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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설운도→강남…‘2025 한일가왕전’ 마스터 9인 라인업 공개

‘2025 한일가왕전’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마스터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9월 2일 첫 방송 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은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현역가왕 재팬’ 톱7과 대한민국 ‘현역가왕’ 톱7이 양국을 대표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이다.이와 관련 ‘2025 한일가왕전’이 발라드, 아이돌, 트롯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측 최강 심사위원진과 국민 가수부터 힙합의 거장, 배우와 아이돌까지 합류한 일본 측 마스터 라인업이 공개됐다.데뷔 44년 차 트롯계의 살아있는 전설 설운도가 한국 측 마스터로 나선다. ‘트롯 싱어송라이터’라는 별명처럼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온 설운도는 오랜 무대 경험과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한일 가왕전’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맡아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히트곡 작곡가 윤명선이 가세한다. 수많은 트롯 명곡을 만든 윤명선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노하우로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정밀하게 짚어내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발라드의 여왕에서 트롯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입지를 구축한 가수 린은 진심 어린 멘토링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끌며 무대에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빅뱅의 멤버 대성은 한·일 양국에서 쌓은 수많은 무대 경험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글로벌 감각을 발휘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진정한 한·일 교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강남은 일본에서 J-POP 커버 영상으로만 1억 조회수를 기록한 반응에 힘입어 참가자와 시청자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일본 측 마스터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데뷔 55년 차 국민 가수 마츠자키 시게루는 포크송부터 록, 재즈,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보컬리스트로 ‘디너쇼의 왕’이라 불리며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거장이다. 시게루는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누구보다 깊이 있는 시각으로 평가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데뷔 47년 차 국민 스타 콘도 마사히코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한국 무대에도 선 경험이 있는 만큼, 양국 무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일가왕전’에서 보다 특별한 심사와 조언을 건넨다.일본 힙합 문화의 대부 지브라(ZEEBRA)는 데뷔 33년 차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DJ 활동까지 겸하며 일본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상징적 인물이다. 꾸준히 한국 힙합과 교류를 이어온 지브라는 장르를 뛰어넘는 독창적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새롭게 평가한다. 걸그룹 출신 배우 하시야스메 아츠코는 방송, 연기, 작사·작곡, 편곡까지 다재다능한 활동 반경을 넓혀온 아티스트로, 신선함과 에너지를 더하는 마스터로서 활약한다.제작진은 “양국을 대표하는 레전드와 현역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프로그램의 위상이 증명된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지켜온 마스터들의 날카로운 평가와 따뜻한 멘토링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은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0 16:54
문화

[IS리뷰] ‘건전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건전지는 못하는게 없네~ 아빠처럼.”아이를 즐겁게 해주려고 갔다가 엄마아빠가 힐링받고 눈시울을 적시는 뮤지컬이 여름방학을 맞은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공연 중인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다. ‘건전지 아빠’는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을 극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도서와 영화와 다른 공연이라는 무대 특성을 살린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작품은 주인공인 여섯 살 동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스토리로 펼쳐진다. 아빠엄마와 마냥 놀고만 싶은 아이와, 그런 아이와 놀아주고 싶지만 하루 중 일부의 시간만을 함께 할 수 있어 못내 미안한 마음을 품고 각자의 일터로 떠나는 맞벌이 가정의 우당탕탕 아침 풍경은 흡사 우리네 일상과 꼭 닮아 공감대를 높인다. 타이틀롤 건전지 아빠의 활약도 돋보인다. 동구네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에 두루 사용되는 건전지 또한 아빠로 의인화되는데, 동구 아빠가 가족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동안 건전지 아빠도 가족을 위해 똑같이 ‘열일’ 모드다. 퇴근하고 돌아온 동구 아빠가 동구에게서 힐링을 얻듯, 건전지 아빠의 하루 피로를 씻어주는 것 역시 건전지 아이들이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지만, 해내야 해”라는 극중 노래 가사는 모든 아빠들 그리고 건전지 아빠의 모토다.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소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다. 무대 위 동구 아빠의 나홀로 사투에 관객들도 충분히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관객들은 동구 아빠와 함께 모기 사냥에 나서는 것 뿐만 아니라 극의 클라이막스에선 위기에 빠진 동구 부자와 건전지 아빠를 구조하는 데도 힘을 보탤 수 있다. OST로 발매된 ‘아빠와 나의 꿈’을 비롯해 극 곳곳을 가득 채우는 음악 역시 극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배우들이 부르는 다정한 노래에 귀를 기울이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누구라도 어린 시절 자신의 가정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절로 눈물샘이 자극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작 작가 역시 SNS를 통해 감탄을 전했다. “그림책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다니 이건 정말 기적이고 감동”이라 운을 뗀 강인숙·전승배 작가는 “이야기, 연출, 음악, 음향, 무대, 조명, 의상, 분장, 소품 하나하나 정말 멋졌어요. 배우님들의 노래와 연기는 단연 최고”라며 “눈물 꾹꾹 참다가 몰래 흘렸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가족의 힐링 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오는 24일까지 공연된다.한편 이번 뮤지컬에 앞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또 ‘건전지 아빠’에 이어 ‘건전지 엄마’(2023), ‘건전지 할머니’(2025)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건전지 아빠’를 잇는 또 다른 ‘건전지’ 시리즈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4 12:32
스타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성료...진은 24세 정연우

