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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년 만에 '최저 순위'…英 가디언 선정 축구 선수 랭킹 '60위'

손흥민(32·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랭킹 60위에 선정됐다. 7년 연속 세계 축구 선수 톱100 지위는 지켰지만, 1년 새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가디언이 19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년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해 24위에서 무려 36계단 떨어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100위부터 71위, 70위부터 41위 등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순위는 축구 레전드 출신부터 전 세계 감독, 미디어 등 197명의 투표로 결정됐다.지난해 24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해는 순위가 떨어졌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을 막지 못했다. 전날 저녁엔 탁구 사건으로 손가락까지 다쳤다”며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7골을 넣었지만 2024년에 넣은 건 5골뿐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시즌에도 초반 실망스러운 출발에 그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5월 ‘손흥민에게 올해는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고, 이달 손흥민도 ‘이전과 같은 레벨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가디언 세계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36계단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60위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018년 78위 이후 6년 만의 최저 순위다. 손흥민은 그해 처음 가디언 선정 세계 축구 선수 랭킹 100위에 이름을 올린 뒤 2019년 19위, 2020년 22위, 2021년 39위, 2022년 26위, 2023년 24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는 19위였다. 7년 연속 전 세계 축구 선수 100위에 선정되긴 했으나 뚜렷한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손흥민뿐만이 아니다. 41위까지만 공개된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지난해 15위에서 26계단 떨어져 41위에 이름을 올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27위에서 4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해 12위였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도 12위에서 49위로 무려 37계단 하락했다.반대로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는 지난해 72위에서 43위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도 79위에서 52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파비안 루이스(44위), 비티냐(이상 파리 생제르맹·47위), 아르템 도브비크(AS로마·48위) 등 새롭게 톱 10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었다. 가디언은 40위부터 11위, 그리고 1위를 포함한 톱10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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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분데스, 21살에 라리가 MVP’ 2003년생 벨링엄 시대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21)이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살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리그 MVP다. 2003년생의 눈부신 커리어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라리가 어워즈를 통해 벨링엄이 2023~24시즌 라리가 MVP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링엄은 이스코(레알 베티스) 아르템 도브비크(지로나) 등을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저를 믿어준 모든 팀원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했다.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부터 라리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여름 1억 300만 유로(약 1526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 28경기(선발 27경기)에 출전해 무려 19골·6도움을 기록했다. 19골은 팀 내 1위, 도움은 팀 내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라리가 전체 득점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전문적인 공격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인 지표다.벨링엄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95(29승 8무 1패)의 성적으로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내달 2일에는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앞두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이적생 벨링엄의 역할과 비중이 컸음은 물론이다. 2003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라리가 MVP를 품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벨링엄이 리그 MVP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1년 전엔 20살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MVP 영예를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기 전 그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31경기(선발 30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살의 나이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별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이번엔 라리가 MVP의 영예까지 안은 셈이다.이처럼 벌써부터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면서 벨링엄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 대열에도 오르게 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669억원)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공동 1위다. 다만 홀란은 지난 5월 업데이트된 몸값인 데 반해 홀란과 음바페는 지난해 12월 이후 시장가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나이와 활약상을 고려하면 벨링엄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로 우뚝 설 가능성이 크다. 그야말로 벨링엄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벨링엄이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가운데 라리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받았다. 2007년생인 라민 야말은 이번 시즌 라리가 37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5골·5도움을 기록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의 경합에서 이긴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이 수상했다. 미첼 감독이 이끈 지로나는 이번 시즌 승점 81(25승 6무 7패)로 라리가 3위에 올라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김명석 기자 2024.05.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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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로나에 2-4 역전패·3위 추락→‘라이벌’ 레알은 조기 우승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2위 경쟁 길목에서 지로나에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동시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패배 덕분에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희비가 엇갈렸다.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3~24 라기가 34라운드에서 2-4로 역전패했다. 리그 5패(22승7무·승점 73)째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3위로 내려앉았다. 오히려 지로나가 2위(승점 74)를 탈환하며, 구단 창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패배 덕분에, 같은 라운드서 승점 87 고지를 밟은 레알은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리그 원정 1패뿐인 바르셀로나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양새였다.하지만 지로나는 단 1분 만에 이반 마르틴의 크로스를 받은 아르템 도브비크의 동점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태클 실패가 치명적인 실점으로 연결됐다.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지로나를 압박했다. 