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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지 “설렘보단 걱정”… ♥문원과 결혼 앞두고 ‘찐’ 고민

가수 신지가 내년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지와 문원이 겨울 여행을 떠나 결혼을 포함한 내년 계획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키장을 찾았으나 날씨로 일정이 바뀌며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신지는 “내년에는 계획을 세울 게 아니라 결혼을 해야 한다”며 “본식 드레스 가봉도 해야 하고 청첩장도 슬슬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렘보다 걱정이 더 크다.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문원은 청첩장 준비를 두고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청첩장을 직접 만나서 드리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요즘은 이런 부분도 논란이 된다더라”며 현실적인 상황을 덧붙였다.다만 신지는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만큼은 분명히 했다. 그는 “매일 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서 설렘을 느낀다”며 “함께 있으면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문원 역시 “지금의 행복을 더 크게 키우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신지 옆에서 함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두바이를 경유해 몰디브로 떠날 계획도 밝혔다. 앞서 신지는 지난 6월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과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1:46
연예일반

김지민 “김준호와 수면 이혼… 안 했으면 진짜 이혼할 뻔” (A급 장영란)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 ‘수면 이혼’을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서 김지민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신혼집을 소개하며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데 불꽃축제가 보일 정도로 뷰가 좋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의 방을 따로 공개하며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김지민은 “수면 이혼을 하지 않았으면 진짜 이혼할 뻔했다”며 “남편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곤다”고 털어놨다. 문고리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깨는 체질 탓에 서로 잠을 설치는 날이 잦았고, 결국 각자의 수면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여행을 가도 방을 두 개 잡는다. 이렇게 자니 둘 다 아침이 훨씬 행복하다”고 덧붙였다.다만 완전한 ‘각자 생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지민은 “부부니까 저녁 시간은 함께 보낸다. 씻고 ‘잘 자’ 인사한 뒤 각자 방으로 가는데, 그 순간이 오히려 설렌다”며 “각자 자니까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 든다”고 웃었다. 영상에서는 침대 옆에 놓인 임신 관련 서적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김지민은 “아직 한 페이지도 못 읽었지만,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3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0:12
드라마

“시간 순삭 드라마”…‘캐셔로’ 이준호, 라이징 이채민과 흥행 2연타 도전 [종합]

배우 이준호가 드라마 ‘태풍상사’에 이어 흥행 2연타에 도전한다. 회사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상사맨에서 이번엔 생계를 위해 분투하는 생활밀착형 히어로가 됐다.2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민 감독과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가 참석했다.‘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이창민 감독은 “‘캐셔로’는 월급쟁이가 자기가 손에 쥔 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된, 뭔가로 정의할 수 없는 드라마”라며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다. 단순 히어로 간 싸움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자기 능력으로 싸울 수 있는 걸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극을 이끄는 상웅은 이준호가 연기했다. 이준호는 “상웅은 비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을 위해서 열심히 저축하던 평범한 공무원인데, 갑자기 아버지로부터 초능력을 물려받게 된다”며 “힘을 쓰면 내 돈을 쓰게 되는데 돈을 또 모야아 하는 ‘웃픈’ 상황에 처한 캐릭터로, 딜레마를 갖고 사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상웅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한 능력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결국 돈이 아니라 본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고 운명을 받아들인다. 연기할 때도 이 변곡점에 집중했다”며 “개인적으로도 남을 돕는 건 진심이라는 걸 깨달은 기회였다”고 털어놨다.이 외에도 ‘팀 상웅’에는 상웅의 여자친구 민숙(김혜준)을 비롯해 술에 취하면 어떤 벽이든 통과할 수 있는 변호인(김병철), 먹을수록 강력한 염력을 발동시키는 방은미(김향기) 등 기존 히어로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가 함께한다. 이준호는 “우리 팀 호흡은 ‘척하면 척’이었다. 예술적이었다. 촬영 때 초능력이 보일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들과 맞서는 빌런은 범인회 막내아들 조나단(이채민)과 범인회 유력한 후계자인 조안나(강한나)로, 두 사람은 ‘팀 상웅’과는 또 다른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강한나는 “우리는 신경전을 벌이는데, 촬영할 때 이채민의 눈빛을 보면 무서웠다”며 “‘찐남매’의 현실 케미를 보여주기 위해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이에 이준호는 ‘팀 상웅’과 빌런들과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라고 짚으며 “라이징스타 이채민의 첫 빌런 연기와 두 팀이 어떻게 격돌해 나가는지 봐주면 재밌을 거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다른 배우들 역시 ‘캐셔로’를 향한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채민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 쾌감도 느낄 수 있는 ‘시간 삭제’ 작품”이라고 했고, 김향기는 “웃기고 유쾌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준호는 “앉은 자리에서 쭉 볼 수 있을 만큼 즐겁고 공감할 포인트도 많다”며 “‘캐셔로’와 함께 즐거운 연말연시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한편 ‘캐셔로’는 총 8부작 드라마로, 오는 2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2 12:22
예능

