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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하선♥’ 류수영 “민망하고 죄송”... 요리책 오기 정정

배우 류수영이 직접 집필한 요리책에서 발견된 표기 오류를 바로잡았다.류수영은 24일 SNS에 출판사 세미콜론의 공지를 공유하며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속 ‘고추장 버터 등갈비’ 레시피의 재료가 잘못 기재됐다고 알렸다. 기존 ‘소금 3큰술’은 ‘소금 3꼬집’으로 정정됐으며, 18쇄부터 수정·반영된다. 출판사 측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지난 6월 출간된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고, 한 달 만에 11쇄를 돌파했다. 류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책이 빠르게 증쇄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방송에서는 인세가 1억 원을 넘었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한편 류수영은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1녀를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8:09
영화

日 천만 영화 ‘국보’, 11월 19일 국내 개봉

일본에서 천만 돌파에 성공한 영화 ‘국보’가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난다.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영화 ‘국보’의 11월 19일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가부키 세계로 던져진 소년 키쿠오 역의 요시자와 료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에게”라는 문구는 극중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키쿠오의 모습에 호기심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린 키쿠오가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켄)에게 맡겨져 가부키 세계로 빠지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들 슌스케(요코하마 료세이)와 함께 라이벌로 성장하는 키쿠오가 운명과 재능의 차이에서 기쁨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시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한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면들이 휘몰아치며 펼쳐져 국보의 경지를 향해 펼칠 이들의 열망을 기대하게 만든다.‘국보’는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 지난 14일까지 누적관객수 1013만명, 누적흥행수입 142억 7000만엔(약 13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누적흥행수입 110억 1000만엔(약 1038억원)을 넘어서며 ‘남극 이야기’(누적흥행수입 110억엔)를 제치고 일본 실사 영화 역대 흥행 2위로 올라섰다.‘국보’는 일본 대표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나 가부키 배우 가문에서 자란 주인공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의 세계로 들어와 예술에 일생을 바친 이야기를 그린다.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4 16:28
산업

'대국민사과' 한 MBK, 홈플러스에 2000억 원 추가 증여…“인수자 부담 완화”

MBK 파트너스(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기존 3000억원에 더해 최대 2000억원을 추가 증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MBK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앞서 MBK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실행했다.이에 MBK는 "국민 여러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MBK는 인가 전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MBK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설명했다.기존 3000억 원의 재정 지원에 2000억원 추가 증여가 더해질 경우,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 가운데 대주주가 해당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다.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도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MBK는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을 경험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설립해 앞으로 모든 투자 활동이 상생과 책임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MBK는 홈플러스의 사회적 의미도 재차 언급했다.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자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기반이며, 민생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홈플러스의 2만명 임직원과 8만명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의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며, 외부 전문가의 감시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과 투자자께 더욱 투명하게 다가서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진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의 부진 탓에 장기간 경영난을 겪다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4 16:02
프로야구

'전체 1순위' 박준현, 키움과 7억원에 입단 계약 쾅! "팀의 미래 책임질 핵심 전력" [공식발표]

키움 히어로즈의 2026시즌 1라운더 신인 박준현이 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박준현을 포함한 2026 신인선수 13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이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북일고 투수 박준현은 7억원 계약서 도장을 직었다. 이는 2021년 장재영의 입단 계약금 9억원에 이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키움 구단은 "박준현이 미국 진출 및 고액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우리 구단을 선택해 준 결정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약금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박준현이 가진 투수로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신인 선수들 중 첫 번째로 계약을 마쳤다. 박준현은 "첫 계약이라 정말 의미가 크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주신 계약금에 걸맞은, 그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구장을 둘러보면서 1군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준현의 아버지 박석민도 "(박준현을 지명한)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는 더 힘든 길이 될 텐데 코치님들께 지도를 잘 받아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지금까지 잘 커 줘 고맙고, 인성과 예의를 갖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조상우)를 통해 지명한 1라운드 전체 10번 내야수 박한결(전주고)은 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라운드 전체 11번 내야수 김지석(인천고)은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한결은 "저를 좋게 봐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계약하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 올 수 있어서 더 뜻깊었고, 부모님도 무척 기뻐하셨다"라며 "이제 정말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훈련받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3라운드 전체 21번 투수 박지성(서울고)은 1억2000만원에, 4라운드 전체 31번 투수 정다훈(청주고)은 9000만원에 사인했다. 4라운드 전체 40번 내야수 최재영(휘문고)과 5라운드 전체 41번 투수 이태양(인천고)은 각각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6라운드 투수 최현우(배명고)는 7000만원, 7라운드 투수 김태언(세광고)은 6000만원, 8라운드 투수 박준건(부산고)은 5000만원에 사인했고, 9라운드 내야수 유정택(고려대)은 4000만원, 10라운드 포수 김주영(마산용마고)과 11라운드 투수 김유빈(대구고)은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키움은 23일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2026 신인선수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계약 과정과 내용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24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 신인선수와 가족 60여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진행한다.윤승재 기자 2025.09.24 15:38
프로야구

