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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안 좋았는데, 뭔가 좋은 기운"...우승 청부사도 의미 부여한 '전반기 3위'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는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승률과 승수, 순위를 경신했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은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이자 전반기 최종전에서 0-9로 완패했다. 1차전 5-8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2차전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이겼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연승엔 실패했다. 비록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부산은 전반기 내내 뜨거웠다. 롯데는 윤동희·황성빈·손호영·나승엽·고승민, 지난 시즌 세대교체를 이끈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한 달 이상 이탈한 상황 속에서 다시 새 얼굴들이 등장해 완벽하게 자리를 메웠다. 지난 시즌과 달리 홍민기·이민석·정현수 등 마운드에서도 기대하지 않았던 젊은 투수들이 도약했다. 프런트의 선택도 다 맞아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라운더(2023 신인 드래프트) 외야수 김민석을 포함해 선수 3명을 내주고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했다. 계약 발표 직후 롯데팬 여론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 이적생은 개막 초반 롯데 레이스에 큰 역할을 해냈다. 정철원은 구승민·김상수 기존 셋업맨들이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불펜 마당쇠'를 해냈다. 전민재는 손호영이 부상, 박승욱이 부진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타격 잠재력을 드러내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개막 전 전문가 대부분 롯데를 5강 진입 후보로 꼽지 않았다. 롯데는 지난 십수 년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두꺼운 팀 뎁스'를 증명하며 3위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그 의미에 대해 "그래도 '우리끼리 이렇게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선수들이 갖는 건 좋지 않나"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 무려 7년(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런 김 감독 눈에 전반기 막판은 공·수 모두 균열이 꽤 심각했다. 그는 "감독 눈에는 보이는 게 있다. (최근) 불안불안한 경기가 이어졌다. 현재 타선에서 (잘) 치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막히면 (타순) 뒤에는 (안타를) 칠 선수가 거의 없다. 경기 후반 빅이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8~10일 두산 3연전도) 득점 짜내기였다"라고 돌아봤다.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타순 그림이 안 좋았는데 뭔가 좋은 기운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률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데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봤다. 새 얼굴이 등장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게 가장 좋은 사례다. 김태형 감독은 6월 중순 1군에 다시 합류해 대체 선발과 롱릴리버, 좌타자 라인 봉쇄 등 여러 임무를 잘 해준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를 딱 꼽아 "가장 큰 역할을 해줬다"라고 했다.김태형 감독은 8일 1차전을 앞두고도 올 시즌은 자신이 감독을 맡은 뒤 부상 선수가 가장 전반기였다고 돌아봤다. 성적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낫다. 김 감독은 "질 경기는 내줘야 한다. 전반기 이기지 못해 아까웠던 경기는 3~4경기 정도"라고 했다. 부임 2년 차 결과로 롯데팬에 기대감을 감독은 김태형 감독은 "지금보다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 순위가 더 중요하다"라며 롯데의 진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롯데의 도전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일단 쉼표는 기분 좋게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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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데' 삭제 1등 공신...'이적으로 터닝 포인트' 정철원 "원래 좋은 팀에 숟가락 얹은 느낌" [IS 인터뷰]

"내가 아닌, 우리가 잘 한 덕분이다."롯데 자이언츠 진격을 이끈 우완 불펜 투수 정철원(26)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롯데는 8일까지 리그 3위(46승 3무 38패)를 지켰다.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봄에만 잘 하고 여름부터 순위가 내려가는 흐름이 잦았던 롯데였지만, 올 시즌은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전반기 팀 최다승을 거뒀다. 불펜진에선 정철원이 단연 돋보였다. 정규시즌 초반 다른 셋업맨 구승민·김상수가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그가 이기고 있을 때마다 등판해 임무를 잘 해준 덕분에 롯데는 '지키는 야구'를 실현할 수 있었다. 정철원은 8일까지 19홀드를 쌓으며 개인 최고 기록(2022시즌 23개) 경신에 다가섰다. 전반기를 돌아본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정철원이 중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정작 정철원은 "(주장) 전준우 선배를 중심으로 야수들이 강한 승부욕과 경기 열정을 보여주는 게 자주 느껴졌다. 투수진도 나뿐 아니라 모두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했다. 롯데가 (전반기 9위였던)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아진 것 모두의 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철원 덕분에 롯데가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 정철원은 "언제든지 자신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나타날 수 있는 게 불펜 투수다. 