나 한번쯤은 겪음직한 풋풋하고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를 화사하고 청량한 영상미로 담아내,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잠자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 더욱이 각기 다른 매력과 빛나는 비주얼의 라이징 배우들이 총출동해, 올봄 핑크빛 설렘으로 전세계를 물들일 전망이다.특히 원작 웹툰이 국내는 물론 북미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기에 드라마로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원작 팬들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그간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악연’ 등 자체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 작품들이 모두 인기를 얻은 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더하며, 원작 팬들은 물론 다양한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 선보일 ‘바니와 오빠들’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세계 시청자들이 ‘바니와 오빠들’과 함께 올봄 설렘 지수를 높일 것”이라며 “드라마 감상 뿐 아니라 원작 웹툰과 새롭게 공개된 스페셜 외전 웹툰도 즐기고,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전세계 시청자들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IP인 ‘바니와 오빠들’을 한층 풍성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0 17:40
산업

콜마홀딩스,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K-뷰티 동반성장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콜마홀딩스가 작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세미나는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다. 콜마홀딩스는 '아마존 입점 및 성공 전략'과 '2025 F/W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에는 아마존이 한국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담 조직인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가 직접 나선다.참가자에게 실제 아마존 입점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핵심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를 개최하며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화장품 브랜드사를 위한 2025 F/W 뷰티 트렌드 발표도 진행한다. K-뷰티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적 발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미나 참가 신청은 23일 자정까지 한국콜마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채널에 게시된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콜마의 기존 고객이 아니더라도 뷰티 브랜드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참가 비용은 없다.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아마존 입점과 성공 전략을 파악하고 뷰티 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0 16:51
금융·보험·재테크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폭등...시총 2700조 상승 무슨 일이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폭등으로 시총이 2700조원이나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기록적인 상승폭을 보였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했다. 호재에 반응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만7124.97에 각각 마감했다.특히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기술주 거품이 꺼진 뒤 약세장 시기인 2001년 1월 3일(14.17%) 이후 두 번째로 컸다. 다우 지수는 역대 6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한때 2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2392억 달러) 시총의 1.6배인 3970억 달러(576조원)가 늘었다.이에 10.13%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날 내줬던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하며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 11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시총도 4400억 달러 증가했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며 8750억 달러를 기록했다.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 1860억 달러, 1910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이날 하루에만 이들 7개 대형 기술주의 시총은 1조8600억 달러(2700조원)가 증가했다.관세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던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반색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18.66%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12.29% 상승했다.퀄컴과 AMD도 15.19%와 23.82% 각각 강세를 나타내며 장을 끝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73% 폭등 마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10 08:37
뮤직

이즈나, 8월 日 서머소닉 라인업 확정

그룹 이즈나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출격한다.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이즈나는 오는 8월 16, 17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 마쿠하리 멧세와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개최되는 ‘서머소닉 2025’ 라인업에 합류했다.‘서머소닉’은 매해 정상급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 여름 페스티벌로 이즈나는 16일 도쿄, 17일 오사카 양일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글로벌 입지를 증명했다.앞서 이즈나는 데뷔 4개월 만에 일본 유명 매거진을 장식하는가 하면, 일본 애플 뮤직, 라쿠텐 뮤직 등 주요 앨범 차트에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뜨거운 현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발매된 첫 디지털 싱글 ‘사인’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 진입은 물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차트 2위, 아마존 디지털 뮤직 싱글 인기도 2위, 아이튠즈 K-Pop 톱 송 3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1:37
해외축구

레알 대굴욕→‘너네 토트넘이지?’ 아스널 팬들의 조롱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아스널 팬들은 레알을 향해 ‘토트넘’을 언급하며 조롱한 거로 알려졌다.레알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UCL 8강 1차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졌다. 레알이 대회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최소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전 이렇다 할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아스널의 공세에 고전하며 수비에 급급했다.0-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는 세트피스로 인해 연거푸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2차례 연속 직접 프리킥으로 레알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코스가 워낙 좋았다. 레알은 미켈 메리노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으며 적지에서 씁쓸하게 떠나야 했다. 반면 홈팀 팬들은 기대 이상의 대승에 큰 기쁨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 팬들은 북런던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과 무기력한 레알을 동시에 조롱했다”며 “상대가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자, 아스널 팬들은 ‘너네 토트넘이지?’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팬들의 반응을 두고 “축구에선 내 팀이 지는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은 라이벌 팀이 이기고, 내가 관여하지도 않은 경기에서 조롱을 듣는 것이다. 이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타격이었을 거”라고 설명했다.한편 레알은 이날 후반전 3골을 허용하는 동안 슈팅 3개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벨링엄은 경기 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아스널이 정말 잘했다. 그들은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동시에 “다음 90분이 남아 있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2차전 반등을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9 09:40
영화