[TVis] 남보라, 결혼 7개월만 임신… “현재 5주차, 태몽 가오리”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국민 장녀’ 남보라의 신혼 7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남보라는 한강뷰 신혼집에 13남매를 키워낸 어머니를 초대했다. 남보라의 어머니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신혼집에는 아기가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촬영 당시 남보라는 “아기를 생성하지 못해서”라고 말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반전 소식이 전해졌다. 남보라는 “2세 계획을 계속해 왔고, 성공했다”며 현재 임신 5주 차임을 밝혔다.이어 그는 태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보라는 “가오리 꿈을 꿨다. 가오리가 하늘을 날아다니길래 낚시대를 던져 잡았고, 잡은 가오리를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며 “그런데 ‘네가 먹어야 좋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3:15
스타

남보라 “임신 5주차…태몽은 가오리 꿈” (‘편스토랑’)

‘편스토랑’ 남보라가 임신 소식을 최초로 공개한다.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국민 장녀이자 사랑스러운 새댁 남보라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신혼 7개월 차 남보라가 ‘편스토랑’에서 최초로 임신 소식을 전하는 것. 앞서 ‘편스토랑’을 통해 결혼식 현장도 공개했던 남보라. 전 국민의 뜨거운 축하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 남보라의 신혼집에는 누군가가 찾아왔다. 양손 무겁게 도착한 주인공은 ‘편스토랑’에 처음으로 등장한 13남매의 위대한 어머니, 남보라의 친정엄마였다. MC 붐 지배인과 ‘편스토랑’ 식구들은 “13남매의 창조주가 드디어 오셨다”며 반겼다. 남보라는 “이렇게 예능에 정식으로 출연하신 건 처음이다”라며 VCR 속 엄마를 보며 미소 지었다.남보라의 엄마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있는 반려견을 보며 “집에 아기가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만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결혼하면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자주 얘기해 온 남보라와 마찬가지로 엄마도 같은 마음으로 손주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어 MC 붐 지배인은 조심스럽게 남보라에게 2세 계획에 대해 물었다.이때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소식이 공개됐다. 남보라가 “2세 계획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한 것. 남보라의 깜짝 공개에 모두 놀라 박수가 터져 나온 가운데, 남보라는 “지금 임신 5주차다”라고 밝혔다. ‘편스토랑’에서 임신 소식을 최초 공개한 것. VCR 촬영 당시에는 임신 전이었지만 그 이후 임신에 성공했다는 남보라는 이날 태몽에 대해서도 “가오리 꿈을 꿨다”라고 공개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이와 함께 남보라는 남편에게 서프라이즈로 임신 소식을 전한 영상, 남편의 반응, 뱃속 아기의 태명도 공개했다. 단, 아직 양가 부모님께는 소식을 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남보라가 양가 부모님께 어떻게 임신 소식을 전할지, 그 특별하고 귀여운 계획도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0:56
프로야구

