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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디올 뷰티, 신세계 강남점 ‘디올 립글로우 팝업’ 2월 2일까지 오픈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더욱 풍성해진 17가지 컬러, 업그레이드된 스킨케어 포뮬러, 그리고 감각적인 꾸뛰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NEW 2025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하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특별한 ‘디올 립글로우 팝업’을 2월 2일까지 운영한다.이번 ‘디올 립글로우 팝업’ 오픈을 기념하여, 지난 1월 1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 김연아, 해린, 한소희, 남주혁 등 총 4명의 디올 하우스 앰버서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디올 립글로우 팝업’에서는 생기 넘치는 봄의 컬러 핑크부터 모던한 라즈베리, 밝은 코랄 그리고 은은한 루미너스 누드 컬러까지 쿨톤과 웜톤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17가지 컬러 팔레트로 나만의 컬러 핏을 찾을 수 있으며,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프로그램을 통해 NEW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를 360°로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팝업 스토어는 눈부시게 빛나는 네온 포토월 입구를 지나 메인 공간에 들어섬에 동시에 화사한 핑크빛의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개인의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는 맞춤 컬러를 찾을 수 있는 쿨 & 웜 컬러 바에서는 화사하고 눈부신 17가지 컬러의 립 글로우는 물론 봄의 컬러를 재해석한 파스텔 빛 스프링 룩- ‘2025 디올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네온으로 반짝이는 립 글로우와 함께 반짝이는 순간을 남길 수 있는 립 글로우 테마의 ‘셀프 포토존’, 쿨 & 웜 2가지 톤으로 프레임을 선택하여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립 글로우 포토부스’, 디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터치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쿨 & 웜 파우더룸’, 그리고 구매 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벤딩 머신 이벤트까지 디올 립 글로우가 선사하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또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컬러 ‘#078 아이시 블루’를 포함한 모든 립 글로우의 새로운 쉐이드 외에도 디올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 제품들은 물론, 하우스의 대표 향수 ‘미스 디올’이 선사하는 풍성한 플로럴 노트의 미스 디올 유니버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선보이는 ‘디올 립글로우 팝업’은 금액대별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프트를 포함하여 구매 시 각인 서비스, 그리고 주말 간 하루 3회씩 선보이는 메이크업 쇼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나이-성별-피부톤과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그리고 모두를 매료시킬 유니버셜 컬러-어웨이크닝 립밤,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와 함께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고, 유니크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대담하게 표현해볼 수 있다. 2025.01.23 10:22
산업

다이궁과 결별하고 폐점까지…면세점은 고군분투 중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면세점들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폐점하거나 조직 통폐합, 희망퇴직 등을 통해 몸집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다. 급기야 매출 효자로 불리던 다이궁(代工·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손실 누적에 따른 존폐의 갈림길에서 외형 축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수익성을 되살리겠다는 의지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반토막’난 매출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 혹독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었지만, 면세점 실적은 되레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2023년 면세점 업계의 매출은 13조7585억원으로 매출이 최정점을 찍었던 2019년 24조8586억원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역시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11조9517억원으로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불황은 핵심 고객인 다이궁의 발길이 끊긴 탓이 크다. 이들은 국내 면세점에서 상품을 대거 매입해 현지에서 파는 상인이다. 캐리어를 끌고 면세점에 방문해 물건을 쓸어 담는 이른바 ‘싹쓸이’ 쇼핑으로 유명하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국내 면세업계의 다이궁 매출 의존도는 70%에 육박할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자국의 뷰티 제품 사용이 늘면서 이들의 활동이 대거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이런 다이궁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유커(단체관광객) 규모도 감소세다.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싼커(개별여행객) 비중이 늘고 있어서다. 2030세대가 주축인 이들은 면세점보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소비 채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3분기까지 면세점 4사의 누적 적자는 1355억원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이 92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라면세점이 258억원, 현대면세점이 171억원, 신세계면세점이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백기’ 든 신세계올해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업체들은 매장을 폐점하거나 조직 통폐합, 희망퇴직 등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먼저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4일 시내면세점인 부산점을 폐점키로 했다. 지난 2012년 오픈한 이후 12년 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0월 부산점 영업 면적을 25% 줄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영업일을 주 7일에서 주 5일로 단축 운영해왔다.지난해 8월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도 단행해 전체 인원 80명 중 15명만 남은 상태다. 이 같은 조치를 했음에도 경영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내년 2월까지인 부산점 특허권 반납도 검토 중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부산점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들이 잇따라 철수 의사를 밝히면서 면세점 운영이 어려워진 상태”라고 설명했다.신세계면세점이 시내면세점을 폐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8년 문 연 지 3년여 만인 2021년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있던 강남점을 철수한 바 있다.신라면세점을 운영 중인 호텔신라는 지난해 하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28억원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또 김준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면세(TR)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TR부문(면세) 지원팀 재무그룹장을 지낸 전형적인 재무통이다. 현대면세점은 올해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이다. 현재 강남구 대치동 무역센터점에 있는 사무실을 동대문점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이궁과 ‘손절’한 롯데 롯데면세점은 이미 지난해 6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8월에는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수장도 김동하 대표로 교체했다. 또한 명동의 홍보관인 ‘나우인명동’ 사업 철수도 결정했다.급기야는 다이궁과의 거래도 전면 중단했다. 면세점 입장에서는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재고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었고 매출 규모를 쉽게 키울 수 있어 주요 고객으로 분류해왔다.하지만 롯데면세점이 다이궁과 거래를 중단한 것은 이제는 송객 수수료 부담이 너무 커졌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송객 수수료는 중국 보따리상 유치를 위해 주는 일종의 리베이트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면세점이 지급한 송객수수료는 4조원을 넘어섰다.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수익 관리를 최우선 경영지표로 삼으면서 선제적으로 다이궁과의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임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신년사에서 “이제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같은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면세점 4개 회사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이제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롯데면세점의 행보를 다른 곳들도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면세점으로 중국 보따리상이 쏠리는 상황이 벌어질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문제는 이 같은 노력에도 면세점들의 매출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장기화에 들어간 탄핵정국과 곧 출범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영향으로 고환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환율보상 등 프로모션에 나설 수는 있지만 마진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하기는 어려운 카드”라며 “안 그래도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4 07:00
경제일반

