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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권진아, 급이 다른 女솔로 파워…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입성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마침내 현실로 만들어냈다.권진아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 발매를 기념하는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이틀간 약 8천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지난해 12월 연말 콘서트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무대는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권진아의 잠실실내체육관 데뷔이자 ‘공연형 아티스트’로 도약하며 또 하나의 꿈을 이룬 뜻깊은 순간이었다.이번 공연은 지난달 25일 발매된 권진아의 6년 만의 정규 앨범 ‘더 드리미스트’ 수록곡을 중심으로, ‘위로’, ‘운이 좋았지’ 등 대표곡들을 아우르며 다채롭게 꾸려졌다. 오프닝은 3집의 첫 트랙 ‘새 발자국’으로 시작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신생 기획사 어나더에 합류한 권진아는 이번 앨범과 공연을 통해 ‘꿈’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무대에는 나비를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그래픽이 공연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마지막 곡 ‘버터플라이’에서는 빛이 모여 거대한 나비 형상을 완성하며, 권진아의 비상을 상징적으로 그려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150분간 이어진 공연은 감동과 웃음이 어우러지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권진아의 독보적인 음색과 함께, 밴드마스터 홍소진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정상급 세션들이 탄탄한 라이브 사운드를 완성했고, 중간에는 ‘꿈’에 진심인 권진아를 ‘꿈친자’로 표현한 휴먼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상영돼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이어진 무대에서는 권진아의 오랜 꿈이었던 ‘댄스 가수’로의 변신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앞서 순백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그는 힙한 스타일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재등장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티 트레인’, ‘핑크!’, ‘녹’ 무대를 위해 과감히 스타일을 바꾼 권진아는 홀리뱅의 허니제이에게 직접 지도를 받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히트곡 메들리 코너에서는 더 많은 곡을 들려주고 싶은 권진아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권진아는 건반 연주를 맡은 홍소진과 함께 돌출 무대로 나와, 대표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했다.앵콜곡 ‘원더랜드’ 무대에서는 권진아가 직접 디자인한 구름 모양 색종이 폭죽이 공연장을 가득 수놓으며, 꿈속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3층까지 관객으로 가득 찬 객석을 바라보며, 권진아는 첫날 공연부터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공연 말미에는 “이렇게까지 사랑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 꿈같은 날들이다.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다음 무대를 기약하며 이틀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2 16:38
연예일반

[줌인] 캣츠아이, K팝 방법론 통했다... ‘날리’로 인기 방점

그룹 캣츠아이의 실험이 성공적인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동 제작한 이들은 신곡 ‘날리’로 인기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날리’ 발매 직후엔 한국 활동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반응이 더 ‘난리’다.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톱 송 데뷔’ 차트 미국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5월 2~4일 집계 기준). 이는 미국 팝 밴드 마룬5, 영국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친 기록이다. ‘날리’는 지난달 30일 음원 공개 18시간 만에 뜨거웠다.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 이에 기대 스포티파이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데일리 톱 송 글로벌’ 기준으로는 91위(5월 2일)로 첫 진입한 뒤 63위(5일)를 거쳐 45위(6일)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캣츠아이의 ‘핫100’ 데뷔도 자연스레 기대가 커졌다. 앞서 캣츠아이는 지난해 발매한 ‘SIS’ 더블 타이틀곡 ‘터치’가 ‘버블링 언더 핫100’에 22위로 진입하며 ‘핫100’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재미있는 건 캣츠아이의 한국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해외 팬들의 호응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까지 ‘대한민국 4대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 중에서도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246만회에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외 팬들은 “안무가 정말 신선하고 놀랍다”, “카메라 워킹이 환상적”이라며 호평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음악방송’이란 문화가 생소한터라 더욱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로 캣츠아이의 국내 음악방송이 미국 유튜브 인급동 순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가 더해진 곡이다. 하이퍼팝 특유의 빠르고 과장된 디지털 사운드가 굉장히 실험적이다.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난 최고야. 다들 따라하려 하겠지”처럼 직설적인 가사도 특징. 곡이 공개됐을 당시, 전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터치’ 속 몽환적인 캣츠아이를 기대했던 팬들은 초반에 당혹스럽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를 180도 뒤집은건 ‘날리’의 퍼포먼스였다.손으로 박스를 만들어 입만 보이게 시작한 뒤, 좌우 대형이 열리자마자 센터가 누워서 등장한다. 곡 후반부엔 멤버 윤채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날리’라고 하며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도 흥미롭다. 한국에선 호불호가 꽤 갈리는 트월킹 안무도 캣츠아이는 과감히 소화했다. 19년 차 댄스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루다는 “K팝에서 볼 수 없는 안무가 나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날리’ 안무는 HXG 소속 퍼포먼스 팀을 중심으로 창작이 이뤄졌다.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해 6월 데뷔한 팀이다.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메간, 윤채 6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K팝 육성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적용, 하이브의 T&D(트레이닝/ 디벨롭먼트)를 기반으로 트레이닝했다. 춤, 보컬, 비주얼+퍼포먼스, 스타성, 태도 다섯 가지가 평가 기준이었다. 방시혁 의장은 오디션 당시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그 팀워크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 게 이번 안무다.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는 ‘K팝 식 트레이닝’이 미국 현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캣츠아이는 K팝 시스템 안에 있으면서도, 음악적으로는 K팝의 범주를 뛰어넘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퍼포먼스적으로 ‘K팝 그룹’에선 볼 수없는 파워가 있다”면서 “‘날리’를 기점으로 캣츠아이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가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5:48
뮤직