4개월 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누나, 애틋한 에레디아의 마음 "하늘에서 내 모습 지켜봐 주길" [IS 피플]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SSG 랜더스)는 시즌 13번째 홈런을 때려낸 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누나를 떠올렸다. 그는 "누나가 내게 준 선물인 거 같아 더 기쁘다.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에레디아는 지난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말 2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김태형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결승 투런 홈런으로 연결한 것. 시즌 13호 홈런. 에레디아는 경기 뒤 "패스트볼(직구)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원하는 코스에 공이 들어왔다. 찬스였기 때문에 점수를 뽑고 싶었다. 과감하게 돌린 게 좋은 결과를 냈다"며 "누나가 하늘나라로 간 지 4개월이 지났다. 하늘에서도 내가 야구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에레디아의 누나는 지난 5월 지병이 악화해 쿠바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SSG 선수들은 경기 뒤 마운드에 모여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허벅지 종기(모낭염) 문제로 재활 치료 중이었던 에레디아는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팀에 남아 훈련에 전념했다. 부상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팀에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나름의 결단이었다. "야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는 게 먼저다. 며칠 훈련을 쉬어도 좋다"라고 말한 이숭용 SSG 감독의 휴식도 자발적으로 반납한 뒤 구슬땀을 흘렸다.각고의 노력 때문일까. 부상에서 회복한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타격왕의 위엄을 곧바로 회복했다. 후반기 타율이 0.407(177타수 72안타)로 리그 전체 2위. 후반기 득점권 타율은 0.447(47타수 21안타)로 1위다. 이달 초에는 아내의 셋째 출산(아들)을 지켜보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단기 휴가'를 떠난 뒤 복귀하기도 했다. 누나의 죽음과 득남. 설명하기 힘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에레디아는 "구단에서 배려해 준 덕분에 출산한 아들을 볼 수 있었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매 경기가 너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지금 순위를 오랜 시간 동안 지켜왔기에, 마지막도 3위로 마무리하고 싶다. 포스트시즌을 더 높은 곳에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4 14:45
연예일반

임하룡, 장동건과의 인연 “조문 5만 원→축의금 100만 원”

배우 임하룡이 장동건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새겼다.임하룡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서경석의 인생수업’에 출연해 ‘인맥의 교과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순수한 인맥만 8천 명에 달한다며 “대화를 통해 공동 관심사를 찾고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프로 경조사 참석러’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자리에 참석해온 그는 “사람을 많이 알수록 축의금이나 조의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루에 다섯 군데를 다니다 보면 봉투가 얇아질 때도 있지만 성의를 표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배우 장동건과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임하룡은 “예전에 장동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친분이 깊진 않았지만 조문을 갔다. 그런데 지갑에 5만 원밖에 없어 그대로 냈다”며 “나중에 내 아들 결혼식에 장동건이 100만 원을 내더라. 너무 놀라웠고, 그래서 동건이 결혼식 땐 나도 크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또한 “경조사에 가면 끝까지 남아 있는 게 좋다. 돈도 냈는데 맛있는 밥도 먹고, 선후배들과 옛날 얘기를 나누면 그 시간이 즐겁다. 너무 오래 있어서 고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며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을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3:23
메이저리그

