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1건
스타

혜림 ‘JYP 직속 후배’ 있지 예지X채령, 육아 듀오로 깜짝 출격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혜림의 일일 육아 도우미로 ‘JYP 직속 후배’ ITZY(있지)의 예지와 채령이 출격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슈돌’ 576회는 ‘오 해피데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한다. 이중 우혜림의 첫째 아들 38개월 시우가 걸그룹 ITZY 누나들을 만나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늘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태권소년’ 시우가 누나들 앞에선 시종일관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수줍은 모습을 보인 것. 시우는 ITZY를 대표하는 ‘워너비 어깨춤’을 자신만의 ‘주먹 지르기 댄스’로 소화해 귀여운 매력까지 터트리고 예지는 “넌 실물이 더 귀엽구나?”라며 시우 홀릭 상태가 된다고.이 가운데, 예지가 시우에게 “우리는 ITZY(있지) 누나야? 이모야?”라고 회심의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모은다. 앞서 시우는 강주은과의 만남에서 “할머니”라고 불러 당황하게 한 전적이 있었기에, 예지와 채령은 시우의 한마디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 시우가 수줍게 “누나”라고 대답하자, 예지와 채령은 물개박수를 치며 환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낸다.예지와 채령은 각각 38개월 시우와 생후 148일 시안이를 전담하며 완벽한 육아 호흡을 뽐낸다. 예지는 시우를 전담 마크해 에너지 폭발 시우와 함께 뛰고 구르며 ‘액션 육아’의 정석을 보여주고, 생후 148일 시안이를 돌보게 된 채령은 아기띠를 둘러맨 채 능숙한 손놀림으로 육아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다. 채령은 “5살 차이 나는 동생이 있어서 육아가 자신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후 시안이의 완벽한 루틴을 완성시키며 육아 고수의 실력을 입증한다. 우혜림은 예지와 채령의 든든한 육아 지원에 “집에 안 가길 바랐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고. 이에 시우, 시안이와 ‘육아듀오’ 예지와 채령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3 16:58
예능

신봉선, 이상준과 핑크빛 기류?… “얘기하고 싶어” (‘오만추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의 박광재가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경험한다.3일 KBS Joy와 KBS2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2기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한 박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박광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라며 누군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었다. 이후 “그 순간만큼은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고 심정을 고백하며 누군가와 손깍지를 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또한 그는 “아직 내가 이런 설렘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구나”라며 환하게 웃고 있는 가운데, 영상 막바지에 눈시울을 붉히는 반전 감정선까지 보여주며 깊은 몰입을 유도했다.이 밖에도 2차 티저 영상은 “요즘에는 정말 동식물이 아니라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전하는 신봉선과 묘한 표정을 짓는 이상준의 모습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앞서 공개된 ‘오만추’ 2기 1차 티저 영상에서는 25년간 친구로 지낸 왁스와 이기찬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모습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오만추’ 2차 티저로 박광재의 심장을 뛰게 한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박광재와 ‘그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오만추’ 2기는 오랜 싱글 생활로 감정에 무뎌졌다고 생각했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고 잊고 있던 설렘을 재발견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오만추’ 2기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07:42
연예일반

안재욱, 美서 급성 뇌출혈... “병원비만 5억원” (같이 삽시다)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거액의 병원비를 청구받은 사연을 공개한다.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1세대 한류스타이자 배우 겸 가수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현재 안재욱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박원숙과 깊은 인연으로 ‘같이 삽시다’에 나오게 된 안재욱의 등장에 누님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이에 윤다훈은 위기의식을 감추지 못하고, 원숙의 ‘최애 아들 자리’ 사수를 위한 두 남자의 유쾌한 신경전이 시작된다.이날 안재욱은 고(故) 최진실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안재욱은 요즘 한류 스타가 부럽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한류 선배로서 과거 출연료 없이 공연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또한 안재욱은 죽을 고비를 넘겼던 순간을 회상한다. 휴가차 떠난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재욱은 생존율 50%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5시간의 대수술을 거친다. 이때 청구된 병원비만 무려 5억이었다고. 이에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깨어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며 온 세상이 원망스러웠던 당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3:53
예능

‘투병 고백’ 장근석, 초특급 스케일 결혼 로망…“그럴거면 고척돔에서” (미우새)

