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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5년 만에 방한 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방한했다. 젠슨 황 CEO는 30일 오후 3시께 델타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오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CEO 서밋의 마지막 기조 연설자로 예정된 상황이다. 황 CEO의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처음이다.황 CEO는 지난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방한과 관련해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한국 국민이 기뻐할 만한 발표'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말에는 그는 답변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나.엔비디아는 31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개별적으로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그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코엑스로 이동한다.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또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날 전망이다. 이들이 ‘치맥 회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AI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2025.10.30 16:00
산업

한세예스24그룹,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 개최

한세예스24그룹은 2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계열사별 주요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최세라 예스24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김판조 한세모빌리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지난해 한세모빌리티를 신규 편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패션, 문화, 교육,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을 넘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세예스24그룹은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지속 성장할 계획인 가운데 김석환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주 환원정책도 강조했다. “최소 배당금을 주당 250원으로 설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설정하여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부회장은 또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룹의 환경 경영 비전 ‘Towards Eco-Green’에 맞춰 각 계열사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그룹의 ESG 종합등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A등급을 유지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관세에 대응할 핵심 전략을 밝혔다. 한세실업은 2026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과테말라 미차토야 지역에서 원사·원단·봉제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은 디자인, 생산, 물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ODM사를 선호하는데 이러한 수요 변화와 미국 상호 관세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으로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해 관세 혜택과 니어쇼어링의 이점을 동시에 확보한다.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또 다른 핵심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섬유 생산을 강조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Texollini)를 통해 화학섬유 분야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액티브웨어 시장은 일반 의류 제품군보다 높은 평균 단가를 형성해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분야인데 화학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티브웨어 브랜드들과 초기 단계부터 협업한다.예스24는 2026년 상반기, 파주 스마트 물류센터를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16,000평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스마트 물류센터는 544대 첨단 자율이동로봇과 GTP 방식의 AI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3,000만 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는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스24는 또 고객 페르소나 AI를 개발하여 초개인화 된 맞춤형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예스24의 강점인 한국어 기반 자체 LLM을 개발하고 AI 번역을 위한 고유명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국어 번역 품질을 향상한다.패션 리테일 부문 한세엠케이는 비효율 브랜드를 축소하고 키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한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설립된 투자사업부문 전담 지주회사로, 각 계열사의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의류 ODM 부문의 ‘한세실업’과 원단 부문의 ‘칼라앤터치’, 리테일 부문의 ‘한세엠케이’,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예스24’, ‘동아출판’, 모빌리티 부문의 ‘한세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14:39
산업

스타벅스, W컨셉·무신사 패션 플랫폼과 협업 상품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가 패션 플랫폼과 협업에 눈을 돌려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30세대 고객층이 두터운 패션 플랫폼과 손잡고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스타벅스는 지난달 W컨셉에 ‘스타벅스 전문관’을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였다. 플랫폼 특성에 따라 키체인, 토트백 등 패션 소품들도 소개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달에는 새로운 테이블 웨어 라인업인 ‘스태카 시리즈’를 출시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하게 쌓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한 라인으로, W컨셉에서 단독 선공개했다.스태카 시리즈는 베이직 라인과 기프트 세트 라인이다. 베이직 라인은 머그볼, 디저트 플레이트, 고블렛 유리잔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보리 컬러의 바디에 민트, 베이지 등 파스텔 라인 포인트를 더해 테이블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린다.기프트 세트 라인은 간단한 식사부터 디저트, 티타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군이다. 브런치 플레이트, 머그볼, 소스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는 1~2인 가구 선물로 제격이다. 키친 패브릭류로는 앞치마, 키친크로스, 테이블보 등이 있다.W컨셉에서는 스태카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2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고객 대상 스타벅스 전 상품 대상 5% 할인 쿠폰 제공을 제공한다. 스태카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을, 5만원 이상 세트 상품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조선호텔 타월 세트(3p)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금액 합산 기준 구매왕 10명을 선발해 호텔스타벅스 컴포트도 선물한다.스태카 시리즈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와는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인 ‘스포티 컬렉션’을 단독 론칭했다. 희소성 있는 상품을 한정 기간 선보이는 ‘무신사 드롭’을 통해 러닝, 헬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선보였다.대용량 음료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스포티 티키 워터보틀(946ml)’, 음료와 소지품을 함께 들 수 있는 ‘스포티 워터보틀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운동 시 유용한 나일론 크로스백과 스포츠 타월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 시 무료 음료 교환이 가능한 에코 텀블러 쿠폰(1매)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일 선착순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한지민 스타벅스 커머스마케팅 파트장은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은 커피를 기반으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9 16:35
스타

