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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와 더 깊어진 쌍방 구원 로맨스…‘견우와 선녀’ 조이현 활약도 본격 [RE스타]

배우 조이현이 ‘MZ 무당’이라는 신선하고 낯선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내며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가 드라마 초반 화제성을 끌어온 데 이어, 조이현이 이제 본격적으로 극의 무게추를 잡고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할지 관심이 쏠린다.‘견우와 선녀’는 죽음의 운명을 지닌 소년 견우(추영우)와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 성아(조이현)가 펼치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에서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금주를 부탁해’, ‘이혼보험’, ‘그놈은 흑염룡’이 3%대에서 출발한 것과 비교해 안정적인 출발이다. 총 12부작인 드라마는 최근 반환점을 돌며 6회 기준 4.0%를 유지하고 있다. 주인공인 성아와 견우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상태다. 극중 조이현은 무속 가문의 딸이자 MZ 무당 소녀인 성아 역을 맡았다.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지만 밤에는 무당으로 활동하며, 첫눈에 반한 견우를 구하려 애쓰는 캐릭터다. 조이현은 첫사랑에 빠진 현실적인 10대이자 영적 직감을 지닌 인물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발랄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하면서도 신령의 말을 빌려 돌직구를 던지며 카리스마 있게 첫 등장한 조이현은 단번에 캐릭터의 개성을 각인시켰다. 첫사랑을 향한 순수하고 귀여운 면모로 극의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다가도, 견우가 성아가 무당이라는 정체를 알게 된 ‘꽃등춤’ 장면에서는 무속적 신비로움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견우와 선녀’ 서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조이현의 감정 연기는 한층 깊어졌다. 견우가 고통 받아왔던 운명에 대한 비밀이 점차 드러나고, 견우가 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이들 간의 관계도 복잡해졌다. 극중 견우가 자신을 지키려는 성아를 향해 날선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에서 조이현은 흔들리는 감정선을 절제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악귀의 힘을 키우고 있는 염화(추자현)의 존재가 점점 부각될수록 무당으로서 성아의 능력이 극의 서사와 더 얽히면서 조이현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 또한 눈길이 쏠린다. 최근 회차에서는 견우가 악귀에 잠식당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진 터라, 성아의 고군분투가 앞으로 더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현의 소속사는 일간스포츠에 “점차 조이현의 진짜 감정 연기가 폭발할 것이다. 귀엽고 코믹한 무당의 얼굴에서 벗어나 깊은 내면 연기로 전환되는 순간들이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조이현은 2018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의대생 장윤복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혼례대첩’에서는 힙한 사극 캐릭터를 소화하며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까지 휩쓸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견우와 선녀’는 무속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현실적 로맨스와 결합하려는 시도가 신선한데 조이현은 이 매력 포인트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며 “조이현이 전작들에서도 격정적 감정을 한 번에 폭발시키기보다는 서서히 쌓아 올리는 연기에 강점을 발휘한 터라 가볍지만은 않은 이 작품의 전체 분위기를 책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1 05:47
드라마

덱스터,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 첫방송…“콘텐츠 제작 新지평 열 것”

덱스터스튜디오가 ‘견우와 선녀’를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 본격적으로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덱스터스튜디오는 23일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첫 선을 보인다.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스튜디오가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최초의 드라마이자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본부에서 독립 출범한 덱스터픽쳐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학교 2021’에 출연했던 동갑내기 청춘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린 라이징스타 차강윤이 합세했다.대본 집필은 덱스터픽쳐스가 발굴한 신예 양지훈 작가가 맡았다. 양 작가는 원작의 매력을 생생하게 남아내는 동시에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 염화(추자현) 캐릭터 등장, 양궁 유망주로 재탄생한 견우(추영우)의 새로운 설정 등으로 원작과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모회사 덱스터스튜디오도 힘을 보탰다. 세계관 구축에 경험치가 높은 덱스터스튜디오 내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와 색보정을 진행, 글로벌 OTT 수준의 높은 영상미와 완성도를 선보인다. 이는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및 제작 노하우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의 그룹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웃음, 감동, 고군분투 그리고 신묘함까지 모두 녹여낸 ‘팔레트 같은 드라마’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덱스터픽쳐스의 비전과 설렘을 담고 있다”며 “원작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드라마만의 신선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올여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덱스터픽쳐스는 ‘견우와 선녀’를 필두로 16편의 드라마와 4편의 영화 등 총 20여 편의 IP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숏폼 콘텐츠 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여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차기작 라인업으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인 실사 드라마 ‘머털도사’, 조선판 ‘메이즈러너’ 탄생을 예고한 ‘비원’,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제야 연애’,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너에게 다이브’ 등이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3 13:59
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장윤현의 실패가 아쉬운 이유