차세대 여성 리더를 발굴하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성료됐다. 올해 '진(眞)'의 영예는 교육자를 꿈꾸는 정연우(24·충남대학교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가 안았다.지난 5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과 제67회 미스코리아 '선(善)' 정규리가 공동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력을 과시했다.올해 대회는 △사상 최초의 패자부활전 실시 △서바이벌 방식 도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투표 병행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을 위한 참가 자격 확대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변화들로 기존의 틀을 깬 다각형 여성 인재 발굴을 예고했다.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정연우는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모든 과정을 잘 마무리 한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교육자를 꿈꿔온 정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쫓아 자연스럽게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됐다"라며 "미스코리아가 된 만큼 앞으로 더 넓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선(善)'의 영예는 김보금(25·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에게 돌아갔다. '미(美)'는 유은서(26·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수상했다. '미' 유은서는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인 유시은의 친동생으로, 2023년 미스코리아 도전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린 본선 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언니와 나란히 미스코리아 왕관을 쓰게 됐다.올해 대회에서 신설된 부문인 '예(藝)'에는 박지유(20·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재(才)'에는 이서현(22·서울대학교 동양학과/벤처 경영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미덕을 상징하는 '진·선·미'에 이어 신설된 '예'·'재' 부문에서는 각각 무용·음악·연기 등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 표현력을 갖춘 후보자와 경쟁력 있는 재능,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특기를 갖춘 재원을 발탁했다. 이는 보다 폭넓은 의미의 재원들을 발굴하겠다는 미스코리아의 방향성과 맞닿은 변화로, 한층 다채로워질 여성 인재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특별상인 인기상과 우정상은 이규리(21·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와 유은서(26·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가 각각 수상했다.기존의 '미(美)'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지성과 인성, 체력, 창의력, 재능을 고루 갖춘 진취적인 현대 여성상을 제시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답게 이 자리에서는 후보자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역량을 담은 무대들이 짙은 인상을 남겼다. Z세대다운 당찬 매력으로 무장한 후보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전소미와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소미는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 곡인 '클로저(CLOSER)'의 콘셉트에 맞춰 참가자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하며 건강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조명,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2025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은 향후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미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2:27
예능

‘스월파’ 뜨거운 인기 속…범접, 연이은 구설수 실망 [IS시선]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월파’)가 높은 화제성과 인기에도 한국 대표팀 범접 멤버들의 태도가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스월파’는 전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여성 댄서팀이 각 국의 대표로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로 지난 5월 27일 첫 방송했다. 한국대표팀은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즌에서 출연한 팀들의 리더(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효진초이)가 모여 구성된 범접이다.‘스월파’의 미션은 유튜브 채널에 각 팀의 미션 수행 영상을 선공개한 후 조회수, 좋아요 수치와 향후 방송에서 파이터 저지(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구조다. 지난 2일 미국 여성 래퍼 사위티의 곡 ‘셰이크 잇 패스트’ 안무를 창작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영상이 공개됐고, 범접의 안무는 섹시 콘셉트를 주로 내세우는 사위티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귀여운 느낌으로 접근을 했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이와 관련해 모니카가 SNS 스토리에 공유한 글이 비난을 샀다. 이 글은 범접의 발랄한 안무가 오히려 더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문제는 사위티가 저 안무를 소화 못함’이란 저격성 내용이 담겼다.이 글은 모니카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지만 타 가수를 존중하지 않는 듯한 문구가 담긴 글을 공유한 것 자체가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리꾼은 “소신껏 행동하는 건 상관없지만 국가대표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데 타 댄서와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은 있었으면 좋겠다”, “무례하고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범접 멤버들의 말실수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호주 대표팀인 에이지스쿼드의 무대를 보며 “저게 춤이야? XX지”라고 발언하고, 아이키는 “이런 XXX아"라며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스월파’는 아직 방영 중이고,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인 만큼 조심스럽지 못한 언행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범접은 ‘스월파’ 방영 초반부 댄스 배틀에선 개개인이 상대팀 멤버들에 패배하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달 18일 공개된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대박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5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팀의 활약을 내심 기대하던 한국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연이은 구설은 이런 기세를 이어가기는 커녕 반감만 높이는 분위기다. 현재의 논란이 프로그램에도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1 정말 좋아해서 ‘스월파’ 본 건데 너무 실망스러움”, “이번 일을 계기로 그냥 다른 팀을 응원하겠다”는 반응도 나온다.‘스월파’는 서바이벌 경연이다. 모니카가 누군가를 비방할 목적으로 글을 공유한 것이 아니었을지라도 아직 미션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기 전인데 타인을 폄훼하고 자신의 팀을 호평하는 글을 SNS에 게재하는 것도 정정당당하다고 보긴 어렵다. 평가는 오롯이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몫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5:49
뮤직