나로 인해 팀 순위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원래 좋은 팀에 내가 숟가락 얹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정철원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두산 사이 3대2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정철원은 외야 기대주 김민석(두산)과 함께 이 협상 메인 카드였다. 당시 롯데가 불펜 강화를 위해 큰 출혈을 감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정철원은 입단 5년 차였던 2022시즌 셋업맨을 맡아 23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2024시즌 갑자기 부진했고, 1군 전력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평균자책점은 6.40에 이르렀다. 부진했던 시즌 직후 팀을 옮긴 탓에 정철원의 기량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정철원은 힘 있는 투구와 호쾌한 세리머니로 롯데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정철원은 "2024시즌 부진했지만 그동안 해왔던 내 야구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기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처음 롯데에 왔을 때 김태형 감독님이 '부담 갖지 말고 네가 잘 하는 야구를 보여달라'라고 했다. 실제로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부담감은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자신의 야구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된 롯데 이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후반기 목표는 전반기와 다르지 않다.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내는 것. 정철원은 "(마무리 투수) 김원중 선배도 (다른 셋업맨) 최준용도 각자 맡은 걸 잘 해내고 있다. 다른 선수를 의식하진 않겠지만 나도 필승조 일원으로 내가 할 일을 잘 해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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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비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열흘 만에 다시 재조정의 시간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마음을 바꿔 정우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LG는 지난 23일 투수 정우영과 성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 투수의 2군행은 부진 탓이다. 지난 13일 시즌 후 처음으로 1군에 지각 합류한 정우영은 열흘 만에 재조정의 시간을 갖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까지 정우영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염경엽 감독은 밸런스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7월에 컨디션이 더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등판이던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특히 염 감독은 0-3으로 뒤진 5회 말 무사 만루에서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이유는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운 땅볼 유도 능력을 기대해서다. 정우영은 박민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포스 아웃 처리했고, 이어 맷 데이비슨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러나 정우영은 19일 NC전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2볼넷 2실점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정우영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스피드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라며 "하루아침에 확 좋아질 수는 없다. 내년, 빠르면 올해 포스트시즌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분간 1군에서 기회를 주며 '빌드업'의 시간을 갖도록 마운드 운영 구상을 내비쳤다. 정우영은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11-1로 앞선 8회 초 구원 등판해 부진했다. 정우영은 첫 타자 김민석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김기연은 2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대타 김인태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그는 5구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4사구로만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결국 LG 벤치는 마운드를 교체했다. 공을 넘겨받은 성동현이 폭투와 볼넷, 적시타를 맞고 정우영이 남겨놓은 3명의 주자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다.정우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올리지 못한 채 3실점 했고, 평균자책점이 20.25로 치솟았다. 2019년 고졸 신인왕 출신의 정우영은 이듬해 20홀드, 2021년 27홀드에 이어 2022년 홀드왕(35개)에 올랐다. 2023년 4월 KBO리그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00홀드(개인 통산 112홀드) 기록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최근 2년 연속 부진했다. 지난겨울에는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6주간 훈련을 다녀오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슬라이드 스텝과 팔꿈치 높이를 수정하고, 구종 추가를 목표로 내세웠다. 정우영은 "올해 정말 잘해야 되겠지만 완전 잘했던 그때로 바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내 구위와 자신감을 찾는 것이 첫 번째"라면서 "아직까지 (내게)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정말 감사드린다. 좋았을 때 모습으로 돌아가서 팬분들이 야구 보실 때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영은 시범경기에서 제구력 문제를 노출해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고, 지난 13일 1군에 올라온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열흘 만에 2군에 다시 내려간 정우영은 당분간 재조정의 시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5.06.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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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총점 전체 4위...전민재가 보여준 기적→역시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