신세계 "올 설엔 포트넘 앤 메이슨 선물하세요"

신세계백화점이 2025년 설을 맞아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1707년 설립돼 300년 넘은 전통을 가진 포트넘 앤 메이슨은 국내에서 신세계백화점이 단독 수입해 유통한다. 홍차와 쿠키·비스킷 등 티 푸드는 물론 녹차와 하우스 블렌드 커피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설 대표 상품으로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55만 6000원), 그린티 루즈리프티 세트(14만 8000원), 취향에 맞게 골라 바구니에 채워 넣는 햄퍼 기프트 세트 등을 선보인다.포트넘 앤 메이슨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사우스시티 등 6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강남점에서 햄퍼 세트를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러기지택 이니셜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2025.01.09 14:36
산업

백화점도 '양극화'…상위 12개 점포가 매출 전체의 절반 넘어

지난해 백화점 점포별로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잘 나가는' 일부 수도권 매장만 매출이 늘고, 부진한 지방 점포는 폐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5대 백화점 68개 점포의 전체 거래액은 39조8002억원으로 전년(39조4281억원)보다 0.9% 증가에 그쳤다.백화점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기저 현상과 보복 소비 심리에 2021∼2022년 2년 연속 전년 대비 10% 이상 고성장을 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성장률이 1.7%에 불과하더니 지난해에는 1% 아래로 뚝 떨어졌다. 문제는 매출이 높은 점포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수도권과 광역시급 대형 점포만 성장했고, 지방 점포는 대부분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실제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 점포 수는 신세계와 현대가 각 4개 점, 롯데 3개 점, 갤러리아 1개 점 등 12개였다. 이중 신세계 센텀시티와 대구점, 롯데 부산본점 등 3개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 있는 점포들이다. 해당 12개 점포의 지난해 거래액은 21조936억원으로 전년(20조929억원) 대비 5.0% 늘어 전체 거래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0%에서 53.0%로 2%포인트 높아졌다.각사별 1조원 클럽 점포의 매출 비중은 롯데가 2023년 43.7→45.5%, 신세계가 63.6→65.1%로 각각 올라갔다. 현대(55.2→57.1%)와 갤러리아(39.2→41.9%)도 비슷한 추이다.이들 12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56개 점포의 거래액은 2023년 19조3352억원에서 지난해 18조7066억원으로 3.3%나 뒷걸음질 쳤다. 56개 점포의 80%가 넘는 45개가 역성장한 셈이다. 대부분 지방의 중소도시에 있는 점포들이다. 36개 점포는 2년 연속 거래액이 감소해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수도권-지방 점포 간 양극화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입점사들의 매출 상위 점포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이는 다시 상위 점포의 매출 집중도를 높이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졌다"며 "업체를 불문하고 지방 점포의 매각, 폐업, 업종전환 등 구조조정 시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2025.01.07 08:55
산업