'로봇 심판' 드디어 MLB에도 상륙, 그런데 KBO와는 다르다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도 '로봇 심판'이 상륙한다.MLB 사무국은 2026시즌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한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마이너리그에서 광범위하게 장기간 테스트를 거쳤다. ABS는 지속적인 효과를 거뒀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테스트 전반에 걸쳐 설수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ABS는 한국프로야구(KBO)에서 이미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하지만 모든 투구를 ABS가 판정하는 KBO와는 달리, MLB에선 특정 투구에 대해서만 판독하는 챌린지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선수들이 이 방식을 선호했다는 게 사무국의 설명이다. 각 팀은 경기당 2회의 챌린지 기회를 얻고, 챌린지가 성공하면 기회는 유지, 실패할 경우 기회가 하나 차감되는 방식이다. 타자와 투수, 포수가 모자나 헬멧을 두드려 심판에게 챌린지 의사를 밝히면 된다. MLB 사무국은 지난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ABS 실험을 해왔다. 올해는 스프링캠프와 올스타전에서 챌린지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ABS가 시범 운영됐다. 지난 스프링캠프 288경기에선 경기당 평균 4.1차례의 챌린지가 나왔고 성공률은 52.2%가 나온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9.24 09:58
메이저리그

다저스 日 '괴물 투수' 선발 아닌 불펜으로 넉 달 만에 빅리그 돌아온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사키를 내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사키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5월 10일 애리조나전을 끝으로 빅리그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긴 재활을 마친 그는 지난 22일 트리플A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처리했다. 사사키는 당초 8월 말 복귀가 점쳐졌으나 예상보다 한 달 늦게 돌아온다. 트리플A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리플A 7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구속도 예년보다 떨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다. 그 역시 (불펜 투수)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역할을 맡길 만큼 안정감과 위력이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 이번 로스터 등록은 가을 야구에서 사사키의 구원 투수 기용 방침을 테스트하는 성격도 있다. 사사키의 '책임 이닝'에 대해선 아직 조정 중이라고 한다.최고 시속 165㎞의 강속구에 NPB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반대에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다만 2020년 프로 입단 후 규정이닝 달성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부상 우려가 뒤따랐다. 결국 미국 무대 진출 첫 시즌에도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머무른다. 결국 '선발 투수'가 아닌 생소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9.24 09:39
프로야구

"지금처럼만" 설종진 대행이 말하는 '승률 4할→고춧가루 팀' 키움, 그리고 안우진 효과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대행이 후반기 팀 저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 대행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남은 시즌 동안) 선수들이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현재 감독대행 체제다. 7월 14일 홍원기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설종진 2군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설종진 대행은 "남은 경기에서 승률 4~5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 많이 뛰는 작전 야구를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 키움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일찌감치 최하위는 확정지었지만, 키움은 4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49경기에서 20승 28패 1무를 기록하며 승률 0.417을 작성했다. 같은 기간 롯데 자이언츠 0.391(18승 28패 3무), KIA 타이거즈(17승 31패 1무)보다 높은 기록이다. 경기 당 도루시도도 늘었다. 이전 91경기에선 경기 당 0.52개를 시도했지만, 이후 49경기에선 1.04개를 시도했다. 출루율은 0.306 최하위에서 0.329 8위, 득점권 타율은 0.240(최하위)에서 0.286(4위)으로 상승했다. 수치만 봤을 땐 설 대행의 약속대로 흘러는 갔다. 시즌 막판 순위싸움 중인 팀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판도를 흔들고 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부임 당시 이야기했던) 승률은 개인적으로 욕심이었고, (뛰는 야구) 팀 컬러도 검토도 많이 했다. 선수들이 착실하게 해줬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뛰어보라고 했는데 성공률이 나쁘지 않아서 생각한대로 잘 진행됐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고춧가루 팀' 평가에 대해선 "현재 우리 팀 투타 밸런스가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은 시즌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더 당부하고 싶을까. 이에 설 대행은 "8~9월 봤을 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만 잘해주길 바란다. 큰 부상 없이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수진엔 또 한 명의 멘토가 생겼다. 바로 안우진이다. 키움은 지난 18일 안우진을 1군에 등록했다. 안우진은 지난달 퓨처스팀(고양 히어로즈) 자체 청백전에서 투구를 한 뒤, 추가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 현재는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우진이 구단에 '1군 동행'을 요청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동행 및 1군 등록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안우진이 해외 진출을 위한 요건(1군 등록일수)을 채우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안우진은 "1군 등록일수를 계산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설종진 대행 역시 "신인 선수들에게 이미 많은 기회를 줬고, 최근엔 경기 상황 때문에 엔트리에 있는 선수를 쓰지 못하기도 했다. 안우진을 등록해 젊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어졌다는 지적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1군에 합류한 안우진은 후배 선수들과 꾸준히 이야기하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설종진 대행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남는 게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설 대행은 "안우진이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한다. 그 선수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대선배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코치나 감독에게 듣는 것보다 남는 게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4 09:01
드라마

