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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정애리X금보라X강신일, 감칠맛 연기 향연 기대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황금 조연 8인방이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친자 스캔들’에 직접적으로 얽힌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황동주(강민보 역), 공정환(진기식 역)의 신개념 가족 이야기는 첫방송을 앞두고 인물 간 관계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애리(엄기분 역), 금보라(윤순애 역), 강신일(이옥순 역), 박현정(문숙희 역), 조향기(윤언경 역), 윤미향(김비서 역), 김영재(표도기 역), 이지연(안수선 역) 등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극에 합세하며 한층 더 탄탄한 서사를 완성시킬 전망이다.먼저 마리의 친척 할머니이자 엄병원 병원장 엄기분 역을 맡은 정애리는 ‘친자 스캔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극 전반의 긴장감을 견인한다. 20여 년 전,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조카 시라의 부탁으로 불법을 저지른 그녀는 이 일로 평생을 불안에 떨며 살게 된다. 그런 기분의 전 올케이자, 마리의 외할머니 순애 역할은 금보라가 연기한다. 한때는 부잣집 규수였던 그녀는 가세가 기울며 현실에 내몰려 푼돈에 집착하게 된다. 어느 날 사고뭉치 시라 때문에 돈이 급해진 그녀는 집 뒷방에 세를 내놓는데.그런가 하면 우연히 마리네 집에 세들어 살게 된 옥순 역할은 강신일이 맡는다. 그는 풍주와 강세의 아버지로, 결혼에 관심 없는 첫째 아들 때문에 가출을 선언했는데, 어쩌다 보니 기분, 순애와 노년의 삼각관계에 빠진다. 그는 마리와 강세를 둘러싼 전대미문의 스캔들에 본인의 과오도 일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실타래처럼 엉킨 관계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 복잡하게 얽힌 운명 속에서 기분, 순애, 옥순이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박현정과 조향기는 문숙희, 윤언경 역을 맡아 시라와의 우정과 갈등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그린다. 오래전부터 풍주를 마음에 둔 숙희는 고교 동창 시라가 그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경계한다. 시라의 친구이자 고종사촌인 언경은 마리와 시라의 행복이 눈엣가시 같아 돈으로 갑질을 시도한다. 하지만, 본인의 아들 솔이에게 문제가 생기면서 관계의 균형은 뒤바뀌고, 이 때문에 ‘친자 스캔들’의 진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김비서 역의 윤미향은 엄병원 원장 기분의 충직한 비서이다. 그녀는 부드러운 말투, 센스 있는 일 처리, 때로는 필요한 충고까지 곁들이며 프로페셔널한 비서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과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가 밝혀지면서 소용돌이에 휩싸인다.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표도기 역의 김영재와 안수선 역의 이지연은 각각 마리의 동료와 친구로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정의’를 중시하는 도기는 엄병원 내 많은 이들이 마리와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괴롭히지만, 마리의 수호천사인 간호사 수선이 그런 도기에게 항상 면박을 주며 팽팽한 앙숙 케미를 만든다. 썸과 쌈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4
산업

재계 총수들, 긴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나

재계 총수들이 긴 추석 연휴에도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예년처럼 해외 사업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7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확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 설 연휴 한 차례 건너뛰었던 해외 출장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지난 8월 한미경제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에서 숨 가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추석 이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릴 아시아 태평양 연례 비즈니스 포럼인 'APEC CEO 서밋'에 참석할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올트먼 CEO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는 오픈AI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급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고, 오픈AI의 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가속화된 용량 출시를 통해 월 90만개의 DRAM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한다.또한 오픈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수도권 외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SK텔레콤과의 별도 파트너십, 그리고 국내 추가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기회를 검토하기 위한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SDS와의 협약도 포함돼 있다.이재용 회장은 "세계는 AI의 도래로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업계는 미래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삼성은 오픈AI와 협력해 혁신과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스타게이트 협력은 SK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자 포괄적인 기술 혁신의 공식적인 시작점"이라며 "SK는 메모리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 네트워크 등 AI 스택 전반에 걸쳐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10월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트먼 CEO를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글로벌 빅샷 초청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등의 참석이 점쳐지고 있다. 다른 기업 총수들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거물들의 참석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하반기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로 인한 현대차·기아의 시장 경쟁력과 수익성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다행히 현대차는 불리한 관세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7만1003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2491대)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153%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행사에서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며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면서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광모 LG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하반기 경영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가속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주 사업 등 신사업을 강화할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미국발 관세 압박과 중국 업체의 공세 등으로 악화한 글로벌 경영 환경과 일부 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도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그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외 현장 점검을 할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및 정기선 수석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은 외부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경영구상을 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10.06 06:00
해외축구

