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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오윤아 “子 양육 지옥이 따로 없어…떨어질 필요도 있어” (솔로라서)

배우 오윤아가 양육의 어려움을 털어놨다.22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오윤아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너무 붙어있지는 않았다. 촬영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돼버리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사실은 민이를 붙어서 계속 혼자 양육을 했다면 여기까지 키울수 없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저에게 발달 장애 아이를 둔 엄마들이 DM을 보내는 시기도 딱 그때다.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포기하고 싶고 지친다는 고민을 털어 놓으신다”며 “사실 아이랑 같이 계속 있다 보면 사실 지옥이 따로 없다. 이게 해결이 안 되는 문제기 때문에 너무 괴롭다. 그때는 아이 케어를 조금 분산해서 부담하는 게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저도 그렇게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아이랑 좀 떨어져서 더 과감하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끔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집에 와서 많이 사랑해주라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래서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가 행복하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드리는 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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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9년 차’ 오윤아 “♥16살 연하, 방송 이후 연락해” (‘솔로라서’)

‘솔로라서’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싱글맘’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오윤아가 곧 성인이 될 아들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모자 외출’에 나선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오윤아는 “2016년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별거 생활까지 포함하면 솔로 생활은 13년차”라고 운을 뗀 뒤,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혼자서 양육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늘 붙어 있었다. 안 붙어 있으면 아빠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에 가서 꼭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렸다”고 고백한다. 잠시 후, 그는 민이와 함께 사는 솔로하우스를 공개하는데, 여배우다운 철저한 관리 루틴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세안 가루를 시작으로, 미스트, 앰플, 오일, 수분크림 등을 빠짐없이 바른 오윤아는 “하루만 (루틴을) 안 지켜도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 몸에 영양을 준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왔다”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16세 연하남에게 대시받은 적도 있잖아”라고 말하고, 오윤아는 멋쩍어하면서도 “(그 에피소드를 밝혔던) 방송 이후, ‘16세 연하남’에게 연락이 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오윤아와 ‘16세 연하남’의 후일담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윤아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혼자만의 휴식 시간도 갖는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혼자서 민이 육아를 도맡았다면 지금처럼 키우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이 케어는 (도움을 받아)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육아 철학을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또 같이’ 육아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날 오윤아는 2007년생인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간다. 오윤아는 “민이를 이제 성인으로 케어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우리 아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민이가) 지장 찍는 것도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과연 오윤아와 민이가 무사히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오윤아와 곧 성인이 될 민이의 단짠단짠한 모자 케미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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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결국 눈물 흘렸다..‘재혼 부부’ 깊은 진심 (‘이혼숙려캠프’)_

서장훈이 가족들의 깊은 진심에 눈물 흘린다.1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재혼을 통해 자녀들을 함께 키우게 되며 양육의 어려움으로 갈등을 겪던 '재혼 부부'의 남은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가사 조사 중 자녀들의 아내를 향한 진심이 드러나며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아내는 자신이 낳은 두 명의 자녀와 남편의 세 아들까지 총 5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사춘기를 맞은 아들의 변화와 남매간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던 상황. 이날 공개되는 남은 가사조사 영상에서는 세 아들들이 과거보다 다소 어색해진 가족 관계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내와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 진태현은 물론 늘 날카로운 '팩트 폭격'을 날리던 서장훈마저 눈물을 보인다.부부는 첫 번째 관계 회복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를 통해 부부 상담을 받는다. 이호선은 상담 전 사전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족의 현 상황을 꼼꼼하게 짚으며, 가족 구성원들이 너무나 큰 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에 안타까워한다. 자녀들에게 한 가족이라는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 이호선은 아내에게 세 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구체적인 팁까지 알려줄 예정이다.뒤이어 진행되는 부부 심리극 솔루션에서는 박하선과 진태현이 부부의 평소 모습을 찰떡처럼 재연하며 거울 치료에 나선다. 또 솔루션 중 남편은 자녀들에게 훈육을 하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이유를 밝혀, 남편의 아픈 과거 이야기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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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백수 남편에 서장훈 일침 “PC방은 이혼하고 혼자 가”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조정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캥거루 부부’와 ‘바닥 부부’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특히 MC 서장훈은 최종 조정장에서 조정위원으로 함께하며 부부들이 의견 차이를 보일 때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주며 적극 조율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먼저 최종 조정에 나선 ‘캥거루 부부’는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을 과보호하는 아내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재산 분할에서 남편은 자신이 과거 꾸준히 경제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지만, 아내는 남편이 제시한 재산 분할 비율에 합의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이에 서장훈은 변호사들도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최소한의 분배 금액을 이야기하며 아내 설득에 나서 아내도 조언을 받아들이며 협의가 마무리됐다. 또한, 남편은 한 집에서 동거 중인 아들 커플을 독립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자녀 사랑이 지극한 아내는 아들의 자립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쉽게 동의하지 못했다.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마음이 굉장히 넉넉한데 유일하게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진다”고 달랬고, 아내는 서장훈의 조언에 따라 아들을 조속히 독립시키되 필요한 지원은 하겠다며 한 발짝 물러나 최종 조정이 마무리됐다. 다음으로는 ‘바닥 부부’의 최종 조정이 이어졌다. 5년째 경제 활동, 집안일, 육아를 하지 않던 남편은 최종 조정을 통해 경제활동을 시작하면 법정 양육비에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아내와 협의했다. 또한, 평소에 게임 시간으로 갈등을 겪었던 남편은 최종 조정에서도 게임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아직도 사태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지 의문이다. 5년이나 노신 분이 너무한거 아니냐. 아내도 이렇게는 못산다”면서 남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국 부부는 남편이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가사, 육아를 돕는다면 밤 11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협의했고, 서장훈은 마지막까지 “아이들, 아내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바뀌어야 한다”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전했다.‘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5:40
예능

