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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에일리, 왕다이아 프러포즈 자랑…“♥최시훈과 살림 합쳐” (‘놀뭐’)

가수 에일리가 배우 최시훈에게 받은 특별한 프러포즈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263회에서는 에일리가 프러포즈를 받은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이날 유재석은 “에일리가 (녹화일 기준)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다더라”라고 근황을 꺼냈다. 이에 에일리는 반지를 낀 손을 들어 보였다. 반지에 달린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본 KCM과 엔믹스 해원은 “알이 이만하다”라며 놀랐고, 에일리는 “너무 부끄럽네요”라면서도 행복하게 웃었다.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에일리는 “저는 이미 결혼 준비를 다 한 상태라 ‘나랑 결혼해줘’가 너무 이질적이라 그게 싫다고 부탁했다”며 최시훈이 준비했던 방식대신 에일리에 맞춰 유튜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영상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누나 내 영상 새로 올라온 것 봐줘’라고 해서 모니터를 해주는데 영상편지로 바뀌더라”고 말했다.영상 편지에선 미국 친구들, 가족들이 등장한 데 이어, 마지막에 최시훈이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떠올린 에일리는 “오열했다”며 “저도 싱글라이프 종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흐뭇하게 영상을 본 유재석이 “근데 차량 블랙박스에서 녹화를 했냐”고 짚자, 에일리는 “저희가 살림을 합쳤다. 몰래 차에서 찍은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에일리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과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07:25
영화

독기 충만·똘기 장착 김혜수, ‘트리거’로 시청자 속 뚫는다 [줌인]

배우 김혜수가 신작 ‘트리거’로 돌아온다. 대중이 그에게 원하는 가장 ‘쿨’한 모습으로 사회 정의 구현에 나선다.15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빌런들이 판치는 세상, 카메라를 무기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탐사보도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팀 트리거에 속한 PD들이 직업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하나씩 추적해 나가는 게 골자다.드라마(시리즈)로는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김혜수는 트리거의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을 연기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꿈꾸는 인물로,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 현장을 누빈다.아주 낯선 얼굴은 아니다. 지난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십 수년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6년 개봉한 ‘타짜’ 정마담 역을 통해 기존에 없던 대담하고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대의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배우로서 영향력이 커진 후로는 개인의 연기 변신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중시하는 깊이 있는 연기를 이어갔다. 드라마 ‘직장의 신’, ‘시그널’, ‘하이에나’, 영화 ‘차이나타운’, ‘미옥’, ‘국가 부도의 날’,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등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작품이 이 범주에 속한다. 농도와 결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김혜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이자 리더로 세상을 누볐다. 특히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울타리를 자처하며 대중이 바라는 히어로이자 판타지로 기능했다. 이번에 연기하는 오소룡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오소룡은 단순 PD를 넘어 검찰과 경찰, 탐정과 기자가 합쳐진 전천후 캐릭터로 묘사된다. 김혜수는 매회 악전고투를 펼치는 오소룡을 통해 사이비 종교 등 현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이슈들을 끄집어내고 정의 부재, 도덕적 해이 등을 날카롭게 지적할 예정이다.앞선 작품들보다 강화된 지점을 꼽자면 ‘똘기’와 ‘독기’다. 극중 오소룡은 남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취재를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그가 취하는 행동은 마냥 바르거나 정의롭지 않다. 또 타협이라고는 모르는 집요함이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 가해자, 희생자 등 대상에 따라 바뀌는 자아 등에서 오는 재미가 쏠쏠하다.물론 이 모든 건 김혜수의 안정적이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위에서 가능한 이야기다. 특히 김혜수는 이번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캐릭터에 부피감을 더했다. 일례로 캐릭터의 직업적 내공 전달을 위해 인맥을 총동원, 실제 현장 취재 PD들의 의상을 빌려 입는가 하면, 추격전에 직접 몸을 던지다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도 입었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오소룡은 김혜수가 아니면 안된다는 느낌을 시작부터 끝까지 느꼈다”며 “김혜수는 실제 오소룡처럼 작품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같이 작업하면서 왜 김혜수가 정상의 자리에 계속 있는지 너무 잘 알게 됐다. 배우에게는 몸이 악기란 말을 종종 한다. 김혜수는 제가 만난 배우 중 최정상급 연주자였다”고 극찬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은 김혜수가 직업 세계 속 싱글라이프와 싱크로율을 연결시킬 때 호응해 왔다. 그게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와 공정을 실현하는 역할이라면 더 각광받았다. 전작인 ‘밀수’도 그랬다. 시원시원하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인물이었다. 상처가 있지만, 희망차고 올곧게 살려는 생명력을 보여줬다. ‘트리거’도 그 연장선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김혜수에게 바라는 모습으로 김혜수의 세계를 한 번 더 확장시키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5 05:45
드라마