치어리더 김연정 '이글스 형수님' 된다...하주석과 6일 결혼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치어리더 김연정씨와 결혼한다.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는 하주석-김연정 커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대전에 신혼집을 차린다. 새 신랑이 된 하주석은 "아내는 힘들 때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며 "그런 아내에게 고맙고, 앞으로 야구장에서도 야구장 밖에서도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한화 내야를 든든하게 지킨 하주석은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10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은 예비 신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주석은 "힘든 일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예비신부가) 옆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잘 잡아줬다. 그래서 나도 마음을 다잡고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경문) 감독님께서 '네가 못하면 아내가 욕을 먹는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더 독하게 야구를 하려고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 경영지원팀 정동훈 프로도 6일 낮 12시 20분 서울 더링크호텔 화이트홀에서 박소민씨와 화촉을 밝힌다.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난 정동훈-박소민 커플은 2015년부터 10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동훈 프로는 "연애 기간이 10년이 되어 결혼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응원해주신 구단 동료 및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업무나 가정이나 최선을 다해서 잘 살겠다"고 밝혔다. 김식 기자 2025.12.03 17:24
스타

“요리를 좋아하는 그, 매일 장 봐 퇴근”…결혼 앞둔 옥택연 신혼집 공개

내년 봄 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의 신혼집이 공개됐다.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옥택연. 멋진 분의 집을 맡게 되어서 좋았다”며 옥택연의 집을 공개했다.박씨는 친구 백지영과의 인연으로 옥택연의 집 인테리어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요리를 좋아하는 그는 매일 장봐서 퇴근하고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는 찐 요리 바이브를 가졌다. 다양한 소스들을 보며 주부인 저도 감탄을 했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편안한 집이 좋다고 해서 화이트 우드 금속 돌을 가지고 만든 집. 가지고 계시던 작품도 자리잡아 드리고 스타일링 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택연은 내년 봄 오랜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4살 연하로, 두 사람은 약 9년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옥택연은 결혼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알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의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2:33
연예일반

‘부동산 금손’ 박준금 “성수동 자가, 시세차 어마어마…S대 병원 쪽 좋아” (가장멋진류진)

배우 박준금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24일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에는 ‘부동산 금손 박준금 청담동 70평 빌라 대공개 (청담동집값, 집공개)’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류진은 박준금의 집을 방문, “강남의 노른자 땅 청담동이다. 점심시간 때라 사람이 많다. 좁은 골목이 불편한데 진짜 비싼 동네”라고 설명했다.박준금은 “한남동에 살았는데 청담동 샵을 오가는 게 너무 불편했다. 길이 많이 막힌다. 그래서 아예 샵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온 것”이라며 “샵을 가려면 예전에는 1시간을 덜 자야 했는데 지금은 3분 거리에 샵이 있다. 약속 장소도 다 10분 거리”라고 밝혔다.이어 “내 원래 집은 성수동에 있다”며 “전에 살던 한남동 집은 세 들어 살았던 거다. 그 세를 빼서 여기 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준금은 또 류진이 “아내가 한남동 유엔빌리지 안쪽에 투자로 사놓은 빌라가 있다”고 하자 “거기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준금은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 거 아니냐는 물음에 “아니다. 큰돈은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한다. 노력만으로 안 된다”며 “작품을 같이 한 아는 여자 후배가 10년 전에 집을 사려고 했다. 그래서 성수동에 허름한 아파트라도 사라고 했는데 성북동 하우스를 샀다”며 “난 성수동이 잘 될 줄 알았다. 지금 시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했다.류진 역시 동의하며 “2006년에 신혼집 구할 때 6억~7억원이 있었다. 잠원, 반포 쪽도 가능했는데 집이 허름했다. 신혼이라 새집이 좋다고 생각해서 상암동으로 들어갔다. 근데 그 아파트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고 반포는 엄두도 안 날 만큼 올랐다”고 씁쓸해했다.“허름하면 어떠냐. 이런 생각에 망하는 거”라고 일침을 날린 박준금은 “모든 사람이 살고 싶은 지역, 오고 싶은 지역을 사야 한다. 지금도 괜찮은 곳이 있다. 순천향병원 있는데 재개발 들어간다. 거기 괜찮다”고 조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22:16
연예일반

