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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자신감, 트레저의 2막 열린다

YG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그룹 트레저의 2막은 어떻게 펼쳐질까.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트레저에 대해 최근 영상을 통해 “지난 5년이 트레저의 1막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2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면서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미니 3집 ‘러브 펄스’ 수록곡 ‘에브리띵’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YG가 신곡과 안무를 발매 2주 전에 선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 팬들을 위한 깜짝선물인 동시에 자신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안무 연습 영상이지만 ‘에브리띵’은 벌써 1000만 뷰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한다. 앞서 트레저는 2020년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 타이틀곡 ‘보이’로 아이튠즈 19개국 1위를 비롯해 일본 라인뮤직, 중국 QQ뮤직 등 아시아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YG 괴물 신인’ 탄생을 알렸다. 당해 각종 시상식에 신인상을 휩쓴 트레저는 이듬해 일본에서도 데뷔했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식 일본 진출 전부터 발표한 모든 앨범이 현지 주요 차트 1위에 오르며 영향력을 드러냈고, 2021년 첫 정규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는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데뷔 초기 20만 장 안팎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던 트레저는 미니 1집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으로 단숨에 50만 장을 넘어서더니, 정규 2집 ‘리부트’는 65만 장에 육박하는 초동 판매고를 올렸다.2018년 ‘YG 보석함’ 출연 당시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트레저 멤버들은 이제 모두 성인이 됐다. 데뷔 때부터 형들과 함께 무대를 누비고 있는 2005년생 막내 소정환도 지난해 스무 살이 되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청량미는 물론, 남성미까지 물씬 풍기는 멤버들의 조화로운 무대가 팬들을 환호하게 한다.10명의 청춘 트레저는 매 공연마다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 ‘믿고 보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MAMA’를 비롯해 올해 ‘서머소닉’, ‘TIMA’ 등 여러 세계 무대에서도 강렬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한 번 보는 것으로는 부족, 여러 번 보고 싶게 만드는 무대’의 대명사로 꼽히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7일 데뷔 5주년을 맞이한 트레저는 쉼 없는 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다음 행보를 준비, 오는 9월 1일 ‘러브 펄스’를 내놓는다.앞서 2막의 문을 여는 전초전 무대로 미국 콘서트를 통해 가능성도 증명했다. 올해 초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첫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 단계 도약한 것.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트레저의 2막'을 강조한 것처럼 앞으로의 활동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에브리띵’ 안무 연습 영상이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고, 최근 공개된 스포티, 메탈 등 다양한 콘셉트의 티징 이미지는 기존 트레저와는 또 다른 변화무쌍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기 때문. 이번 앨범은 레트로 디스코 펑크 장르인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에브리띵’, ‘나우 포에버’, ‘베러 댄 미’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사랑(LOVE)과 맥박(PULSE)을 상징하는 앨범 제목은 트레저의 2막을 여는 핵심 키워드다.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트레저의 음악 세계가 이번 앨범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설렘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편단심 ‘트메’를 향한 고마움, 애정, 동행, 사랑도 읽힌다.‘러브 펄스’로 전 세계 트메의 심장을 뛰게 할 트레저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KSPO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5-26 트레저 투어 ’의 막을 올린다. 이후 일본과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홍콩, 태국 방콕 등지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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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룹인데, K팝같다?... ‘빌보드’ 씹어먹은 HANA(하나), 누구길래[줌인]

지금 일본 ‘빌보드 핫100’을 거침없이 휩쓸고 있는 걸그룹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노노걸스’를 통해 멤버들이 선발됐고, 래퍼 겸 프로듀서 챤미나가 제작을 맡은 ‘하나(HANA)’가 그 주인공이다.하나는 한국인 멤버 지수와 일본인 멤버 6명으로 이뤄진 7인조 그룹이다. 데뷔 싱글 ‘로즈’로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싱글 ‘블루 진스’로 열풍을 이어가며 일본 가요계를 흔들고 있다.지난달 16일 발매된 ‘블루 진스’는 청바지와 낡은 운동화가 핵심 오브제로, ‘파란 청바지를 입고 너를 만나러 가(青いジーンズで君に会いに行)’, ‘빛이 바래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色あせても消えない想い)’ 등의 가사처럼 꾸밈없는 일상적 이미지로 첫사랑의 순수하고 현실적인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장르는 팝, 록 발라드 형태지만, 전형적인 일본 아이돌 노래와 다른 구조를 지닌다. 일본식 아이돌 음악이 현장 응원과 직관적 멜로디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면, 하나는 서정적 감성과 팝적 세련미를 결합해 ‘K팝식 드라마틱 전개’를 보여준다. 이러한 음악적 완성도는 전적으로 챤미나의 프로듀싱 역량 덕분이다.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한국·미국을 오가며 성장한 트리링구얼 아티스트다. 특히 어머니가 오페라 가수였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클래식과 보컬 트레이닝을 접했고, 미국 유학 경험을 통해 힙합과 팝 감각을 익혔다. 