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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 위해 3개 창업지원기관과 MOU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창업지원기관과 건설 안전 혁신기업 공동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기획실장,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 한재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협력해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AI CCTV, 건설 로봇, 안전교육 플랫폼 등 안전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 검증된 혁신 기술들을 건설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3개 창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건설 안전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협력 ▲발굴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협력 지원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3개 기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건설 안전’을 주제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6 H-Safe Open Innovation Challenge』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안전 혁신 기술 ▲안전 장비 ▲보건·환경 ▲안전 문화 등 총 4개 분야며,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건설 안전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협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경 최종 선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스케일업 지원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네트워킹&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사내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2년부터 현대건설 스타트업 공모전을 포함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48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스타트업들과 기술 검증(PoC) 및 공동 연구 개발,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뜻을 모은 자리”라며 “향후 진행될 건설 안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안전 기술/서비스에 대해선 기술 실증을 거쳐 현대건설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6.01.14 09:12
산업

한국 발병률 낮지만 수막구균 질환 조기 예방 중요 "24시간 내 사망할 수도"

“수막구균 질환(IMD)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감염되면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24시간 내 사망할 수도 있다.”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노피 4가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IMD의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IMD가 치명적인 질환이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자사의 4가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주(이하 멘쿼드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임상적 가치와 수막구균 예방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멘쿼드피는 A·C·Y·W 4가지 혈청군의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4가 단백접합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5일 출시됐다. 멘쿼드피는 2024년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부터 55세까지를 대상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5년 8월 생후 6주 영아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멘쿼드피는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백신이다.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이 비인두에서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할 때 발생하는 중증 세균성 질환이다. 주로 밀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보균자에서 집단시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공중보건적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청력 저하, 피부 조직 손상, 장기적인 신경학적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국내에서는 기저질환자, 고위험 직업군, 단체 생활자, 유행 시 접종 권장 대상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이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가별로 유행하는 수막구균 혈청군과 질병 발생 양상에 따라 적절한 백신을 선택해 접종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해외 여러 국가의 학교에서는 입학 전 수막구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막구균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MD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매년 50만명의 환자 중 5만명이 사망하는 치명률이 10% 정도 수준의 치명적인 질환이다. 한국의 IMD 감염자는 연 평균 1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도 기숙사 거주 학생 등 밀집 생활자를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며 "최근 아프리카 등 수막구균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이나 업무 목적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사노피는 멘쿼드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후 6주이상 24개월 미만 영아에서 수막구균 A 혈청군에 대한 효능·효과를 허가받은 백신이다. 별도의 희석이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접종 일정은 생후 6주 이상 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총 4회, 생후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영아는 총 2회, 2~55세는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생후 6주 영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멘쿼드피 도입은 고위험군 보호와 청소년 집단생활 환경의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 인식 제고, 예방접종 교육, 임상 근거 공유 등 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수막구균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13 17:56
산업

셀트리온, 미국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 완료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딜클로징(Deal Closing)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 대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가동 중인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또, 미국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 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미국 생산시설은 약 4만5천 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4개 건물을 갖춘 대규모 캠퍼스로 약 6만6천ℓ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회사는 즉각적인 증설 절차에 돌입, 약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능력을 총 13만2천ℓ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릴리로부터 위탁받은 약 6787억원(4억73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계약에 따라 2029년까지 3년간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계약기간은 4년으로 정했다. 시설 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생산시설 인수에 들어간 투자금(3억3천만 달러) 이상을 CMO 매출만으로 조기 회수하는 셈이다.셀트리온은 직접 제조에 따른 원가 개선과 현지 직접 판매까지 이어지는 물류비 절감,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릴리와의 즉각적인 CMO 계약을 통해 미국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설 절차에도 돌입해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신사업인 CDMO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08:49
IT

