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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1박2일' 시즌4 첫방, 新멤버들과 다시 찾은 초심(feat.방글이 PD)
'1박 2일' 시즌4가 새로운 멤버들과 원조의 맛을 살리며 안방극장에 9개월 만에 컴백했다. 첫 출근부터 만만치 않았다. 자생력을 확인하는 미션, 운, 인지도, 여행지 소개 등 '1박 2일' 멤버로서의 능력을 검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초심을 되찾은 날 것 웃음이었다. 8일 첫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는 새로운 멤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원년멤버 김종민을 시작으로 맏형 연정훈, 먹방의 신 문세윤, 예능 새내기 김선호, 막내 라인 딘딘과 라비까지 모였다. 외딴곳에서 하차한 6인은 각자 알아서 KBS 본관 앞으로 출근해야 했다. 라비는 순조롭게 지하철을 타고 1등으로 도착한 반면 김선호는 꼴찌로 도착, 제한시간을 초과해 미션에 실패했다. 가방 검사에 돌입했다. 김선호의 가방엔 간식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생존을 위한 그의 노력이 엿보였다. 두 번째 테스트는 운. 까나리카노가 등장했다. 아메리카노와 까나리카노를 구분해 차량 대여비를 확보해야 했다. 딘딘은 희생정신으로 까나리카노를 3잔 연속 원샷했다. 김선호는 운이 폭발, 처음부터 끝까지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팀워크가 형성되며 인지도 테스트에 돌입했다. 처참하게 미션에 실패한 멤버들은 점심을 먹을 수 없었다. 공복으로 단양으로 이동했다. 여행지 소개 기회를 잡기 위한 복불복은 눈금까지 누가 가깝게 물을 따르느냐였다. 신경전 속 예능 룰을 깨달아가는 6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 시즌4 멤버들은 첫 호흡이었던 만큼 아직 어색함과 엉성함이 남아 있었다. 그 모습이 날 것 그대로의 '1박 2일' 묘미를 살렸다. 방글이 PD 체제로 새롭게 꾸려진 상황 속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9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