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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쿼드러플 살코 성공했지만 아쉬운 후반부 실수…결선 진출 고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피겨 간판’ 차준환이 밀라노의 은반 위에서 값진 예방주사를 맞았다.차준환은 8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진행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해 특유의 우아한 예술성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 후반부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최종 83.53점을 기록했다.차준환을 비롯해 신지아, 임해나·권예 조가 혼신의 분전을 펼쳤으나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은 최종 합계 7위를 기록하며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팀 코리아 전원이 하나 되어 치러낸 이번 첫 실전 무대는 현지 빙질 적응은 물론 실전 감각을 예리하게 가다듬으며 다가올 개인전을 준비하는 선수단 모두에게 무엇보다 귀중한 자산이 됐다.사상 첫 단체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개인전 체제에 돌입한다. JTBC와 JTBC스포츠는 오는 10일(화) 임해나 권예의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를 시작으로 11일(수) 차준환이 출격하는 남자 싱글 쇼트, 18일(수) 신지아의 여자 싱글 쇼트까지 태극전사들이 밀라노 은반 위에서 펼치는 화려한 비상을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7일 밤 열린 컬링 믹스 더블 열기도 뜨거웠다. 지옥의 대진 속 4연패를 기록 중이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체코전 패배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미국과의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6-5로 승리하며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특히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상위권인 미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비록 4강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강호를 잡은 저력을 바탕으로 남은 에스토니아·캐나다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숨 가쁘게 달려온 초반 라운드를 지나, 이제는 메달권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진다. 8일(일) 오후 4시 40분,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이자 '배추보이' 이상호가 김상겸, 조완희와 함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 예선에 출격하며, 여자부에서는 정해림이 메달을 향한 레이스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랭킹 최상위권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저녁 8시 50분 이어지는 결승전은 메달의 색깔을 결정짓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윤장현 캐스터와 윤동혁 해설위원이 ‘설원 위의 F1'이라 불리는 박진감 넘치는 질주를 안방에 전달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6:53
동계올림픽

금기의 빗장이 열렸다! 말리닌의 백플립! 밀라노는 함성 가득 [2026 밀라노]

'금기'의 빗장이 열렸다. 50년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왔다. 백플립(Backflip·공중 뒤돌기)이 작렬했다. 함성이 그 뒤를 가득 메웠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최강 일리야 말리닌(22·미국)은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쿼트러플 플립, 트리플 악셀 등을 선보였다. 쇼트프로그램 말미, 스텝시퀀스를 이어가던 중 그대로 백플립을 선보였다. 금기의 기술은 말리닌에 의해 그 빗장이 풀렸다. 백플립은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당시 테리 쿠비츠카(미국)가 선보였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부상을 이유로 이 기술을 금지시켰다. 착지 시 머리 부상의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백플립을 시도하는 선수에게는 감점까지 부여했다. 그 사이 올림픽 무대에서 백플립은 딱 한 차례 나왔다. 저항의 움직임이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흑인 선수였던 프랑스의 수리야 보날리는 여자 싱글에서 백플립을 선보였다. 평소 피겨 무대 소수자로서 백인과 아시아인들에게 불만을 표시했던 그였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금기의 기술'인 백플립을 선보이며 저항의 상징을 빙판 위에 아로새겼다. 그로부터 28년이 지났다. 말리닌의 백플립은 더 이상 저항의 상징이 녹아있지 않았다. 2년전인 2024년 6월 ISU는 백플립을 공식 기술로 인정했다. 고난도의 기술이 보편화되었기에 백플립의 위험성도 없어졌다는 이유에서였다. 백플립의 기술 점수는 따로 없다. 클린으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말리닌의 채점표를 보더라도 스텝시퀀스 레벨 4의 점수 5.52점만 채점되어 있다. 백플립에 대한 기본 점수가 마련되지 않았다. 감점만 주지 않을 뿐이다. 큰 부상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백플립이 성공했을 때는 그 분위기가 달라진다. 구성점수(PCS)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구성이나 연기/표현, 스케이팅 스킬에 점수가 분산되어 반영되는 효과가 있다. 이건 기자 2026.02.08 09:54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세계가 주목한 차준환, 첫 경기서 ‘점프 미스’ 후 아쉬움…“평소 하던 실수는 아냐, 만회할 거”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서 점프 실수를 범한 뒤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개인전에서 만회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차준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과 예술점수(PCS) 41.75점을 묶어 83.53점을 올렸다. 