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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젠이 아빠 찾는다면 같이 찾겠다" 정자 기증남 언급...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로 살면서 힘든 점을 솔직 고백했다.그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 젠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사유리는 제주도에서 젠을 보기 위해 찾아온 또다른 싱글맘 김혜리를 초대해, 혼자 자식을 키우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김혜리가 "아빠가 있으면 놀아주는 게 분명히 있는데 나는 그걸 해줄 수 없다. 흉내는 내지만 그게 아빠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사유리도 공감하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친 것. 사유리는 "아기가 태어나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거기에 '남편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건 정말 나쁜 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다"면서도 "만약 젠이 아빠를 찾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김혜리의 질문에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잠시 후 사유리는 "저도 같이 찾을 것이다. 젠이 아빠랑 같이 밥 한 끼 할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만난 적이 없는 엄마에게 젠이라는 선물을 줬다고 젠에게 설명해 줄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 기증을 통해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낳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2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