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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어쩌나, NC 조건이 더 좋았네' 페디, 화이트삭스와 1년 150만달러 계약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에릭 페디(33)가 NC 다이노스가 제시한 총액보다 더 낮은 금액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사인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일(한국시간) 페디와 1년 총 150만달러(21억7000만원)에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계약 총액이 공개됐다. 이는 NC가 제시한 금액보다 적다. NC는 지난가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방출된 페디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2024년 MVP 출신 카일 하트에게도 조건을 건네기는 마찬가지였다. 다만 임선남 NC 단장은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 상한 때문에 페디와 하트 둘 다 복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즉 1명에게 큰 금액을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트가 먼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6시즌 바이아웃을 포함한 보장 금액이 120만 달러(17억4000만원). NC는 "우리 조건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NC는 하트의 샌디에이고행이 확정된 후 페디에게 총액을 더 올려 조건을 다시 제시했다. 그러나 페디는 며칠 후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리겠다"고 회신했다. 돈을 떠나 선수의 도전 의지가 강했다. 결국 NC는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고, 지난해 다승 공동 1위(17승)를 차지한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했다. 임 단장은 "(하트와 마찬가지로) 페디 역시 (우리와의 협상에서) 금전적인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지 미국 무대에 남겠다는 마음이 강해 보인다. 하트도 최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보면 (1년 기준으로) 우리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적었다"고 말했다. 페디는 NC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지 두 달이 지나서야 새 팀을 찾았다. 2024년 메이저리그 재입성 당시 2년 1500만달러 계약과 비교하면 이번 조건은 썩 만족스럽지 않다. 몸값이 낮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페디는 선발 로테이션 2자리를 두고 션 뉴컴, 션 버크, 조나단 캐넌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페디는 2024년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렸으나 지난해엔 3개 팀에서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다. 이형석 기자 2026.02.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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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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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쾌거…로제·캣츠아이 역사적 퍼포먼스 남겼다 [종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작곡가들이 K팝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 쾌거를 썼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날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외에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이름을 올렸고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후보에 올라 총 5개 부문 수상에 도전했으나 나머지 부문에선 고배를 마셨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본상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최종 수상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이날 시상식의 오프닝을 장식, 뚜렷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캣츠아이도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골든’, ‘아파트’와 자웅을 겨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with 시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은 레이디 가가가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아브라카다브라’의 압도적 퍼포먼스로 현 시대의 퍼포먼스 퀸임을 증명했다.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은 켄드릭 라마가, 베스트 라틴 앨범은 뱃 버니가 각각 수상했고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은 신인상 후보였던 롤라 영이 거머쥐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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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그래미 신인상 아쉽게 놓쳤지만 무대로 압도했다 (제68회 그래미어워즈)

그룹 캣츠아이의 그래미 신인상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올리비아 딘에게 돌아갔다. 캣츠아이는 아쉽게 수상을 놓쳤지만 이날 동 부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메들리 퍼포먼스 무대를 꾸미며 그래미에 데뷔했다. 캣츠아이는 ‘날리’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로제의 ‘아파트’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K팝 최초의 그래미 본상 수상을 노린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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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압도적 ‘날리’ 퍼포먼스 그래미 신고식 (제68회 그래미어워즈)