[TVis] 22기 상철, 상견례 자리서 자녀 고백하며 울컥…정숙母 ‘돌직구’ (‘나솔사계’)

‘나솔사계’ 10기 상철이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03회에서 ‘나는 솔로’ 이후 현실 커플이 된 10기 상철, 22기 정숙의 상견례 자리가 공개됐다.22기 정숙 어머니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상철은 정숙의 가족들 앞에서 “전 와이프와의 사이에서 아이들이 두 명이 있다”며 13살 아들, 11살 딸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전 와이프랑 관계가 나쁘게 끝난 게 아니라 지금 양육은 공동으로 법적으로 되어 있다. 집도 3분 정도 거리인데 정숙이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왜 얘기 안 했냐’고 할 수도 있고, (자식이) 있는 걸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아빠로서 할 도리는 다 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이며 울컥해했다. 정숙의 어머니는 “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 걸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도 있지 않냐”며 걱정했다. 이에 상철은 “아니다. 여자친구 만나면 떳떳하게 만나고 싶어서 얘기했다”고 답했지만 정숙의 어머니는 “애들 생각했으면 여자친구를 못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숙의 어머니는 “애들이 완전 성인 됐을 때 시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거기는 만 20살까지는 책임져야 하지 않냐”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고, 끝내 상철은 웃지 못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23:25
스타

[단독] 문천식, 10년 선행→ 안예은‧이세준‧마술사 션과 공연 ”나눔은 더 큰 기쁨” [IS인터뷰]

“나눔은 제게 더 큰 기쁨입니다.” 코미디언 출신 문천식이 10년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오랫동안 애육원에 후원하고 있는 문천식은 연예계 동료들과 최근 공연도 열며 나눔의 기쁨을 더 널리 알리기도 했다. 문천식은 1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오히려 제가 충만함과 행복함을 더 느낀다”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문천식은 지난 7일 충북 옥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영실애육원’에서 가수 이세준, 안예은, 마술사 션과 작지만 뜻깊은 공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안예은은 ‘잉어왕’, ‘문어의 꿈’, 이세준은 ‘아름다운 세상’, ‘사랑해도 될까요’ 등 대표곡을 선보였고 글로벌 마술사이자 크리에이터 션은 놀라운 마술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영실애육원’은 문천식이 약 10년간 후원해온 곳이다. 그는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아픈 아이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공연도 처음 개최했다. 문천식은 “아이들과 자리를 빛내준 동료들 모두가 무척 행복해 해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후원을 계속해오다 어느 순간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더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죠. 주로 초등학생인 애육원 아이들이 가장 심심해 하는 시기가 겨울방학이라는 얘기를 듣고, 파티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소 친분이 있는 이세준 형님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했고, 안예은 씨와 션 씨도 흔쾌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어요. 특히 션 씨와는 친분이 없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는데 취지에 공감하고 곧바로 참여를 결정해줬죠.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더고요.” 문천식은 작은 도움들이 모여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준, 안예은, 션뿐 아니라 쇼호스트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곳에서 갈비탕을 후원 받았고, 가수 손태진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건넬 세뱃돈까지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 붕어빵 업체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함을 더했다. 문천식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남다른 공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데, 2012년생인 첫째 아들 주완 군은 선천성 혈관 질환인 화염상 모반 및 선천성 녹내장을 앓고 있다. 주완 군은 태어나자마자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고, 그 과정을 겪으며 문천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아들과 병원에 함께 다니다가, 어떤 아이들이 부모님이 아닌 선생님의 손을 잡고 진료를 받는 모습을 봤어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애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었죠. 사랑으로 보듬어줘야 할 아이들인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럽고 마음에 계속 걸리더라고요. 능력은 안 되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후원할 곳을 찾아봤죠. 수도권에 위치한 곳들은 그나마 후원이 되고 있어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알아봤고 그렇게 ‘영실애육원’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지난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방송 경력만 27년차인 베테랑이다. 그는 본업뿐 아니라 배우, 쇼호스트,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제는 코미디언보다 쇼호스트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하기도 하다. 쇼호스트 경력만 벌써 14년 차가 됐고, 그의 이름 앞에는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시간당 21억 매출 달성’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또한 오랫동안 진행 중인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진행 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은 주로 라디오 방송과 쇼호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것”이라며 “후원을 더 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할 계획”이라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ㅇ 2025.02.12 10:31
스타