이처럼 다문화적 배경과 장르적 체득이 결합되면서, 일본 아이돌 음악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K팝식 글로벌 프로듀싱에 능한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다. 챤미나는 2023년에는 워너뮤직재팬 산하에 자신의 레이블 ‘노 레이블 뮤직’을 세우고, 2025년부터는 소니뮤직재팬 산하 ‘마스터식스 파운데이션’과 협업을 이어가며 제작자로서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소속사 BMSG와 소니뮤직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하나는 BMSG가 내세우는 ‘재능을 억누르지 않는다’는 이념, 챤미나가 지닌 높은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인간적인 매력, 그리고 참가자들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임하는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결국 소속사의 이념과 챤미나의 시너지가 결합하며, 하나는 데뷔와 동시에 일본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것이다. 이는 빌보드 재팬 차트만 봐도 실감이 난다. 지난 7월 23일자 빌보드 재팬 핫100에서 ‘블루 진스’는 발매와 동시에 1위에 올랐고, 현재(8월 20일자) 차트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1년 차 신인 그룹임에도 넘버아이, 미세스 그린 애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는 데뷔곡 ‘로즈’로 RIAJ 인증을 획득하며 실질적인 판매력을 입증했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현지 한정 히트’가 아닌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하나는 무대 퍼포먼스와 비주얼 모두에서 차별화를 보여준다. 7인 칼군무는 K팝을 연상시킬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블루 진스’에서는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서사적 완성도를 더했다. 스타일링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즈’에서는 화이트와 레드의 강렬한 대비로 아트워크적 무드를, ‘블루 진스’에서는 데님을 변주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교복풍 의상과 발랄함을 내세워온 일본 전통 아이돌 무대와는 확연히 다른 결이다.BMSG, 소니뮤직 관계자는 “하나의 음악적 매력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색채와 일곱 멤버의 개성을 살린 파트 구성에 있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어떤 환경에서도 라이브 퍼포먼스를 고수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음악은 생명’이라는 메시지가 하나 활동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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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웬디·채영…늦여름 솔로 女풍 다시 분다 [IS포커스]

늦여름 K팝 신에 걸그룹 솔로 물결이 넘실댄다. 체급이 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러시가 예고된 가요계에 전소미, 조이(레드벨벳)를 시작으로 우기, 채영, 웬디 등 여자 아이돌 가수들도 줄줄이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K팝 팬들의 역동적인 관심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웬디→채영→우기…9월에도 릴레이 컴백 전소미, 레드벨벳 조이, 선미 등 8월에 열일 모드였던 여돌 솔로 릴레이는 9월에도 계속된다. 우선 효린은 9월 2일 2개월 만의 신곡 ‘셔리’로 돌아와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센드에 새 둥지를 튼 레드벨벳 웬디는 9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로 돌아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진솔하게 노래한다. 웬디는 수록곡 ‘이그지스텐셜 크라이시스’의 작사와 ‘헤이트’의 작사·작곡에 나서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도 과시했다. 정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떼는 트와이스 채영이 웬디의 바통을 이어받아 9월 12일 솔로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을 발표한다. 나연, 지효, 쯔위에 이은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다. 개성 강한 스타일과 랩으로 트와이스 내에서도 명확한 캐릭터성을 보여온 채영의 솔로 데뷔라 기대를 더한다. 정연, 지효와 함께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을 비롯한 트와이스 곡들이 최근 빌보드 ‘핫 100’에서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채영의 이번 솔로 데뷔 역시 힘이 실릴 전망이다. 9월 여돌 솔로 컴백 릴레이의 방점은 아이들 우기가 찍는다. 우기는 9월 중순 새 싱글 발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우기는 자신의 솔로곡 전 곡을 직접 작업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공고히 펼쳐왔으며, 프로듀서로서 역량도 빛내온 만큼 신곡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뜨겁다. 솔로 컴백에 앞서 중국 대규모 음악 시상식에서 낭보도 전했다. 지난 23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5 TME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2025 TIMA)에서 소속팀 아이들로 ‘올해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4일 ‘2025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5 TMEA)에서 ‘올해의 영향력 있는 댄스 가수상’ 및 ‘중국 올해의 디지털 EP상’(미니 1집 ‘우기’)까지 솔로로서 2관왕에 오른 것. 미니 1집으로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준 우기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라디오 (덤-덤)’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음악성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에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관심을 모은다. ◇ 여돌 솔로 파워, 팬덤 한계 넘어서려면 선미, 청하, 화사 등 아이돌 출신 여성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 시기는 2020년 전후였다. 