그룹 캣츠아이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너럴 필즈 중 하나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 후보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8팀 중 유일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아티스트로, 이날 히트곡 ‘날리’로 화끈한 무대를 장식하며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현장의 관객들이 기립해 데뷔 1년 반 밖에 안 된 캣츠아이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골든’ 프로듀서로 수상 낭보를 쓴 이재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로제의 ‘아파트’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K팝 최초의 그래미 본상 수상을 노린다. 걸그룹 캣츠아이도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돼 쟁쟁한 후보들과 자웅을 겨룬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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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냐, 케데헌이냐, 캣츠아이냐…‘그래미’ 문 열 K팝 주인공은? [IS포커스]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올해 시상식에서 그래미 최초의 K팝 수상자가 나올 지 주목된다. 오는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된다. 앞서 공개된 노미네이트 명단에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이 전할 낭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노미네이트 부문을 살펴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송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케데헌’ OST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또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K팝에게 그래미는 ‘통곡의 벽’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받고 있는 큰 사랑에 힘입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가수들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도 수상 영예를 안아왔지만 아직까지 그래미의 벽을 넘진 못했다.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BTS가 63~65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연속으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때문에 이번 그래미에서 수상자가 나올 경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이라는 영예도 함께 안게 된다. 업계는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자 탄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로,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와 ‘케데헌’ OST ‘골든’이 나란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빼어난 성과를 보여준 만큼 수상 가능성이 밝게 점쳐진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발매된 지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을 달리며 롱런 중이다. 이달 초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잇달아 주제가상을 수상한 점도 그래미가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지점이다. ‘아파트’ 또한 빌보드 ‘핫 100’ 최고 3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압도적 성과를 거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로제&브루노 마스라는 두 글로벌 팝스타가 갖는 상징성도 막강하다. 백인만의 축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그래미도 이같은 가시적 성과 및 음악에 대한 고평가를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그래미 내 분위기가 점차 개방적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결정적인 순간 보수적인 결정을 하는 게 그래미고, 타 후보들도 쟁쟁하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골든’의 ‘올해의 노래’ 수상 가능성은 점쳐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타 후보에 비해 ‘아파트’와 ‘골든’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또 두 곡 모두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들 중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이번에 그래미 수상작이 나올 경우 K팝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겠지만, 명백하게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나온 곡들인 만큼 온전히 K팝 작품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이번 그래미에 대해 “K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아파트’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케데헌’의 비주얼 부문 및 올해의 노래 수상 가능성도 기대했다. 캣츠아이의 경우 노미네이트 자체가 하나의 의미다.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탄생시킨 캣츠아이는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호성적을 내리 써오며 그래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수상 전망은 엇갈렸다. 에디슨 레이, 리온 토머스, 롤라 영 등 쟁쟁한 후보들과 단 하나의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되는 이들에 대해 정 평론가는 “그래미가 팝 그룹에 신인상을 준 전례가 없고, 올해 후보에 좋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이 포진했다”고 밝힌 반면, 김 평론가는 “캣츠아이도 현지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정을 받았고, 다문화적인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수상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8팀의 합동 무대로 그래미에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06:00
메이저리그

美 국대 유니폼 입은 '홈런왕' 저지, 더 쇼 2026 표지 모델...개인 두 번째 출격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MLB) 대표 콘솔 게임 '더 쇼(THE SHOW)' 시리즈 표지 모델로 복귀했다.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MLB 더 쇼가 28일(한국시간) 저지가 표지 모델로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저지가 이 역할을 하는 건 2018 버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특정 선수가 이 게임에 두 차례 표지 모델이 된 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포수 조 마우어(2010·2011 버전)에 이어 두 번째다. MLB닷컴은 저지가 이번 더 쇼 표지에 현 소속팀 뉴욕 양키스 그리고 미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MLB 더 쇼에서 선수가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표지에 등장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야구계는 오는 3월 축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야구 종주국'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지를 포함해 2025 MLB 정규시즌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아메리칸리그) 폴 스킨스(내셔널리그)를 선발하는 등 역대 최상의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저지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저지가 2018 버전에 등장했을 때는 '정상급' 타자가 아닌 '신성'으로 나섰다. 그는 2017 MLB 정규시즌 52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에 올랐다. 8년이 지난 현재 그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스타 7회, 실버 슬러거 5회에 선정됐다. 2022년에는 62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재즈 치좀 주니어(양키스) 등 리그 정상급 선수 또는 미래의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이 게임의 표지를 맡았다. 저지는 현재 단연 MLB 최고의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8 16:00
프로야구