보아, 데뷔 25주년 열혈 행보…8월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한국과 일본의 팬들과 함께 기념한다.보아는 오는 8월 30, 31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점핑보아(공식 팬클럽명)와 데뷔일(2000년 8월 25일)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지난해 서울과 대만, 싱가포르를 순회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공연이다. 보아는 일본 데뷔일인 지난 5월 30일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싱글 ‘영 앤 프리’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을 순회하는 일본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는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NCT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재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7월 5일 니혼TV ‘더 뮤직 데이 2025’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30 15:47
스타

포레스텔라 소속사 한창, 비트인터렉티브 지분 100% 인수

㈜한창(대표 이동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비트인터렉티브(대표 김혜임)를 인수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창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주식 20만 주(지분율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트인터렉티브는 한창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주식 인수는 6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창은 비트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출판 사업 등 다양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K컬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휴대전화, 화학,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한창이 K팝을 기점으로 글로벌 K컬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한창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혁신적 한류 콘텐츠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장기적으로는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문화 사업 분야로 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비트인터렉티브는 손호영, 포레스텔라, 뉴비트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IP를 보유하고, 차별화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 3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뉴비트는 최근 KCON JAPAN 2025에 참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는 인수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기존의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은 이번 M&A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우수한 아티스트 IP 및 콘텐츠 제작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K컬처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월 그룹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을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로 영입했다. 김 이사는 2023년 4월부터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미국 지사 COO로 활동하며 K팝 그룹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그는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기술벤처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이사의 이러한 역량은 한창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은 이번 인수를 통해 △ 경영 및 자금 역량과 비트인터렉티브의 K-콘텐츠 제작 자원을 결합한 K-콘텐츠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글로벌 콘텐츠 발굴 및 투자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한류 비즈니스 창출과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천, 윤리적 기업 운영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비트인터렉티브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류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끄는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우 한창 대표는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한창은 그간의 준비와 더불어, 책임 있는 경영과 혁신을 통해 음악, 영상, 뷰티, 헬스케어, K-푸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K-컬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38
뮤직

블랙스완, 우즈베키스탄 첫 공연 1만 현지팬 환호 속 성료

글로벌 K-POP 걸그룹 블랙스완이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대표 공연장 HUMO ARENA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한 역사적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공연은 케이팝 가수 최초로 HUMO ARENA에서 펼쳐진 단독 무대이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블랙스완의 첫 단독 공연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방문에서 블랙스완은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입국장에는 블랙스완의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고, 타슈켄트 시내 곳곳, 지하철 광고판을 통해 블랙스완의 첫 공연이 대대적으로 홍보됐다. 공항 입국장에서는 부부젤라와 나팔을 든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열렬한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공연 당일 HUMO ARENA는 약 10,000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으며, 블랙스완은 대표곡 ‘롤 업’, ‘카르마’는 물론 최근 발표한 신곡 ‘아이 라이크 잇 핫’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파투&스리야의 댄스 유닛, 앤비&가비의 보컬 유닛 무대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공연 직전에 열린 현지 댄스 경연 대회에 블랙스완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블랙스완의 소속사 (주)디알뮤직은 “이렇게 뜨거운 환영과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HUMO ARENA를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은 멤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블랙스완 멤버들 역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와 팬들의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타슈켄트 공연은 블랙스완이 K-POP의 다문화적 확장성과 글로벌 팬덤의 확대를 이끄는 대표주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자리였다. 블랙스완은 이번 타슈켄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 6월 1일 시카고, 7월에는 독일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09:24
영화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에게 돌아갔다.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고,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올리비에 라시)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마샤 실린슈키)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은 이 영화에서 활약한 와그너 모라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더 리틀 시스터’의 나디아 멜리티가 받았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받았다.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감독 홍상수가 한국인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01
연예일반