LGU+, 2분기 두 자릿수 성장…회선 3000만개 눈앞

LG유플러스가 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도 3조8444억원으로 10% 늘었다.LG유플러스 측은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으로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MNO(이동통신) 및 MVNO(알뜰폰) 가입 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542억원을 기록했다.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991만7000여 개다. 총 가입 회선 30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9.9%로 전년 동기 대비 12.2%포인트 늘었다.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만명을 찍었다.IDC(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사업 등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4277억원을 기록했다.IDC 사업은 가동률이 상승하고 매출이 지속 성장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자회사 LG유플러스볼트업에 양도한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9% 감소한 126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1:20
산업

현대건설, 건설 기술 혁신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 12개사 선정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4회차인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한다.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접수기간 동안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PoC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1개, 미래주택 1개, 라이프스타일 5개, 친환경 2개, 스마트안전 3개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의 현업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의 실증(PoC)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도 제공받는다.현대건설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선발 스타트업을 외부에 소개하고 그동안의 협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PoC를 통해 현장 적용 확대, 계약 체결, 지분투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왔다"며 "단기적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업부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총 31개 스타트업과 기술 검증(PoC)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 중 17개사와는 지분 투자 및 구매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후속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선발된 제이치글로벌은 차열·단열 기능을 갖춘 광촉매를 EPDM 고무칩에 적용해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시공하고 온도 저감, 탈취, 유해물질 제거 등의 효과를 실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 현대건설과 업무협약 및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0 14:43
산업

최태원 등 경제5단체장, 이재명 후보에 AI 육성 및 규제 혁신 한 목소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이 인공지능(AI) 육성과 규제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했다. 경제5단체장은 8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최태원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기 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 일정으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고, 대선후보의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강연이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경제5단체장들은 한국의 성장이 정체됐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일본과 경제 연대를 모색하고 경제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그는 "경제연대는 단순한 협조가 아니라 유럽연합(EU) 같은 경제공동체"라며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일본과 합치면 7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손경식 회장은 "소비, 투자, 수출 등 우리 경제 상황은 매우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와의 외교 현안도 뚜렷한 해법을 찾기 쉽지 않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류진 회장은 "결국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라며 "항공우주, AI, 로봇 바이오, 미래형 선박, 방위 산업 등 또 스마트팜 등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이어 "미국, 중국,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제 개선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석유화학 같은 위기 산업의 구조 개혁 지원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산업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해외의 고급 인력을 유치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약 500만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받고 실제로 소비해야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요청했다.윤진식 회장은 "무역협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서 수출 기업 4곳 중 3곳이 계약 취소, 관세 전가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부 업종에서 경쟁국보다 불리한 관세율이 적용되면 시장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근로 시간 유연화와 주 4.5일제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손 회장은 "주 4.5일제로 시행하자는 논의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중소 기업 간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우려가 있다"며 "주 4.5일제 법정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주길 건의한다"고 말했다.또 법정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는 물론 청년 고용 악화에 따른 세대 갈등까지 심화시킬 것"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등 보다 유연한 방식을 통해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한편 경제5단체는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 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 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김두용 기자 2025.05.08 14:3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1분기 실적 신기록 '인조이'…효자 IP·신작 효과

크래프톤이 효자 IP(지식재산권)의 활약과 신작의 흥행으로 실적 신기록을 썼다.크래프톤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8742억원으로 31.3% 늘었다. 분기 사상 최고치다.사업 부문별로 PC는 3235억원, 모바일은 5324억원, 콘솔·기타는 1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지난 3월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장 이상 팔렸다.크래프톤은 IP 다변화를 위한 신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했다. 이달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를 출시한다.'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 퍼블리싱 전략을 펼친다.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 입지를 굳게 다진다.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해 누적 다운로드 2억5000만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한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 IP를 확보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9 18:18
산업