이들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한때 막강한 여걸 파워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1~22년 등장한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가요계 스포트라이트가 4세대 걸그룹으로 옮겨 갔고 솔로 가수들의 화제성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음원차트는 가수의 전성기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공간이다. 4세대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전반적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걸그룹으로 대중의 시선이 쏠려 기존 흥하던 솔로 여가수의 파워가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1, 2년 사이 음원차트에선 제니, 로제, 태연, 우기, 카리나 등 팬덤과 대중성 양측에서 스타성을 보인 가수들이 솔로 여성 가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실력으로도 재차 인정 받았다. K팝 팬덤의 전반적인 시선이 다음 세대로 넘어간 시점, 결국 관건은 고퀄리티 콘텐츠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여부다.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트에서 롱런하는 남자 솔로 가수의 곡 대부분은 바이럴 효과를 본 곡들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이돌 솔로 음원이 차트에서 흥행하긴 어렵다”며 “아이돌 중에서도 팬덤과 대중성이 모두 크거나, 노래와 퍼포먼스가 월등히 경쟁력 있게 나와야 숫자로 산정되는 순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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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4대 엔터사 상반기 ‘연봉킹’…前 ‘상여킹’ 하이브 방시혁은? ①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가 올 상반기 국내 4대 엔터사 ‘연봉킹’에 등극했다.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는 3위에 랭크됐으며, 지난해 약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겼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고액 연봉자 명단에서 제외됐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4대 엔터사 하이브(시가총액 순),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수지급금액을 5억원 이상 수령한 엔터사 임직원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돈을 받은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박진영 사내이사다. 박진영은 상반기 22억 2957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가 4억 229만원, 상여가 18억 2728만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급여는 20.4% 상승했고, 인센티브는 26.9%로 줄었다. JYP 측은 “글로벌 신인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듀싱, 환경 성과(ESG) 등 회사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토대로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의결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연봉킹’ 2위에는 정욱 JYP 대표이사가 올랐다. 정 대표는 지난 6개월간 총 12억 5783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2억 5783만원, 상여가 10억이다. JYP는 수익구조 다각화로 인한 매출액 초과 달성,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인센티브의 이유로 들었다. 실제 JYP는 올 상반기 매출액 3566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53.6%, 68.9% 상승한 수치다.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프로듀서는 급여로만 12억 1500만원을 수령하며 고액 연봉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정 임금 외 기타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YG 측은 “기타수당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콘서트 등 제작 전반 총괄 프로듀서 역할 수행에 따른 실제 발생 된 프로젝트 별 매출에 기준해 산정 지급했다”고 전했다. 사내 복리후생 제도의 일환인 리프레시 휴가비와 복리후생성(명절상품) 과세도 반영 포함됐다.이들 외에도 변상봉 JYP 부사장이 8억 1684만원(급여 1억 6684만원, 상여 6억 5000만원),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7억 9200만원(급여 7억 3400만원, 상여 5800만원),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이사 7억 600만원 (급여 2억 600만원, 상여 5억원), 장철혁 SM 공동대표이사 6억 4400만원(급여 2억 1400만원, 상여 4억 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이어 이성수 SM CAO(최고 A&R 책임자) 5억 6200만원 (급여 1억 9200만원, 상여 3억 7000만원), 박태희 하이브 CCO(최고홍보책임자) 5억 3700만원(급여 1억 7200만원, 상여 2억 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 송지은 JYP 본부장 5억 3635만원(급여 1억 2635만원, 상여 4억 1000만원) 순으로 상반기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반면 2024년 상반기 상여금으로만 9억 8000만원을 수령했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보수 수령액 5억원 미만인 자는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해 3월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 그해 연봉으로 1원을 가져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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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빅히트 신인 그룹,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빅히트 신인으로서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코르티스는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곡 ‘왓 유 원트’ 무대를 첫 공개했다. 마틴은 “프로듀서로서 무대에 서는 것도 즐겁지만 어려서부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서 놓칠 수 없어 빅히트 뮤직에 들어와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마틴은 “빅히트 신인이라는 데 대해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신 덕분에 우리도 더 큰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훈은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빅히트란 레이블에서 데뷔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앨범 작업의 전반적인 과정의 권한을 주신 게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는 코르티스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팀으로 전원 10대로 구성됐다. 멤버 모두 음원, 안무, 영상 등 주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데뷔 앨범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을 활용한 곡으로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당찬 선언문 같은 노래다. 코르티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왓 유 원트’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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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상’ 아크]① 5세대 보이그룹 혈투 속 조용한 강자