하지만 박스 안 주앙 칸셀루,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이 모두 막히는 등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분위기를 바꾼 건 이번에도 야말이었다. 그는 전반 43분 드리블을 시도하다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고, 바르셀로나는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전 지로나의 대역전극이 열렸다. 후반 20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도브비크가 크리스티안 포르투의 동점 골을 도왔다. 바로 2분 뒤엔 포르투의 패스를 받은 미겔 구티에레스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실점 직후 페드리, 하피냐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는데, 후반 29분 포르투가 오른쪽 박스 모서리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원정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지로나와 2번 만나 모두 2-4로 지는 굴욕을 맛봤다. 아픔은 이어졌다. 같은 라운드에서 먼저 승리를 가져간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패배 덕분에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은 카디스를 3-0으로 꺾으며 승점 87 고지를 밟았고, 2위 지로나와 3위 바르셀로나가 남은 4경기서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지난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1위를 차지한 레알은 통산 36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한편 3위로 추락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다시 한번 3위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놓였다.김우중 기자 2024.05.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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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바친 승리...우크라이나, 스코를랜드 꺾고 월드컵까지 1승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미국 CNN은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두고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우크라이나는 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플레이오프(PO) 준결승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완파했다. PO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6일 오전 1시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월드컵 본선 한 장 남은 진출권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우크라이나가 이길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러시아에게 침공 당한 자국 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당초 PO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러시아와 전쟁 중 경기장을 포함한 축구 인프라가 파괴된 데다 폭격의 위험이 있어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인근 국가인 슬로베니아로 이동해 훈련해왔다. 우크라이나 주전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26·맨체스터시티)는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의 소원은 하나다. 전쟁을 멈추는 것이다. 그래서 월드컵에 가고 싶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싶다.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본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경기력에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33분과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선제골, 후반 4분 로만 야렘추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4분 스코틀랜드의 칼럼 맥그리거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린 우크라이나는 경기 종료 직전 아르템 도브비크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진첸코는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 했다. 우크라이나 팬 3500명은 관중석 곳곳에서 '전쟁을 멈춰라' 등 반전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팬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 전 경기장 주변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따라부르며 전쟁을 멈추길 간절히 기원했다. 경기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에 나선 군인뿐 아니라 나라 전체에 기쁨을 줬다"며 "우리에게 두 시간의 행복을 줘서 (축구 대표팀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 우크라이나 감독은 승리 후 "오늘 승리는 나 자신이나 선수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조국을 위한 승리다. 우리는 지금도 참호 속에서 싸우는 이들, 마지막 순간까지 피 흘리며 싸우는 이들을 위해서 뛰었다. 마지막 웨일스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우린 자랑스런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2)는 이날 경기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펠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A매치를 치른다"며 "개인적으로 전쟁을 멈추고 우리 모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쓴다"고 적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6.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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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F조 전원 탈락...우크라이나, 사상 첫 유로 8강 진출

믿을 수 없는 16강 결과다. 우승 유력 후보였던 프랑스와 독일, 포르투갈 팀이 전원 탈락한 반면, 사상 첫 유로 8강 진출 팀도 있다. 30일(한국시간) 영광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였다. 우크라이나는 3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턴 파크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16강전에서 스웨덴에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연장전 후반까지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기 전반 골 침묵을 깬 팀은 우크라이나였다.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린 것이다. 하지만 스웨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후 전반 43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훌륭한 원더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반 양 팀이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스웨덴은 연장전 초반 로빈 퀴숑, 마르쿠스 베리, 빅토르 클라에손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위기에 맞았다. 연장 전반 9분 마커스 다니엘손이 퇴장당한 것이다. 다니엘손은 우크라이나 아르템 베세딘에 태클을 걸었고, 베세딘은 정강이 타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로 위기에 빠진 스웨덴은 끝까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맞섰지만, 결국 무너졌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아르템 도브비크가 극장골을 터트린 것이다. 도브비크의 활약으로 우크라이나는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크라이나는 1996년부터 대표팀 결성 후 메이저 대회에 나왔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로 2012와 유로 2016 때는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날 선제골로 팀 승기를 가져온 진첸코는 영국 ‘BBC’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쁨을 나눴다. 진첸코는 “오늘 축하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믿을 수 없다. 많은 지지를 해 주신 팬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드리 세브첸코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도 8강행의 기쁨을 전했다. 세브첸코 감독은 “나는 오늘 이곳 스타디움에 모인 우크라이나 공동체에 기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진심으로 노력하고 경기했다. 우리가 미래를 바꿀 기회라고 믿었고, 그것을 해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유로 2020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 체코, 잉글랜드, 우크라이나가 그 주인공이다. 벨기에와 이탈리아, 스위스와 스페인은 오는 3일, 덴마크와 체코,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4일 4강행을 걸고 8강전에서 만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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