배우 장근석이 솔직한 입담으로 암 투병 당시와 앞으로의 결혼 로망까지 밝힌다.오는 27일 방송하는 SBS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근석이 최근 갑상선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처음 진단을 받고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줄까’ 원망도 했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투병 이후 평소보다 자기 관리에 힘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장근석은 특히 ‘이것’까지 한 번에 성공했다고 밝혀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과거 미우새에 출연했을 당시 “마흔 전에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던 장근석은 이번에는 갑자기 ‘마흔이 넘어서 결혼해야만 하는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장근석이 밝힌 이유를 듣던 母벤져스는 “맞다, 그게 진짜 배필이다”라며 장근석의 말에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이어 여심을 사로잡는 플러팅에 자신이 있다며 母벤져스를 향해 플러팅을 날린 장근석. 장근석 표 플러팅에 푹 빠진 母벤져스와는 상반되게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거침없는 야유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아시아 프린스’답게 초특급 스케일의 결혼식 로망을 밝힌 장근석은 무려 “장소까지 생각해 뒀다”라며 3가지 계획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MC 서장훈이 “그럴 거면 그냥 고척 돔에서 결혼해라”라고 말해 장근석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과연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결혼식 로망은 어떤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9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5:28
예능

지예은, ‘대환장’ MZ 그 이상…예능 진심 통한다 [IS포커스]

“이제 나 기억할 거지? 지켜봐 줘.” 좀처럼 잊기 힘든 목소리를 넘어 자신만의 색깔로 예능계에 제 자리를 다졌다.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에 솔직함과 진심까지 담아 시청자들을 가까이 끌어당겼다.22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에 위치한 민박집 기안장에서 사장 기안84와 직원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그린 민박 버라이어티다.‘대환장 기안장’은 공개 2주 차(4월 16~22일) 넷플릭스 TV쇼(비영어) 톱10 6위에 등극했다. 대규모 서바이벌이나 연애 예능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으로서는 이례적인 호성적이다. 지예은은 기안장의 세 임직원 중에서 숙박객과도, 시청자와도 가장 가까운 심정을 대변하며 웃음 포인트를 책임졌다.앞서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기안84와 어울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지녀 함께 있을 때 빛이 나는 출연자를 모시고 싶었다”고 캐스팅 주안점을 밝힌 바 있는데 지예은은 기획 의도에 확실히 들어맞았다.일부러 불편하게 설계했다는 기안장 구조에서 확신의 재미 분량을 뽑아낸 게 대표적인 활약이다. 몸치로 잘 알려졌듯 지예은은 바지선 위 지어진 3.8m 클라이밍 본관 입구와 유일한 층간 이동 수단인 봉에 매번 쩔쩔맸다. 도움받기 편리하도록 구명조끼까지 입은 그가 하이톤 비명을 발사하며 진에게 한껏 끌어올려질 때 기안84와 투숙객들은 “최고의 1분”이라며 박장대소했다. 때때로 마음 약해지는 기안84와 그럼에도 직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진, 난감해도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기로 한 숙박객들과 달리 지예은은 언제나 “아 기안84!”라며 현실적인 리액션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기안장 특별 룰인 맨손 식사의 경우, 시청자를 경악케 하는 포인트인데 지예은은 모두의 시선에도 꿋꿋하게 벽을 보고 밥을 먹다 점점 내려놓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막내다운 투정만 한 건 아니다. 3개월 걸려 수상 면허를 따 투숙객을 보트로 직접 픽업하는 선장으로 활약했으며 7살 손님에게 게임을 제안하거나, 콩물을 제조해 챙기는 등 투숙객 케어에 힘썼다. 진이 기겁할 만한 통통 튀는 발언도 던지지만 불쾌하지 않을 수위에서 선을 타는 모습은 지예은의 특장점이 확실한 자리를 잡는 순간이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예은은 배우 출신 신인에겐 쉽지 않을 예능 영역에서 지속 가능할 역량을 갖췄다”며 “빠른 템포로 변화하는 상황 내에서 대처하는 순발력이 중요한 ‘SNL’부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SNL’에만 함몰되지 않고 다른 예능에도 일찍이 진출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를 통해 데뷔해 주로 단편영화와 웹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하던 그는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활약했다. 거침없는 ‘MZ세대’에서 특징을 잡아 ‘대가리 꽃밭’을 비롯한 부캐릭터들을 소화한 그는 “자중해”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도 만들었다.단지 캐릭터가 아니라 지예은 자신에게서 기인한 매력이라는 점은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해 6월 ‘런닝맨’에 첫 게스트 출연했던 그는 장기 게스트로 자리 잡아 상식도, 피지컬도 다소 부족하고 놀리는 맛이 있는 막내로 저력을 보여주더니 6개월 만에 정식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이에 유재석은 “지예은은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격려했으며, 시청자들도 “장수 예능에 새 멤버 진짜 쉽지 않은데 이 정도면 대단하다”, “장난치면 타격감도 좋고 빼지 않고 열심히 해” 등 호평을 했다. 이어 지예은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SNL 코리아’ 출신 주현영, 김아영, 윤가이가 ‘본업’인 배우로 정극 연기에 집중하기로 한 반면, 지예은은 ‘런닝맨’, ‘대환장 기안장’까지 예능인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희극배우’라는 자신의 꿈을 ‘대환장 기안장’ 5회에서 고백하기도 했다.코믹 캐릭터 이미지 고착에 고민은 없느냐는 질문에 지예은은 “저는 웃기고 싶었다. 남들이 저 보고 웃는 게 너무 좋더라. 그래서 ‘나는 꼭 코미디 연기를 해야지’ 생각했다”며 “저는 무명 생활이 좀 길었다. 그래서 이미지 고착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김 평론가는 “리얼리티 예능에선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게 쉽지 않다. 생각지 못했던 불쾌한 요소나 원치 않았던 반응도 받아칠 센스와 됨됨이도 있어야 한다”며 “지예은은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와도 함께하며 예능 합격점을 증명해 냈다. 추후 활동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05:45
연예일반