2025 KBO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사이 3 대 2 트레이드 손익 계산도 1차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러 의견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당시 롯데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았던 외야수 김민석, 1군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외야수 추재현, 우완 투수 최우인을 내줬다. 불펜 보강을 위해 2022시즌 신인왕이었던 정철원, 2024시즌 데뷔 처음으로 세 자릿수 출전을 기록하며 1군 전력으로 자리매김한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했다. 2025시즌 개막 초반부터 이들의 퍼포먼스는 자주 비교됐다. 이승엽호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김민석은 개막전(3월 22일 SSG 랜더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급격히 타격감이 떨어지며 2군행 지시를 받았다. 1군 복귀 뒤에도 선발 출전 기회가 꾸준하지 않았다. 추재현도 4월 중순까지는 꾸준히 출전했지만, 이후 2군행 지시를 받았고 5월 중산 한 차례 복귀했다가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반면 롯데에서 새 출발 한 정철원은 구승민·김상수 등 기존 주축 불펜 투수들이 부진한 사이 등판 기회를 많이 얻었다. '마당쇠'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만큼 김태형 감독이 믿고 1이닝을 맡겼다는 얘기다. 정철원은 김진성(LG 트윈스), 조상우(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홀드 부문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달 중순 복귀한 최준용과 함께 롯데 '철벽' 뒷문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그런 정철원보다 더 주목받은 선수가 바로 전민재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당시 메인 카드는 명백히 정철원과 김민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민재는 반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원래 수비력은 김태형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시절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실전 경기에서 향상된 타격 능력까지 보여줬다. 롯데는 2025시즌 개막 직후 주축 내야수들이 부진·부상으로 한 명씩 이탈하는 악재가 맞이했지만, 전민재가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기존 주전 공백을 메웠다. 그는 4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했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민재의 가치는 부재 속에 더 빛났다. 그는 4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 헤드샷에 눈 부상을 당해 한차례 이탈했다. 롯데 유격수 포지션 공격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민재는 약 20일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은 뒤 복귀했다. 경기 중 눈이 흐릿해져 교체되는 등 후유증이 여전했고 타격 성적도 떨어졌지만,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롯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혔다. 그렇게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그는 드림 올스타(롯데·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두산 베어스·KT 위즈) 유격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157만 9413표)를 얻었다. 더불어 리그 대표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한 이재현(삼성),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성한(SSG) 등 기존 대표 유격수를 제치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178표를 얻었다. 전민재는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반영하는 총점에서 46.50점을 기록, 당당히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민재가 기록한 총점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선수 12명 중 르윈 디아즈(50.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나눔 올스타를 포함해도 팬 투표 최다 득표 1위 김서현(총점 54.19점), 선발 투수 코디 폰세(52.18점)을 포함해 4위였다. 트레이드 손익 계산은 한두 해로 단정할 수 없다. '초대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난해 11월 두산과 롯데 사이 트레이드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시즌1 전반기 기준으로 롯데가 조금 더 많이 웃은 건 사실이다. 메인카드도 따로 있었다. 전민재의 올스타 등극은 전반기 가장 놀라운 이야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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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전성기 때 앨범 수익만 20억…BTS급 인기”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 보스로 합류한 레전드 발라드 황제 변진섭이 방탄소년단(BTS) 급의 인기를 누렸던 전성기 시절을 자랑한다.