그룹 아크(ARrC)가 혈투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5세대 보이그룹 대전에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크는 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일곱 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2024년 8월 19일 데뷔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의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가 처음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걸그룹 빌리의 ‘남동생’ 그룹으로도 주목받았다. 유난히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5세대 보이그룹 혈투 속, 아크는 대형 기획사 출신, 오디션 출신이 아님에도 ‘진심’을 담은 우직한 행보로 ‘중소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비오디션·중소돌…‘정석’을 비틀다 지난해 여름, 아크의 데뷔 시점부터 가요계는 이미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대형 신인들이 탈 신인 기세로 ‘그들만의 리그’를 치열하게 펼쳐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아크는 ‘그들만의 문법’을 대원칙으로 삼았다. 소위 ‘정석’의 길을 따르기보단 아크만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아크만의 속도와 방식을 잃지 말자는 확고한 전제 하에 출발했다. 데뷔 EP ‘아크’를 시작으로 지난 2월 발표한 두 번째 EP ‘뉴 키즈: 아웃 더 박스’ 그리고 지난달 발표한 세 번째 EP ‘호프’까지 아크의 모든 여정은 그들의 ‘감정 서사’로 연결돼 있다. 이들은 특히 소위 ‘큰 그림’ 속 다음 앨범의 힌트를 각 앨범마다 보여줌으로써 다음 스텝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팬들과의 감정 교류를 공고히 해왔다.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다음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하는 전략은 단순 티저가 아닌, 팬들과 먼저 감정을 공유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방식이자 실험”이라며 “아크는 ‘소비되는 콘텐츠’보다 공감하고 연결되는 서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불완전·청춘·희망…남들과 ‘이것’ 달랐다아크만의 문법은 활동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고해지고 있다. 최근작 ‘호프’에서는 반복되고 불완전한 일상 속 ‘진짜’ 희망이란 감정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같은 키워드는 아크 외에 다수의 아이돌이 활용하는 주제지만 아크는 자신들만의 ‘문법’에 녹여내 차별화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테면 버스를 놓치고, 핸드폰 액정이 깨지고, 이어폰 한 쪽이 사라져도 그 상황을 “어썸”이라고 말하며 웃어넘기는 Z세대 특유의 유연하고도 단단한 생존 방식을 노래한다. 소속사는 “‘어썸’은 단순한 하이프 챈트 넘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불완전한 하루를 가볍게 통과하는 감정’을 정교한 리듬과 여백 속에 담아내는 사운드적 실험이 있다. 정제된 트랙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게 설계했고, 그게 바로 아크가 노래하고자 하는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운스’, ‘비타민 I’, ‘나이트 라이프’ 등 수록곡들 모두 실험적 장르가 돋보이는데, 메시지적으로는 10대들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아크만의 언어를 완성했다. 특히 이들은 앨범 슬로건으로서가 아닌, 아크가 지켜가고자 하는 중심 감정으로 불완전한 청춘 속 희망을 노래한다. 소속사는 “가볍고 유쾌하지만 그 안의 진심은 무겁게, 그것이 아크가 선택한 방식이자 앞으로 꾸준히 이어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아크 ‘특’ 글로벌 성공 전략은이와 같은 아크만의 문법과 콘텐츠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통했다. 이들은 이번 미니 3집 ‘호프’ 활동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4배 이상 늘었고 초동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앨범은 미국, 프랑스, 베트남,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타이틀곡 ‘어썸’ 역시 프랑스 K팝 송 차트에 진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특히 구글 트렌드 지표는 유의미하다. 벨기에,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국가에서 비슷한 시기 데뷔한 타 보이그룹들에 비해 눈에 띄는 관심도를 나타내는 점은 특히 인상적이다. 활동기와 비활동기에 따른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아크의 자체적인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신인 그룹이 주목받기 힘든 환경 속, 글로벌 무대에서 아크가 받고 있는 관심에는 베트남 국적 끼엔, 일본·미국 이중국적 앤디, 일본 국적 리오토, 한국·브라질 이중국적 지빈 등 다양한 국적 멤버들의 ‘견인’이 큰 몫을 한다. 