김지수·스웨덴세탁소, 쇼파르와 10년 동행 마침표 [공식]

싱어송라이터 김지수와 스웨덴세탁소가 쇼파르엔터테인먼트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다.22일 쇼파르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두 아티스트와 충분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쇼파르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함께 해온 두 아티스트와 10년 이상의 긴 여정의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두 아티스트와의 눈부셨던 날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이어질 두 아티스트의 찬란한 앞날 또한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지수는 2010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파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2011년 정식 데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다양한 음악을 발표하며 활동을 펼쳐왔다.2012년 싱글 1집 ‘해피 버스데이 왈츠’로 데뷔한 스웨덴세탁소는 ‘목소리’, ‘두 손, 너에게 (Feat. 최백호)’, ‘답답한 새벽’, ‘그래도 나 사랑하지’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며 인디신 대표 여성듀오로 오랜 시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8:18
예능

‘라미란 아들’ 김근우, 키 173cm에, 엄청난 점프력 (뭉찬4)

‘뭉쳐야 찬다4’에서 11대 11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20일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3회에서는 최종 팀 선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11대 11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피지컬부터 점프력, 축구 센스, 슈팅력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쌓아온 각자의 온 능력치를 그라운드 위에서 쏟아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 영입을 앞두고 각자만의 ‘베스트 일레븐(11)’을 구상하는 감독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뭉찬4’에서는 이동국 감독이 준비한 점프력 능력치 테스트가 시행됐다. ‘뭉찬4’ 최장신 189cm 신장의 배우 신현수를 시작으로 그와 키가 엇비슷한 장신 선수들이 이번 헤더 테스트에 등판한 가운데, 키 173cm의 사이클 선수 ‘라미란 아들’ 김근우의 활약이 시선을 강탈했다. 김근우는 이날 무려 90cm 이상 높이를 날아오르며 2m 55cm 높이의 공을 쳐 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탈인간급 점프력이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로켓이야! 로켓”과도 같은 감탄사가 터져 나왔고, 테스트를 제시한 이동국 역시 “80cm 이상을 뛰었다. 탄력이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장신들 사이에서 싸이클 국가 대표다운 괴물 같은 탄력으로 우위에 선 김근우를 원픽으로 뽑았다.비공식 ‘K리그 엠버서더’ 배우 신현수가 점프력 1위를 기록했다. 신현수는 2m 65cm에 뜬 공을 가뿐한 헤딩으로 튕겨내며 최후의 1인에 등극, 김남일 감독의 원픽까지 차지했다. 유소년 육상 선수 출신다운 스피드, 완벽한 러닝 점프를 발판 삼은 파워, 모델보다 큰 신장이 한 데 모여 만들어진 결과였다. 이어 배우 차서원과 가수 노지훈이 점프력 테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각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의 원픽으로 꼽혔다.이로써 1라운드 테스트를 모두 끝마친 56인의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성사된 2라운드 11대 11 정식 축구 대결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포지션과 실력에 따라 각각 레드, 블루, 그린, 오렌지 팀으로 고르게 분포돼 대결에 나섰다. 감독 4인은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각자의 베스트 일레븐을 설계했다. 경기 시작을 목전에 둔 상황, 김남일은 “오늘이 마지막 테스트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이날은 먼저 레드와 블루 팀이 승부를 겨뤘다. 실력자가 즐비한 레드, 블루 팀에서도 단언 눈에 띄는 선수는 현재도 K5 리그에서 뛰며 수차례 득점왕을 수상한 ‘세미프로 출신 배우’ 이신기였다. 이날 ‘뭉찬4’에 첫 등장한 이신기는 안정적인 볼컨트롤과 빠른 전방 압박, 원 샷 원 킬의 높은 골 결정력으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뭉찬4’의 에이스는 저라는 걸 보여주겠다”는 그의 자신감이 검증된 순간이었다. 