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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하나♥김태술, 혼전 신혼여행 떠난 이유 밝힌다… ‘동상이몽2’ 합류 [공식]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 감독 김태술이 ‘동상이몽2’에 합류한다.30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하나와 김태술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을 10일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아침부터 예비신부 박하나의 집을 찾은 김태술은 박하나의 반려 앵무새 케어부터 칼각 빨래까지 전담하며 ‘살림왕’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박하나에게 “대학시절부터 국가대표까지 함께하며 김태술을 지켜봤다”며 “(남편감) 제대로 골랐다”고 ‘1등 신랑감’ 인증을 자처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이어 난무하는 예비부부의 애정행각에 MC들은 “오늘따라 보기 힘들다”며 시청을 거부해 폭소를 불렀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예비부부의 달달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신혼인 만큼 커플 혼수를 장만하고 싶은 ‘로망 주의자’ 박하나와 필요한 것만 사면 된다는 ‘극 효율주의자’ 김태술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벌어진 것. “곧 결혼인데 아무것도 안 바꿔”, “신혼 뜻 몰라요?”라며 설움을 토하는 예비신부의 말에도 김태술은 ‘효율성’을 언급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두 사람의 치열한 ‘혼수 대첩’에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하나, 김태술은 결혼을 두 달 앞두고 겪은 힘겨운 시간을 최초로 고백한다. 최연소 프로 농구 감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5개월 만에 해임된 김태술은 “결혼 준비 중 자극적 기사들로 인해 하나에게 미안했다”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그런 예비 신랑을 보며 누구보다 마음이 아팠을 박하나의 심경과 혼전 신혼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술이 현역 프로 농구 선수 이관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농구계 찐친답게 만나자마자 디스전을 펼치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이관희는 예비 형수 박하나 앞에서 “(그동안 형이) 보여준 썸녀가 xx명”이라며 장난기 풀가동한 폭로전을 이어가는가 하면, 급기야 자주 가던 클럽(?) 썰부터 자산 현황까지 대방출해 김태술을 쩔쩔매게 했다. 이에 박하나는 예비신랑 김태술의 과거사에 대해 폭풍 질문을 던져 아슬아슬한 폭로전에 기름을 부었다.한편, 결혼식을 10일 앞둔 예비 신랑 김태술은 이날 대망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평소 효율을 중시하는 김태술은 예비 신부 박하나의 ‘효율적인’ 감동을 위해 온 가족을 총출동시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만을 위해 초특급 게스트까지 초빙한 김태술의 역대급 프러포즈 스케일에 MC들도 폭풍 환호를 보냈다는데.결혼식을 열흘 앞둔 달콤살벌한 예비부부 박하나, 김태술의 결혼 전초전은 30일 월요일 밤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최초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2:30
IT