PSG 이강인, 겨울 이적설 재점화…AV 유력 후보로 부상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을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애스턴 빌라가 다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5일(한국시간) “PSG의 ‘조커’ 카드 중 하나가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교체 자원 중 한 명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빌라의 관심을 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이 선수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거론된 교체 카드가 바로 이강인이다. 미디어풋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빌라 구단과 에메리 감독이 그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버밍엄을 연고로 하는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16위(승점 6)에 머무른 상태다. 빌라는 지난 시즌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 시즌엔 다소 잠잠하다. 이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차헤스는 “다재다능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흥미로운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루이스 엔리케 체제 아래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다만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선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디어풋은 “PSG도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길 원하는 선수를 온전히 붙잡긴 어렵다. 이강인 본인 역시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날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월드 역시 빌라의 겨울 보강 대상 목록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설은 올여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들어 구체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으며, 리그1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다만 빅 매치에선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에메리 감독에게는 우측 측면 카드로서 매력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외신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있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Talk는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빌라 쪽에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 Talk 이 매체는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 등 유럽 주요 구단들도 이강인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더 남았다. 이적이 현실화 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이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빌라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번리와 2025~26 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5.10.05 14:16
스타

“큰 도전, 윤아 좋은 기운 잇길”…’태풍상사’ 이준호, 흥행 3연타 도전 [종합]

“내게는 큰 도전이었고, 이번에도 흥행 욕심이 난다.”배우 이준호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로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에 이어 세 번째 흥행 신화를 노린다.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이준호, 김민하, 이나정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태풍상사’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각자의 삶을 지켜낸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기와 연대를 담는다. 이준호는 압구정을 주름잡던 오렌지족 청년에서 IMF 한복판에 뛰어든 신입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을 맡았다.그는 캐릭터를 위해 패션과 헤어스타일까지 준비했다고 밝히며 “시간이 허락됐다면 실제 염색도 했을 것이다. 세트와 의상이 당시 시대를 잘 구현해 마치 그 시절을 사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밝고 희망적이면서도 짠한 여운이 담긴 작품이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과 캐릭터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1인 기획사를 론칭하고 ‘태풍상사’를 준비했는데, 그 과정이 극중 태풍의 상황과 겹쳐졌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일체감을 느낄 만큼 애착이 갔다”고 털어놨다.그는 강태풍이라는 인물에 대해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저 스스로도 큰 에너지를 받는다”며 “겉보기에 답답하게 보일 수 있지만 추진력과 재치, 사람을 끌어안는 힘이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 “20대 시절 저도 치열하게 살았고 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태풍이처럼 살았다면 더 힘이 났을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물들과 ‘태풍 정신’으로 어울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임윤아 주연작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태풍상사’를 선보인다. 그는 “당시 함께한 배우들과 여전히 채팅방이 있는데, ‘폭군의 셰프’가 잘됐을 때 서로 축하했다”며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무엇보다 완성도가 우선이라 매 신마다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상대역 김민하는 이준호와의 호흡을 “예상 이상으로 즐겁고 든든하다”고 평했다. 그는 “상대가 의외의 연기를 보여도 모두 수용해주고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간다. 힘도 얻고 의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IMF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당찬 경리 오미선으로 분한다. 전형적인 ‘K-장녀’이자,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며 커리어우먼의 꿈을 키우는 인물이다.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은 이준호에 대해 “가수로서 K팝의 정점에 섰고, 배우로서도 K드라마의 정점에 올랐다. 두 영역 모두에서 정상에 선 배우를 ‘태풍상사’에서 함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한편,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1 15:07
연예일반

‘태풍상사’ 김민하 “IMF 때 3세라 상상력 동원…이준호에 의지”