전·후반 30분 동안 압도적 능력치를 보여준 이신기는 첫 등장 만에 4명의 감독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싱어송라이터 최낙타도 발군의 기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최낙타는 크루이프 턴을 활용한 뛰어난 탈압박 능력, 반 다이크를 연상시키는 철벽 수비 등 다양한 능력치를 발휘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난 1라운드에서는 미처 드러내지 못한 반전의 활약상을 보여준 선수가 또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백승렬. 백승렬은 S급 돌파력을 자랑하며 필드 위의 야수남으로 급부상, 지난 1라운드 때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이 외에도 최전방에서 끈질긴 압박을 보여준 차서원, 선출 키퍼다운 여유 있는 키핑을 선보인 차주완, 과감한 태클로 팀의 공격을 열어준 칸 등도 실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선수들의 투지가 불타는 만큼, 감독 4인의 신경전도 더욱 뜨거워졌다. 급기야 이날 박항서는 타 감독들을 향해 “오랜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잘 상의해서 (선수) 몇 명까지 나한테 우선적으로 줄 건지” 택하라고 특별 대우를 요구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게 꼰대입니다. 저희 지금 MZ 축구 하고 있는데”라며 박항서의 요구를 단번에 일축했다. 이와 함께 저마다의 베스트 일레븐은 꼭꼭 감춘 채,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고자 치밀한 물 밑 작업을 펼치는 감독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감독들의 대립이 향후 본격적인 선수 영입 전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드디어 ‘뭉찬4’ 판타지리그의 최종 팀 선정을 위한 드래프트 현장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충격과 반전의 팀 선정 현장이 공개될 ‘뭉찬4’ 다음 주 방송이 기다려진다.‘뭉찬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14:51
연예일반

관식이는 노래도 잘해... 박보검, 로이킴과 듀엣 무대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장르 불문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배우 박보검과 가수 로이킴이 색다른 듀엣 무대를 펼친다.4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에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스텔라장, 로이킴,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WING(윙), 히스, 옐라이, 헬캣, 허클)가 출연한다. 이날 박보검은 한층 편안해진 진행 능력과 입담으로 올라운더 MC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박보검은 음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관객과 게스트를 편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먼저 국악 소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에 성공한 가수 송소희가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낫 어 드림’ 무대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송소희는 민요, 켈틱부터 짙은 음악적 색채가 묻어나는 자작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스텔라장은 과거 박보검과의 인연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스텔라장은 불어를 배운 박보검이 자리에서 바로 유창하게 불어를 응용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는가 하면, 박보검과 뮤지컬 ‘위키드’ 속 한 장면을 재연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이 커진다. 로이킴은 보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로이킴은 박보검의 신청곡을 받아 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를 선보여 감성을 물들인다. 특히 박보검이 갑자기 로이킴의 사진을 찍어주게 된 사연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로미오 앤 줄리엣’ 듀엣 무대가 남다른 브로맨스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 계획이다. 비트박서 WING과 WING이 소속된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 역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낸 무대로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가득 채운다. “입안이 다 헐고 보톡스도 못 맞는다”라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비트박서들만의 고충부터 박보검이 비트펠라 하우스와 함께 꾸미는 에스파의 ‘위플래시’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 등 파격 무대, 객석에서 비트박스를 흉내내는 진풍경까지 모두 공개될 것으로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8:23
뮤직