㈜신세계, 2030년 매출 10조 달성 목표...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신세계가 앞으로 3년간 매년 20만주 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주당 배당금을 최소 5200원까지 늘리는 주주 환원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산하 상장 계열사들이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공시했다.이번 공시는 ▲개발 계획 ▲중단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우선 신세계는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자 올해 105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주당 최소 배당금도 현재 3500원에서 내년에 4000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주당 배당금은 최소 5200원까지 올라간다.앞서 신세계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막고자 지난 3월 배당 기준일 확정 전에 배당 금액을 먼저 공개하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해당 정관 규정에 따라 투자자들은 배당 규모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광주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2024∼2026회계연도) 자사주 전량 소각과 배당성향 30%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 2000원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중장기 성장을 위한 세부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백화점과 면세점은 핵심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내년 본점 헤리티지(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백화점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고 강남점 식품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 확대한다는 복안이다.면세점의 경우 내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점이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이어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이 명품 브랜드를 강화해 다시 문을 연다.이밖에 패션·뷰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스위스 퍼펙션', '연작',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등 주요 화장품·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작년 기준 연결 매출액(6조3571억원) 대비 57.3% 늘어난 수치다.수익성을 최우선에 둔 효율적인 투자 집행과 판매촉진·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등을 토대로 연결 ROE를 지난해 기준 5.4%에서 오는 2027년 7%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수립했다.신세계는 앞으로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내 IR(기업활동) 자료를 국문과 영문으로 공시해 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설명회(NDR)도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는 분기마다, 해외 기관 투자자에 대해선 연 1∼2회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고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회사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본업 경쟁력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토대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8 09:05
영화

대규모 물량공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사활 걸었다 [오겜2 D데이②]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사활을 걸었다. 정식 공개를 앞두고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며 홍보에 나선 것인데, 시즌1의 흥행에 대한 기대치와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광화문광장에 뜬 ‘영희’→전례 없는 언론시사회까지넷플릭스는 26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에 시리즈 트레이드 마크인 술래 로봇 ‘영희’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서울 중구 DDP에 ‘오징어 게임2’ 체험존 설치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에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이와 함께 주류, 의류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굿즈 상품을 출시했으며, 넷플릭스 앱 상단에 시즌1을 전면 배치하고 비디오 게임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 주목도 높이기에 나섰다. 언론 홍보에도 진심이었다. 지난해 12월 취재진을 대전 세트장으로 초대한 넷플릭스는 올 8월 서울에서 다시 취재진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의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고,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화제성이 분산되지 않도록 관련 기사 릴리즈 시점은 작품 공개가 임박한 11월로 맞추는 전략을 썼다.공식 제작보고회는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 외 미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 22개국 160여명의 외신 및 인플루언서가 참석했고,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부문VP 등 본사 관계자도 직접 무대에 올랐으며, 당일 저녁에는 별도의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넷플릭스는 또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사전 언론 시사회 및 전편 공개란 카드를 꺼내 들며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주연 배우들은 미국으로 넘어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앞선 12일 미국 LA에서 열린 팬 이벤트와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으며, 현지 간판 토크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넷플릭스는 그 외 다양한 국가에서 팝업 스토어, 시사회 등을 진행하며 ‘오징어 게임2’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프로덕트부문 매니저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스크린 밖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돈 되는 게임에 아낌없는 투자…마케팅 예산↑‘오징어 게임2’를 향한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는 전편의 성과와 무관치 않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이하 ‘오징어 게임1’)은 누적조회수 3억 3000만뷰, 시청시간 22억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 작품에 올랐다. 또 에미상 6관왕 등 유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으며 넷플릭스의 역작으로 남았다.무엇보다 ‘돈’이 됐다. ‘오징어 게임1’은 100%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공개 당시 유출된 내부 문서에 따르면 2140만달러(약 312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미국 블룸버그가 넷플릭스 내부 데이터와 시청자 수를 유추해 대략적인 추정치를 낸 결과, ‘오징어 게임’의 총 매출은 8억 9110만달러(약 1조 3003억원)로 집계됐다. 제작비의 40배 이상이다.여기에 작품 흥행 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부가 수익까지 계산한다면 이익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2’에 사활을 거는 명확한 이유다.실제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2’의 흥행을 위해 마케팅 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그 액수가 넷플릭스의 또 다른 글로벌 히트작인 ‘기묘한 이야기’, ‘브리저튼’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마리안 리 CMO는 “시청자들이 시즌1을 다시 보도록 하게끔 구체적인 홍보 캠페인을 마련하는 한편, 팬덤을 활성화해서 그들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었다”며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보여준 사랑은 엄청났고 이번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6 05:50
생활문화