SKT 유영상, 악재 털고 다시 'AI 고속도로' 진입…점유율 회복 관건

해킹 사태로 진땀을 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나긴 터널을 지나 다시 AI 신사업의 시동을 건다. 당장 투자 밑거름인 MNO(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조사 결과를 30일 국회에 보고한다.지난 4월 18일 SK텔레콤이 이상 트래픽을 최초 인지한 지 74일 만이다. 최대 관심사인 번호이동 고객의 위약금 면제 관련 정부 입장은 내달 4일 공개될 예정이다.다행히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신규 영업은 달이 바뀌기 전에 전면 재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에 정부가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고 나면, 유영상 대표가 정보보호 투자 강화 등 약속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그렇게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 SK텔레콤은 크게 흔들린 업계 1위 위상부터 되찾아야 한다. 지난 5월에만 KT로 19만6685명, LG유플러스로 15만8625명, 알뜰폰으로 8만5180명이 빠져나갔다.MNO 사업은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70%로 추정될 정도로 핵심 재원이다. 영업 정지가 풀리자마자 중저가 요금제에 80만원을 웃도는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고 아이폰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이유다. 덕분에 지난 24일 SK텔레콤은 영업 정지 50여 일 만에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했다.시장은 SK텔레콤의 안정화를 좀 더 빠르게 예견한 모습이다. 회사가 해킹 사실을 처음 외부에 알린 4월 22일 이후 한 달 사이 14%가량 빠진 주가가 연초 수준인 5만원 중반대까지 올라왔다.이처럼 SK텔레콤의 앞날에 우려보다는 기대를 품은 기운이 감돌면서 그간 후순위로 밀려났던 AI 먹거리 발굴 작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해킹이 있기 전까지 AI DC(AI 데이터센터)·GPUaaS(서비스형 GPU)·에지 AI를 3대 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었다. 저변 확대에 시간이 걸리는 일반 소비자 서비스와 달리, 폭증하는 기업 수요에 발맞춰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이다.작년 말 시범 운영을 마친 서울 가산 AI DC는 올해 'SKT GPUaaS'를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비용을 들여 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규모나 목적에 따라 구독형 클라우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보유한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람다와 손잡은 성과다.예열을 마친 SK텔레콤은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AI 허브를 목표로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하이퍼스케일(서버 10만대 이상) AI DC를 구축하기로 했다. SK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업 AWS와 협력한다.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서비스 개발과 함께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토종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 등 자사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테스트에 돌입했다. 국산 LLM(대규모언어모델)에 국산 NPU를 결합해 소버린(국가 주권) AI를 실현하기 위해서다.유영상 대표는 지난 4월 CEO 메시지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고객을 타깃으로 한 모듈러 DC, 보안 등을 목적으로 싱글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전용 DC, 나아가 하이퍼스케일 AI DC까지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08:00
금융·보험·재테크

AI·글로벌 '광폭 행보', 카카오뱅크 날개 달아줄까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DNA를 급속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서도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주가가 장중 3만8750원(25%)까지 급등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다만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3만1450원으로 신고가와 비교하면 18.8% 정도 빠진 수치를 나타냈다.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데에는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AI 서비스 출시’ 약속이 연착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AI 검색’에 이어 6월 금융권 최초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며 ‘AI 퍼스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24일 출시한 AI 금융 계산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질문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 계산기처럼 대출 금액, 금리, 기간, 상환 방식 등 모든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 지난달 내놓은 AI 검색 서비스는 이미 출시 2주 만에 13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활용도를 증명했다. 고객 10명 중 3명은 AI의 추천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클릭해 서비스 페이지에 접근하는 등 실제 서비스 이용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과거부터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 2023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안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AI 거버넌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AI 전용 R&D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도 열었다.선장은 당연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다. 지난 4월 윤 대표는 태국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AI를 입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AI 기술 기반의 ‘AI 네이티브 은행’으로 변화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카카오뱅크의 'AI 광폭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AI 산업 육성 구상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새 정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실과 임명된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AI 전문가 하정우 수석이 AI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게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대통령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공약 실현을 위해 5년간 12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국정기획위에 보고했다. 오는 2030년까지 AI 3대 강국 위상 확립을 위해 민관 차원에서 AI분야에서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이 카카오뱅크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20일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으로부터 SCBX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모두 철수한 지 28년 만에 국내은행으로는 첫 사례다. 태국 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가’ 고비를 넘긴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면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가상은행 설립에 있어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노하우를 태국에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부 정책 수혜 사업으로 평가받는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다수 영위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이후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던 카카오뱅크가, AI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다시 한 번 미래 금융의 표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금융권 AI 서비스들이 아직 단순 고객 편의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추후 금융 서비스와 밀접히 연결된 AI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07:40
프로야구

[포토] 치어리더 김한나, 예비신부의 신나는 응원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LG 경기. KIA 치어리더 김한나가 팬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9. 2025.06.29 20:47
IT