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6회에서는 발라드 황태자 변진섭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가운데, 발라드 황태자로 1990년대를 평정한 변진섭의 전성기 시절 인기와 초대형 하우스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변진섭은 데뷔 앨범으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발라드 신드롬을 일으킨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내가 전성기 시절 한 해 앨범 수익만 20억”이라고 밝혀 엄청났던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어 “당시 각그랜저와 외제차 두 대는 쉽게 살 수 있었다”고 인기를 회상한 변진섭은 “지금의 BTS급 인기였다. 난 BJS.”라며 자부심을 드러낸다.이어 발라드계의 상왕 변진섭은 “멜로망스 김민석이 발라드 세손”이라며 김민석을 세손으로 책봉한다. 변진섭은 “내가 멜로망스는 잡을 수 있지”라는 호언장담과 함께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를 불러 기대를 모은다. 감미로운 변진섭의 목소리에 김숙은 “어머 너무 노래랑 잘 어울려”라고 눈을 번쩍 뜨고 성덕 김효진은 물개박수를 치며 “어머 오빠 노래네”라며 감탄을 터트린다. 완벽주의 보스 변진섭이 “이거 목도 안 풀린 상태에서 원 키로 부른 거에요”라며 목이 안 풀린 것을 아쉬워하자 전현무는 “알겠어요 알고 있어요!”라며 변진섭의 변명(?) 시도를 사전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무엇보다 이날 방송을 통해 변진섭의 초대형 하우스가 전격 공개된다. 2층에는 넓은 평수의 안무 연습실까지 구비되어 있는데 이는 둘째 아들 변재준을 위한 공간. 변진섭의 공연에서도 컬래버네이션을 선보이는 둘째 아들 변재준의 공연 연습에서 변진섭은 완벽주의 아버지의 호통을 폭발시킨다는 전언이어서 둘리와 변길동을 수시로 오가는 변진섭의 반전 모습이 기대를 높인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8 11:17
프로야구

감격스럽다, 데뷔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타율 1위' 롯데 트레이드 복덩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9)가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월간 MVP에 이름을 올린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KBO는 박세웅·전민재(이상 롯데) 김서현·코디 폰세(이상 한화) 김성윤·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등 총 8명의 월간(3~4월) MVP 후보를 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전민재는 1일 기준으로 리그 타율 1위(0.387)에 올라있다. 출루율(0.430) 3위, 최다안타(36개) 공동 5위, 장타율 12위(0.495)다. 개막 전까지 전민재의 이런 맹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그는 프로 7년 차였던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통산 177경기에서 타율 0.255 2홈런 37타점에 그친 백업 내야수 출신이다.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3대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당시 트레이드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은 외야수 김민석(→두산)과 2022시즌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롯데)에 이목이 집중됐다. 전민재는 트레이드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민재는 개막 한 달 만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있고, 강점인 수비력까지 자랑하며 롯데의 오랜 고민이던 유격수 불안을 해소했다. 롯데는 전민재의 활약 덕에 4월 월간 승률 공동 1위(16승 8패)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간 MVP는 팬 투표(2일 오전 10시~7일 오후 11시 59분)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전민재는 수상 여부를 떠나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감격스럽다. 한편 전민재는 지난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르 맞고 쓰러졌다. 골절 소견은 없었지만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일주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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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날벼락인가...눈 부상·사구 후유증 우려되는 전민재→침통한 롯데

KBO리그 타율 1위 전민재(29·롯데 자이언츠)가 머리에 맞는 공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후유증이 우려된다. 전민재는 지난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6회까지 나선 세 타석에서 안타 2개를 치는 등 변함없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4월 타율 0.413, 시즌 타율 0.378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올 시즌 초반 가장 낯선, 그러면서 강렬한 선수였다. 그런 전민재에게 불운이 닥쳤다. 롯데가 추가 득점 공세를 이어가던 7회 초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투수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전민재는 그대로 엎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중계방송 리플레이로 확인한 결과 헬멧에 살짝 맞아 충격이 흡수되긴 했지만 부상 우려가 큰 사구였다.의식은 있었지만 일어서진 못했다. 전민재는 바로 고려대 구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뒤 롯데 관계자는 "현재 검진 받고있다. 일부 추가 검진은 익일(30일) 진행 예정이고, 결과도 익일 중으로 나온다"라고 밝혔다.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롯데와 두산 베어스 사이 3 대 2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메인카드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은 외야수 김민석과 2022시즌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이었다. 전민재는 김태형 감독이 두산 사령탑 시절 그를 1군에 데뷔했다는 인연만 주목받았다. 