출전 선수 10명 중 8위. 1위는 일본 대표팀 가기야마 유마(108.67점)와 격차는 컸다.팀 이벤트는 10개 국가가 출전해 4개 세부 종목으로 경쟁하는 단체전이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구조다. 한국은 페어 종목 출전이 없어 입상 가능성이 작았다. 대신 경기장 적응과 경기력 점검에 의의를 두고 8년 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은 팀 이벤트서 이번 대회 첫 출전에 나섰다.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실력자다. 앞선 2번의 올림픽서 각각 15위, 5위를 기록해 한국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최고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대회 출발은 아쉬움이었다. 첫 점프인 쿼드 살코를 가볍게 해냈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루프를 무난히 수행했다. 하지만 수행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도약 중 회전이 풀린 탓에 싱글 악셀로 처리됐고, 결국 0점 처리돼 집계에서 손해를 봤다. 이외 연기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클린 연기를 해냈으나, 한 번의 점프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차준환 역시 점프 실수를 곱씹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첫 경기를 최선을 다해 해낸 거 같다”고 운을 뗀 뒤 “3번째 점프(트리플 악셀) 실수가 아쉽다. 하지만 개인전까지 시간이 더 있다. 잘 회복해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차준환은 이번 피겨 대표팀 중 유일하게 2차례 이상 올림픽 무대를 밟은 선수다. 하지만 그런 그도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던 거 같다”고 인정하며 “팀 코리아 응원을 하며 동료들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나도 돌려주고 싶은 경기를 원했는데, 약간의 실수로 부족했다. 개인전에서 만회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경기가 열리는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의 은반은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가로 길이가 다소 짧은 거로 알려졌다. 차준환은 “경기장 사이즈에 적응하는 과정인 것 같다. 앞선 두 번의 연습 때 동선이 다소 달랐다. 도약하는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고 진단했다.“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다”고 돌아본 차준환은 “오늘의 실수는 긴장보다, 그냥 맞지 않은 부분이었다. 평소 하던 실수는 아니었다.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그 외 보완하고자 한 부분들은 잘 해내 가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7: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아 트리플 악셀’ 차준환,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서 8위…결선 좌절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인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서 10명 중 8위에 올랐다.차준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과 예술점수(PCS) 41.75점을 묶어 83.53점을 올렸다.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의 기록이다. 1위는 일본 대표팀 가기야마 유마(108.67점)의 몫이었다.팀 이벤트는 피겨스케이팅의 단체전이다. 한국이 이 종목에 나서는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만.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돼 쇼트 프로그램(남녀 싱글·페어)과 리듬댄스(아이스댄스)의 랭킹 점수(10~1점)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결선으로 향한다. 이어 남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메달 색깔을 가리는 구조다. 앞서 한국은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가 랭킹 점수 4점을 얻었고, 신지아가 7점을 더하며 11점을 확보했다. 상위 5위에 들기 위해선 차준환이 최소 2위 안에 올라 9~10점을 챙기고, 경쟁 팀인 캐나다와 프랑스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여러 조건이 붙었다. 한국은 페어 종목 출전이 없는 만큼, 입상 가능성이 작았다. 대신 경기장 적응과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차준환은 팀 포인트 3점을 가져왔고, 한국은 최종 7위(14점)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출전 선수 10명 중 5번째로 은반을 밟은 차준환은 에치오 보소의 ‘당신의 검은 눈동자에 내리는 비’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점프인 쿼드 살코를 가볍게 해내며 12.47점을 챙겼다. 트리플 러츠와 루프를 무난히 마친 그는 플라이 캐멀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했다.아쉬움은 그다음이었다. 수행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지 못하고 싱글 악셀에 그쳤다. 대신 남은 연기인 체인지 풋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5:07
동계올림픽