[IS인터뷰] 규빈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 뮤지션으로 개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뭔가 거창한 걸 바라진 않았어요. 지금 내 나이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청량하고 밝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 혹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어요. 자꾸 듣고 싶어지는 음악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가수 규빈이 26일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개화)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데뷔 싱글 ‘리얼리 라이크 유’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K팝 솔로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더니, 단 1년 만에 앨범 전 곡의 크레딧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 완벽하게 도약했다. 앨범명 그대로 자그맣던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듯 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규빈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는데 오히려 부담이 크진 않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처음으로 송세션에 참여하며 다양한 작가님들을 만나 작업에 푹 빠져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그는 “예전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전 곡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 곡들이 다 내 소중한 자식 같고, 보물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리얼리 라이크 유’와 ‘새틀라이트’까지는 설렘만큼이나 부담도 컸는데, 이번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치고 올라온 상태”라 밝힌 그는 앨범명 ‘플라워링’에도 진정성을 담았다. “‘플라워링’은 ‘피어나다’는 의미잖아요.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작업한 앨범인데, 이전까지는 자라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꽃피우는 단계에 왔다는 의미에서 앨범명을 ‘플라워링’이라고 짓게 됐어요. 10대의 마지막 순간을 담기 위해 교복 사진을 메인으로 담았죠. 또 다른 의미로는, 누구나 꽃 피우는 시기가 제각각이니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시간을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담아봤습니다.” 신인이라 음원 성적에 일희일비할 법도 한데, 오히려 성적에 대해선 담담해진 모습을 보였다. 규빈은 “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 느끼기에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음원 성적이나 반응에 대한 걱정보다는 나에게 딱 맞는 노래를 찾은 것 같아 기뻤다”고 했다. 이어 “기타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저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규빈이라는 가수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 줘 말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은 ‘나도 널 좋아한다’며 고백에 답하는 곡이다. 신나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흐르는 가사에는 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규빈은 “‘리얼리 라이크 유’가 마냥 풋풋한, 짝사랑의 당찬 고백이었다면 이번 곡은 약간 새침한 느낌이 들어간다. 썸남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주겠다는 이야기라 좀 더 시크한 느낌도 있다”고 전작과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규빈은 컴백에 앞서 영국 음악 매체 NME 디지털 커버의 주인공이 돼 화제를 모았다.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일이었다. 이에 대해선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오피셜 링크에 들어가보니 메인 커버에 제 얼굴이 들어가 있더라고. 꿈 꾸는 것 같았다”며 “스스로 자부심도 생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도 됐다”며 웃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규빈이 꼽은 최애곡 ‘에버그린’을 비롯해 ‘웁스!’, ‘아무튼, 러브!’, ‘보다’와 ‘라이크 유 100’ 영어 버전까지 여섯 트랙이 담겼다. 각 곡마다 벅차오르는 포인트가 귀를 사로잡거나 규빈의 보컬적, 장르적 색다른 도전 등이 돋보인다. 그는 “팬이 아니면 수록곡까지 잘 안 듣지만 곡들이 다 좋아서 다양한 곳에서 수록곡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 첫 1년간의 성장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특히 지난해 11월 홍콩 프로모션과 12월 일본 ‘카운트다운 재팬’ 등 해외에서 선보인 대형 무대 경험은 햇병아리 신인 규빈이 마주했던 아주 특별한 성장의 기회였다. “홍콩에서 두 번 큰 무대에 섰는데 그 때 살면서 들었던 가장 큰 호응을 받았어요. 직접 체감하니 후유증이 너무 크더라고요. 이래서 가수들이 큰 무대에 서고 싶고 콘서트를 하고 싶어하는구나 느꼈고, 이후 음악 작업 하는데도 좋은 영향이 됐습니다.” 또 규빈은 “‘카운트다운 재팬’ 무대는 K팝 여자 솔로 가수로서 처음 설 수 있는 기회라 영광스러웠다. 현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며 자극도 받았고, 현지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나라 팬들의 호응을 보며 알 수 없는 뭔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플라워링’ 작업을 통해 가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한껏 성숙하고 단단해진 규빈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첫 팬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즐거워한 그는 인터뷰 말미엔 “올해를 꼭 규빈의 해로 만들겠다”는, 초반과는 사뭇 다른 야무진 포부를 덧붙여 올 한 해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2:01
뮤직