‘신사장’ 이레 향한 무차별 폭행+배현성 폐차장 압사 위협…한석규 반격 시작

직원 배현성, 이레를 향한 갑질 횡포에 사장 한석규가 나섰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4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이시온(이레 분)을 괴롭히고 조필립(배현성 분)의 목숨까지 앗아가려 한 최용민(병헌 분)의 만행에 분노하며 마라맛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이에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4%, 최고 9.2%,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9.7%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과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이시온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신사장은 중화요리집 명왕성 주인 장통우(조현식 분)로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손님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에 신사장은 배달 노하우 전수를 핑계 삼아 이시온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필립과 함께 움직이게 했다.그러던 중 다시 진상손님의 폭언, 폭행을 마주한 이시온은 조필립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 이에 대해 걱정하는 조필립에게 진상손님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잔혹하게 괴롭혀온 최용민(병헌 분)임을 털어놓았다.이시온의 말에 분개하던 조필립은 경고를 위해 최용민의 집을 찾았다가 뜻밖의 위기에 빠졌다. 계단에서 최용민에게 기습을 당해 의식을 잃은 데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차량 트렁크에 갇힌 채 폐차장 압축기에 압사당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던 것.다행히 연락이 두절된 조필립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신사장과 이시온이 현장에 달려가 그를 구해내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시온뿐만 아니라 조필립까지 건드리는 최용민의 잔악무도한 행동은 신사장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경악하게 했다.직원들을 괴롭히는 최용민의 행동을 좌시할 수 없었던 신사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이 조사한 자료를 통해 최용민의 뒤에 그의 아버지이자 시의원인 최웅식(박원상 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필립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폐차장이 최웅식의 지인 소유라는 사실은 물론 과거 최웅식이 최용민의 학교 폭력까지 무마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부자의 파렴치한 행태에 신사장은 최웅식 의원을 찾아가 자영업자로서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 자연스럽게 최용민이 이시온을 괴롭히는 현장 녹취 파일을 들려주며 반응을 살폈다.처음에는 신사장의 고충에 공감하는 척하며 선한 정치인의 얼굴을 하던 최웅식은 곧 아들의 일임을 파악하자 얼굴색을 바꾸며 가볍게 넘기려 했다. 그러자 신사장은 살인 시도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을 추가로 재생하며 최웅식을 점점 더 옥죄었다.4선 선거를 앞둔 최웅식에게 더 이상의 리스크는 용납할 수 없을 터. 최웅식은 표정을 굳힌 채 신사장에게 이미 다 알고 협박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신사장은 되려 여유로운 미소로 “협상하실래요? 아니면 진짜 협박 한 번 당해보실래요?”라고 받아쳤다. 직원들을 괴롭힌 빌런 부자의 만행에 각성한 신사장이 과연 어떤 복수를 선사할지 궁금해지는 상황.한편 그 시각, 최용민은 이시온의 생계 수단을 끊겠다며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는 광기 어린 악행을 추가로 저질렀다. 끝을 모르는 최용민의 폭주는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누르며 신사장이 선사할 통쾌한 사이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빌런 부자를 향한 협상 히어로 한석규의 짜릿한 복수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 ‘신사장 프로젝트’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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