"날렵하고 절제된 분위기" 차준환, 보그 홍콩판 선정 '미남 선수' 1위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한 패션 잡지 선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빛내는 ‘미남 선수’로 꼽혔다.보그 홍콩판은 6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남자 선수 13명을 꼽았다. 매체는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가장 멋진 남자 선수들을 살펴보겠다”며 “한국 대표팀의 ‘빙상의 왕자’ 차준환 등,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선수 명단을 소개한다”고 전했다.해당 명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차준환이다.매체는 차준환을 ‘한국의 빙상 왕자’라 소개하며 “깔끔하고 차가운 느낌을 지닌 그는 선이 또렷하고, 분위기를 절제하는 타입”이라고 평했다. 이어 “얼음 위에 올라서는 순간, 즉시 다른 사람처럼 변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기록(5위)을 쓰며 메달 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호평했다.매체는 차준환이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광고, 드라마도 촬영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마주해 온 경험이 풍부해 피겨스케이팅 연기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매체는 끝으로 “한때는 그의 외모를 두고 한국 드라마 배우 송강, 한소희의 아들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며 “이번 올림픽은 그의 3번째 올림픽 무대다. ‘기술’과 ‘감정’을 동시에 열어, 쿼드 점프의 착지를 깨끗하게 하고 스텝에서도 과감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차준환은 7일 오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아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차준환의 첫 무대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페어 종목 출전 선수가 없기에, 상위권에 입상하긴 어렵다. 대신 전초전에 나서 현장 분위기와 빙질에 적응할 기회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11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19:01
동계올림픽

‘미니언즈 스케이트’ 결국 허용… 사바테, 밀라노 올림픽서 그대로 선다

결국 ‘미니언즈’가 밀라노의 빙판 위에 오른다.스페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대표 선수인 토마스-요렌스 과리노 사바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미니언즈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기할 수 있게 됐다.BBC 스포츠에 따르면, 사바테는 미니언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악을 활용한 기존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모든 저작권 사용 허가를 최종적으로 확보했다.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프로그램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막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사바테는 2025-26시즌 내내 노란색 티셔츠와 파란 멜빵바지 차림으로 미니언즈 음악에 맞춰 연기해 왔으며, 독특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세계 피겨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그러나 올림픽 무대에서는 저작권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특히 쇼트프로그램에 포함된 곡 중 하나인 영화 슈퍼배드 2 수록곡 ‘해피’(Happy)의 사용 허가가 마지막까지 해결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졌다.사바테는 금요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 곡 모두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동계올림픽에서 미니언즈 프로그램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이 사안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의 응원이 나를 끝까지 버티게 했다”며 “작은 연맹 출신의 작은 스케이터에게 보내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깊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이 사안은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SNS에서는 #LetTheMinionsSkate(미니언즈가 스케이팅을 하게 하자)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사바테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사바테는 앞서 국제빙상연맹(ISU)의 저작권 관리 시스템 ‘클릭앤클리어(ClicknClear)’를 통해 이미 지난해 8월 모든 음악을 정상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미니언즈 쇼트프로그램은 전 세계 대회에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6 유럽선수권에서도 사바테는 18위에 그쳤지만 대회 최고 인기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6차례 스페인 챔피언에 오른 사바테는 밀라노에서 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비지스(Bee Gees) 음악 메들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사바테는 2월 13일 금요일,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남자 싱글 경기에 출전한다.이건 기자 2026.02.07 00:33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엔하이픈 성훈의 리스펙트→차준환 “응원 보내줘 감사”

“차준환 형은 완벽한 선수다.”(엔하이픈 성훈)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엔하이픈 성훈(24)의 ‘리스펙트’에, 차준환(25·서울시청)도 웃으며 화답했다.차준환은 6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연습 링크에서 남자 싱글 연습을 소화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그는 훈련 직전 열린 팀 이벤트(단체전)에 출전한 임해나-권예(이상 경기일반)의 리듬댄스 경기를 응원하고, 곧장 예정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를 마친 뒤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기억 삭제’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차준환은 개인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경기 전 응원 아이디어에 대해 여러 선수가 의견을 냈다”면서 “그런데 마지막 세리머니는 내가 제안했다”라고 밝게 웃었다. 