전민재는 개막 한 달 만에 이 트레이드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증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데뷔 처음으로 세 자릿수 출전을 하며 1군 무대 적응을 마쳤고, 강점인 수비력에 향상된 타격 능력까지 증명하며 박승욱이 지켰던 주전 유격수를 탈환했다. 그는 4일 부산 두산전부터 27일까지 치른 20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 무안타에 그칠 만큼 꾸준히 그리고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렇게 KBO리그 대표 '타격 기계' 손아섭을 제치고 리그 타율 부문 1위를 유지했다. 고공비행이 어려울 만큼 높은 기록을 유지했기에 타율이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날(29일) 키움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 타율은 0.387까지 끌어올렸다. 롯데는 그런 타자가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전민재 개인적으로도 시련이 찾아왔다. 헤드샷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현재 리그 최고의 포수인 강민호도 롯데 시절이었던 2014년 머리에 공을 맞은 뒤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골절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공이 처음 맞은 위치가 타격에 가장 중요한 눈 부근이라 우려가 커지는 게 사실이다. 4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팀 중 하나였던 롯데가 악재를 맞이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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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한동희 이후 3년 만에 롯데 타자 '월간 타율' 1위 겨냥 [IS 포커스]

'복덩이 이적생' 전민재(29)가 롯데 선수로는 3년 만에 월간 타율 1위를 노린다. 전민재는 28일 기준 4월 출전한 22경기에서 75타수 31안타, 타율 0.413를 기록했다. 2위 김성윤(0.368), 3위 르윈 디아즈(0.366·이상 삼성 라이온즈)를 크게 따돌리고 월간 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안타를 친 전민재는 KIA 타이거즈와의 4월 둘째 주 주중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고, 12일 NC 다이노스전부터 다시 3경기 연속 2안타씩 추가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월간 세 번째 '3안타 퍼포먼스'를 해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그냥 좋은 흐름이 온 거지"라며 웃어 보이면서도 "예전에 비해 몸의 움직임이 줄었다. 체격 조건에 비해 공을 앞에 두고 강하게 때릴 줄 아는 타자"라고 전민재가 타격 잠재력을 드러낸 배경을 전했다. 22일 한화전이 비로 순연되며 흐름이 끊긴 탓일까. 전민재는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는 17타수 5안타, 타율 0.294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25일 두산전 한 번뿐이었을 만큼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즌 타율 0.378를 기록, KBO리그 대표 타격 기계 손아섭(NC·0.372)에 6리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민재는 지난해 12월 롯데가 두산과의 3 대 2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다. 롯데는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내주고 투수 정철원과 전민재를 데려왔다. 메인카드는 '제2의 이정후'로 평가받은 김민석, 2022년 신인왕 수상자 정철원이었다. 하지만 개막 첫 달(3·4월)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는 전민재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기존 주전 자리를 위협할 조짐을 보였다. 유격수 박승욱이 개막 첫째 주 타격 부진에 빠지자, 그가 자리를 메웠다. 2루수 고승민, 3루수 손호영이 차례로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황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그렇게 타격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주며 주전급 선수로 올라섰다. 롯데 선수로 월간 최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꽤 최근에 있었다. 지난 시즌(2024)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2개) 신기록을 쓴 빅터 레이예스가 7월과 9월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율 부문에서는 안치홍(한화 이글스)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게 각각 내줬다. 롯데 소속으로 월간 타율 1위에 오른 마지막 선수는 2022년 4월 한동희(현 상무 야구단)다. 타격 잠재력을 드러내며 '제2의 이대호'로 기대받은 그는 4월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427(89타수 38안타)를 기록, 0395를 마크한 한유섬(SSG 랜더스)을 제쳤다. 한동희는 KBO 공식 월간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전민재가 월간 타율 1위를 수성하고 월간 MVP 도전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전민재는 29일부터 지난 시리즈에서 안타 6개를 친 키움을 만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9 00:09
프로야구

전민재의 '4할' 레이스...9년 전 덕수고 '천재 타자' 김문호가 떠오른다 [IS 포커스]