소속사는 “글로벌 시대 속 K팝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멤버 구성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며 팀을 꾸렸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국적이 팀의 정체성에 중요한 축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K팝 신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브라질과 베트남 출신 멤버의 합류로 감정의 보편성, 국가 언어 문화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추구하는 ‘리얼 커넥션’이라는 철학에 더 가까워졌다”고 자평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존 K팝 신에서 찾기 힘든 국적의 멤버가 포함됐다는 것 자체가 아크의 경쟁력”이라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이 향후 글로벌 K팝 수요에도 폭발력을 더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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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아이 프로듀서’ 류디, 베트남 오디션 통해 K프로듀싱 노하우 전수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 Yeah1이 제작한 초대형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Show It All’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 보이그룹 발굴과 트레이닝을 목표로, 베트남 음악·방송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이번 시즌에서 한국 안무가이자 프로듀서 류디가 핵심 멘토로 참여해 무대 퍼포먼스 디렉팅과 안무 창작, 참가자 트레이닝 전반을 총괄했다. 그는 참가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팀워크와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 ‘한국형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접목해 현지 제작진과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류디의 연출은 방송 직후 유튜브와 베트남 주요 SNS 채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프로그램 전체 조회수 상승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 역시 류디의 참여를 “K-팝 스타일 퍼포먼스와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했다.류디는 현재 베트남 활동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작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의 음악·퍼포먼스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기획 단계부터 무대 구현까지 아우르는 멀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향후 행보에 대해 류디는 “이번 ‘Show It All’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소통 방식과 연출 방법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프로듀서로서 더 깊이 있는 음악과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해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14:33
영화

정두홍·최수영, ‘발레리나’로 ‘존 윅 유니버스’ 입성

배우 정두홍과 최수영이 영화 ‘발레리나’를 통해 ‘존 윅 유니버스’ 입성을 알렸다.‘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007 노 타임 투 다이’로 탁월한 액션 감각을 뽐낸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새로운 킬러 이브로 분했고,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배우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에 참여, 주요 액션신 촬영을 진두지휘했으며, ‘존 윅3: 파라벨룸’(이하 ‘존 윅3’)과 ‘존 윅4’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도 합류해 ‘존 윅 유니버스’를 한 단계 확장했다.오리지널 캐스트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들의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두홍과 최수영의 출연은 한국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짝패’, ‘전우치’, ‘베테랑’ 등 속 무술을 담당한 무술감독이기도 한 정두홍은 이브의 첫 미션 상대 일성을 연기, 아나 데 아르마스와 파워풀한 대결을 펼친다. 정두홍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존 윅3’ 때 출연 제안을 줬는데 사정이 있어 합류하지 못했다. 근데 ‘발레리나’로 다시 연락을 줬다. ‘존 윅’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채드 감독님이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짧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며 “렌 와이즈먼 감독이 한국 캐릭터들이 나오는 신인 만큼 한국적 무술 스타일을 살려보면 좋겠다고 해서 태권도 스타일의 액션을 넣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액션 합이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최수영은 이브의 첫 미션 보호 대상인 카틀라 박으로 분했다. 최수영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야기 자체에 강하게 끌렸다”며 “내가 카틀라 박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몇 가지 설정을 상상했다. 배경 설정을 만든 게 카틀라가 느끼는 두려움과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최수영은 “‘발레리나’는 이브가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리는데 카틀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이브가 암살자로서 자신을 자각하며 처음으로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래서 난 이 캐릭터와 장면이 이브의 여정에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짚었다. 또 함께 호흡한 아나 데 아르마스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고 느끼게 해줬다. 배우로서 멋진 점은 항상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있다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발레리나’는 오는 8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13:38
연예일반

“롤모델은 10년뒤 우리”… 이프아이, 신인상 ‘알 유 레디?’ [종합]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송’으로 컴백했다.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이다. 벌써 2집을 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라희는 “데뷔 앨범 ‘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냈다.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섬세한 안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 덕분에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데뷔 때 화제를 모았던 카시아의 ‘머리 묶기 안무’도 빼먹지 않았다.태린은 “‘알 유 오케이?’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로 시작되는 부분이 독특했다”며 “듣다 보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프아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프아이는 안무가 류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내놓는 6인조 걸그룹이다. 