유산에 사주풀이까지..아내 잃은 구준엽에게 더는 잔인하지 말자 [현장에서]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지난 2일 상처를 했다. 그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은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구준엽을 비롯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임종을 지켰다.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서희원은 6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입국했다. 유족에 따르면 별도의 작별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으로, 서희원은 가족과 많은 팬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영면이 들었다. 뜻하지 않게 이별한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마지막 순간이 지인들의 SNS를 통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황망하게 아내를 잃은 구준엽을 두 번 울리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고 이틀 만에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나 전 남편과의 양육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더니, 급기야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에 업로드 된 ‘구준엽은 사별할 사주’라는 충격적인 영상이 재조명된 것이다. 해당 유튜브에서 역술인은 ‘인터넷을 보고 접한 사주’라며 구준엽의 사주를 풀이했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사별을 1년 7개월 전 예측했다며 흥밋거리로 다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문제는 구준엽에 대한 예의도, 배려도 없는 것을 넘어 논란의 실체도 없다는 것이다. 유산 배분부터 그랬다.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현지 언론에선 천문학적 유산 규모를 둔 분석 기사가 신나게 쏟아졌다. 현지 법에 따라 서희원 자녀들의 양육권이 이혼한 전 남편에게 넘어갈 것이란 전망은 그렇다 쳐도,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구준엽은 유산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결국 국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구준엽이 대만에서 혼인신고 후 찍은 사진을 인증한 게 거론되면서 이 같은 추측들은 ‘가짜 뉴스’임이 입증됐다. 여기에 더해진 사주 보도는 그 내용보다도 보도 자체가 충격이다. 유튜브에선 별의별 이야기가 오고 가고, 사생활로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연예인의 숙명이라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인 구준엽에 대해 대체 할 이야기인지. 시시콜콜한 수다로라도 타인의 삶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싶은데, 심지어 그런 내용을 보도까지 하다니 기함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가족을 보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기 힘든 사실에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유족에게 특히 구준엽에게 지나치게 무례하고 잔인하다. 과거 연인이었다가 타의에 의해 헤어졌고, 강산이 두 번 바뀌는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워낙 화제였기에 두 사람의 재결합 및 결혼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빅 이슈였다. 때문에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늘 화제였고, 사랑만큼이나 그들의 이별도 화제가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고인의 명예와 홀로 남겨진 구준엽을 위해서라도, 두 사람의 마지막 시간을 더럽히진 않아야 한다. 20년을 돌아 만난 평생의 정인을 잃고 슬퍼할 시간도 부족한 그를, 애도는 못할 망정 적어도 분노하게 하진 않는 게 인간적인 도리다. 더는 구준엽에게 잔인하지 말자.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6 10:40
예능

박영규, 4혼으로 얻은 딸과 ‘불후의 명곡’ 재도전… 이찬원 응원 받아 (‘살림남’)