임해나-권예 조는 팀 이벤트 단체전 리듬댄스에서 참가 10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한편 차준환은 이날 오전 성훈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의 특별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현재 아이돌 가수로 활약 중인 성훈은 과거 피겨스케이팅 선수였고, 현재 대표팀의 차준환, 김현겸(고려대)과도 훈련을 함께한 사이인 거로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성훈은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피겨스케이팅은 나와 뗄 수 없는 종목”이라며 “(차)준환이 형, 선배를 항상 보고 많이 배웠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육각형 선수’라 생각한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이 발언을 전하자, 차준환은 “어렸을 때 같이 훈련한 시절이 있었다. 이후 나는 캐나다로 가고, 성훈 씨는 다른 꿈을 향해 갔다. 멀리서 보며 나도 많이 응원했다”고 떠올리며 “인연 덕분에 가요대전에서 만나기도 하고, 감사하게도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특히나 이번에 성화 봉송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고 반가웠다. 응원을 보내줘서 고맙다”고 밝게 웃었다.한편 차준환은 이날 훈련서 본격적으로 점프 점검에 나섰다. 그는 입국 직후인 첫 훈련에선 점프보다는 스핀과 스텝 훈련을 점검한 바 있다. 본 경기가 열리는 메인 링크는 가로 길이가 짧고, 얼음이 단단하지 않아 적응도에 따라 성적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차준환은 “그간 훈련하던 사이즈와는 달라 조금은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좁은 경기장에서 한 기억이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타이밍을 수정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차준환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1일로 예정돼 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0: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피겨 샛별’ 신지아, 팀 이벤트서 올림픽 데뷔전→쇼트프로그램 4위 “즐거웠다”

피겨스케이팅 신지아(18·세화여고)가 생애 첫 동계올림픽 무대 데뷔전인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전체 4위에 올랐다.신지아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과 예술 점수(PCS) 30.87점을 묶어 최종 68.80점을 올렸다. 출전한 10개 선수 중 4위에 올라 랭킹 점수 7점을 수확했다. 1위는 일본 사가모토 가오리(78.88점)의 몫이었다. 이는 그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이다.팀 이벤트는 피겨스케이팅의 단체전이다. 한국이 이 종목에 나서는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되며 쇼트 프로그램(남녀 싱글·페어)과 리듬댄스(아이스댄스)의 랭킹 점수(10~1점)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결선(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에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앞서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가 랭킹 점수 4점을 얻었고, 신지아가 7점을 더하며 한국의 이 종목 점수는 11점(7위)이 됐다. 이날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은반을 밟은 신지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토루프를 수행해 11.36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로 이어간 그는 플라잉 캐멀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트리플 플립을 실수 없이 수행한 그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마치고,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신지아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개인전을 하기 전에 경기 감각을 느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이라고 다르게 느껴지진 않았다. 늘 하던 대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뛰었다”면서 “솔직히 대회 전에는 ‘내가 얼마나 긴장할까’라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았다. 나도 의외라고 생각한다”라고 멋쩍게 웃었다.신지아는 올림픽 데뷔전을 두고 “즐거웠다”고 했다. 단체전답게 경기 전부터 대표팀 동료들이 열띤 응원을 보냈다. 연기 직후에도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신지아의 시그니처 포즈를 합작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신지아는 “점프할 때마다 응원 소리가 컸다. 조금 흔들린 부분이 있어 아쉽지만, 스텝이나 스핀은 연습한 만큼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경기를하며 긴장감도 느껴보고, 점프 동선도 체크했다”라고 답했다.이번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최대 과제 중 하나는 다소 무른 빙질과 좁은 경기장이다. 하지만 신지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단 (경기장 상태가) 좋아서 다행이다.