[TVis] 이건주 “부모=한스러운 단어... 母 존함·생김새도 몰라” (아빠하고)

‘순돌이’ 이건주가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1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이건주가 44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를 찾아 나섰다.이건주의 부모는 2살 때 건주를 떠났고, 이건주는 고모들과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이건주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아예 없다”며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뵌 게 10년 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에게 부모란 ‘한’스러운 단어다. 아빠는 만나고 싶지 않다. 그냥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만큼은 꼭 보고 싶다고. 이건주는 “어머니는 44년 동안 한 번도 뵌 적이 없다. 존함도 궁금하고 생김새도 궁금하다. 원망은 나중 문제”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15년 전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와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이건주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건주는 “당시 그때 저는 너무 어렸다”며 “’쟤 돈 잘 벌어요?’라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오해일 수도 있는데, 그 당시 저로서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23:17
연예일반

서예지, 의미심장 글 이후 환한 일상... “봄의 여신”

배우 서예지가 일상을 공유했다.15일 서예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서예지는 한 여성의 품에 안겨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초승달 같은 눈과 가지런한 치아가 미소를 돋보이게 한다. 팬들은 “아름답다” “너무 귀엽다” “봄의 여신 있다면 이런 느낌?” “매일이 리즈”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서예진은 하루 전인 14일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며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앞서 서예지는 최근 ‘SNL 코리아 7’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오프닝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며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자폭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3:12
예능

오은영 오열…심각한 우울에도 심리상담 원치 않는 아들 속마음 공개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섯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여섯 부부의 두 번째 방송에서는 아빠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첫째 아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어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첫째 아들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 교복을 찾기 위해 외출하고 돌아온 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픈 엄마에게 다가가 살가운 인사를 건넨다. 저녁 시간, 새 교복을 입은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준 아들은 엄마가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을 움직이자 ‘엄마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와 답답하지?’라고 하며 엄마를 다독이더니 이어 ‘다 듣고 있어’라고 말하며 엄마를 위로한다. 눈빛으로, 입 모양으로라도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을 읽으려 엄마의 표정에 집중하던 아들은 이내 옷 방으로 들어가 숨죽여 오열하는데.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들은 심리 상담이나 정신의학과의 도움을 받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동안 심리 상담을 받지 않은 뜻밖의 이유를 털어놓았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첫째 아들의 답변에 오은영 박사는 물론 4MC, 스튜디오에 있는 제작진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는데. 오은영 박사를 오열하게 만든 첫째 아들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여섯 부부‘의 마지막 영상에서는 아내가 쓰러진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누워있는 아내 곁에 나란히 누운 남편은 가만히 아내를 바라보다가 지난밤 꾼 꿈 이야기를 꺼낸다. 꿈속에서 아내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웃으며 ’다 나았다‘라고 말하는 꿈을 꿨다는 남편. 아내의 회복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내가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그러다 문득 ’모든 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그간 마음속 깊이 담아뒀던 심정을 아내에게 고백한다. 자신의 힘듦보다 늘 아내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는 남편은 아내의 생각이 알고 싶다며 자신이 아내를 계속 치료받도록 하면서 간호하는 것이 아내를 괴롭히는 건 아닌지, 이제 그만 떠나고 싶은 아내를 붙잡아 두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한다. 이들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12:44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아이유 ‘Shh..’의 상관관계