LGU+, 양자 기술 표준화 연합체 퀸사 의장사 선정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민간 연합체 '퀸사'의 초대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의장은 주엄개 유선사업담당이다.퀸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고 한국정보통신 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양자 통신·센서·컴퓨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최근 정부는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LG유플러스는 양자 기술의 글로벌 표준 흐름을 주도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제1회 국제 총회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국내외 통신·양자 기술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향후 퀸사는 분야별 기술 분과 중심의 표준안을 정리하고, ITU-T(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ISO/IEC(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국제 표준 기구에 제안할 계획이다.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양자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민간이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퀸사 의장사로서 실증된 기술 역량과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넓혀가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9 11:31
스타

‘비정상회담’ 줄리안, 비연예인 연인과 10월 결혼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10월 결혼한다.28일 줄리안의 소속사 웨이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줄리안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5살 연하의 비연예인 한국인 여성으로 전해졌다.앞서 줄리안은 지난 1월 tvN STORY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 올해 결혼 계획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줄리안은 2014년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톡파원 25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5:50
산업

배경훈 "2~3년 내 미국과 중국에 근접한 AI 3강 진입하겠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가 ‘인공지능(AI) 3강’에 2~3년 내로 진입하겠다고 자신했다. 배경훈 장관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 3강의 정의부터 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3위를 한다고 해도 미·중과 너무 차이가 크다"며 “미·중에 근접한 3강이 되는 목표를 2~3년 이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위에 근접한 3위가 돼야 하며 사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AI 3강 목표를 반드시 2∼3년 이내에 달성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고, 소속됐던 기업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 후보자가 LG AI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만든 엑사원 3.5는 지난 4월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주목할 만한 글로벌 AI로 한국 모델 유일하게 포함됐다.중국이 딥시크를 공개하며 전 세계에 '가성비 충격'을 준 지난 2월 배 후보자는 엑사원 3.5 32B 모델에 70억원이 들었다며 우리나라의 AI 기술력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는 '소버린 AI'의 정의를 묻는 말에 "이제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은 거의 글로벌 표준화가 될 정도로 세계 표준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모델 간 언어장벽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어에 특화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이어 "한국이 가지고 있는 제조 영역이나 잘하고 있는 의료·바이오 영역 등에 특화된 AI 모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며 이들이 어우러진 소버린 AI 생태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특화 영역(버티컬) AI로 이뤄진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한국 안에서만 작동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에 LG AI연구원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이해 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에 "전체적인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어느 특정 기업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간에 많은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AI 컴퓨팅 (자원), 데이터 등도 잘 구축돼야 하는 등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배 후보자는 LG를 포함해 국내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5 10:29
연예일반

[TVis] 이상민 “3개월만 혼인신고, 2세 위해 병원 다니려고” (돌싱포맨)

가수 이상민이 혼인신고를 빨리 한 이유를 공개했다.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주은, 하원미, 박주호,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신부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묻는 말에 “서로에게 확신이 있어서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당연한 거”라고 말했다.이에 김준호가 “너무 급하지 않으냐”고 묻자 이상민은 “(아내가) 나하고 10살 차이가 나지만 어린 편에 속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상민은 “우리는 둘 다 아이를 원하고 있다. 자연 임신도 가능하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을 함께 다니자는 의미가 있었다”라고 부연했다.탁재훈은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그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상민은 “보통 이러면 ‘잘됐다’. ‘리틀 상민이 빨리 보고 싶다’고 하지 않느냐. 축하의 메시지도 없이 이렇게 끝나는 거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상민은 최근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3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상대는 비연예인인 1983년생 사업가로 전해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23:14
IT