관객들은 때론 야차와 같다. 대체로는 자비스럽지만 어떤 때는 야멸찬 요괴처럼 가차 없다. 장윤현의 신작 ‘당신이 잠든사이’가 흥행 면에서 참패를 하는 것을 보면서 관객의 냉정함을 다시 느꼈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에 개봉해 일주일간 약 3500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영화의 총 제작비는 3억5000만원으로 저예산이고 손익분기점은 4만명 정도였다. ‘접속’ ‘황진이’ 등을 연출했던 장윤현은 이 영화로 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출가로서의 생명력이 끈질기다고 보여 주려 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단언컨대 ‘당신이 잠든 사이’는 망작(亡作)이 아니다. 오히려 수작이다. 지극히 낮은 제작비를 생각하면 역시 똘똘하게 잘 찍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촬영기간도 일주일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주연 배우 추자현의 연기도 최고급이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바닥을 구를 만큼 오열한다. 추자현이 맡은 덕희는 자신이 기억을 잃은 동안 남편인 준석(이무생)이 딴 짓을 했고, 자신의 뭔가를 노렸으며, 심지어 다른 여자와 딴 살림까지 차렸는데, 그것도 모자라 이상한 약물을 몰래 구입하며 살아왔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줄 알았던 남편이 사실은 악당이고 악마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영화의 초중반부는 1940년 조지 큐커(맞다. 그레타 가르보의 ‘춘희’, 오드리 헵번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만들었던 그 감독)의 ‘가스등’을 닮았다. 샤를르 보와이에는 아내인 잉그리드 버그먼에게 약을 먹이고, 기억을 잃게 만들고, 그래서 더욱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면서 커다란 음모를 꾸민다. 만약 이번의 장윤현 영화가 ‘가스등’을 그대로 따라 갔다면 정말 제대로 욕을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장윤현은 1990년대 후반 ‘접속’과 ‘텔 미 썸딩’을 만들었을 때 충무로에서 가장 똑똑하고 이성적이며 논증적인 인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그랬으며 그건 지금도 그렇다. 영리한 57세 감독 장윤현은 ‘가스등’ 같은 얘기는 뒤집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많은 스릴러 영화가 멜로로 시작해 미스터리로 이어가는 걸 거꾸로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끝내는 것이 맞다고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저예산에 맞는 공법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의 노력, 배우들의 열광적이고 치열했던 연기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세월은 세월이고 1960년대생 감독의 작품을 2000년대 생들이 일부러 찾아 다니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다. 늙은 감독은 자신의 기량을 다른 곳으로 가져 가야 할 때인데 그래서 드라마 연출과 다큐멘터리 연출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장윤현은 그 분야에서 잘 할 것이다. 노련한 연출가들은 싸게, 빨리 찍을 줄 안다. 장윤현이 그렇다.리암 니슨 주연의 ‘탐정 말로’가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것도 마음이 영 좋지가 않다. ‘탐정 말로’는 물론 그리 썩 잘 만든 작품이 아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원작 소설 빅 슬립’이 갖는 하드 보일드한, 메마른 감정의 비장함이 없다. 그게 그 작품의 매력이었다. 리암 니슨의 ‘탐정 말로’는 의 1946년작 ‘명탐정 말로’와 1973년 로버트 알트만이 만든 ‘빅 슬립’에 비해 떨어진다.그 이유는, 아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번 ‘탐정 말로’를 만든 닐 조던과 리암 니슨이 아일랜드계 감독이자 배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일랜드는 오랜 독립투쟁을 했던 국가이고 IRA 같은 급진 단체도 있는 나라다. 이들은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뚜렷하다. 그런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하드 보일드에서는 그 옳고 그름, 선과 악이 뚜렷하지가 않다. 주인공 필립 말로 탐정은 그 회색 지대를 오가며 세상의 이상한 운행 법칙을 보여 주려 애쓴다. 그 매력이 이번 ‘탐정 말로’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정 말로’의 관객 수는 다소 실망스럽다. 그래도 챈들러에다, 닐 조던에다, 리암 니슨인데도 말이다. 극장 문화가 예전 사람들에 대해 종종 ‘우아한 존경심’을 표시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잔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그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냐며 핀잔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는 미래고 미래는 현재며 현재 또한 과거다. 너무 트렌디하게, 힙하게 가는 것이 다 좋은 건 아니다. 고전적이고 촌스럽지만 이야기는 꽉 틀어쥘 줄 아는 감독들의 연출 작품을 만나는 것도 꽤나 괜찮은 일이다. 중견 감독들, 한 켠으로 밀려 난 감독들은 이제서야 작은 돈, 적은 돈으로 영화를 찍을 줄 안다. 삶의 얘기를 진솔하게 할 줄 안다. 그 가치가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장윤현으로 봤을 때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그가 영화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기를 응원할 뿐이다. 리암 니슨도 이 영화 때문에 앞으로 자주 못보거나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오지랖이다. 다들 알아서 할 것이다. 그건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28 05:55
영화

