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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장우, ‘시골마을 이장우2’ 첫방 앞두고 ‘정희’ 출격

배우 이장우가 ‘시골마을 이장우2’가 첫 방송을 앞두고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오늘(30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는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봄·여름 동안 지역 재생을 위해 뜨겁게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지난해 방송된 ‘시골마을 이장우’는 김제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하며 막걸리 신제품을 개발하고(출시하고)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인천 강화도를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이장우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 ‘시골마을 이장우2’ 홍보에 나선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게 돼 긴장되면서도 기쁘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시골마을 이장우2’는 오늘(30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9:19
연예일반

송지효, 사업 부진→신상 제품 홍보... 사업가 모드 ‘눈길’

배우 송지효가 직접 운영 중인 속옷 브랜드의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송지효는 지난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의 신상 제품을 착용한 화보를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블랙 밴드 브라톱을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청순한 얼굴과 대비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 잘록한 허리라인까지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신제품은 면 스판 소재의 노패드 타입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니플 커버업 패치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송지효는 앞서 SBS ‘런닝맨’에서 속옷 브랜드 운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판매 부진을 걱정했지만, 이후 각종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며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켜왔다. 지난해 12월 브랜드 론칭 이후 올해 7월부터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가로서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07:47
산업

노스페이스, 새로운 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 발탁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외모는 물론 연기력, 스타성, 인성을 두루 갖춰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올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브랜드 고유의 혁신적 기술력과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박보검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매력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노스페이스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스페이스는 이번 박보검 화보 공개를 기점으로, 고강도 아웃도어 활동인 트레일러닝에서도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해주는 고기능성 아이템 ‘페이서 플리스 재킷’과 ‘페이서 플리스 베스트’부터,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도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을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박보검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캐릭터와 새로운 도전의 모습들을 팬들에게 선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 초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양관식 신드롬을 일으켰고,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MC 능력과 음악적 재능을 함께 선보이면서 예능까지 접수했다. 또한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는 복싱 선수 역할을 맡아 지금껏 해온 캐릭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신작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안평대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11:42
IT

갤럭시가 용복이에게 빠지니 “댓츠 베리 나이스”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인기에 악셀레이터를 밟고 있다. 순정만화 주인공의 외모만큼이나 매력적인 스키즈의 멤버 필릭스(본명 이용복)의 동굴 저음은 회사의 첫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연착륙을 도왔다.스키즈, BTS 이은 갤럭시 얼굴로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아이폰 에어’를 공개하자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가 라이벌로 지목되며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네이버에서 지난 한 달간 ‘갤럭시S25 엣지’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날은 9월 13일과 10일이었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가 10일에 있었고, 사전 예약 후 첫 주말(13일) 기기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검색 유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 5월 베일을 벗은 ‘갤럭시S25 엣지’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플래그십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회사는 K팝의 신기원을 연 스키즈를 마케팅 파트너로 선택했다.필릭스와 협업해 촬영한 ‘갤럭시S25 엣지’의 론칭 영상은 온라인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5.8㎜로 매끈해진 스마트폰 옆태를 필릭스의 날카로운 콧대에 얹어 간결한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필릭스의 중저음 목소리를 십분 활용한 ‘보이스 오브 필릭스’ 영상도 100만뷰를 넘어섰다. 자신의 의상과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했는데, 멤버들 사이에서 밈(온라인 유행)처럼 퍼진 문구인 ‘댓츠 베리 나이스’(That’s very nice)가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필릭스가 자신의 SNS에 올린 광고 영상에는 24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는데, 해외 팬들이 ‘갤럭시로 갈아타겠다’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K팝 이어 갤럭시 새 역사 쓰나하지만 신제품 초기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기본형보다 작은 3900㎃h의 배터리 용량 때문에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엣지 모델은 향후 S 시리즈의 기본형·플러스·울트라 체제에서 플러스를 대체할 것이 유력한 만큼 첫 성과가 중요했다. 저조한 판매 실적에 생산량을 줄였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다행히 기대에 준하는 성적을 내는 분위기다.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문서를 보면 ‘갤럭시S25 엣지’는 출시 한 달 만에 65만대가 팔렸다. 연초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 기록이 13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하나의 제품이 이룬 성과 치고 나쁘지 않다.이처럼 엣지의 안착을 뒷받침한 필릭스에 앞서 스키즈에서 갤럭시 ‘찐팬’을 인증한 멤버는 창빈이다. 아이폰을 쓰는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갤럭시를 고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나중에는 ‘남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줏대 있게 살라’는 그의 유행어를 녹인 광고를 찍기도 했다. 필릭스와 창빈 모두 현재까지도 개인 SNS에 ‘갤럭시S25 울트라’로 찍은 셀카를 종종 올리며 삼성과의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스키즈와 손잡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2022년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에 이어 7개 앨범 연속 기록이다.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한 BTS를 뛰어넘었다. 빌보드 역사상 이 차트에서 7장의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가수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그룹의 브랜드파워도 덩달아 껑충 뛰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5년 9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에서 스키즈는 BTS와 세븐틴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앞서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K팝 스타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루이 비통 런웨이를 걸어본 적 있는 필릭스에게 올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6 08:00
산업