[RE스타] “기쁘고 설레요” 전소민표 러블리함 다시 본다…2년 만 배우 복귀

“시청자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기대되고 기쁘고, 설레요.”배우 전소민이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다. MBN ‘괴리와 냉소’,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 두 편의 새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을 예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인기를 이끌다가 하차한 후 1년여 만의 본업 복귀다.전소민은 21일 일간스포츠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포함해 그간 큰 여백 없이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했는데 드라마로 빠르게 시청자들을 만나 기대된다”며 “제 친근한 이미지를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그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고, 친근한 캐릭터들로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괴리와 냉소’는 ‘프로 관종’이 되고 싶은 ‘아마추어 관종’ 오괴리(전소민)와 ‘프로 손절러’ 안냉소(한승연)가 금남아파트에 입주해 괴짜 가족이 되는 내용의 2부작으로, 22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부산을 배경으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미혼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기는데, 최근 전소민은 자신의 SNS에 ‘괴리와 냉소’와 관련해 푸른 바다와 함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사실 전소민이 연기하는 오괴리 캐릭터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호기심을 더 높이고 있다. 전소민은 “괴리는 제가 지닌 웃음과 재미의 필살기를 가장 많이 작품에 녹일 수 있는 캐릭터였다”며 “신마다 예상을 빗나가는 웃음과 행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괴리라는 특이한 이름 자체가 주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괴리와 냉소’ 방송을 마친 후, 곧바로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는 ‘(돌)싱글녀’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한 후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다. 전소민이 연기하는 극중 지송이는 신도시 주민들의 허세와 텃세에 맞서기 위해 유부녀로 위장한다. 전소민은 ‘괴리와 냉소’와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모두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각각의 인물에 대한 차별점을 전하며,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그는 “‘괴리와 냉소’의 오괴리는 캐릭터들 중 가장 괴상하고 독특한 인물이라서 유쾌함을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 반면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훨씬 현실적이고 공감적인 이야기에 한 스푼의 재미를 가미해야 했다”며 “웃픈 상황에 지송이가 계속 휘말리는 터라 일부러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 상황 자체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연기로 재미를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전소민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분위기가 녹아든 로맨틱 코미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소민은 2004년 데뷔해 2013년 ‘오로라 공주’로 스타덤에 오른 후 ‘1%의 어떤 것’, ‘크로스’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는데 특히 ‘톱스타 유백이’, ‘애타는 로맨스’ 등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배우 최다니엘과 로맨스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로맨스는 같은 색인 것 같지만 극중 캐릭터의 나이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색된다”며 “그동안 제가 보여준 로맨스가 핑크색이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극중 인물의 나이와 함께 조금은 달라진 연핑크나 진핑크의 로맨스가 될 것 같아서 나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소민은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대해 “로맨스가 묻어 있는 30대 여성의 공감 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있다”며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을 때가 있다. 드라마 같은 현실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에피소드들이 있고, 유부녀로 오해 받는 지송이와 또 다른 신도시 엄마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괴리와 냉소’는 22일 오후 11시 2회가 연달아 방송된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12부작으로 내달 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2 05:40
스타

“두렵지만 설레”…’결혼’ 한예슬, 라이브 커머스 MC 도전 [종합]

“두렵지만 설레요.” 배우 한예슬이 라이브 커머스 MC에 도전한다. 최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한 한예슬은 결혼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그는 새롭게 론칭되는 CJ온스타일 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에서 패션 카테고리를 맡아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 정미정 CMO이 참석했다.이번에 공개되는 모바일 라이브쇼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대표 MC로 나선다. 이 중 한예슬은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를 진행한다. 한예슬은 지난 5월 결혼 발표 후 이날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그는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부클럽에 입성했다”며 “올해 결혼도 하고 라이브 커머스 MC도 하게 됐다. 제 삶 속에서 새로운 장이 많이 열린 것 같아 설레고 떨린다”고 웃었다. 한예슬은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에서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과 TPO에 딱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커머스 시장에 첫 도전하는 한예슬은 “아직 생소한 분야라서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재밌는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겠더라. 시대가 변했고,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들이 새롭고 설렜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배우로서 활동은 잠시 멈추고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라이브 커머스 진행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예슬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게 좀 편해진 거 같다. 결과적으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데 연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진행을 위해 여러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쇼는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외에도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선예의 아이프로’,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로 구성된다.‘겟 잇 뷰티’ MC를 맡아 뷰티 제품을 소개한 경험이 있는 소유는 ‘솔직함’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는 동시에 “제작진이 미리 상품을 보내주는데 가끔 집 앞에 가면 물건이 쌓여 있어서 무서울 정도더라. 그만큼 미리 경험하고 있고, 내가 느낀 대로 말하면 되겠단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면서 뷰티 꿀팁, 좋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리빙 카테고리를 맡는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싱글라이프를 전해온 그는 ‘홈슨트(홈+도슨트)’의 특별한 공간 및 리빙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테리어에 더 초점을 맞췄다”며 “시청자들이 새로운 가전, 가구를 통해 집을 꾸밀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템의 활용도를 구체적으로 더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세 아이의 엄마인 선예는 육아 아이템을 전한다. 육아 13년차로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는 선예는 “제가 경험한 걸 많은 분들과 나누면 그 자체만으로 해소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 이런 제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저 또한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김소영이 신상 브랜드를 파헤치는 코너다. 김소영은 “브랜드의 장점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설명을 많이 드리고 싶다”며 “요즘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않나. 저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이날 정미정 CMO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CJ 온스타일은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대중이 선망하고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MC로 선정했다. 더구나 이미 여러 플랫폼을 통해 소통을 잘하고 있는 분들이라서 우리의 기획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해당 라이브쇼는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선예의 아이프로’는 월요일 오전 11시,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는 월요일 오후 9시,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화요일 오후 9시,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수요일 오후 9시,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목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2 14:41
연예일반