박영규가 데뷔 41년 만에 ‘살림남’에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 2월 1일(토)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4혼 후 가슴으로 낳은 딸과 함께 ‘불후의 명곡’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에 부녀가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지난 세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과 이런 시간도 못 가져봤고 항상 그게 마음이 아팠다. 이제 딸이 있으니까 아버지로서 자식과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데뷔 41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딸과 함께 무대 연습부터 개인기 특훈을 펼치는 등 ‘불후의 명곡’ 1승 도전에 나선다. 특히 박영규 집에는 딸과 함께 찍은 MZ컷부터 제작진이 선물한 아들 사진까지 ‘살림남’과 함께 한 흔적이 가득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살림남’에서 최초 공개된 박영규의 집을 본 MC들은 “트로피가 엄청 많다”, “깔끔하다. 집주인의 성격이 보인다”며 연신 감탄한다.‘불후의 명곡’ 녹화 당일,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이자 ‘불후의 명곡’ MC로도 활약 중인 가수 이찬원이 박영규의 대기실을 찾는다. 박서진은 절친 이찬원의 등장에 “이찬원이 방송 모니터도 잘 해준다”며 그가 ‘살림남’ 애시청자임을 증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찬원은 박영규 부녀에게 ‘불후의 명곡’ 우승 꿀팁까지 전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고. 박영규 부녀는 ‘불후의 명곡’의 터줏대감 MC 신동엽과도 만난다. 신동엽은 박영규와 마찬가지로 고2 딸을 둔 아빠로서의 양육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과연 박영규 딸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신동엽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영규 부녀의 특별한 ‘불후의 명곡’ 도전기는 2월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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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2살 조카 덕 육아만렙 되겠네…황보라 “창피해하는 듯” (조선의 사랑꾼)

200일 된 ‘우인 맘’ 황보라가 시숙 하정우의 ‘비밀 육아’에 대해 폭로한다.27일 방송될 설 특집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바쁜 육아와 방송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내고 있는 황보라가 아들의 ‘최애’ 가족을 공개한다. 그는 “원래 남편이 주 양육자여서 제일 좋아했는데, 요즘은 제가 밀착 케어 하고 있어서 저를 제일 좋아한다”며 우인이가 매일 보는 가족 중에서도 본인이 최애라고 자신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은 우인이를 보러 온다는 할아버지 김용건과 큰아빠 하정우의 비밀스런(?) 육아 방법도 공개했다. 황보라는 “큰아빠는 망가져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안고 있다가 우인이가 웃는 것 같아 쳐다보면, 망가지는 표정을 지으면서 놀아주다가 멈춘다. 창피해 하는 것 같다”고 장난기 넘치는 하정우의 색다른 면모를 폭로했다. 할아버지가 된 김용건에 대해서도 “우인이를 안아주시기도 하고, 자주 뵙는다”며 미소지었다. 지켜보던 강수지도 “우인이 덕분에 너무 화목해졌지?”라며 공감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은 27일, 평소보다 10분 당겨진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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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은 갔지만 성관계는 안해” 바람 남편에게 위자료 3000만원 (‘이혼숙려캠프’)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은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와 서장훈을 정색하게 한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루종일 술과 함께인 술고래 남편과 종일 심부름을 해주는 아내 '셔틀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는 반전이 거듭됐다. 아내는 남편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위자료 3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남편 측에서 아내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과거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자 이를 받아들여 위자료를 1000만 원으로 합의했다. 또한,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오는 대신 아내에게 재산의 8할을 주고 대출도 자신이 갚겠다고 하면서도 아내가 재혼하지 않아야 한다는 특이한 조건을 걸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노코멘트”라고 답해 조정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서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혼인을 유지하고 싶다며 이혼 유예 시 조정에 들어갔고, 남편은 아내에게 집 밖에서 19금 터치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대신 금주와 자발적인 애정표현을 약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남편의 외도 의심 정황으로 갈등을 겪던 ‘바람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양육권을 요구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위자료를 모두 지급하기 어려웠던 남편 측은 매달 양육비 70만 원 지급과, 일부 위자료를 3년간 나눠서 지급하며 현재 집에서 아내와 자녀가 지낼 것을 제안했다. 남편과 양육권 다툼을 예상했던 아내는 양육권을 양보하겠다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혼 시 조정을 마쳤다. 또한, 이혼 후 생길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한 아내는 고민 끝에 남편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한발 물러섰다. 남편은 다른 이성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던 문제를 고치고, 외국인 아내에게 미국에 가버리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약속했다.다음으로 ‘이혼숙려캠프’ 8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아내는 쌍둥이 자녀들이 신경섬유종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도 남편이 아이들의 병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불만을 갖고 입소했고, 남편은 분이 풀릴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며 말싸움을 끝내지 않는 아내의 모습을 지적했다. 아내는 근무 중인 남편에게 하루에 전화 85통을 거는가 하면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보내는 등 본인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무한 반복했고, 이에 서장훈은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라고 할 정도라고 충고했다. 또한, 아내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고는 논점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화제를 돌리려고 해 결국 서장훈이 “말 돌리지 말라”며 정색하기도 했다.역대급 사연으로 화제를 모은 8기 부부의 남은 사연과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30일 오후 10시 10분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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