배우 김민하가 ‘태풍상사’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김민하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그때가 3살 때였다.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여쭤봤는데 공통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때가 좋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어둠이 있었기 때문에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는 것에서 키포인트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력으로 채우면서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캐릭터와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서 “너무 재밌고 좋다”며 “예상치 못한 연기를 했을 때도 그걸 모두 수용하고 재밌는 신들을 만들어갔다. 힘도 받았고 의지를 많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라는 경제적 충격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평범한 이들의 생존기와 연대를 그린다. 김민하는 IMF 시절을 살아가는 당찬 경리 오미선으로 분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전형적인 ‘K장녀’ 미선은 태풍상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커리어우먼의 꿈을 키워가는 인물이다.‘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1 14:42
스타

‘태풍상사’ 이준호 “1인 기획사 론칭...태풍에 일체감 느끼며 애착”

배우 이준호가 ‘태풍상사’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준호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따뜻하면서 현실적인 얘기를 하는 게 끌렸다. 몽글몽글하다. 밝고 희망이 있지만 짠함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며 “그런 점이 이 드라마에 출연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1인 기획사를 론칭하고 ‘태풍상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올해 제게 있었던 개인적 일들이 극중 캐릭터인 태풍과 비슷했다”며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지만 일체감이 들 만큼 애착이 갔다”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IMF라는 경제적 충격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평범한 이들의 생존기와 연대를 그린다. 이준호는 압구정을 점령한 오렌지족 청춘이자, IMF 위기 속에서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을 맡는다.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1 14:34
스타

‘태풍상사’ 이준호 “윤아에 ‘폭군의 셰프’ 흥행 축하…좋은 기운 이어받길”

배우 이준호가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 주연의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태풍상사’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킹더랜드’를 촬영했던 배우들과 메시지를 나누는 채팅방이 있다. ‘폭군의 셰프’가 잘됐을 때 축하를 전했다”며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작품도 완성도가 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잘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캐릭터를 위해 패션, 헤어스타일 등을 준비했다며 “시간만 허락된다면 실제 염색을 하고 싶었다. 모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트 등이 모두 그 시대를 잘 구현해서 그때 그 시대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태풍상사’는 IMF라는 경제적 충격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평범한 이들의 생존기와 연대를 그린다. 이준호는 압구정을 점령한 오렌지족 청춘이자, IMF 위기 속에서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을 맡는다.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1 14:33
영화

롯데컬처웍스, 체험형 공연 ‘샤롯데 더 플레이’ 론칭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김종열)는 롯데시네마 신도림에 체험형 공연 브랜드 ‘샤롯데 더 플레이’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샤롯데 더 플레이’는 영화와 공연을 융합한 신개념 체험형 콘텐츠다. 영화관 실제 공간 전체를 그대로 활용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구조로, 스크린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배경으로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펼친다.생동감 넘치는 현장에서 관객은 이야기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게 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창출하는 동시에 영화와 공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샤롯데 더 플레이’의 첫 번째 테마는 스릴러 장르로, 좀비에게 점령당해 폐쇄된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다. 공연은 조명과 음향을 정교하게 사용하여 관객들이 작품 속 상황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관객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성으로, 매 회차 새로운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윤세인 롯데컬처웍스 라이브사업팀장은 “‘샤롯데 더 플레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오는 23일 롯데시네마 신도림에 처음 선보이는 ‘샤롯데 더 플레이’는 2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 및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및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9:18
영화

킬러된 임시완, ‘불한당’ 그 이상…변성현 시너지 어게인 ‘사마귀’ [줌인]