[IS포커스] “2030 워너비가 달라졌다”...이영자→김숙 ‘싱글라이프’ 뜨거운 관심

“2030 워너비가 달라졌다.” 이영자, 최화정, 김숙 등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들의 싱글 라이프에 관심이 뜨겁다. 과거 화려하고 럭셔리한 연예인들이 워너비로 꼽힌 반면, 이제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일상에 주목하며 롤모델로 삼는 젊은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경기도 가평으로 터를 옮긴 이영자의 일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평에서의 하루를 보여주거나, 유튜브 활동을 재개해 ‘3도4촌’이라는 콘셉트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주3일은 도시에서, 주4일은 촌에서 보낸다는 콘셉트에 맞게 열심히 일한 후 직접 꾸민 드림하우스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텃밭에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마당에서 앉아있는 모습이 전해진다. 특별할 것 없는 일과에 반응은 뜨겁다. ‘3도4촌’ 영상은 단 두개이지만 총 200만 뷰에 가깝다. 집안 곳곳에 비치된 이영자의 취향이 담긴 소품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을 뿐 아니라, 이영자가 시청자들에게 터놓는 얘기들은 잔잔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동시에 닮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올해 63세인 방송인 최화정은 오랜 기간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하차한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핫한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는데, 젊은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정 언니’로 통한다. 이영자가 푸근한 일상을 담아낸다면, 최화정은 평소 만들어 먹는 음식의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장바구니, 가방 속, 안방 욕실, 피부 관리 등 하루 루틴의 일부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구독자는 50만 명을 넘을 정도다. 최화정은 채널 소개란에 “명랑한 사람이 결국 행복을 낚는다고 하죠? 저 최화정, 언제나 명랑한 어른이고 싶어요”라고 적었는데, 최화정 특유의 밝고 유쾌한 삶의 태도 또한 배우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40대 끝자락인 김숙은 다채롭게 보내는 싱글 라이프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평소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캠핑을 하거나, 관련 용품들을 직접 둘러보며 재미와 공감을 사고 있다. ‘브라 친구들’이라고 칭하는 여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 홈파티 등 싱글의 즐거운 일상이 가득하다. 특히 최근엔 김숙 또한 가평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했는데, 단돈 20만 원에 화장실을 직접 리모델링하는 과정 등을 공유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의 2030세대에게 비혼은 하나의 선택지가 됐다. 그게 연예인들의 싱글라이프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라며 “특히 이들 세대는 물질적 풍요보다 ‘소확행’을 더 원하기 때문에 소박한 일상을 보여주는 연예인들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1 05:47
연예일반

‘나혼산’,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 1위 (한국갤럽)

MBC ‘나 혼자 산다’가 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MBC ‘나 혼자 산다’가 3.4%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 기안84, 박나래를 비롯한 무지개 회원들 간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계속해서 확장하는 ‘무지개 세계관’을 보여주며 금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특히 지난주 출연한 배우 구성환은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6월 3주차 펀덱스 리포트에서 비드라마 인물 화제성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이주승의 친구로 등장한 지 2년 만에 시청자들의 성원에 응답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한 이후 일명 ‘나혼산의 새로운 치트키’로 떠올랐다. 지난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비드라마 화제성 TV금요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화제성-선호도 지표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연출의 허항 PD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오래된 친구처럼 친근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하반기도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육아 만렙’이 된 삼촌 키의 모습과 ‘보디 프로필’ 촬영 후 몸보신에 나선 전현무-박나래의 ‘풀빌라 촌캉스’ 편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한편 한국갤럽은 2013년부터 매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이는 시청 시간대, 공간, 채널, 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2023년부터는 TV뿐 아니라 온라인영상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조사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6:35
연예일반