라희, 태린, 카시아, 미유, 원화연, 사샤 등 모든 멤버들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류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기도 하다.타이틀곡 안무에도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원화연은 “류디 대표님과 핸드사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멤버 라희가 ‘핸드사인’을 만들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팬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컴백 당일이 데뷔 ‘100일’과 겹쳐 특별함을 더했다. 카시아는 “이프아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인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고, 태린은 “무사히 데뷔를 하고 두 번째 앨범까지 준비하게 되어 행복할 나름이다. 다 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포부도 당찼다. 이프아이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10년 뒤 이프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유는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서 롤모델을 우리로 꼽았다”고 설명했고, 라희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신인상,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프아이의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프아이는 지난 4월 8일 데뷔 후, ‘청순 시크’ 콘셉트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명에는 이매진 앤드 파인드 에너제틱 영 아이스(Imagine & Find Energetic Young Eyes)의 약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라는 뜻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56
연예일반

가요계 지각변동, 아홉이 일으킨 첫 달의 기적 [IS포커스]

심상치 않은 신인이 탄생했다. 그룹 아홉이 데뷔와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3관왕,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앨범판매량 1위를 찍었다. 보이그룹 홍수 속에서도 활약이 돋보인다. 아홉은 지난 1일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음원사이트 벅스 톱100 차트 실시간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데뷔 미니앨범 ‘후 위 아’에 수록된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등 나머지 5곡도 전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켰다.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한국 차트 톱50에 7위로 진입, 누적 스트리밍이 200만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홉은 KBS2 ‘뮤직뱅크’와 SBS funE ‘더쇼’, MBC M ‘쇼! 챔피언’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이 같은 ‘화력’ 뒤에는 글로벌 팬들의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 아홉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방송 시청률은 0%대로 저조했지만, 3차 글로벌 팬 투표수가 총 1489만 2080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팬덤 화제성을 자랑했다. 실제로 아홉의 데뷔곡이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축하 메시지 카드와 스트리밍 인증 리뷰를 SNS에 빠르게 공유했다. 팝업스토어 오픈 소식과 현장 후기, 관련 리뷰도 실시간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팬덤의 규모와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초동 판매량 역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기준 아홉은 36만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고 성적을 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이처럼 빠른 성과를 거둔 첫 번째 요인으로 이미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거나 데뷔 경험이 있는‘경력직 멤버들’의 존재가 꼽힌다.스티븐은 2021년 그룹 루미너스로 데뷔 경력이 있으며, 차웅기 역시 2020년 그룹 TOO로 활동했다. 장슈아이보는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Mnet ‘보이즈플래닛’에 참가했고, 제이엘은 필리핀 보이그룹 PLUUS 멤버였다.한 가요 관계자는 “아홉은 노래 퀄리티는 물론, 비주얼과 팀워크까지 모두 갖춘 팀”이라며 “이미 한 번 데뷔한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라 진정성도 남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속사의 전략적인 기획도 주효했다. F&F엔터테인먼트 어시용 본부장은 초동 성적에 대해 “포토북 버전, 주얼CD 버전, QR 버전 등 다양한 형태로 앨범을 제작해 팬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였고,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요인은 듣기 쉬운 노래다. 아홉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다. K팝 부흥기였던 ‘3세대 아이돌’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도 있다. 이 곡은 프로듀서 엘 캐피탄이 기타 기반의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를 구현하며, 드럼과 기타 리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엘 캐피탄과 아홉의 인연은 ‘유니버스 리그’에서 감독과 제자로 시작됐고, 그 인연이 데뷔곡 프로듀싱으로 이어졌다.어시용 본부장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의 청취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며 “모두가 듣기 편안한 음악을 추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광고계에서도 아홉의 화제성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브랜드, 패션, 통신사, 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아홉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아홉은 ‘내돌의 온도차’, ‘민주의 핑크캐비닛’, ‘슈퍼맨이 돌아왔다-꿈친구’, ‘아이돌의 인간극장', ‘개그콘서트’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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