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경량 패딩 ‘부베 재킷’ 출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하이킹,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경량 패딩 ‘부베 재킷’을 선보였다.대표 아이템인 ‘부베 후디 재킷’은 재킷 전반에 적용된 우수한 내구성의 20 데니어 ‘립스탑 소재’와 겨드랑이 및 사이드 부분의 ‘스트레치 니트 플리스 소재’를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경량 패딩이다. 따뜻함을 책임지는 충전재로는 동일 두께 대비 보온성이 뛰어나고, 스트레치성과 내구성까지 우수한 자체개발 인공충전재 ‘에코로프트(ECOLOFT)’를 적용했고, 겉감에 발수 가공(DWR)까지 더해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에서 만날 수 있는 추위와 비에도 신체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줌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까지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가을철 아우터는 물론, 한 겨울까지 레이어링(겹쳐입기)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퀼팅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코디하기 편한 블랙, 네이비, 브라운 및 차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일상에서도 폭넓게 착용 가능하다.또한 노스페이스는 ‘부베 후디 재킷’ 외에도 기본형 스탠드 넥 구조의 ‘부베 재킷’, 스타일리시한 ‘부베 보머’, 및 크롭한 기장감을 적용한 ‘여성용 부베 숏 후디’도 함께 출시하여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부베 재킷은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술력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소재 차원뿐 만 아니라 착장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다” 라며 “올 가을 시즌 들어 경량 패딩 인기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신제품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일상에서는 스타일리시함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노스페이스는 이번 부베 재킷 출시를 기념해 얼마 전 군입대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차은우의 ‘부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움직임의 끝에서도 이토록 쾌적하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부베 재킷을 입은 채 끝없는 절벽의 끝을 가볍게 뛰어 착지하는 차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 사로잡으며, 극한의 순간에도 자유로운 움직임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부베 재킷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0:06
산업