김청, 3일만 초고속 이혼→시선 피해 전원주택 이사 “사람꼴 아니었다” (‘4인용식탁’)

배우 김청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한다.24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80년대 대표 미녀 트로이카 배우 김청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28년 째 거주 중인 경기도 고양시의 전원주택에서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도 잘 알려진 김청은 배우 이미영, 배우 이경진, 배우 이민우를 초대해 화려한 싱글 4인방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청은 1998년 결혼 3일 만의 초고속 이혼 후 세간의 이목을 피해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렀던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이) 정말 아팠던 것 같다. 머리도 다 타고, 피부도 다 상했다. 사람 꼴이 아니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사람들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전원주택으로 왔다. 풀을 뽑으며 치유를 했고, 그 후 28년 간 쭉 전원생활을 했다”고 덧붙여 힘든 시간을 자연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털어 놓는다.이어 김청은 자신이 100일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홀로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해 “나이를 먹으며 그 시절을 생각해보니 엄마가 정말 대단하다. 이제는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배우 이미영은 “김청은 정말 효녀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나면 청이가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다”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김청은 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절친들의 싱글 라이프에 대한 공감 토크와 결혼관, 이상형 토크도 이어진다. 먼저 김청은 “싱글 라이프가 편하긴 하지만 혼자가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아직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린다”고 고백하고, 현재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미영은 “나도 자식들 다 분가하고 나면 혼자 남을 것이 무섭더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라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드러낸다. 또 다른 절친 이경진, 이민우 또한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싱글 탈출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이민우는 “어릴 때는 (단아한 느낌의) 김미숙 누나가 이상형이었다. 이제는 누구든지..”라며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밝힌다. 이에 이경진은 48세의 이민우에게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물으며 이민우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낸다.‘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14:10
연예일반

50대 이소라 "결혼 할 수도있지만…지금은 생각 없어"

모델 이소라가 현재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17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대화를 나눴다.기혼자인 장윤주는 이소라에게 “싱글라이프도 어떤지 궁금하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소라는 “너 진짜 탈출하고 싶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아니다. 저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고 해명했다.장윤주는 이어 “누군가 좋은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그럴 수도 있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일어날 거다. ‘절대 아니야’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다만 이소라는 “70살에 결혼한 분을 봤다. 나한테도 그렇게 멋진 일이 생긴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장윤주는 “저는 연애랑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데뷔 이래로 연애와 일 두 가지를 쉬지 않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정말 저도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만나고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굴곡이 있다면 남편은 항상 같은 선상을 가는 친구다. 그게 멋있고 대단해 보이고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더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9:40
연예일반

신주아 “태국 재벌 2세와 결혼…집에 방 몇 개인지 몰라” (‘돌싱포맨’)

가수 신효범, 방송인 김광규, 배우 신주아가 ‘돌싱포맨’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한다.26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진은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태국의 재벌 2세와 결혼한 태국댁 신주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에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신주아는 재벌 남편을 백수로 오해했던 일화를 풀었다. 또한 “집에 방이 몇 개인지 모른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밴드를 부른다”는 등 넘사벽 태국 상위 1%의 럭셔리한 삶을 공개해 ‘돌싱포맨’의 폭풍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이어 김광규와 임원희의 평행이론이 소개됐다. 배우지만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 저작권료를 물어보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효범의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팜파탈 신효범의 특별한 싱글라이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에 3시간씩 길고양이와 까마귀, 심지어 멧돼지의 밥까지 챙겨주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 싱글 생활을 하고 있는 신효범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냉장고, 세숫대야와 같은 사물에 말을 건다며 엉뚱한 비법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또 신효범은 “김광규와 나는 사랑했다”며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과거 둘 사이에 있었던 충격적인 애정 행각들이 공개되자 ‘돌싱포맨’은 “이건 선 넘었다. 책임져야 한다”며 두 사람을 몰아가 현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돌싱포맨’은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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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 주말 동안 12만 명 봤다…동시기 개봉작 중 1위

‘싱글 인 서울’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 ‘싱글 인 서울’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서울의 봄’과 함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설레는 감성,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싱글 인 서울’은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로맨스 영화로 극장가 흥행을 견인 중이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2만 3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2만 5514명을 기록했다. 이는 ‘달짝지근해: 7510’, ‘30일’의 흥행 계보를 잇는 웰메이드 로맨스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여기에 같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봄’과 극장가를 장악하며 실관람객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두 영화가 고구마와 사이다 조합으로 연달아 보기 좋은 극장 필람 영화로 등극, 연말 극장가를 가득 메우며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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