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할 때도 매번 완벽한 조건은 아니었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동시에 “시차 적응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고 웃으며 “단체전에서 한 경기를 잊지 않고, 개인전까지 이어가고 싶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를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23:5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차준환과 함께 연습’→올림픽 성화 봉송까지…엔하이픈 성훈 “전 세계 팬들에게 K-스포츠 알리고파”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엔하이픈 성훈(24)은 과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10년 활약한 가수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의 길을 지켜본 그는 이제 홍보대사로서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엔하이픈 소속 성훈은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업비트 1억원 상당 비트코인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체육회의 공식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아이돌 가수로 5년 넘게 활약 중인 성훈은 과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10년 활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보 선발 명단(상비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의 기대주 중 한 명이었다. 현재 국가대표로 밀라노 땅을 밟은 차준환, 김현겸(고려대) 등과 함께 훈련한 거로 알려졌다. 현재 인기 아이돌로 활약 중인 그는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하는 등 한국을 알렸다.이날 성훈은 “성화 봉송을 맡게 된 건 정말 영광이었다. 올림픽이라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 ‘엔진(엔하이픈 팬덤)’도 많이 왔다. 스포츠 팬들의 열정도 정말 대단했다”며 “오늘 나도 많이 배웠다.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하고 싶어 노력했다”고 말했다.한편 성훈은 이날 ‘선배’ 차준환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차준환 선수는 정말 훌륭하고 잘하는 선수다. (차)준환이 형, 선배를 항상 보고 많이 배웠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육각형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기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이탈리아 땅을 밟은 그는 홍보대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성훈은 “피겨 선수로 10년, 아이돌 생활을 5년 넘게 하고 있다. 공통점이 굉장히 많다.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 주니까, 우리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체육회 홍보대사로서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 많이 했다. 평소 하던 것처럼, 우리 한국 스포츠를 어떻게 하면 많이 알릴 수 있을지, 세계에 더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게 도와드릴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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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훈련 마친 신지아 “선호하는 얼음은 아니지만…그저 연기 생각 뿐”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18·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첫 훈련을 마쳤다. 직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당시 점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신지아는 5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연습 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대비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시간 전날 저녁 입국하고, 하루 뒤 첫 훈련에 임했다.신지아는 이해인(고려대)과 함께 생애 첫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두 선수는 국내서 열린 올림픽 선발전에서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 중 각각 1,2위에 올라 이탈리아행에 합류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만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아는 ‘여왕’ 김연아(은퇴)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하나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선 체형 변화로 인해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대륙선수권에선 점프 실수를 범하는 등 6위에 그쳤다.대회 뒤 덤덤하게 이탈리아행에 오른 신지아는 첫 훈련서 스핀, 스텝, 점프를 차례로 점검했다. 오전에는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오후에는 쇼트프로그램에 맞춰 연습을 이어갔다.신지아는 오후 훈련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나름 적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하며 몸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의 화두 중 하나는 ‘빙질’이다. 이 경기장에서는 쇼트트랙도 열린다. 하지만 두 종목이 필요로 하는 빙질의 상태가 다른데, 전반적으로 온도가 높아 ‘얼음이 무르다’는 평이 많다. 피겨스케이팅에선 점프, 쇼트트랙에선 스프린트를 할 때 힘이 더 필요로 한다.신지아는 “빙질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원하는 빙질은 아니다. 조금 무른 것 같다”고 평했다.하지만 신지아는 외부 환경보다는 자신의 연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대륙선수권 당시 점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점프 실수 뒤 한국에 돌아와 더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지금까지도 그 훈련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끝으로 “나는 특별한 생각 없이 주어진 일정대로 내 연기에 집중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신지아는 오는 6일 오후 21시 3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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