“It’s not about F (F) / not about L (L) / We got something else” (이것은 단순 우정 얘기가 아니다. 단순 사랑 이야기도 아니다. 그녀와 나 사이엔 좀 더 복잡한 게 있었다. - 아이유가 직접 쓴 곡 ‘Shh..’ 설명 中)1년여 전, 가수 아이유의 미니 6집 ‘더 위닝’ 3번 트랙 수록곡 ‘Shh..’를 처음 접했을 당시의 신선한 충격이 떠오른다. 소녀의 시간을 지나 어느덧 30대 여성이 된 아이유가 여성(She)에 대한 이야기를 진중하게 담은 곡이라고 심플하게만 생각했던 이 곡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만난 뒤엔 왠지 새롭게 들린다. “음 아마 첫사랑이지 또한 내 첫 세상 뚫어져라 무언가 바라보던 시선 역시 같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를 닮아서일까” ‘Shh..’는 진한 블루스 감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가창자(아이유·혜인·조원선) 변화에 따라 소울 블루스, R&B, 록 등으로 장르 변화가 뚜렷한 곡이다. 엄마·친구·선배 등 아이유 인생 속 특별한 ‘그녀들’에 대한 솔직한 내면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기자는 현재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보니 ‘더 위닝’ 수록곡 중 이 곡에 특히 끌렸고, 총 5곡 중 제일 많이 스트리밍했다. 곡을 감상하면서는 미혼인 아이유가 생각하기 어려운 주제를 꽤 딥하게 잘 다뤘다거나, 30대가 되더니 이런 테마도 쓰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뒤늦게 보니 이 곡의 작업이 진행됐던 당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에 한창이었던 것이다. 드라마 종영 시점, 소속사에 ‘Shh..’와 ‘폭싹 속았수다’ 의 관계성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아이유가)‘폭싹 속았수다’를 찍으며 느꼈던 감정에서 ‘Shh..’의 테마를 떠올렸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그녀의 금지옥엽 금명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인생 연기를 펼쳐냈다. 애순과 금명 각각의 인물은 물론, 모녀가 서로에 대해 가진 특별한 감정을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며 임상춘 작가가 말하고자 한 인간, 관계,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아이유는 장장 1년의 촬영 기간 동안 애순 그리고 금명의 삶을 단순히 연기한 것뿐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성장하고 ‘Shh..’의 영감도 얻은 것이다. 실제로 많은 ‘폭싹 속았수다’ 애청자들이 “드라마 본 뒤 아이유의 ‘Shh..’ 들으러 왔다”며 드라마의 여운을 음악으로 풀면서 작품에 깊이 몰입했던 아이유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아이유는 앨범 발매 2주 뒤인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Shh..’ 코멘터리 영상을 게재했는데, 단순 코멘터리 콘텐츠와 달리 영상 속 인터뷰를 리드한 질문자가 아이유의 어머니라 흥미를 더했다. 질문자(아이유 어머니)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초반부의 영상은 흑백톤이지만, 커밍아웃(!) 이후 영상에선 컬러감이 살아나는 편집의 묘에 무릎을 치게 된다.총 21분에 달하는 영상에서 아이유 모녀는 그 어떤 친한 친구보다도 편안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은 흡사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금명 모녀지간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나는 엄마를 좋아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항상 엄마를 좋아했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언젠가 한 번 엄마에 대한 곡을 쓰고 싶었는데 너무 아름답게, 엄마를 찬양하는 것으로만 쓰고 싶지 않았다. 딸과 엄마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데 사랑이 다가 아닌, 경외심도 있고 무섭기도 한 이 모든 걸 아름다운 메이저 선율에 표현하고 싶지 않았고, 복합적인 심정을 다 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곡은 톱배우 탕웨이의 뮤직비디오 출연, 조원선·혜인 피처링 및 인순이의 내레이션 등 곡에 참여한 초호화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탕웨이는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모녀 관계를 열연했는데 후반부엔 아이유를 안아주는 장면을 애드리브로 선보였을 정도로 작품에 강하게 몰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아이유에게 손편지를 써 ‘Shh..’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공개한 편지에서 그는 “두 번의 감동적인 순간을 지은(아이유)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촬영 때 감독님이 저한테 디렉팅하실 때 아이유가 쓴 ‘그녀와 눈동자가 닮은 그녀의 엄마’라는 가사를 들은 순간 마음 속에서 어떤 울림이 있었다. 그동안 스스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배우임을 떠나 실제 엄마이자 딸인 한 인간으로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에 당신이 나의 엄마를 연기할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촬영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당신과 만나면서도 솔직히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당신은 아주 오랫동안 그 나무 바닥 위에서 똑같이 한 가지 포즈로 조명과 연기 속에서 조영하고 침착하게 그 자리를 지켰다. 그렇게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촬영을 이어가던 순간 내게로 어떤 장면이 홀연히 떠올랐다.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엄마가 바로 내 옆에 있다는 느낌, 우리 엄마도 그렇게 호리호리한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에 활기차고 영민한 눈매였다는 것을”이라며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2 05:40
연예일반

‘두 딸 아빠’ KCM, 심정 고백... “후련하고 벅차다”

가수 KCM이 두 딸의 아빠임을 밝힌 후 심경을 전했다.KCM은 20일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한다”라며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후련하고 벅차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앞서 KCM은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 A씨 사이에서 이미 두 딸을 낳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하 KCM 글 전문.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22: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