동서 ‘맥심’ 젊어지기 사활... 팝업으로 소통하고 박보영 전면에

‘국민 커피믹스’ 맥심이 젊어지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초집중하고 있다. 맥심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이 1976년 출시해 40여 년간 한국인의 식후 입가심을 책임져왔다. 1970~1980년대 직장인, 가정주부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K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MZ세대 커피 음료 소비의 변화와 홈카페·프리미엄 커피 트렌드의 확산으로 전통 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젊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팝업 띄우고 박보영 전면에동서식품은 28일 경북 경주시에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오픈한다. 이날 가오픈을 거쳐 29일 정식 개장 후 젊은 층에게 맥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 포석로 일대서 9월 26일까지 문을 연다. 이미 브랜드 공식 영상·팝업 정보 플랫폼 등을 통해 티저가 공개된 상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서 맥심 브랜드를 즐기고 사진도 찍고 머물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에는 한 달간 전북 군산 월명동에 ‘맥심골목’을 열어 지역 로컬 상점과 협업한 이색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놀이터 등 6개 테마 공간에서 커피 시음, 포토존, 굿즈 제작, 타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동서식품의 맥심 이미지 쇄신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단다.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 왔다.팝업스토어로 젊은층에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면, 브랜드 모델을 교체해 젊은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 오랜 기간 맥심의 얼굴이었던 배우 이나영 대신 2024년부터 박보영을 기용했다. ‘동안·밝음·친근함’ 이미지를 앞세워 2030 여성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을 강구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활발히 활동하는 박보영이 맥심 브랜드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젊은층 선택 받는 라인업 보강도최근 트렌드에 편승한 라인업 보강도 같은 맥락이다. 당 섭취를 줄이는 ‘제로’ 열풍에 맞춰 무설탕으로 부드러운 단맛의 커피믹스 신제품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당을 줄였지만 ‘맥모골’(맥심 모카골드) 고유의 커피 향은 그대로 살렸다.동서식품은 기존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한계를 넘어선 RTD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프리미엄+편의성’ 키워드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조준한 행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액상커피) 판매액은 2018년 약 9756억원에서 2022년 약 1조1237억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통계를 보면 2023년 국내 RTD 커피 시장은 약 1조4864억원 규모로 편의점 매출 비중이 76%에 달했다. 동서식품이 ‘맥심=커피믹스’라는 전통 이미지를 넘어야 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업계는 동서식품의 제품 다변화·체험형 마케팅 병행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장기적 성과는 미지수로 물음표를 찍고 있다. 식음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맥심이 가진 ‘국민 커피믹스’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트렌디 이미지를 새롭게 입히는 데 성공해야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MZ세대 소비자들이 맥심을 ‘부모님 커피’가 아니라는 인식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5.08.28 07:52
산업

[단독]쿠팡, 알럭스 통해 5조 명품 중고 거래 시장 진출

쿠팡이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를 통해 최대 5조원 규모의 명품 중고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알럭스는 8월 초부터 ‘프리 오운드’(Pre Owned)라는 서비스명으로 명품 중고 거래 카테고리 테스트 공개를 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모기업이 인수한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알럭스에 연동해 명품 중고 거래 서비스까지 장착하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샤넬·까르띠에 명품 중고 집결알럭스는 이달 초부터 앱을 통해 20여 개 명품 브랜드의 프리 오운드 테스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리 오운드에는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들이 구비됐다. 이른바 ‘에루샤’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비롯해 까르띠에·디올·셀린느까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세컨핸드(중고) 제품을 고루 갖췄다.이번 서비스는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아이앤씨가 지난해 65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파페치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6월 알럭스와 파페치를 연동한 쿠팡은 1400여 개의 뷰티·패션 정품 럭셔리 신상 브랜드를 무료 배송 및 반품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이어 두 달 뒤에는 파페치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명품 중고 카테고리까지 흡수하면서 중고 명품 시장에 진출한 셈이 됐다. 쿠팡은 향후 명품 중고 분야에 대한 시스템을 고도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갖춰나갈 예정이다.프리 오운드 카테고리는 와우 회원에 한해 기존 알럭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과 반품이 모두 무료일뿐더러 로켓직구를 통해 3~5일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파페치가 정가품 여부를 검증해 믿을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럭셔리 빈티지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까르띠에가 1990년대 출시한 ‘옐로 골드 트리니티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국내의 어지간한 중고 매장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라인이지만 알럭스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샤넬이나 까르띠에, 에르메스 빈티지는 희소성이 있어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빈티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객 유입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루이비통, 샤넬 등의 가방은 국내 간판 명품 중고 플랫폼 구구스나 필웨이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럭스는 파페치를 통해 정품으로 인증받은 제품만 엄선해 직배송되는 시스템으로 가격대가 최저가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가격은 추후 변동이 가능한 부분으로 실제 알럭스 내 명품 신제품들도 그날의 재고와 인기도에 따라 가격의 등락이 있다”고 전했다. 5조 중고 명품 시장 주도권 쥘까업계는 쿠팡이 알럭스와 파페치를 통해 명품 중고 시장까지 품에 안을지 지켜보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3년 26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럭셔리 패션 및 주얼리 등의 거래액은 약 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경기 불황과 ‘가치소비’ 확산으로 명품 중고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품 중고 시장은 플랫폼의 마지막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 19일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하고,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빈티지로 개명과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 탭을 신설했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하며 샤넬·에르메스·롤렉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뿐만 아니라 셀린느·프라다·발렌시아가 같은 2030이 열광하는 브랜드 상품도 추가한다.크림 측은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시장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크림만이 아니다. 지마켓은 지난 4월 중고 명품 전문 업체 구구스에 이어 해외 명품 직구 전문 업체인 어도어럭스를 입점시켰다. 11번가도 지난달 자체 명품 판매 서비스인 우아럭스를 홍보하기 위해 명품을 경품으로 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이른바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각 플랫폼들이 명품 중고 거래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투자는 단순히 돈이 있다고 밀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알럭스를 통해 어려울 거라고 판단됐던 명품 직구 시장에 진입했고, 이제 명품 중고 거래까지 판을 키우고 있다”고 평했다.알럭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확장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27 06:00
산업