SKT, 두 달 만에 영업 재개…"신뢰 회복 방안 조만간 발표"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약 두 달 만에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한다. 가입자가 대거 이탈하며 업계 1위 위상이 크게 흔들린 만큼, 곧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4일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보호 서비스나 FDS(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한 고객들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며 “정보보호 투자 강화를 비롯해 감사의 표시 등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앞서 출범한 고객신뢰위원회와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날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고 이날부터 신규 영업 중단 행정 지도를 해제했다. 지난달 5일 SK텔레콤이 신규 모집을 멈춘 지 50여 일 만이다.현재까지 누적 934만명이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교체 예약을 했지만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은 72만명인데, 언제든 매장을 방문하면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방문 매장과 날짜, 시각(1시간 단위)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은 하루 1만명 가량이 이용 중에 있다. 회사는 오는 7월과 8월 각각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 가입자와 교체 수요에 모두 대응할 계획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새 정부 인사가 겹쳐 다음 달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해킹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SK텔레콤의 점유율 회복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부장은 “3분기 마케팅비 집행 계획을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어렵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7월), 단통법 폐지(7월), 아이폰 신규 단말 출시(9월) 등 여러 이벤트가 있어 시장의 경쟁 강도에 따라 전략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미 시장에서는 점유율 싸움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경쟁사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영업 정지 대상이 아니었던 일부 판매점에 3만원대 저가 요금제에도 ‘갤럭시S25 엣지’ 등 최신 스마트폰의 24개월 이용 시 판매 장려금을 80만원 이상 지원했다.임봉호 사업부장은 “저가 요금제 지원은 시장 변화를 살펴보면서 계속 검토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해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희섭 센터장은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 자문단 등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여러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며 “정해지는 대로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던 해킹 사고 현장 브리핑을 오는 26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고, 주요 이슈가 있을 때 개최하는 수시 형태로 전환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4:19
드라마

이보영-이민기-강기영…‘메리 킬즈 피플’ 첫 대본 리딩

‘메리 킬즈 피플’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을 집필한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태항호, 유승목, 심소영 등 연기력을 입증받은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24일 배우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박준우 감독은 배우들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의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태항호, 윤가이, 유승목, 심소영, 김상지, 강나언 등 연기력 갑 베테랑 배우들과 에너지 넘치는 신예들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단단한 팀워크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아 목소리 톤부터 어조, 눈빛에 이르기까지 이전 캐릭터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강한 신념을 가지고 희망 없는 환자들을 도우면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 감탄을 이끌었다.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으로 각별한 존재감을 빛냈다. 이민기는 차분하고 담담한 톤으로 지친 삶을 그려내면서도 형형한 눈빛으로 삶과 죽음의 딜레마에 빠져 괴로워하는 조현우를 완벽한 완급 조절 연기로 담아내 탄성을 불러일으켰다.강기영은 대학 시절부터 친구 사이인 우소정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면허가 박탈된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강기영은 다정함과 진중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맛깔진 연기 톤으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팽팽한 긴장감을 전환시키는 분위기 메이커로 극의 텐션을 조율했다.뿐만 아니라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 개성 있는 연기 색깔과 빈틈없는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은 환상적인 연기 케미로 서사의 맛을 배가시켰다. 백현진은 철저하게 비밀을 숨긴 미스터리한 사업가 구광철 역, 권해효는 인품이 남다른 무료 병원 원장 양신부 역, 김태우는 경찰청장 안태성 역, 서영희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우소정의 이웃 학부모 류이수 역으로 ‘메리 킬즈 피플’의 무게감을 더했다. 간호사 최예나 역 윤가이와 백의원 역 유승목, 수간호사 역 심소영, 우소정의 조카 재연 역 김상지와 재연의 친구 우미 역 강나언은 실감 나는 연기로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아 숨 쉬게 했다.묵직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한바탕 터지는 웃음, 눈물이 울컥하는 슬픔과 감동까지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제대로 시너지를 터트리며 ‘메리 킬즈 피플’ 첫 방송을 기대케 했다.제작진은 “‘메리 킬즈 피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착착 맞춰진 단단한 연기합으로 현장을 꽉 채웠다”며 “서스펜스를 넘어 사회적으로 꺼내기 어려운, 죽음과 삶에 대한 심도 깊은 시각들을 마주하게 될 ‘메리 킬즈 피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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