홍현희, 집값 폭등에 “화병 난다” (두 집 살림)

방송인 홍현희가 신혼집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신혼 시절을 회상하는 홍현희·제이쓴, 정시아·백도빈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홍현희는 “신혼집이 원래 살고 있던 집이었다”고 밝히며 “익숙한 공간이다 보니 신혼 느낌은 솔직히 크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 역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신혼 같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두 사람은 적은 예산으로 부동산 발품을 팔고, 셀프 인테리어를 해 나가던 과정을 신혼의 가장 큰 재미로 꼽았다. 당시를 회상하던 제이쓴은 “집을 보고 돌아오면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집 앞 분식집에서 야식을 사 먹던 순간이 너무 좋았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그때 홍현희는 “그 집 샀어야 했다”며 절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살던 집값이 폭등한 것. 홍현희는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화병이 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를 지켜보던 제이쓴은 “그때 우리 돈도 없었다”며 슬픈 현실을 주지시켜 웃음을 안겼다.한편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3:26
드라마

‘우주메리미’ 배나라, 신스틸러로 쌓아온 연기 경력 폭발 [RE스타]

배우 배나라가 ‘신스틸러’를 넘어 존재감을 폭발시킨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통해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극의 스포트라이트는 주인공에게 향하지만, ‘우주메리미’의 긴장감을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리는 배우는 바로 배나라다.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유메리(정소민)가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최우식)에게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우주 메리미’는 6~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우주메리미’는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3위(11월 3일 기준)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배나라는 보떼그룹 막내 아들 이성우(박연우) 대표의 ‘시다바리’로 불리는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 역을 맡았다. 백상현은 친구이자 보떼백화점 대표인 이성우 덕에 초고속 승진을 했지만, 능력으로만 따지면 대표보다 한 수 위인 인물이다. 이성우 덕분에 상류 사회에 발을 들였지만, 그가 벌이는 사건 사고를 뒤에서 모두 수습하며 그의 그림자처럼 살아간다.백상현은 용두시 시장 로비용으로 마련된 수십억 원대 보떼팰리스의 추첨 결과, 엉뚱하게 ‘가짜 신혼’ 유메리가 당첨되면서 뜻밖의 인연을 맺는다. 유메리와 김우주, 두 사람의 ‘위장 결혼’이 들킬 듯 말 듯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은 단연 백상현을 연기한 배나라의 몫이다. 뿐만 아니라, 배나라는 극중 이성우가 온갖 사고를 치고 해결을 요구하며 자신을 인간 이하로 대할 때마다 마치 ‘살인이라도 저지를 것 같은’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신스틸러로 등장했지만, ‘우주메리미’ 전체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인물이라고 칭할 만하다. 배나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 속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 2’에서는 일진 연합의 꼭대기에 선 최대 빌런으로, ENA ‘당신의 맛’에서는 국내 1등 식품기업 ‘한상’의 장남으로 등장해 한범우(강하늘)와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극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을 연이어 소화해왔다. 이러한 행보가 곧 그의 연기력을 증명한다.배나라는 지난 5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에도 특별출연해 섬뜩한 분위기 속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배나라가 앞으로 어떤 결의 연기를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나라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는데, 이번 ‘우주메리미’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의 집약체 같은 작품”이라며 “편안하게 흘러가는 서사 속에서도 불편한 감정을 끌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만든다. 상류층 사회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비애를 섬세하게 표현하는데, 의외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얼굴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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