제니, 韓 아름다움 알린다…한글날 맞아 폰트 출시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가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새로운 한글 폰트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9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신규 폰트 ‘ZEN SERIF’(젠 세리프) 출시 소식을 알렸다.또한 OA엔터테인먼트는 메타(Meta)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편집 앱 ‘Edits’(에디트)에 한글 폰트를 최초로 등록, 이날부터 전세계 모든 앱 사용자가 해당 신규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ZEN SERIF’ 폰트는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제니와 OA엔터테인먼트의 정체성으로 담아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출시된 것으로, 한글날을 맞이해 폰트가 출시돼 더욱 의미가 뜻깊다.앞서 제니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의 수록곡 ‘ZEN’(젠)과 ‘Seoul City’(서울 시티)로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렸고,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ZEN SERIF’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오늘의 시각에서 새롭게 창작된 폰트다. 장식을 최소화해 본질을 살리고, 딱딱한 인상을 덜어내면서 유연한 곡선을 더해 OA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섬세한 예술성을 담았다.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와 한글을 결합해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낯선 조합을 완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08:10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관련 산업의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4백여 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2026년 8백여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우수 인재의 경우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백여 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프로그램은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의 청년 인재들이 교육을 수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17:13
산업

삼성그룹,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삼성은 18일 6만명 신규 채용으로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삼성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및 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8000명 이상 수료생들이 2000여개 기업에 취업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다.삼성은 또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등 희망디딤돌2.0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 출범 이후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2018년부터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나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삼성 외부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540여곳을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서 C랩 지역 거점을 운영하면서 지방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중이다.삼성은 2022년부터는 청년희망터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활동가 단체에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을 지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18 13:37
산업

휠라 언더웨어, 스타필드 고양점에 단독 매장 오픈

휠라 언더웨어가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 언더웨어는 스타필드 고양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휠라 언더웨어가 대형 쇼핑몰에 선보이는 첫 단독 매장이다. 기존 매장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새롭게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점은 휠라의 브랜드 헤리티지인 이탈리안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했다. 매장 내·외관은 스톤 소재와 몰딩 디테일을 활용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고객 니즈를 기준으로 제품을 구분한 공간을 구성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특성에 맞는 디자인 포인트도 더해 고객 중심의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신규 매장에는 휠라 언더웨어의 베스트셀러이자 누적 판매량 20만 개 이상을 기록한 ‘벨로’ 라인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벨로 브라탑 베이직’부터 볼륨을 추가한 ‘벨로 브라탑 볼륨’, 새롭게 출시한 ‘벨로 브라탑 트라이앵글’까지 벨로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벨로는 부드러운 텐셀 원단과 흡습속건이 뛰어난 스페셜 쿨 원사 밴드, 답답함을 최소화한 몰드, 안정감 있게 지지해 주는 U백 디자인 등을 탑재해 편안함을 극대화한 제품 라인이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휠라 언더웨어의 개성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 중 일부도 선보인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추후에도 온라인 단독 제품을 선별해 선보이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언더웨어 스타필드 고양점은 기존 매장보다 업그레이드된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브랜드의 대표 라인 벨로를 비롯해 파자마와 라운지웨어까지 확장된 휠라 언더웨어의 상품군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1:05
산업