아내 김지연 폭로→이혼설 불거진 정철원..."조금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내가 직접 불화 사실을 밝힌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27)이 말을 아꼈다. 연애 리얼리티 '러브캐처'를 통해 이름을 알린 김지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 정철원과 이혼을 암시했다. 김지연은 육아를 하며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생활비·양육비 관련 갈등이 컸다는 사연을 밝혔다. 더불어 자신과 결혼을 준비하는 시점에 다른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언급, "대충 알고 있는데 제보 해달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당연히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남편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고 소송을 걸었다.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다.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라는 말로 이혼 소송을 예고했다. 25일 오전 연락이 닿은 정철원은 입장을 묻는 말에 낮은 목소리로 "잠시 뒤 다시 연락하겠다"라고 했다. 몇 분 뒤 그는 문자를 통해 "당장 어떤 말씀들 드리는 거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아들을 위해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 김지연은 2018년 러브캐처 시즌1에 출연했다. 2022년 KBO리그 신인상 수상자인 정철원은 2024년 11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2025시즌 필승조 일원으로 활약했다. 정철원은 김지연은 2024년 득남한 뒤 지난해 12월 중순 결혼식을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 김지연의 폭로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정철원의 소속팀 롯데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사생활이지만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철원은 금일(25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는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내와의 관계는 선수의 사생활이다. 사실관계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논란으로 인해 야구팬 피로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5 13:22
배구

MVP 받던 김연경 감사패 받는다, 배구 여제의 클래스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8)이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김연경은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배구 저변을 확대하고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김연경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최우수선수(MVP·8시즌 중 7회 수상)를 휩쓸었던 그는 은퇴 7개월 만에 '수상자'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됐다.김연경은 지난해 말 방영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연경의 첫 감독 도전기와 원더독스의 성장 스토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회 2.2%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5.8%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김연경은 2025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은퇴 전부터 거취를 놓고 관심을 끈 김연경은 코트를 떠나지 않고 있다.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를 맡아 현장을 자주 찾는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했던 그는 '배구 예능'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연경의 애제자로 화제를 모았던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는 종영 직후 아시아쿼터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 꿈에 그리던 V리그 코트를 밟고 있다. 또한 원더독스의 경기를 조율했던 이나연은 지난해 10월 흥국생명과 계약한 덕분에 코트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흥국생명의 4연승 질주를 이끌 만큼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V리그 1~3라운드 관중 수는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 10.65%, 여자부 5.3% 증가했다. 특히 여자부는 평균 시청률 1.37%(2024~25시즌 1.18%)로 역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KOVO 관계자는 "내부에선 (배구 예능 효과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비시즌에 이슈를 불러오며 (V리그)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스파이크 워'에 출연 중인 신진식 전 삼성화재 감독과 김요한도 김연경과 함께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6.01.21 15:16
스포츠일반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에 '당구 여제' 김가영…26일 시상식

'당구 여제' 김가영(43)이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받는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20일 올해 대상 수상자로 김가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그동안 210여명에게 대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신인상, 꿈나무상 등을 수여했다. 대상은 개인 32명과 단체 9곳이 받았다.김가영은 만 14세에 성인부 대회에 출전한 뒤 국내 대회를 석권하고 대만 프로무대를 거쳐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여자 포켓볼 1세대 선수다.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은메달, 2009년 홍콩 동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해 사상 최초로 세계 포켓볼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의 3쿠션 프로당구 투어인 LPBA 출범과 동시에 3쿠션 선수로 전향해 2019~20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부터 8개 대회 연속 우승 및 3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남녀부(PBA-LPBA)를 통틀어 최다인 통산 17승 고지에 오르는 등 한국 당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활약을 이어왔다.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사격 반효진(대구체고), 우수상은 수영 문수아(서울체고)와 육상 김태희(익산시청)가 받는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은 지도자상을, 한국 여성 최초의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인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한다. 신인상 수상자는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 야구 박주아(WPBL 샌프란시스코), 배구 손서연(경해여중), 수영 이리나(갈뫼중), 태권도 김시우(서울체고), 체조 황서현(인천체고), 양궁 김민정(대전체고), 스켈레톤 박예운(상지대관령고)으로 정해졌다. 꿈나무상은 역도 신채민(장항중), 육상 임예서(대구유가초)와 김지아(포항원동초), 피겨 최진아(코너스턴 국제학교), 양궁 김다을(용성초), 수영 고미주(인화초)에게 돌아간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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