“설렘 느끼며”... 규빈, 신보 ‘플라워링’ 오늘(26일) 발매

아티스트 규빈이 설렘과 용기를 이야기한다. 규빈은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링’을 발매한다. 사랑의 다양한 단면을 담았다. ‘플라워링’은 개화를 뜻한다. 순수한 첫 사랑의 감정이 꽃처럼 피어나는 과정을 규빈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 밴드 기반의 일렉트로 팝 록 장르다.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규빈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사운드가 청량하다. 센스 넘치는 가사는 덤이다. 이외에도 ‘에버그린’ ‘웁스!’ ‘아무튼 러브!’ ‘보다’ ‘라이크 유 100’ (영어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규빈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다. 올해로 데뷔 2년차가 된 규빈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규빈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말 그대로 ‘피어나는 순간’을 뜻하는 ‘플라워링’은 제가 진정으로 꽃 피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설렘을 느낀 앨범”이라며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10대 시절의 일기처럼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정말 규빈다운 특별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규빈은 오는 27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8일 뮤직뱅크, 3월 1일 쇼! 음아중심, 3월 2일 인기가요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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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팝의 왕'… 지드래곤 정규 3집 ‘위버맨쉬’ 차트 올킬

가수 지드래곤이 정규 3집 ‘위버맨쉬’ 발매와 동시에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 ‘K팝 왕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25일 오후 2시 ‘위버맨쉬’ 타이틀 곡 ‘투 배드’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투 배드’ 1위, ‘홈 스위트 홈’ 3위, ‘드라마’ 5위, ‘아이 빌롱 투유’ 8위, ‘테이크 미’ 10위를 비롯해 8곡 전곡 톱100 20위 안에 진입(25일 오후 3시 기준)했다.‘위버맨쉬’(Übermensch)는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으로 영어로 ‘비욘드 맨’(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 콘셉트다.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뛰어넘기 위해 음악 본연에 집중해 자신의 예술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체 트랙 프로듀싱부터 앨범 전체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타이틀곡 ‘투 배드’는 그루브한 드럼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리드미컬한 지드래곤의 래핑과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인 앤더슨 팩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것만으로 마치 파티에 온 것 같은 흥겨운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투 배드’ 뮤직비디오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4번 트랙 ‘드라마’는 지드래곤 표 발라드로 관심을 모은다. 극에 달한 희비가 느껴지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다양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지드래곤의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지드래곤은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투 배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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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배우 아닌 ‘가수’ 수지의 가치 [IS포커스]