마르디 메크르디, 김고은과 함께한 ‘플라워마르디 자댕’ 컬렉션 공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뮤즈 김고은과 함께한 ‘플라워마르디 자댕(FLOWERMARDI JARDIN)’ 컬렉션을 공개했다.새롭게 선보인 ‘플라워마르디 자댕’ 컬렉션은 프랑스어로 ‘정원’을 뜻하는 ‘자댕(JARDIN)’이라는 이름처럼, 풍성하게 꽃이 핀 정원의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로 표현한 플라워마르디 그래픽과 감각적인 로고의 매치로 화사하면서도 경쾌한 무드를 선사하는 이번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와 롱슬리브 티셔츠, 스웻셔츠의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또한, 네이비, 그레이, 블랙, 오트밀 등의 베이직하면서도 차분한 컬러로 웨어러블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크림, 버터 등의 베이스와 감각적인 파스텔의 컬러 믹스로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무드를 연출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김고은이 착용한 제품들은 절제된 컬러감과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로 우아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어떤 아이템과도 매치가 쉬워 가을 스타일링에 활용도가 높다. 김고은의 코디처럼 셔츠와 레이어드하거나 스커트와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룩에 색다른 재미를 주면서 스타일리시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다.마르디플라워 자댕 컬렉션은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고, 신규 컬렉션 오픈을 기념해 할인 및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추가로 출시된 버터와 크림 컬러의 자댕 파스텔 컬렉션에서는 고급스러운 자수로 연출한 레터링 로고 볼캡도 라일락, 베이지, 크림 등의 다양한 컬러로 만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15:06
산업

29CM, 홈·인테리어 기획전 ‘이구홈위크’ 거래액 60% 껑충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간 대형 홈 카테고리 기획전 ‘이구홈위크’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9CM는 패션은 물론 리빙·인테리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29CM는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579개 홈 브랜드의 4만8000여 개 상품을 할인하는 이구홈위크를 선보였다.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이구홈위크 대비 거래액이 60% 이상 증가했다. 29CM를 방문한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상승했다. 29CM 주요 고객인 2539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큐레이션과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전략이 성과를 견인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쿡·테이블웨어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스타우브, 알레시, 펠로우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미노항코리아, 소일베이커, 오덴세, 폴라앳홈 등 개성 있는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홈·인테리어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특별 기획전은 거래액 성장과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견인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드부이에와 에이엠티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했으며 브랜드 첫 구매 고객 비중도 평균 94%에 달했다.정체성이 뚜렷한 가구·조명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한 전략도 이구홈위크 성과 상승에 기여했다. △식스티세컨즈 △유에스엠 △피아바 △헤이 등 헤리티지 있는 100여 개 가구·조명 브랜드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스위스 프리미엄 모듈 가구 브랜드 유에스엠은 하루 동안 29%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앙코르 입점회’에도 참여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차별화된 기획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성과를 냈다. 퀴즈쇼 방식으로 기획한 생활용품 브랜드 ‘쿼시’ 라이브는 방송 시작 4시간 만에 6천만 원 넘는 거래액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이구홈위크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29CM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동시에 열려 화제성을 높였다. 2주간(8/15~8/28)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4만 명에 달하고 사브르, 오끼뜨, 크로우캐년, 핀카 등 클래식하고 세련된 테이블웨어와 홈데코 브랜드의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29CM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만의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안한 ‘이구홈 취향 키트’ 이벤트에는 약 13만 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라며, “특히 이번 성과는 이구홈위크가 회차를 거듭하며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점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01 08:28
산업

무신사,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2025년 2분기 무신사의 매출은 약 3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여 22.6% 늘었다. 무신사의 올해 2분기에 당기순이익도 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62.8%)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무신사의 2분기 실적 중에서 역대 최고치에 해당된다.무신사는 올해 1~2분기 실적을 합친 2025년 상반기 기준에서도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이 6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89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23% 늘었다. 무신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경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2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흐름 유출없이 재무제표상 약 400억 원 규모의 이자비용이 반영된 효과이며, 해당 영향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거의 800억 원에 달한다.올해 2분기에 무신사는 전반적인 소비 침체 상황에서도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6월 연달아 열린 29CM의 ‘이구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행사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합산으로 34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무신사는 오프라인 부문에서 올해 2분기 동안에 △무신사 스탠다드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점(4월) △무신사 스탠다드 갤러리아 타임월드점(5월)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6월) △이구홈 성수(6월) 등의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에 주력했다. 올해 1~6월에 9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로 오픈한 무신사는 2025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길 만큼 패션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도 무신사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에 13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무신사는 올 하반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한 무신사는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 상무유한책임공사(영문명: MUSINSA SHANGHAI)’이고 당국의 최종 거래 승인 절차가 3분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비상경영에 돌입한 이후 조직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발빠르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에 주력한 결과가 2분기에 고른 성장세로 입증되어 나타났다”라며, “남아있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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