제24회 서울카페쇼, 11월 19일 코엑스 전관 개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커피 축제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4회 서울카페쇼’(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19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카페쇼는 올해 행사의 주제로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타이틀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은 커피 한잔으로 전 세계 산지부터 카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문화적 확장, 연결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커피 한 잔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다양한 문화를 탄생시킬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서울카페쇼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커피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확장성과 다가올 앞으로의 커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담고 있다.서울카페쇼는 올해 전세계를 이끌 새로운 커피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카페쇼가 큐레이션을 통해 엄선한 글로벌 로스터리 카페 셀렉션 프로그램인 커피앨리와 ‘미식 경험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한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을 통해 다양한 커피관련 산업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글로벌 커피 도시 문화 축제인 서울커피페스티벌 등 다양한 커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2026년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 참여할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KNBC&KBrC)과 대한민국 대표 커피 경연대회, 코리아커피리그(KCL)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커피 관련 신제품과 인기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리스 초이스와 참가업체 제품 및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카페쇼 에셀런스 어워드’ 등 업계 종사자들에게 폭 넓은 비즈니스 기회와 판로 확대를 제공한다.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은 “올해 서울카페쇼는 커피와 연결되는 새로우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커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서울카페쇼는 11월 19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서울카페쇼 공식홈페이지와 네이버 등에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2 15:26
산업

롯데웰푸드,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 지원자 모집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AwesomeB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본격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썸바잇트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먹거리에 진심인 소비자들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지역별로 숨겨진 ‘놀라운 한 입’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상공인 부모님을 둔 자녀들이 직접 업체 홍보에 나섰고,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지며 1천여 개가 넘는 소상공인 업체 정보를 담은 ‘효녀 맛집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소상공인 맛집의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며 이러한 흐름에 더욱 힘을 싣는다.다음달 7일까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위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클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성, 콘텐츠 우수성, 메뉴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모집된 사연을 검토해 우수 지원자 200명과 우수 추천자 50명을 선정해 세븐일레븐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선 진출 업체에는 롯데웰푸드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 시상도 계획돼 있다. 어썸바잇트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도 동참한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영상 제작 등 콘텐츠적 재미 요소를 강화해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네이버 클립 콘텐츠 우수성, 온라인 소비자 투표, 사내 품평회 등을 거쳐 최종 우승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 메뉴는 롯데웰푸드가 제품화를 진행하고 세븐일레븐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판매된다. 아이디어 사용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제품의 판매 수익의 1%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발벗고 홍보에 나설 마음이 있는 적극적인 심청이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동반위, 네이버 클립과 손잡고 심청이들의 추천 맛집이 전국 팔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2 14:42
산업

농심, 숏폼 크리에이터 그룹 '먹플루언서' 6기 모집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먹플루언서’ 6기 33명을 모집한다. 농심 먹플루언서는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숏폼 전문가의 1:1 코칭을 통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심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농심의 체험형 마케팅에 우선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 농심과 숏폼 커머스, 광고 제작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지난 5기까지 숏폼 초보뿐만 아니라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까지 총 1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하게 참여, 관련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제작하고, 총 조회수 1억 2천 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5기까지 활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향상 기회를 얻고, 농심도 양질의 숏폼 콘텐츠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라며 “먹플루언서를 농심의 콘텐츠, 커머스 파트너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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