봉준호 ‘미키 17’, 드디어 300만 넘어섰다…개봉 39일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 ‘미키 17’은 전날 2220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00만 592명을 기록했다.이로써 ‘미키 17’은 개봉 39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미키 17’은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24만 8055명)로 출발했다. 이어 개봉 나흘째 100만, 10일째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할리우드 SF영화로 봉 감독의 타 작품 대비 진입 장벽이 높고, 전반적인 극장가 분위기도 침체되면서 뒷심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경쟁작이 없어 박스오피스 5위권은 유지하고 있지만, 개봉 한 달째인 지난달부터는 일 관객수는 만 명대에서 천 명대로 급락한 상태다.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판당고 등에 공개되며 극장 상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외신은 당초 ‘미키 17’의 극장 수입이 1억 4300만달러(약 2089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영화의 손실액을 약 8000만달러(약 1168억원)로 추정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8 11:44
영화

봉준호 감독 ‘미키 17’, 개봉 한달만에 안방행…손실 1170억 추정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10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내며 개봉 한 달 만에 디지털 플랫폼에 풀린다.6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키 17’을 7일 오후 9시에 공개한다고 공지했다. 동시에 ‘미키 17’는 애플TV, 판당고 등에서도 공개된다. 흥행 실패에 따른 극장 상영 종료 수순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달 7일 개봉, 현재까지 글로벌 수입 1억 2290만달러(약 1795억원), 북미 수입 4520만 달러(약 660억원)를 벌어들였다.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미키 17’은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로만 1억1800만달러(약 1723억원)를 투입했다. 여기에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마케팅에 쏟아부은 8000만달러(약 1168억원)를 더하면 손익분기점은 약 3억달러(약 4383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외신은 당초 ‘미키 17’의 극장 수입이 1억 4300만달러(약 2089억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영화의 손실액을 약 8000만달러(약 1168억원)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조차 넘지 못하면서 ‘미키 17’의 손실액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미키 17’은 한국에서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미키 17’의 누적관객수는 299만 8372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7 09:04
예능

기안84,‘태계일주4’ 촬영 위해 출국…빠니보틀X덱스X이시언 전원 합류

기안84가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 등 역대 시즌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동료들도 전원 재합류를 확정했다.1일 ‘태계일주4’ 측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기안84의 모습을 공개했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과 애착 가방, 모자를 착용한 그는 “오랜만에 4명이서 다함께 떠나는 ‘태계일주’ 여행인 만큼 더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제작진은 “기안84를 필두로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모두 시즌4에 참여한다”며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네 사람이 다시 뭉쳐, 또 한 번의 예측 불가한 여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1의 남미, 시즌2의 인도, 시즌3의 마다가스카르를 거쳐 다시 한자리에 모인 4형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호흡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의 배경은 고대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다. ‘차마고도’는 세상에서 가장 험준한 고산지대이자 수천 년간 인류가 걸어온 문명의 통로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소수민족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길이다. 기안84는 바로 이 길을 따라가며, 네팔의 에베레스트부터 시작해 다양한 고산지대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기안84는 앞선 여정에서 아마존의 ‘풀’, 인도의 ‘불’, 마다가스카르의 ‘물’을 경험하며 자연의 원형들을 하나씩 체험해 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하나의 영역, ‘산’을 마주하기 위해 이번 여정에 나섰다. 그는 출국 전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궁금하다”고 밝혔으며, 이번 여정을 통해 길 위에서 마주하는 인간과 자연, 문화의 깊이를 다시 한번 조명할 예정이다.제작진은 “‘태계일주4’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연에 맞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진정성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기안84와 완전체 멤버들이 함께 만드는 차마고도 대장정을 통해 시리즈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태계일주4’는 5월 중 방송 예정이며, 오늘(1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3:30
영화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시각 인공지능 기반 VFX 기술 도입…글로벌 공략

한국 콘텐츠와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를 향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는 혁신적인 시각 인공지능 기반 VFX 기술을 도입,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각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디지털 휴먼 제작, 배경 합성,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제작 품질 향상과 아티스트 생산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기존 대비 30% 이상의 제작 기간 단축 효과를 달성했다.이러한 기술 우위는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최근 주요 해외 OTT 및 게임 제작사들과 VFX 기술 협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VFX사로도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제스걸리버스튜디는 ‘오징어 게임’의 VFX를 단독으로 담당하며 작품의 세계적 흥행에 기여했고, 이후 해외 제작사 및 투자사들의 협업 및 투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실제 한 할리우드 프로덕션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성공 이후 한국 콘텐츠의 기획력은 물론 VFX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는 ‘오징어 게임’의 VFX를 단독으로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2022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아시아 최초로 특수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서 실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라고 평했다.한편 2019년 설립된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VFX로, ‘오징어 게임’ 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 영화 ‘시민덕희’, ‘올빼미’ 등 국내외 유수 작품의 VFX를 담당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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