#1000만 원 #도파민 #성장... ENA ‘하오걸’ 기대요소 ‘셋’ [종합]

“대치동 고급 과외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ENA의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다. ‘하우스 오브 걸스’ (이하 하오걸)은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10명의 아티스트들이 음원을 발매하기 위한 10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참가자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같은 극적인 서사와 도파민이 적절히 섞였다고 전했다.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는 ‘아티스트 메이커’로, 배우 이이경은 MC 겸 매니징 디렉터로 합류했다.김윤아는 여성 참가자들만 출연한다는 점에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절실하게 음악을해온 이들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회가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조언해 준 대로 좋아진다. 참 보람차더라”고 말했다. 소유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는 스타일”이라며 자신만의 트레이닝 방식을 밝혔는데, 신용재가 “당근이 2이고 채찍이 8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메이커’들은 참가자들의 매력, 카리스마, 성장 잠재성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부연했다. 프로그램에서 ‘하우스 오브 걸스’ 참가자들은 ‘언타이틀 아티스트’로 불린다.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율, 지셀, 키세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 중에서 서리는 BTS 정국의 ‘샤라웃’을 받은 바 있어 활약세가 기대된다. 이이경은 “매회 귀 호강하는 기분이다. 다양한 장르를 듣고 있다”고 귀띔했다.언타이틀 아티스트는 ‘하우스’라는 공간에서 100일간 동고동락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최종적으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으로 대중 앞에 선다. 1회에서는 10인의 첫 대면식과 사전 자체 평가 및 첫 미션이 그려질 전망. 김윤아는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갑옷을 두른것처럼 계속 마음을 닫고 있던 참가자가 있다. 이 참가자가 어느 순간 ‘각성’하는 순간을 봤는데,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쇼미더머니’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양동근. 그는 “‘쇼미더머니’는 영화 ‘파이트 클럽’처럼 전국의 개들이 짖고 물어뜯는 분위기라면 ‘하오걸’은 하바드를 보내기 위한 대치동의 고급 과외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회 진행되는 미션들을 보면서 놀란다. 이 정도 스케일이면 빌보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경험 아닌가 싶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학교수로 임용돼 여러 학생을 가르친 신용재는 “‘하우걸’에서 함께 제작하고 싶었던 출연자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명의 아티스트 중에 가장 특출났다. 트렌드에 맞는 음색, 다양한 장르를 해도 다 자기걸로 소화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이경은 “이 아티스트가 궁금하다면 본방사수 하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케이팝업 차트쇼’ ‘내 귀에 띵곡’ ‘언터커버’ 등 ENA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음악 예능을 선보여왔다. ‘하오걸’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드라마처럼 서사가 담긴다는 것. 김윤아는 “‘하우스’에도 드라마가 있고 무대에도 성장하는 ‘드라마’가 있다”면서 “매력 있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맛도 있고, 도파민도 있다. 상금을 그렇게 많이 주는지 몰랐다. 무엇을 기대하더라도 그 이상”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하우걸’은 미션마다 ‘하우스 머니’가 1000만원씩 지급, 참가자들에겐 또 다른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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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불꽃야구’, JTBC와 갈등 속 뉴파이터즈 선발 1차 테스트

JTBC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불꽃야구’가 뉴 파이터즈 선발을 위한 1차 테스트를 시작한다.오는 12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화에서는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지원자들의 실력을 가리기 위한 포지션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불꽃 파이터즈 선수단은 매서운 눈빛으로 옥석 가려내기에 돌입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90명의 지원자는 포지션별로 양일간 나뉘어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먼저 기초체력과 주력을 확인하기 위한 50m 달리기가 진행된 가운데, 지원자들은 애써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출발점에 섰다.포수조 지원자들이 등장하자 심사위원단은 일제히 박재욱의 이름을 언급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예 포수의 활약에 “재욱이 어떡하니”라는 탄식까지 터져 나오며 그의 자리를 걱정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외야수 선발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외야수에 좋은 선수들 많다던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던 심사위원단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참가자들의 타구 판단과 홈 송구 실력에 볼멘소리를 냈다.냉랭한 외야수 선발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의 미소를 되찾게 한 외야 지원자도 등장했다.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참가자들을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해당 지원자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했다. 과연 90명의 지원자 중 트라이아웃이라는 바늘구멍을 뚫고 불꽃 파이터즈의 일원이 될 인물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불꽃야구’의 트라이아웃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한편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 장시원 PD는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JTBC는 지난달 28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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