스파이더 듀얼 팝업스토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스포츠웨어 선두 브랜드 스파이더(SPYDER)가 독창적인 헤리티지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스파이더는 오는 12월 27일(금)부터 2025년 1월 9일(목)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듀얼 팝업스토어를 운영,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파이더의 브랜드 코어라 할 수 있는 스키웨어와 브라질리안 주짓수(BJJ) 도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스포츠 애호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스키복 라인 ‘피나클라인’은 간결한 실루엣과 최첨단 기술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최상급 스키웨어로, 편안한 활동성과 뛰어난 기능성을 보장한다. 특히 체온 조절을 위한 통풍 시스템과 효율적인 보온 다운 배치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스파이더의 프리미엄 주짓수 도복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돋보인다. 국제 대회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기본에 충실한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1인당 1개 수량에 한 해 예약제로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스파이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듀얼 스포츠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키웨어와 주짓수 도복 외에도 스파이더의 2024 FW 컬렉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피나클 구스 다운 · 패트롤 푸퍼 자켓 · 솔라코어 프라임 자켓 등 스타일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아이템을 선보이며 겨울 한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스파이더는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23/24 스키 컬렉션 제품 대상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급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어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스파이더 마케팅 관계자는 “단순 판매 팝업스토어 차원을 넘어 새로운 고객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듀얼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기존 고객들을 비롯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이 함께 즐겨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12.24 09:00
경제일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SSG닷컴(쓱닷컴)은 다음 달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4500여 종이다.신선식품에서는 의성축산, 설녹우, 정육포, 海(해)바라기 등 직배송 브랜드 9곳이 추가 입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인기 브랜드인 마망갸또, 비스퀴테리 엠오와 함께 기획한 디저트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몰에서도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SSG닷컴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SSG상품권 최대 4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다. 행사 카드로 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2%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있다.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결제 한 번으로 여러 곳에 배송하는 기능도 있다.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백화점 상품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선물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7 09:48
생활문화

에스팀 이스튜디오, 수료생 200여 명 ‘캣워크 페스타’ 통해 런웨이 데뷔

에스팀이 운영하는 교육기관 이스튜디오 수료생들이 ‘캣워크 페스타’를 통해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캣워크 페스타(C.at Work Festa)’에서는 약 200여 명의 이스튜디오 수료생들이 총 11개 브랜드의 퍼포먼스 패션쇼를 통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이스튜디오의 모델 트레이닝, 무브먼트, 컨설팅, 슈팅 트레이닝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 커리큘럼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신인 모델에게 데뷔 기회가 쉽지 않은 런웨이에서 모델 데뷔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캣워크 페스타의 퍼포먼스 패션쇼를 개최한 브랜드 중 ‘베니 바이 비디비치(VENI by VIDIVICI)’ 캡슐컬렉션, ‘자개(ZAGAE)’, ‘닙그너스(nibgnus)’ 등 여러 브랜드의 기획 및 연출을 이스튜디오에서 맡아 수료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스튜디오만의 강점이 모델을 꿈꾸는 예비 수료생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스튜디오 김명지 이사는 “이스튜디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를 빛낼 수 있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런 이스튜디오만의 커리큘럼을 수강한 약 200여 명의 수료생들이 ‘제2회 캣워크 페스타’를 통해 런웨이 데뷔에 성공, 활약함에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글로벌 톱모델을 다수 배출한 에스팀의 노하우를 담아 모델을 꿈꾸는 여러 지원자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에스팀은 패션∙뷰티∙아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국내 대표 트렌드 크리에이션 기업이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엑셀러레이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엔터테이너∙인플루언서∙스페셜리스트 등 약 4백 명의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콘텐츠 및 이벤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12.04 10:30
스타

이미연, 오늘(20일) 부친상…”장례 비공개 진행” [공식]

배우 이미연이 20일 부친상을 당했다.이날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금일 배우 이미연 배우의 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며 “이미연 배우의 부친상과 관련해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연 배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이미연은 유족들과 함께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시안추모공원이다.한편 이미연은 지난 1988년 드라마 ‘사랑의 기쁨’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넘버3' ‘여고괴담’, ‘내 마음의 풍금’. ‘중독’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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