[IS인터뷰] ‘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난 뒤 사랑 믿어… 멜로 욕심 났다”

“사실 전 사랑을 잘 믿지 못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외로우니까 연애는 하지만, 결국 상처주고 변하는 게 사랑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그러다가 우효광과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사랑을 믿게 됐어요. 그리고 그렇게 뒤늦게 믿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작품에서 표현해보고 싶었죠.”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로 약 1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추자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큰 이유가 ‘멜로’라는 장르 때문이라고 했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차 부부 준석(미우생)과 덕희(추자현)가 주인공이다. 일도 가정도 평탄했던 둘. 그러던 어느 날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 이후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드러나면서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를 품은 멜로, 혹은 멜로를 품은 미스터리다. 추자현은 “사실 우리 영화 예산이 적은 편이다. 출연료도 그렇다”면서도 “부부의 멜로이기 때문에 더욱 해보고 싶었다. 내가 지금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했다.추자현에게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9년 ‘실종’ 이후 약 15년 만의 한국 작품이다. 추자현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영화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이렇게 극장에 올려질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실종’에서는 동생을 잃은 언니로, ‘미인도’에서는 기녀 설화로, ‘사생결단’에서는 마약중독자로. 추자현은 이전까지 스크린에서 주로 세고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다. 추자현은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린핀루 역을 맡으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한동안 중국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사실 한국에서는 센 걸 많이 했지만 중국에선 주로 멜로를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 한 유일한 멜로는 ‘동상이몽’이죠. (웃음) 한국에 돌아와서 연기자로 살다 보니 우리말로 멜로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멜로라는 게 나이가 더 들면 하기 쉽지 않은 장르잖아요. 또 중국에서 중국어를 하는 배우들과 멜로를 할 때도 감정을 그렇게 느끼는데, 우리말로 하면 오죽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추자현은 결과적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상대가 이무생이라 더 그랬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때부터 이무생을 주목했다는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가장 먼저 이무생을 떠올렸다고 했다. 추자현은 “이무생은 인품뿐 아니라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다. 최고의 만족도가 나온 호흡”이라고 했다.남편 우효광의 반응은 어떨까. 추자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효광이 한국에 한동안 입국을 못 했는데 그때 우리 영화를 찍었다. 그래서 내가 뭘 찍었는지 전혀 모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효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건 매순간 느낀다. 전에도 어떤 자리에서 말했는데 내가 복이 많다. 작품 속 남편도 좋은 사람이고 현실 남편도 좋은 사람”이라며 미소를 보였다.마지막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가 배우 추자현에게 어떤 작품이 될지를 묻자 그는 “40대의 선물”이라고 답했다.“나이를 더 먹기 전에 ‘당신이 잠든 사이’ 같은 작품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해요. 제가 제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극장에 와서 보신 관객분들이 공감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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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결혼 축의금까지 기부…대한사회복지회 감사패 받았다

배우 추자현이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추자현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 우효광과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개최된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특히 추자현은 지난 2021년 부모를 잃고 보호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를 돕기 위한 ‘기적을 잇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섰다. 이후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기념 미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후원사, 후원자, 나눔대사, 자원봉사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추자현은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캠페인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추자현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기억 상실을 경험한 아내 덕희 역을 맡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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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과거 논란 이야기 중 오열 “두렵고 속상했어”(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과거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24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년 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애주가 부부답게 술을 고르며 화기애애한 것도 잠시 추자현은 “그동안 (그날의) 이야기는 많이 안 했잖아”라며 과거 논란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두렵고 속상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우효광도 처음 속내를 얘기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내비쳐 지켜보던 MC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도 포착됐다. 가족 여행에서 6세 아들 바다의 첫 수영 강습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발생한 것이다. 바다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는 추자현에 우효광은 “난 바다 나이 때 (구명조끼 없이) 다 했다”며 나무라는가 하면, 추자현의 전매특허인 ‘흰자 눈빛’을 보이며 역대급 분노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뭐든 들어주는 ’아들 바보‘였던 우효광은 수영에 있어선 ‘호랑이 아빠’로 180도 변신해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조차 “우효광 저렇게 화내는 모습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또 추자현은 둘째 계획을 고백하면서 “아들도 예쁘지만 딸도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둘째 절대 안 돼. 죽음의 문턱에서 꺼냈다고 보면 된다”며 6년 전 아들 출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우효광은 “당시 (아내의) 폐 90%가 피였고 생사를 넘나들었다”며 둘째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추우부부’의 둘째 계획에 대한 전말과 논란 당시 심경 최초 고백은 17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4 15:26
연예일반