무신사, 2024년 거래액 4.5조 사상 첫 매출 1조 돌파

무신사가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31일 무신사에 따르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거래액 4.5조, 매출 1조2427억 원, 영업이익 1,028억 원, 당기순이익 698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무신사의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형태를 분류하면 수수료 매출이 4851억 원(24.3% 증가), 상품 매출은 3760억 원(15.0% 증가), 제품 매출은 3383억 원(29.9% 증가)로 각각 집계됐다. 관계사를 제외하고 무신사 본사 기준으로만 해당되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도 2023년보다 24.6% 늘어난 1조1005억 원을 달성했다.매출 신장의 배경에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됐다.또한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세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24년에만 1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12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이 2023년보다 3.3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무신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3년 86억 원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69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무신사는 2024년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 구조를 강화했다. 또 재무·인사 등 경영 인프라 전반에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신속한 수익 구조 분석에 따른 기민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24년 연결 기준 19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비용적 측면에서는 2023년에 406억 원을 기록했던 임직원 주식보상비용이 지난해 159억 원으로 60.8% 감소하며 일회성 비용 지출이 줄었다.올해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테크 인프라 및 인재 영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글로벌 물류 서비스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 및 육성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뷰티, 스포츠, 홈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테크 투자로 AI 기반의 상품 추천과 노출 큐레이션을 확대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가시화된 만큼, 2025년에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 브랜드가 더욱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17:39
산업

SK스퀘어 자회사 SK플래닛과 원스토어 잇단 희망퇴직

SK스퀘어의 자회사 SK플래닛과 원스토어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OK캐쉬백을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SK플래닛은 심사를 통해 신청자 중 희망퇴직 승인 여부를 개별 통지하고, 내달 30일자로 퇴직하도록 할 예정이다.퇴직 조건으로는 근속 연수와 연령에 따른 특별 퇴직금을 내걸었다. 1986년 이후 출생자는 기본 연봉 12개월치, 1976~1985년생은 근속 연수에 따라 14~18개월치다. 1975년 이전 출생자는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 연봉의 20~24개월치로 정했다.SK플래닛은 “고환율, 소비 시장 위축 등 외부 경영 환경이 불안정한 점과, 내부적으로 장기간 성장이 정체되고 사업 모델과 서비스 기반이 약화한 점을 고려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SK스퀘어의 앱 마켓 자회사인 원스토어도 최근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근로자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고, 최근 신청이 마감됐다. 다만 경제 불황으로 인해 실제 퇴직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K스퀘어 ICT 자회사들의 연이은 조직 슬림화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손익을 개선하고 그룹사 합병 및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도 이 기조를 이어 가면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리밸런싱의 핵심으로 주목받은 SK온도 작년 9월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했고, 같은 해 11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5 06:20
산업

콘진원, 202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민관협력을 통해 K콘텐츠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202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4월 9일까지 모집한다.콘진원은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기조에 맞춰 지난해부터 ▲창업보육기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선도기업 등 민간 전문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개편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참가기업 간 동반성장 효과를 극대화하는 양방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콘진원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의 민간기관과 함께 스타트업의 모집부터 육성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모집 규모는 ▲아이디어 사업화지원 분야 40개 예비창업자(팀)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분야 스타트업 18개사 ▲선도기업연계 동반성장지원(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스타트업 10개사 ▲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 분야 스타트업 14개사 등 4개 분야 82개 과제다. ‘아이디어 사업화지원’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육기관 4개사가 총 40개의 예비창업자(팀 포함)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5백만 원 상당의 창업지원 바우처와 아이디어 시제품 개발, 사업화·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은 창업기획자와 연계해 창업 7년 이하 콘텐츠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으로, 3개 기관과 함께 총 18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콘진원은 스타트업별 최대 9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창업기획자는 전담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총 3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까지 진행한다.‘선도기업연계 동반성장지원’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PoC, 기술검증)을 통해 동반성장과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도기관 7개사가 7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한다. 2025년 콘텐츠 분야 혁신부문 4개 사업(IP이코노미, 팬덤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주제로 협업을 진행하며, 최대 7천5백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선도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다.‘투자연계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4년 1월 이후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단일투자 4억 이상을 확보한 혁신 스타트업 14개를 모집한다. 본 사업은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뿐 아니라 전문상담(컨설팅·멘토링), 기업투자설명회(IR),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홍보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한편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각 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지원내용을 비롯해 지원자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관과의 상담창구도 운영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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