임시완이 킬러로 변신한 넷플릭스표 ‘사마귀’가 왔다. 그의 연기 변신을 톡톡히 이뤄낸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길복순’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로 시너지가 빛났다.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길복순’의 조감독 출신 이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변성현 감독이 공동 각본과 제작자로 참여했다. 임시완은 극중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주인공 한울로 분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살인청부 기업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사마귀는 휴가 갔고”라는 대사 한 줄로 언급됐던 인물이다. 그 휴가의 이유에서 이번 ‘사마귀’는 출발한다. 살인청부 업계에서 잔혹하지만 확실한 타깃 처리로 정평 난 ‘에이스’인 한울은 MK ent.와 7년 계약을 재검토 할 것을 차민규에게 청했다가 장기 휴가를 보내진다. 그러나 돌아온 한울은 차민규가 죽었다는, ‘길복순’의 결말에 해당하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새 국면을 맞이한다. 그의 향후 거처와 업계 ‘톱’ 자리를 두고 숙명의 라이벌 재이와 스승 독고와의 관계 지형도도 변화하게 된다. 임시완에게 맡겨진 역할은 전작의 톤 앤 매너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인물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었다. 그는 애정과 존경심, 그러나 뒤처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 사이에서 박규영, 조우진과 호흡을 맞췄다. 케미스트리는 임시완이 변성현 감독과 한차례 증명했던 강점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에서 임시완은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교도소에 잠입했던 언더커버 경찰 조현수 역으로 조직 간부 한재호 역 설경구와 브로맨스를 소화했다. 당시 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에서 보여준 선한 청년의 이미지가 강했던 임시완은 이 작품을 통해 누아르 장르에서 평범하지 않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한층 더 도약했다. 설경구가 ‘길복순’에 출연했듯 임시완은 ‘사마귀’를 통해 변성현 감독의 뮤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임시완은 살인청부업이라는 결코 선하다고 할 수 없는 일로 인정받는 데도 자신감에 충만한 인물을 밉살스럽지 않게 빚어냈다. ‘길복순’표 스타일리시한 액션 DNA도 이어받았다. 곤충 사마귀처럼 양손 낫을 든 임시완은 유연하게 움직이는 박규영의 검과, 묵직하게 던져지는 조우진의 톤파와 부딪히면서 단순 볼거리 그 이상의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를 펼쳤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 ‘사마귀’는 공개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3위(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에 올라, 고현정이 이끈 드라마 ‘사마귀’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게 됐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길복순’과 ‘불한당’이 그랬듯 변성현 감독은 독특한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나쁜 놈들’이 단순 악인이 아닌 저마다 사연과 서사를 지녀 휴머니즘도 느껴진다”며 “‘사마귀’에선 최근의 여성 서사, 동성 케미 트렌드와는 다른 남녀 간의 애증 감정선이 돋보였고 임시완이 보여줬던 순박함과 영악함을 잘 조합한 제3의 캐릭터 변신도 인상적”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6:00
드라마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마이 유스’ 이주명, 사랑스러운 ‘모태 스타’

메인 커플 서사만큼이나 응원하게 된다. 배우 이주명이 ‘마이 유스’에서 당돌하고 앙칼진 모태린 캐릭터로 서지훈과의 훈훈한 로맨스를 완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5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이주명은 극중 아역 출신 배우 모태린으로 분했다. 모태린은 역시 과거 아역 스타였던 선우해와 과거 ‘국민 남매’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름처럼, 모태부터 연예인 티 나는 기품을 타고나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컸으나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아역 출신’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남모를 속상함도 가진 인물이다.훤칠한 키에 화려한 이목구비 시크한 분위기로 전형적인 여배우의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매니저인 성제연의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 머리에 빵꾸가 나지 않는 이상”이란 대사처럼 친해지면 사랑스러운 웃음과 애교를 보여주는 ‘개냥이’같은 면모도 지녔다. 이 사랑스러움은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의 아들인 세무사 김석주(서지훈)를 만나면서 배가된다. 모태린은 내심 신경이 쓰이는 김석주 앞에서도 내숭을 떨거나 조신한 척하는 법이 없이 거침없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비눗방울을 부는 취미가 있는 모태린은 “담배 피우고 싶을 때 대신 비눗방울을 분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석주가 자신도 비눗방울 부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또 언제 시간 돼요? 하루 같이 불었으면 하는데”라고 권하기도 할 정도로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모태린은 선우해를 좋아하는 감정을 부인하고 사귈 수 없는 이유를 굳이굳이 찾는 성제연에게 “되게 고지식하다. 성격 괜찮고 취향 얼추 맞으면 되지”라고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감정에 당당한 캐릭터기도 하다. 이주명은 누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이런 대사들을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털털한 태도로 연기하며 모태린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해냈다.2016년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주명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부산 출신 다운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리얼하게 구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데 이어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일럿’에서 파일럿 윤슬기 역으로 여운을 안기는 연기를 펼쳐내 스크린 데뷔도 호평을 얻었다. ‘마이 유스’를 통해서는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도 개연성이 느껴지게 소화해 내며 한 단계 연기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를 연기하는 건 자기 연기를 하면서도 또 하나의 연기를 더 얹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이주명은 탁월한 순간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을 소화할 이주명의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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