[TVis] 추자현♥우효광, 불륜설 적극 해명→’2개 국어’ 6살 子 첫공개 (‘동상이몽2’) [종합]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에 4년 만에 출연해 불륜설을 적극 해명했다. 또 우효광과 판박이인 6살 아들 바다를 최초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300회 특집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 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2017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 이날 추자현은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다”고 불륜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정말 영상통화를 많이 한다. 항상 영상통화를 하는데 그날 (불륜설이 불거진 날 같이 있던) 멤버들도 나와 친하고 이웃사이다. 나도 잘 알고 있다”며 “한 차에 같이 타는 상황에서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자현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얘기를 꺼내는 건데 나도 (불륜설이 불거진 여성과) 친한 사이이고 당시엔 (그 여성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면서 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잠시 앉다가 안에 들어가는 그 찰나였다. 그리고 차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동차가 출발을 안 했다면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우효광도 “처음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됐고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건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였고 모두가 그쪽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는데 당시 내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다는 마음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추자현은 불륜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도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거다.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단호히 말했다. 추자현은 이날 ‘동상이몽’에 대해 “모든 걸 같이 한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일이 생기면 ‘동상이몽’에서 공개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아들 바다를 첫 공개했다. 바다는 우효광과 무척 닮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다는 자신을 소개하며 부모님의 이름을 또박또박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커서 경찰 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추자현은 “바다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한다. 아빠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바다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면서 능숙하게 통역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우효광은 “나도 처음엔 되게 의외였다. 시원하다”고 웃으며 “어느 날 바다에게 ‘할머니가 뭐라셔?’했는데 완벽하게 중국어로 하더라. 완벽하게 해석해주더라. 똑똑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바다가 3살이던 당시 생이별을 해야 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코로나19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 서로 만나지 못하고 오갈 수도 없었다. 계속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 달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1년 반 만에 아들 바다와 다시 만났다고 전한 우효광은 “그때가 너무 생각난다. 나를 보고 ‘저 사람이 아빠인가’하는 느낌이더라. ‘바다야 이러와 아빠가 안아줄게’라고 했는데 선뜻 다가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낯 가리던 바다를 확 안았는데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괴로웠다”며 “잠도 안 자고 온몸이 땀으로 젖을 떄까지 놀았다. 그 시간이 마치 명절날처럼 너무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여전히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차안에서도 손을 잡고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를 지켜 본 MC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차안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을 향해 “시간 참 빨린다. 몇 살이지?”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마흔 두 살”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우리 남편 벌써 42살이다”라고 애정 가득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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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우효광♥추자현, 불륜설 입 열었다..”경솔한 행동 하나로” (‘동상이몽2’)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불륜설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300회 특집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1회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다”고 불륜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사실 우리는 정말 영상통화를 많이 한다. 항상 영상통화를 하는데 그날 (불륜설이 불거진 날 같이 있던) 멤버들도 나와 친하고 이웃사이다. 나도 잘 알고 있다”며 “한 차에 같이 타는 상황에서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 나왔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처음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됐고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건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였고 모두가 그쪽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는데 당시 내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하다는 마음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추자현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얘기를 꺼내는 건데 나도 (해당 여성과) 친한 사이이고 당시엔 휴대폰으로 문자하면서 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잠시 앉다가 안에 들어가는 그 찰나였다. 그리고 차가 출발했다. 만약 자동차가 출발을 안 했다면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텐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거다.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단호히 말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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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러브하우스 공개… 서로 다른 육아관에 ‘충돌’(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된다.‘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동상이몽’에 돌아온다. ‘동상이몽’을 통해 ‘추우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추자현의 전매특허 ‘흰자 눈빛’은 물론 ‘우블리’ 우효광의 “결혼 조하! 마누라 조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100회 이후 4년 만에 컴백해 어느덧 불혹이 된 우효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우블리 그대로다!”, “더 분위기 있어졌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놀란 것도 잠시, 집안 곳곳 가득한 육아 흔적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애들 키우는 집은 다 똑같다”며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100회 특집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우바다‘의 모습이 4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또래보다 큰 키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집안에서 ’최연소 통역관‘을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추자현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가능하다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해진다.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추장금‘이라 불렸던 추자현은 결혼 6년 만에 주방 보조로 밀려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추자현은 코로나로 1년 반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이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우효광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밝혔다. 우효광은 아침부터 아들 바다의 등원 준비를 도맡는가 하면, 아침밥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과 함께 요리할 때도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4년 전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6세 아들 바다를 두고 서로 다른 육아관으로 충돌한 것. 평소 ’아내 바보‘인 우효광은 처음 보는 단호함으로 추자현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모습에 당황하며 ’일촉즉발‘ 부부 냉전이 이어졌다는데. 육아관으로 빚어진 부부 냉전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300회 특집 릴레이‘ 대망의 마지막 주자로 컴백한 SBS ‘동상이몽’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월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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