4월 '거인 군단' 진격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 단연 전민재(29)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397(73타수 29안타)를 기록했다. 21일 기준으로 리그 타율 부문에서 손아섭(NC 다이노스·0.397)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40순위)에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았던 전민재는 지난 시즌(2024)까지 입단한 팀 소속으로 주로 백업 내야수 임무를 맡았다.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24시즌 100경기에 나서 공·수 모두 '미래의 주전감'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트레이드 카드로 쓰였다. 롯데는 두산에 외야수 김민석·추재현, 우완 투수 최우민을 내주고 불펜 투수 정철원과 전민재를 영입했다. 현재 롯데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신인 시절부터 전민재를 지켜봤다. 1군 데뷔 기회를 준 것도 김태형 감독이었다. 2023년 해설위원 시절, 지난해 롯데 감독으로 부임한 뒤 한 발 떨어져 전민재를 바라본 그는 "이전보다 그라운드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민재는 대만 스프링캠프 실전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막 엔트리 정도는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였다. 이 시점까지는 '백업 요원' 이상의 가치는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전민재는 개막 이후 '반전' 스토리를 썼다. 2024시즌 풀타임 유격수로 뛴 박승욱이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했다. 수비는 원래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증명하지 못한 능력은 타격. 하지만 전민재는 지난 4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치며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고, 8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석을 채우며 규정타석에 진입했고, 안타도 2개 더하며 4할 타율(0.400·50타수 20안타)을 마크했다. 리그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에 선전에 대해 "좋은 페이스를 탔다. 확실히 이전보다 타석에서의 움직임이 적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가 체격 조건(1m81㎝·72㎏)에 비해 히팅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생산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민재는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6회 말, 롯데가 4-5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며 이날 롯데의 8-6 승리에 기여했다. 17일 키움 3연전 3차전에서는 롯데 이적 뒤 세 번째 '3안타 퍼포먼스'를 해내기도 했다. 전민재는 '제2의 손호영'으로 통한다. 롯데가 지난해 3월 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해 2024시즌 야수진 최다 홈런(18개)을 기록한 손호영처럼 이미 트레이드 성공 사례, '복덩이 이적생'이 됐다는 의미다. 한 가지 포인트가 더 있다. 전민재가 데뷔 8년 만에 비로소 잠재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2의 김문호'라는 별칭을 붙여도 될 것 같다. 2006년 롯데 입단한 김문호는 덕수고 시절 '천재 타자'라는 수식어를 받았지만, 외야 뎁스(선수층)이 두꺼웠던 부흥기(2008~2012) 롯데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16시즌, 데뷔 11년 차였던 2016시즌, 전반기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비로소 잠재력을 드러냈다. 당시 김문호는 4월 6일 시즌 첫 경기에서 2안타를 친 뒤 6월 10일 두산전까지 개인 53경기, 팀 57경기 동안 4할 타율을 유지했다. 후반기 상대 투수들의 몸쪽(좌타자 기준) 승부에 고전했지만, 타율 커리어하이(0.325)를 해내며 자신의 야구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문호는 최근 2년 인기 야구 예능의 주역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 시절 그는 긴 백업 생활을 이겨낸 '불굴의 아이콘'이었다. 전민재가 언제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가 손호영, 김문호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1 17:59
프로야구

2군 타율 0.111 김재환, 22일 콜업 예정…외야수 김민석 먼저 1군 복귀 [IS 잠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부진한 거포 김재환(37·두산 베어스)이 일단 1군 콜업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김재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지금 계획대로라면 내일모레 한 번 올릴 예정이다. 지금 예정으로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군 15경기에 출전, 타율 0.200(55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장기인 장타가 꽉 막히면서 장타율이 0.291까지 떨어졌다.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승엽 감독은 지난 11일 김재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공교롭게도 김재환은 2군에서도 고전했다. 19일까지 2군 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11(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1개도 단타. 출루율(0.111)과 장타율(0.111)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상황에 따라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이승엽 감독은 일단 '콜업'을 결정했다. 오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 앞서 1군 엔트리 조정을 시사했다. 두산은 KIA전에 앞서 투수 박신지와 외야수 김민석을 1군에 등록, 투수 박정수와 내야수 김동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무래도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민석이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스타팅으로 나가야 하는데 (조)수행이도 나쁘지 않아서 오늘은 일단 (조수행을) 스타팅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한 김민석은 1군 타율 0.167을 기록한 뒤 지난 3일 2군으로 향했다. 2군에서 타율 0.375(32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반등, 1군 기회를 다시 잡았다.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인태(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박준영(유격수) 박준순(2루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신인 박준순이 데뷔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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