수지가 배우로서 깊어진 연기력만큼이나 곡 서사에 맞게 유려해진 보컬로 가수로서 여전한 재능을 확인시켰다.수지는 지난 1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컴 백’에 한층 농도가 짙어진 그만의 감성을 담아내며 수지표 감성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수지의 신곡 발매는 2년 만이다. 배우이자 ‘셀럽’으로 활동하는 와중이지만 ‘가수’ 수지의 정체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물론, 그 폭과 깊이를 확장해가는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컴 백’은 한걸음 늦더라도 언젠가 돌아올 당신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랫말에 담은 곡이다. ‘새틀라이트’, ‘케이프’ 등의 곡으로 호흡을 맞춘 강현민 프로듀서가 작업에 참여했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기다림, 동화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약속을 그려냈다. 잔잔한 피아노 및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동시에 도입부터 곧바로 등장하는 수지의 음성은 어느 때보다 차분하다. 곡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듦과 동시에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곡 전반에 흐르는 수지 특유의 따뜻한 음성은 포근한 감성의 분위기를 배가하는데 기다림의 정서를 애달퍼 하는 이미지가 아닌, 잔잔하지만 단단하게 그려낸 점은 꽤 인상적이다. 여전히 매력적인 음색 한편, 음성 자체에선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강현민 프로듀서는 일간스포츠에 “수지는 음색이 워낙 좋고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 연습 삼아 한 번 부를 때와 제대로 부를 때의 차이가 없다”며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보컬 스킬에 대한 코멘트보다는 느낌에 대한 이야기 정도만 나눴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그리 공격적이지 않은 프로모션 과정을 거쳐 나온 곡임에도 음원 파워는 상당하다. 곡은 발매 이튿날인 18일 오전 멜론 ‘핫100’ 차트 1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아이브, 플레이브 등이 새 앨범으로 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있지만 수지 역시 ‘믿고 듣는 수지’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수지는 음원뿐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선보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수지는 2019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에 새 둥지를 튼 이후 배우 프로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각종 OST 참여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건 디지털 싱글을 꾸준히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도 다수의 음원을 내놓으며 그만의 ‘추구미’를 드러냈다. 2022년 발표한 ‘새틀라이트’에서는 일기예보, 브릭 등으로 활약한 강현민 프로듀서의 뮤즈가 되어 브릿팝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줬고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케이프’를 통해서는 어쿠스틱 장르에서의 강점을 펼쳐 보였다. 노영심 음악감독에 의해 탄생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에서는 포근한 음색 여신의 면모를, ‘러브레터’, ‘스케치북’, ‘더 시즌즈’ 등의 음악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강승원 2집 수록곡 ‘널 사랑하니까’에서는 다정다감한 보컬의 매력을 보여줬다.이뿐 아니라 자신이 타이틀롤로 출연한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OST에선 ‘보통의 날’과 ‘언더커버’ 두 곡을 소화해냈고, JTBC 걸그룹 오디션 ‘알 유 넥스트?’ 공식 타이틀곡 ‘전속력으로’ 가창에도 나서며 걸그룹 출신다운 매력과 실력을 드러냈다. 최근엔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을 통해 대중에 ‘노래하는 수지’의 모습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그가 부른 ‘화장을 고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어른’,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등은 방송 이후에도 유튜브 라이브 클립으로 회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지의 꾸준한 가수 행보에 대해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수지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스타이자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이 더 두드러졌고,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잘 풀려나간 케이스라 가수로서 입지가 아주 크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그의 뿌리는 음악이었고, 뮤지션으로서 자신만의 감수성과 정서를 꾸준히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정 평론가는 “수지의 특이한 점은, 메이저 아티스트지만 음악 활동만 두고 보면 작가주의적이고 인디적인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본인의 취향과 자기만의 색을 계속 가지고 가는 느낌”이라며 “배우 소속사에 몸 담고 배우로 활동하면서 음악과 한 발 멀어진 상황임에도 이같은 취향을 꾸준히 가져가며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취향을 알아가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라고 생각되고, 본인의 정서와 감수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고유의 음악들을 흥행과 관계 없이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뮤지션으로서 나름의 욕심이 있지 않나 싶다”고 평했다.강현민 프로듀서 역시 “그동안 수지와 총 세 곡을 함께 했는데,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수지의 뮤지션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색깔 있고 음악성이 있는 곡들로 작업했다”면서 “수지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자작곡 데모도 많이 들려주는데 음악적으로도 보컬적으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향후 뮤지션으로서의 성장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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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9위... K팝 그룹 中 유일

그룹 아이브가 남다른 ‘애티튜드’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2월 7일~9일 자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9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애티튜드’의 글로벌 인기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애티튜드’는 발매 다음 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과 ‘데일리 톱 송 영국’에 진입했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차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티튜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일간 차트(2월 12일 자) 2위를 비롯해 멜론 핫100(30일) 3위, 핫100(100일) 5위에 오르는 등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으며, 14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를 기록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출연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애티튜드’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한 곡이다. 아이브의 주체적인 매력과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신보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레블 하트’도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를 통해 국내 차트 ‘퍼펙트 올킬’과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도 3주 연속 진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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